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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를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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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sksy1301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3-04-01 19:02 조회3,614회 댓글0건

본문

그옛날 오락 공짜루 하는방법'




똑딱이와 쑤시개..-_-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눈치 챈 분두 있겠지만...




바로 그옛날 오락실에서

돈없을때 주인몰래

공짜루 오락할때 사용하는

가난한 서민 아이들의 필수-_-아이템이다.


우선 똑딱이라는 놈을 보자.

휴대용가스 버너,옛날 가스레인지는

점화장치가 있는데..

바로 조그만 전기충격을 가해주는

'또따기'<쓰기힘들다..이제 또따기-_-라구 쓰겠다>

라는 물건이 달려있다.

아무튼 이놈을 떼어내서

오락실로 달려가서..

동전 넣는곳옆에 '똑딱~' 해주면..

기계는 100원이 들어온지 알구 CREDITS가 올라간다. <영어맞나..-_-a>

이사실이 퍼지고 나두 집에 들어와서

또따기 찾을려고 가스버너를 분해 하다가

엄마에게 '진공청소기'로 무지하게 맞았던 기억이 있다..-_-;;;;


몇달후..

아니 내가 그리 힘들게 고생하며 찾아낸 또따기가..

100원짜리 자동 판매기로 버젓이 있는게 아니가???

근데 그놈의 자동판매기도 나오고싶은게 나오는게 아니라..

돌리면 나오는 '랜덤'방식이므로..

때론 알사탕이..

때론 연필깎이가...

때론 지우개가..

때론 얌체공이...

아무튼 그거 하나뽑을려고 돈을 무진장 썼고.

기계를 마구 흔들구 돌렸었다.

그 뽑기용 또따기-_-는 강도가 여러가지인데

10V~15V 까지 있었다.

하도 유행이 되니까..

주인들이 그걸 알아차렸는지

동전넣는곳을 도금해버린다.

백날 똑따겨 봤자 소용이 없었다.


근데 이놈이 등장했다.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나도모른다-_-

바로 '쑤시개'란놈 등장이다.


1.5리터 사이다 병이나 콜라병을 준비한다.

그병 가운데 칼로 위와 아래를 제거해서

높이 3~5센티 정도 잘라낸다음 그가운데를 잘라서

기다랗게 만든다..

자 그리고 오락실로 달려간다.

구석탱이에 앉아서

동전 넣는곳 옆,기계 이음새 부분에 이놈을 넣는다.

들어간다.

그리고 쑤셔-_-준다.

무슨원리인지 모르지만 정전기 효과인지

또따기와 똑같은 효과가 있다.

근데 졸라~~~~빠르게 쑤셔-_-주면

CREDITS가 마구~~~~올라가다.

간혹뒤에 유심히 그걸지켜보는놈이

오락실 주인에게 고자질을 하는경우가 있는데

그럴경우 뒤를 슬쩍본다음.

미소를짓고....

^-^ 같이할래???

이러면 둘이서 오락실 문닫을때까지

뽕을 뽑을수있다.

한명이 가려주고 한명이 열라게 쑤셔-_-주고....


오락실에서도 이걸 또 알았는지......

이음새부분을 졸라 틈틈히 막아논다.


그렇다고 서민아이들이 포기할듯싶으냐..

또다시 등장한게

바로 마법의 10원이다.

마법의 10원...-_-


이것이 어디서 부터 시작됐는지..

역시나 모른다-_-


책받침을 준비한다.

문방구에서 검정색 비닐테이프를 산다.

책받침 세로 높이로 테이프를 붙인다.

붙였으면 1mm~2mm 두께로 자른다.

요놈을 10원짜리 둘레에 감는다.


그러면 오락기가 그놈이 100원인지 알고

CREDITS가 올라간다.

이놈으로 스트리트 파이터2를 졸라 열심히 했었다.


역시나 귀신같은 오락실주인이

동전 넣는장치를 열라게 머리써서 개조해서

그방법두 통하지 않게되었다......-_-;;;;


어렸을적 파이날 파이트,스트리트 파이터2 때문에

나도 이런짓 많이 했다.

파이날 파이트는 하면서 어느곳에 올라가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넘어가는곳이 있는데

일부로 시간 끌려고 난간에 올라가서

가만히 내비뒀고..

와리가리 쓰느라 팔에 쥐도났고..-_-

이런짓은 도둑질이다.

기판 망가뜨리는 짓이기도 한다..

하지만..어린시절

돈도 없고 오락은 하고싶은 마음에

이런짓을 해본기억이 난다.



요샌 오락실이 200원으로 올랐다.

그리고 PC방이 생겨남에 따라 점차 사라지고있다.


오락실들이 전부 경품게임장으로 변하는 현실이 너무안타깝다.

이렇게 사라져가는 오락실을 보면서


그옛날 오락실들이 정말 그리워진다..^-^



211.110.208.212밀감: 쑤시는거는 요즘에도 통한답니다.ㅋㅋ 저는 파일을 잘라서 했었는데.ㅋ --[04/01-22:35]--

142.150.51.127아트모: 그 똑딱이 내가 뽑기에서 많이 뽑았었는데.. 순진한 난 그냥 쓸모 없는 물건이라고 버렸더랬지.. -_-; --[04/02-12:31]--

61.75.216.181동현귀족: 저는 그냥 종이 길이 길게해서 거기다가 테이프 단단하게 바르는것도 예전엔 됐엇는데...ㅎㅎㅎㅎ --[04/02-23:02]--

219.248.154.178뽀록이: 대...대..단하심니다...........저는...그 전기충격기(전자침)으로...칭구들을..괴롭혔는데.. --[04/03-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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