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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X같은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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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ng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3-07-26 00:17 조회3,0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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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철도공무원이 플랫폼 안전선 밖에서 위태롭게 놀고 있던 어린이를 구하고 자신은 달려오던 기
차에 치여 발목을 절단당하는 살신성인을 했다.

하지만 철도공무원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 어린이와 그 보호자는 사고 기차를 타고 그대로 떠나
버렸으며 철도공무원의 안위를 묻는 연락조차 없어 비정한 세태를 실감케 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9분쯤 서울 영등포구 경부선 영등포역에서 열차운용팀장 김행균씨(42)는 오전 9시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새마을호 제11호 열차가 영등포역에 정차하기 위해 진입하는 순
간 하행선 플랫폼 중간 안전선 밖으로 나가 놀던 10살쯤의 어린이를 목격했다.

김씨는 곧장 달려가 이 어린이를 홈안쪽으로 밀쳐냈다. 하지만 김씨는 이 순간 기우뚱하면서 몸
의 중심을 잃고 선로로 떨어졌고 때마침 진입하던 열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목격자 서혜림씨(45·여)는 “열차가 진입하는 순간 어린이가 안전선 안쪽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한 역무원이 급히 달려가 아이를 밀쳐낸 뒤 스스로 몸 균형을 잃는 바람에 선로로 떨어졌다”고 말
했다.

김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왼쪽 다리 발목과 오른쪽 다리 발등 아
랫부분을 절단당하는 중상을 입었으면서도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아이는 어떻게 됐나요”라고 물
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어 봉합수술 전문병원인 신촌 연세병원으로 옮겨져 오후 1시15분부터 왼쪽 발목 봉합수
술을 받았으나 수술 성공여부는 장담할 수 없으며 오른발의 경우는 아예 접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은 김씨덕에 목숨을 구한 어린이와 그 보호자가 부산행 새마을호 승객일 것으로 보고 사고
열차와 역 구내에서 오후 1시26분 사고기차가 종점인 부산역에 도착할 때까지 여러차례 안내방송
을 했지만 끝내 문제의 어린이와 부모를 찾지 못했다.

1979년 국립철도고를 졸업한 뒤 부산진역 수송원으로 철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지난 4
월부터 영등포역 열차운용팀장으로 일해왔다.

철도청은 김씨의 부상정도에 따라 계속 근무하도록 하거나 철도 업무가 불가능할 경우 공상자로
처리, 홍익회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등포역 동료들은 “김팀장은 평소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남달리 사명감이 투철했다”며 안
타까워 했다.

〈김중식·허유신기자 whynot@kyunghyang.com〉

한낱 짐승도 목숨을 구해주면 은인을 알아보고 따르는데...
어찌 사람으로 태어나 금수만도 못한 행동을 한단말입니까?
세상사람들중에 아무리 극악무도한 사람일지라도 본성이 악한사람은 별로없습니다.
그러나 저아이의 보호자는 필시 본성이 악한사람일것입니다.


218.235.213.254사신: 다친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찾지 못한것은 아닐까요?
너무 놀랬기도 하고 너무 미안하기도 해서...내일이면 병원으로 찾아가겠죠. ^^ --[07/26-00:24]--

61.254.15.148하얀바람: 아마도.. 그럴거에요.. --[07/26-00:58]--

61.254.15.148하얀바람: 아참!! 보씅님 그런데 엠에스앤 안 들어오시네요 ^^ 지금 모두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__________+ --[07/26-00:59]--

202.31.243.246하늘님: 그분은 철도 노조..같은것도 안할꺼야.....진정한 공무원 자세를 보여주니깐....
근데.그 부모란 年者들....(애엄마+애아빠란 것들..) 거참..재수 닝기리구만...빌어먹을...에혀~~된장 발라도 시언치 않을 年者들......요새....몇몇...젊은 부모들...정말 이기적이더군요(분명..일부 몰지각한.몇몇이라고했음)....식당서..애 떠든다고..떠들면 안된다.했더니. 왜..애를 기를 죽이냐구....당신이 뭔데....그러냐구..묻더군요....(난..원래..애를 싫어라함) 그래서..저도 그랬죠..그런 애새끼...인격생각해서...기죽이니..마니..그런소리 지꺼릴려면...먼저.....당신 애새끼...교육부터 시키라고..그리고...그러면..그깟 애새끼는 뭔데...식당서...다른 사람 피해주며..떠들고..지랄이냐구..그래버렸죠.. 잘한건지..몰라..왠지..돌맞을 기분....ㅡ.,ㅡ --[07/26-17:43]--

220.74.4.21장열탄지공: 하늘님 나이샷~!!! -_- 정말 요즘 일부... 젊은 부모들... 욕먹어 마땅한 인간들 많죠... 정말 화나고 어이 없다못해... 가슴이 아픈 기사네요... --[07/27-03:21]--

220.74.4.21장열탄지공: 음... 하늘님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 --[07/2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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