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팔대기보인 일월쌍륜이 등장했네요. 소문대로 그 주인은 도월천이었고요.
쌍륜을 한손에 모아쥐고 앞장서서 달리는 걸 보면
마지막 신지대전에는 모든 팔대기보가 등장하게 된다는 암시인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후발대에는 동령 신녀와 노호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동령은 사파 소속이니까 후발대 본진에 있는 정파는 유원찬과 6대신룡, 도제 등이 포함되어 있을 거 같습니다.
도제나 유원찬도 신지에 대해 궁금해 했었고, 6대신룡들도 혈뢰나 신지무사들한테 당한 적이 있으니...
천마신군과 제4흑풍회가 포함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신지의 절대천검대의 상대가 되려면 제4흑풍회정도는 되어야 할텐데요.  

문제는 속을 알 수 없는 도월천이 일월쌍륜을 들고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신지와 내통하여 한비광을 없애려고 했었고 첫째와 셋째와 대립하는 인상을 주었던 도월천인데...
전투가 벌어진 것도 아닌데 일월쌍륜을 등이나 허리에 차지 않고 손에 쥐고 다니는 걸로 보아 아마도 진각성 상태인 걸로 보입니다.
도월천도 천마신군의 제자인데 설마 자하마신의 편에 설 리는 없을테고 그동안은 아마도 천마신군 후계 자리를 놓고 암투를 벌인 것이라고 봐야겠죠? 만일 도월천이 내공을 다 소진한 첫째와 세째를 제거한다든지 하면 그건 이야기가 완전 산으로 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화룡, 일월쌍륜, 현무, 신녀지팡이, 노호, 그리고 나중에 담화린 깨어나면 귀면갑도 합세할 거고, 사음민이 들고 있는 화령검은 사음민의 배신으로 담화린이 들게 될테니 7개가 아군편이 되겠군요.

귀명검이 문제네요 천음마녀 호칭으로 봐서는 음종이며 귀명검을 쓰게 될 거 같은데...
자기 수하인 심설로(?)가 비명횡사를 한 것을 알게 되고 사음민한테 자하마신의 비밀을 듣게 된후 돌아서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그야말로 자하마신 대 팔대기보전이 다시 한번 펼쳐질 수 있을 거 같기는 하네요
ㅎ 너무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는 걸까요?

아무튼 자하신공을 버린 현재의 한비광은 자하마신의 상대가 되지 않을테니 뭔가 업글이 되어야 할 거 같은데요.
검황을 다시 만났으니 둘이서 뭔가 만들어 내던가 아니면 천마신군이 와서 셋이서...
도제나 약선도 와서 뭔가 역할을 해 줄 거 같기도 하고요.
약선의 도움을 받고 화룡의 도움을 받아 자하신공을 선한 상태에서도 쓸 수 있는 한비광만의 비술이 개발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절대일검이나 천음마녀의 등장이 한비광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는 어떤 계기가 될 수도 있겠고요

이제 최후의 일전이 점점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전 무림의 주요 인물들과 신지인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서 벌어지는 자하마신 추종세력과 비 추종세력과의 대결
팔대기보전은 단순히 전초전일테고 마지막에는 한비광과 자하마신의 일대일싸움이 되겠죠?
과연 어떻게 펼져질 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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