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을 읽고 제 생각입니다

아랫 글을 읽어 보니까 거의 반밖할 여지가 없는 완벽한 글이네요... 물론 남자의 황금과 같은
시기를 군대에서 보낸다.. 그에 대한 보상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 뭐 그런 생각이 물론 잘못
된 생각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군에 갔다 왔다라는 사람이라면 그 보다 군에서 얻은 것에 대해
서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지.... 물론 자기가 가고 싶어서 갔다온 사람은 거의 없으
리라 생각됩니다. 남자가 군에서 얼마나 성숙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지... 그 정도는 배우고 나
오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저는 제대한지 대략 1년정도 되어 갑니다. 군에 갔다와서의 생각이나 의식이 엄청나게 성숙했
다는 걸 스스로 꽤나 느끼고 있습니다. 남자의 넓은 아량으로 그에 대한 것은 감싸 주는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실적으로 여자들을 군에 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리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겄입니다. 그럼 무엇을 위해 그와 같은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남자
들이 군에 갔다온 시간이 아까우니 그것을 인정해 달라... 뭐 이런 것 아닐까요...
남자들이 술 마시며 가장 많이 하는 얘기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3년도 안되는 시간을 보
내고 그것을 곱씹는 시간은 30년도 넘는다는 것을 ....... 그만큼 내재적으로는 소중한 추억이라
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 물론 스스로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돈 주고도 못할 소중
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십시요.... 나를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였더라고 여자들에게는 주어
지지 남자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 최소한 현역으로 제대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이렇
게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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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내: 꼭 그렇게 좋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아무리 군대갔다와서 의식이 성숙해지고..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다해도..다시 군대가라면 가겠습니까? 우리나라 남자들이 잠자며 꾸는 꿈중에 가장 악몽이 군대다시 가는 꿈이랍니다!
하지만 님의 글을 보니 저도 제대한지 얼마않됐을 때 생각이 나내여..
여하튼 저도 남자라면 군대는 반드시 한번은 가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경험을 많이했고..얻은게 많다고 해도 의무를 다한대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은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드내여^^ --[05/16-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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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내: 극단적인 예로...회사에서 군대와 간것과 같은 똑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겠으니 군인들 월급만 받고 26개월 일해달라고 하면 미친넘이라고 말하고 말겁니다^^ --[05/1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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