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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에 대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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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7-06-09 18:16 조회4,127회 댓글10건

본문

신지는 도종과 검종이 경쟁하며 " 극 강 " 을 위해 모든것을 연구하는 집단이었다.

무림 8대기보의 발원지이며, 세상의 모든 무공이 살아 숨쉬는 곳... 강함을 위해서는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회관을 가진 곳...

천마신군은 그곳의 도종 중의 수장이었다. 천마신군 일파중에는 한검마(가명) 도 있었고, 그는

신지 최강의 혈통의 피가 가장 짙게 흐르는 자로, 다음 수장으로 유력한 자질을 가진 자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는 도보다는 검에 심취해 있는 자로, 늘 검종의 무공을 연구하는데 힘써서

천마신군의 아쉬움을 샀다. 누구보다 아끼는 부하가 다른 길로 가려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젊은 시절 무림의 무공을 알기위해 무림 생활을 한다. 하지만 그는 신지를 아는 자, 신지

자하마신 일족의 힘을 아는 자들에 의해 무수한 습격을 받았다. 그는 세상은 자신을 원치 않는

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다. 단지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써의 죄악... 한검마는 그런 운명을

느끼게 된것이다. 누구보다 선량하고 강직했던 그는, 무림인의 싸움에 휘말려 죽을뻔한 한 여성

을 구하게 되고, 함께 무림 생활을 하다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태어난 자는...한비광..

하지만 행복한 날도 잠시였다. 검마가 잠시 그들과 떨어졌을 때, 아내와 아기는 그를 노리는

무림인들에 의해 포로가 된 상태였다. 하지만 검마는 천재였다. 그들과 타협해봐야 잃는 건

자신의 목숨이고, 자신이 목숨을 잃게되면 아이와 아내 역시 당연히 목숨을 잃는 다는 것을 알

앗다. 신지에서는 기본이 되는 상식이었다. " 목숨을 타협하지 말라 "

전광석화같이 아내와 아이를 잡고잇는 자들을 제압하고, 30명이 넘는 무사들을 해집었다.

시시하게 끝날것 같은 싸움... 그러나 다 죽어가는 무림인 하나가 던진 칼이 비극을 낳았다.

칼은 검마의 아내 [나이뻐]의 등에 꽂히었고, 죽어가는 그 무림인은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 무림은 너희들을 원하지 않는다... 흐흐흐... 그 아이도 너와같은 운명을 ...따라...가..겠지.."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크나큰 충격을 받은 그는, 무림 여행을 멈추고, 신지로 들어가 천마신

군을 찾았고, 신지를 하나로 뭉쳐, 무림을 토벌하자고 한다. 그 버러지 같은 것들을 몽땅 쓸어

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한다. 천마신군은 신지의 도종과 검종의 대립은 쉽게 어느쪽이

승리할수있는 것이 아니기에... 불가능하다고... 그리고 살육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그를

달랜다.. 하지만 이미 복수를 결심한 검마는 그대로 검종에 들어가 자신의 지위를 높이는데 힘

썼고, 몇번이나 그에게 돌아오라고, 설득하는 천마신군의 요청을 묵살하고, 천마신군에게 칼을

겨누는 회신을 해온 검마에게 절망하며, 천마신군은 차라리 도종이나 검종중 하나를 약하게

하는것이 신지의 혈겁을 일찍 마치는 일이라 판단, 또한 훗날 신지가 세상에 저지를 만행을 막

기 위해서 도종의 수많은 부하를 이끌고 수장자리를 내어둔 체, 신지를 떠나게 된다.

물론 그가 비운자리는 역시 실력있는 자가 수장자리에 올랐고, 많은 세력이 빠졌다고 하나...

신지는 타협하지 않는 굳건한 정신을 가진 자들이 존재하는 곳이었다.

도종이 약해짐과 동시에 엄청난 공세를 퍼붓는 검종... 그 중심에는 검종의 수장을 밀어내고..

급 수장(?)이된 마령검을 든 검마가 있었다.

검마 그는 놀라운 자였다. 도종의 인물이, 듣도 보도 못한 검식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가공할 무공앞에 도종의 무사들은 형체도 알아볼수 없을 만큼 찢기고 있었던 것이다.

혈겁의 싸움은 몇년동안 그칠줄 몰랐다.

싸움이 거의 기울어 갈때, 검마는 아이를 데리고 무림에 자상하게 양육하고 있었다.

몇가지 무공을 가르쳐... 아이의 안위를 바랬고, 원래 선량했던 그는, 지워져 가는 복수심을

되살리기 위해... 어느 문파 앞에서 마령검을 공명시키기 시작한다.

" 너... 내힘을 원하지 않았냐?... 지금까지 내게 억눌려서 자존심 상했겠지... 모든 마기의 근원

이여... 자~!! 내몸을 내게 맡기니... 내 온 정신을 내게 맡기니... 나를 마에 물들여라... 나를 지

배하고... 세상의 파멸을.... 피를.!!!!! "

마령검은 이게 왠떡이나 싶었다. 아무리 힘을 짜내도 지배할 수없었던 이 희한한 인간이...스스

로 굴복해온것이었다. 피의 대전이 시작되었다.

무림을 주유하기 시작한 검마... 보이는 모든 문파...모든 생명을 멸해가는 검마...

그를 잘 아는 천마신군은... 감히 움직일 수없었다. 사랑하는 부하였기 때문에...(????)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아 마을로 내려와 돌아다니던 비광은... 마구 학살을 하는 검마를

보게된다. 흉복한 괴물같은 모습이 된 아버지... 충격을 받을 겨를도 없이 비광에게 검을 휘두

르려는 검마... 아이를 구해낸건 다름아닌 천하 오절이었다. 물론 그들은 그가 내품은 가공할

마력에 다른걸 신경쓸 겨를이 없었지만... 겨우 도망쳐 어느 집 헛간 짚더미에 도착한 한비광

은... 쓰러지고 만다. 심한 정신적 충격에... 이전의 기억은 산산히 쪼개진 채로...

천하오절에 의해 격퇴당한 검마는... 신지로 돌아온다. 신지로 돌아온 그는... 이미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더 잔혹했고, 더 극강해졌으며, 무림에 대한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신지는 검종으로 통합되었고, 도를 사용하는 자에게 검으로 전환할것을 종용했다. 굳이 도를

폐지할것 까진 없었지만, 한 집단을 뭉치게 하고 이끌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했다.

물론... 끝까지 도를 잡으려는 무사도 있었다. 신지인답게 목숨과 타협하지 않았다. 대부분 가족

의 안위를 위해... 검종에 충성을 맹세하는 그들이었지만, 무공이 절정에 오른 몇명의 무사들은

도무지 말을 듣지 않았다. 몇명을 죽여봤지만, 여전히 도를 잡고 있는 그들... 무림 정벌을 위해

강자를 원하는 검마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들을 살려주기로... 그중하나가 바로..

혈뢰였고 말이다.

이거시 현재의 신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믿거나 말거나 ㅋㅋ

댓글목록

정봉용님의 댓글

정봉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벌써 몇번째 김수영님의 글이지만 하나 하나 빨리듯이 글을 읽어내려가게 됩니다. 읽는 시간은 고작 몇분일지언정 이런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그 몇십배의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저도 익히 잘 알고 있기에 수영님의 수고가 더 고맙고 그래서 더 값져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의 진원지라고도 할 수 있는 "신지"의 숨겨진 이야기....과연 그렇게 되었을지도.....라는 개연성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혹시 전직 작가이셨나요?  ^^

김수영님의 댓글

김수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열강 읽으면서 늘 하던 생각들을 두서없이 써보고있어요... 미천한 글에 황망한 평가를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겟어요 ㅋㅋ 비줴이님 =봉용님이신가요? ㅎㅎ;

도원천님의 댓글

도원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제가 우리끼리 톡톡 게시판에 푹 빠져사는데..
수영님 글 너무 잼있네요.. ^_^
예전에 무수히 많았던 회상scene들이 쭈루륵 연결이 되는듯한...
잼있게 보고 갑니다^^

나연두님의 댓글

나연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아직 열강에 대한 조예가 깊지 못하기 때문에... ㅋㅎㅎ 허점같은게 보이질 않아요 ㅋㅎ 다 맞는말 같고 재밌기만한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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