현음독고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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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7-05-25 18:57 조회4,252회 댓글4건본문
그동안 줄거리 감사하게 읽었는데 감사하다는 말도 하지 않은거 같네요.언제 또 글 올릴지 몰라 이번 기회에 먼저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
작가님들에게 좋은글을 써야 하는데 비판하는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한 맘이 드네요. 열강을 사랑하는 독자의 애정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양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무협초보인 저에게 열강은 신선하게 다가왔었는데,솔직히 열강에 현음독고가 나오는 장면에서 좀 실망이 컸습니다.동방불패란 영화와 무협지 소오강호를 보면 ,열강의 현음독고와 유사한 약이 나오고 ,사용방법도 아주 흡사합니다.
물론 폭독이 자하신공 배우는데 이용된것 처럼 현음독고도 복선으로 쓰인거라 생각은 들지만 왜 굳이 다른작가가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한 소재를 써야만 했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만화나라님의 글을 읽은 분들이 진상필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깊었다고 하셨는데,저도 열강의 처음부분들이 아주 박진감있고,신선하고 ,한비광의 철학적 대사속에서도 작가님들의 능력이 엿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수 있었던건 만화의 처음이니 만큼 ,시간적,정신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얘기를 구상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시점에서, 만화의 처음과 같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기는 여러가지 제반 여건으로 미루어보아 힘들겠지만 ,그래도 작가님들이 좀 쉬어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왜 처음부분을 사람들이 좋다고 할까를 한번 검토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열강이 재미없다는 거는 아닙니다.지금도 저는 열강이 참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널리 알려진 현음독고와 같은 소재를 차용하는일은 ,대한민국 대표 무협만화인 열강에게는 참으로 치명적인 것 같아서 염치불구하고 한 말씀 올렸습니다.
제가 무협이나 만화세계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너무 예민하게 반응 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만 ,열강이 좀 더 사랑 받는 만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글이라는 걸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작가님들 파이팅^^.아자 아자,
댓글목록
나연두님의 댓글
나연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무협만화나 소설들을 보면 배경같은것이 거의 다들 비슷하지 않나요?...
아닌가;; 저는 무협이라곤 열혈강호밖에 본적이 없어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무협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식의 말을 하던데 ㅎ;
그래서 현음독고도 자주 쓰이는게 아닐까요?;
얄팍한 제 생각입니다.. ㅋㅎ
신지는코요테님의 댓글
신지는코요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훔.., 저 역시 열강의 신선함에 취해서 지금껏 좋아하며 보고 있습니다만.
글세요..., 님의 글대로 하자면 무협소설의 거장인 김용님도 "인용"한게 됩니다.
경공도 인용 아닌가요?
음 마교 정파 사파 다 인용이군요. ^^;
아 그리고 폭독은 폭독. 자하신공은 자하신공. 각개 입니다.
지금도 한비광은 폭독중이죠. 자하신공은..., 너무 위헙해서 내가 한비광이라도
접어놓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봉용님의 댓글
정봉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냥... 재미있게 보면 되던데요. 저 같은 경우는요. 하하~~ 강권식님의 고견 잘 새겨읽었습니다. 재미있었구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이래서 열강...열강 하나봐요 다들.. ^^
김수영님의 댓글
김수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비광의 폭독...약선의 말로 보면, 어느정도 사라졌거나 완치되엇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환영문주랑
조낸 싸울때는 광룡강천만 써도 몸이 찌릿 했는데, 그후 여러 쌈을 해도 폭독의 기운은 없었죠.
자하신공은 역천행공인가? 그걸통해 체내에 충돌하는 기를 축적해야 쓸수있는데, 폭독이 그 충돌
하는 기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쓸수있었죠. 반면 무의식중에 진풍백에게 자하신공을 썼을 때는..
몸의 기의 운행이 엉망이 되어버렸죠. 체내에 쌓은 기를 자연스레 내보낸게 아니라, 즉석에서
기를 충돌시켜 -0- 내품어서 생긴일이 아닌가 합니다. -_-; 나은거 같애 ㅋ 아무래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