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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예측불가의 상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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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7-05-16 01:08 조회4,767회 댓글10건

본문

이번 연재는 뭔가를 풀어내는듯 했지만...
결론적으론 몇가지를 다시 미궁속으로 밀어넣는 연재가 되었군요...

우선 이번화는 사음민에 모든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그러면서 드러난듯한 정황 하나는...
사음민이 정통검종의 후계자란 것인데요...
많은 분들은 물론 진풍백 vs 사음민의 구조에 흥미가 있으시겠지만...
전 사음민의 정체를 좀 더 파보았습니다.

이번화에서 보여진 사음민의 정체는 많은것을 풀어내는듯 보이지만
기존의 기정사실화 된듯 보였던 부분들이 다시 꼬여버리는
그런 전개였습니다. 작가님들 속을 정말 알수 없군요.

일단 사음민이 정통 검종의 후계자이다...
이 사실에만 일단 집중한다면 크게 세가지의 가능성이 생깁니다.
검마는 정통 검종의 후계자가 아닌 타종 출신이거나
아니면 또다른 정통 검종의 후계자일수도 있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신지출신 자체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우선 검마가 정통 검종의 후계자가 아닐 경우엔

1. 20년전 검마는 마령검 사용당시 마령검에 지배당했을수 있다
2. 검마는 검종출신이 아닌 타종이었으나 개종 가능성이 있다
3. 그렇다면 흡기공 또한 검종의 체질이 아닌 타종의 체질이다!!

검마가 또다른 정통 검종의 후계자일 경우엔 

1. 20년전 검마는 마령검을 완벽히 다뤘다.
2. 이 경우에는 사음민은 검마의 혈족과 연계점이 있을수 있다.
3. 다시말해 사음민 역시 흡기공 사용이 가능할수 있다!!

검마가 아예 신지 출신이 아닐 경우엔

1. 자하마신의 경우와 같은 케이스 일수 있다.
2. 다시말해 외부인이었으나 그 능력이 워낙 뛰어나 신지에서 수용했다.
3. 이후 검종에 들어가 후계자의 자리까지 올랐다.
4. 흡기공은 검마의 고유의 체질이며 신지의 8종파와 전혀 무관하다.
5. 그러나 마령검은 완벽히 지배할수는 없었으며 오히려 지배당했다.

대략 이런 추측을 해볼수 있을듯 합니다.
가능성은 사실 무궁무진하죠...

검마가 원래 타종이었으나 검종으로 개종을 한것이라면
가장 근접한 종파는 도종일수 있습니다. 이유는 매우 단순한데...
한비광이 도존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따라서 아버지인 검마는 도종의 후계자였을수도 있습니다.
이럴경우... 흡기공은 도종의 후예의 체질인건데...
전 오히려 마령검의 성질이 흡기공과 연관이 있다 생각했지만
이게 완전 틀어져버리는 것이 되겠네요...
이 루트로 가게되면 아주 여러가지것들이 복잡시러워 집니다.

검마가 또다른 정통 검종의 후계자라면
풍연도 그 출신이 불확실한 판국에
사음민의 출생 및 출신까지 밝혀져야 합니다...
이 루트로 가게되면 족보 문제가 되게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하죠.

아예 외부출신이라면... 이거야말로 만들기 나름입니다.
가능성은 정말 무한대죠... 복잡의 극치가 될수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사음민이 정통 검종의 후계자라는 부분은
그간 사음민이 취해온 행보에 대한 설명은 확실히 되기도 합니다.
몰래 자하마신의 뒤를 캐고 있었다던가... 환존과 독대를 했다던가...
철저하게 자신의 속내를 숨겼다던가... 혈뢰말대로 생존을 위해서였겠죠.
분명 사음민이 정통 검종의 후계자가 맞다면
이 수많은 부분들에 당위성이 확실히 부여되긴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껏 작가님들이 취해온 노선은
한가지 실마리를 풀어냄으로써 수많은 가능성은 존재하되
결론은 한가지가 되게끔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추후 전개가 버라이어티 하게 가버릴수 있게 되어버렸군요...
이렇게 되면 정말 별의별 추측이 다 나올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뭔가를 더 풀어내주셔야만 가닥이 잡힐듯 하네요.
현재로선 간신히 풀리는듯 했던 검마의 정체를
다시금 완전한 미궁속으로 밀어 넣으셨습니다.

이젠 진풍백 vs 사음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음민의 우세를 예측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듯 합니다.
그러나... 진풍백은 지금껏 전력을 다한적이 없습니다.
진풍백이 제대로 된 천마신공을 들고 나왔을때
이제껏 제대로 버텨낸 상대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진풍백이 사기캐라는 소리도 되겠네요.

우선 한비광이 단발성으로 쓰는 천마군황보를
진풍백은 연발로 몰아붙이듯이 쓸수가 있습니다.
한비광이 전력을 다해 천마대멸겁 한번 날려 내공소진을 할때
진풍백은 똑같은 천마대멸겁을 연발로 쓸수 있단 얘기도 됩니다...
진풍백의 무한의 가까운 내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죠...
천마신공 자체가 내공소모가 매우 심한 무공이란걸 감안한다면
진풍백이 천마신공을 연계기, 콤보, 무한반복으로 우겨넣으면
승패를 절대 장담할수 없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내공량의 소유자...

당장은 사음민 자체가 십대검존급 고수들 4명을 동시 상대로
전혀 밀리는 모습을 보이질 않았던 반면에
진풍백은 십대검존중 하나인 화웅천을 상대로
상당한 합을 겨뤘던걸로 유추해보아
표면적 전투력은 사음민이 위일수도 있습니다만...

진풍백이 화웅천과 겨뤘을땐 초식승부만 보았을뿐
천마신공은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천마신공이 나오자마자 화웅천 리타이어 할뻔했죠....

해서 알수 없습니다.
강려크한 두명의 전투가 다음화에 이어질듯 하군요.
누가 우위일지 기대해보는것도 소소한 재미죠.
과연 진풍백이 최초로 단일상대에게 여유를 잃을수 있을지
(사실 최초는 아니죠... 한비광이 흡기공 썼을때 쫌 지대로 했죠...)

물론 담화는 분명 진풍백과 사음민의 전투가 주가 되겠지만
앞서 언급했던 검마의 출신도 빠른 시일안에 풀렸으면 하네요.
또다시 보름을 기다리는것이 야속한 일인이 썰을 풀었습니다 ^^;

댓글목록

섭백술님의 댓글

섭백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1대 1에 최강의 모습만 보였던 진풍백이
무력하게 지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네요 ㅎㅎㅎ근데 사음민이 지금 기세가 좋아서 진풍백이 이기긴 쉽지않고

막상막하로 싸우다가 누군가의 중재로 끝나면 좋겠네요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머릿속이 막 복잡해지길래...
검마 복귀 후 육체를 강탈하여 신지를 꿀꺽한 자하마신의 폭정과,
검종의 후계자로서 검종같지 않은 운영에 반발한 정통 검종에서,
검종의 미래를 위해 비밀리에 키워내어 수하로 집어넣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검마의 설정은 원래 검종 후계자가 맞는거 같고요... ㅎㅎ
정말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마는 검종의 정통 후계자가 아니다.. 정통의 후계자는 따로 있고.. 사음민이다라고 나왔는데.. 왜 검마가 검종의 정통 후계자일 가능성을 생각하시는지요?
이번 화에서 검마는 검종의 정통 후계자가 아닌걸로 밝혀졌죠..
제가 볼때는 전대 지주는 자하마신이였을거고.. 다음의 희생양을 찾다가 발견한것이 검마였을것입니다.. 그래서 검종의 후계자가 아닌 검마를 신지의 후계자로 내세운거죠..
그리고 흡기공은 검마혈족만의 특징이지.. 타종과의 연관성은 찾을수가 없다고 봅니다..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컨스님의 고견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검마가 정통에서 한참 어긋나 있다라는
혈뢰의 발언은 정확하게 말하면 자하마신...
즉 자하마신이 정통 검종에서 어긋난 길을
걷고 있다라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검마 자체는 정통 검종의 후계자일수도 있습니다.

혈뢰는 물론 지주가 자하마신이란 사실은 모릅니다
따라서 혈뢰가 지목한 지주는 정확하게
검마가 정통이 아니다란 말이라기 보단
자하마신이 정통이 아니다라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사려되어 저런 의견을 내보았습니다 ^^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혈뢰는 신지 검종 정통 후계자는 따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임철곤이 그렇다면 현재 신지 지주는? 이라고 물었고..
혈뢰:정통에서는 터무니없이 어긋나있지.. 라고 말했죠.
이 대사의 내용으로는 검마가 검종의 정통 후계자가 아니다란 의미 말고는 다른 해석은 힘들다고 봅니다만?

그다음 혈뢰가 말하죠..지금의 신지가 거짓투성이라는 증거가 될수 있는 그런 위험한 자를 어르신이 살려둘리가 없다라고요..
여기서 거짓투성이는 무엇을 말하는 거죠?
아무리 봐도.. 여기서 말하는 거짓투성이는 검마가 정통의 검종 후계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거죠..
임철곤을 비롯해서 신지인들은 검마가 검종의 정통 후계자로 알고 있는데..
이것이 거짓이라는 의미라는 거죠..
검종의 정통 후계자가 따로 존재하고 있으니... 이 자의 존재는 검마가 정통 후계자가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가 되죠.. 그래서 검마가 이런 위험한 자를 살려둘리가 없다..이런 의미라고 봅니다.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혈뢰가 현 지주가 정통에서 터무니없이 어긋나 있다고 한것은
자신과 같은 인물도 수하로 쓰는 자하마신의 행적을 두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정통 검종이라면 그런 행위를 하지 않을것이란 얘기죠.

이 말 자체가 검마는 정통 검종이 아니다란 확답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검마 자체는 분명 정통 검종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구요.
그러나 현재까진 검마자체가 정통 검종이 아니다란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후계자가 한명만 있으란 법도 없구요.

혈뢰의 발언은 지극히 자하마신의 행적을 겨냥해서 말한것이지
만약 검마가 자하마신의 지배를 받지 않았다면
혈뢰가 그런 생각을 품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아직 어떤 확실한 정황도 나오진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더 지켜봐야 할듯 하긴 합니다.

그러나 컨스님의 고견이 대체적으로 공감은 됩니다.
다만 확정지을수 있는 부분이 아직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열어둔것이죠. 무작정 단정을 짓고 예측을 하기엔
열강은 항상 예상밖의 전개로 튄적이 많았거든요 ㅎㅎ ^^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냥 제 추측인데, 검마가 백강이랑 대결할 때만해도 정통 검종 후계자가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무림에 가서 잠적한 것으로 미루어 신지에서는 검마를 신지의 배신자로 간주할 수도 있었을테고...
그래서 검종에서도 차기 후계자가 필요한 상황이었을 듯 하고요.
검마는 갑자기 돌아와 자하마신에게 정신을 넘기고는 신지를 무력으로 평정했을 듯 합니다.
그러면서 검종을 대표하는 듯하지만 모든 종파를 정복해 독재를 시도했구요.
검종들이 검마에 반발하는 태도를 가지며 후계자를 따로 키운 것은
검마의 신지 통치가 검종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아.. 흡기공은 검마혈족 특징인 것 동의합니다.

풍뢰도님의 댓글

풍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근데 이쯤되니 풍연의 비밀도 너무 궁금해지는군요~ 지신각이 밀어준다고한들 아무나 소지주가 되진않을테고 검종과는 별개로 신지에서 높이평가한다던 내공잠재력 때문에 자하마신의 다음 몸뚱이역할로만 선택된건지! 암튼 안습이군요 풍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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