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희군은...

저도 잘 모르지만... ^^; 아시다시피 검혼에 빠지면 검의 혼에 따른 일종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고수라도 그 검의 능력 안에서만 무공을 시전할 수 있겠지요(실은 시전 당하
는 건가요?? ㅋㅋㅋ) .. 또 갑자기 늘어난 무공 탓인지 무척이나 강한 듯 하면서도 어딘지 허술한 구
석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유세하도 그랬고, 엽민천도 그랬지요..

더욱이 고수도 아닌, 단지 검의 힘만 빌리는 한비광의 모습을 본 최상희는 그런 점을 이미 알고 있던
것이 아닐까요? 어찌보면 더 쉬운 상대가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기초
도 있고, 무공실력도 있던 유세하도 검혼을 빌려 막강해 졌지만, 정말 고수인 도제 앞에서는 힘 한번
제대로 못썼지 않습니까..^^; 그렇게 본다면, 아무리 화룡도의 힘을 빌린다고 해도 한비광은 최상희
의 적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닐지도 몰라요~ ^_^

봉용: 와~~ 정말 멋진 추론입니다. 나름대로의 날카로운 분석에 박수를 보냅니다. 역시 누군가는 제가 미처 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실줄 알았습니다. 이래서 제가 보람을 느낀다는거 아닙니까. ^^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04/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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