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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7화 '결전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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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11-15 07:56 조회4,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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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스토리 업합니다.

요즘 이래 저래 짬 내기가 힘드네요.. ^^ 이해해 주시길....

그나저나 206화 조회수가 많이 줄어들었음을 느낍니다.

이제 이 예상스토리에 보여주시던 관심도 다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

여튼 Go!하겠습니다.



------------------------------------------------------
스토리 제 207화 '결전의 태양'



"아.......!"

그들은.....


주점의 입구를 지키고 있던 두명의 흑풍회는 놀란 얼굴을 하면서도 검을 거두어 들였다.

어둠을 헤치고 모습을 드러낸 그들은....

제4흑풍회!!!

"제4돌격대가 여길 어떻게...???"

"우리 흑풍회 내에서도 베일에 가려져 있는 제4흑풍회가 여기 와 있을 줄이야..."

제3흑풍회의 웅성거림 속에서 진풍백도 술잔을 든 채 제4돌격대를 응시하고 있었다.

일어선 제3흑풍회대장 역시 놀란 표정으로 창밖으로 제4흑풍회를 바라보며

'주군의 직속부대인 제4흑풍회까지 오다니.... 주군께서 천하일통을 위한 행보를 진정 다시

시작하신 것인가?'

제3흑풍회대장의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순간

그 사이에 지현과 제4흑풍회는 주점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지현, 셋째 도련님을 뵙습니다."

그러나 다른 흑풍회 대장들과는 달리 무릎을 꿇지 않는 제4흑풍회 돌격대장 지현이 아닌가?

물론 그 뒤를 따른 제4흑풍회 또한 역시...

그러나 개의치 않는 진풍백이었다.

"사부님께서 뭐라 하시던가?"

덤덤하게 묻는 진풍백이다.

"저희는 주군의 명을 받들 뿐입니다."

"자세한건 이 흑풍첩 안에 있습니다. 도련님!"

"그럼 저희는 이만 돌아가 쉬겠습니다."

지현과 제4흑풍회는 간단한 목례를 한 후 주점밖으로 나갔다.

'아무리 주군의 직속부대라고는 하나 도련님 앞에서 너무 뻣뻣한 느낌이 드는군.'

지현의 태도가 조금은 못마땅한지 제3흑풍회대장은 주점을 나가는 지현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진풍백은 지현이 주고 간 흑풍첩을 읽어내려 가고 있는데...

불쑥 질문을 던지는 제3흑풍회대장.

"도련님! 그럼 제4돌격대가 올 줄 알고 송무문에게 시간을 주신겁니까?"

"......."

진풍백은 대답이 없었다.

침묵은 긍정이라고 하지만 지금 진풍백의 무언이 주는 의미는 그러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진풍백은 왜 송무문에서 나온것일까?

풍백은 같은 천마신군의 제자인 한비광의 방해(?)로 더 이상 송무문내에 있긴 어려웠다.

아무리 진풍백이라고는 하나 송무문의 앞마당에서 천마신군의 제자끼리 싸우는 와해된 모습을

보여줄 순 없지 않은가? 송무문과 흑풍회가 보고 있는 앞에서.... 말이다.

더욱이 진풍백 역시 상처와 내공의 소진으로 내력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제3흑풍회 또한 쉬지 않고 송무문까지 달려와 전투를 벌였으니... 지쳐있는 흑풍회에게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 벌써 삼분의일 가량 전력의 피해를 보지 않았는가...

그리고, 그 역시 대결에서 정파 명문 송무문의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사부님께서......"

"화르르∼"

진풍백은 약간 상기된 얼굴로 손에 든 읽고 난 흑풍첩을 태워버리고.....

"......."

무언가를 생각한 후

"여섯째를 찾아와라. 그놈과 해야할 이야기가 있으니..."

"도련님, 이곳 송무문의 한가운데에서 지금 여섯째 도련님을 찾으러 나선다는건.... 너무

위험하지 않을런지요..."

제3흑풍회 대장의 조심스런 대답이 이어졌다.

"......."

진풍백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알았다. 그놈과의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어두지... 흑풍회도 아침까진 좀 쉬어두거라."



송무문 영내의 숲속

담화린은 한비광에게 대충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럼, 너 내일 저 셋째제자란 사람과 싸울 생각이냐?"

"그 방법밖에 없다면...."

"자. 그건 내일 아침에 생각해볼 일이고... 아까 못다한 연습이나 계속해야겠다."

"하.. 한비광... 넌 데체...."

'하루사이에 몇 년의 단계를 뛰어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사람과 대결하기엔 무리일텐데....'

걱정이 앞서는 담화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저멀리 동쪽에서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붉게 타오르는 저 태양은 또 다른 피바람을 축하하기 위함인가?



"아침이 밝아오는가?"

유원찬은 크게 한번 심호흡을 했다.

"단주들은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을 본채 앞으로 집결 시키시오."

"존명!"

단주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남아있는 장로들에게 한마디 했다.

"장로님들, 그동안 변치 않고 저의 편에 있어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송무문의 모든 것을 건 생사의 전투를 벌여야 할 것입니다."

"아버님이 그렇게 송무문을 지켜내셨듯이, 저와 장로님들도 우리 송무문의 역사를 다시 한번

이루어 봅시다."

"문 주....."

권동희 장로는 느끼고 있었다. 유원찬은 자신들이 걱정했던 예전의 문주가 아닌....

진정한 송무문의 문주로 거듭나있다는 것을.... 그 의연함과 늠름함을....

"문주님,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이 집결해 있습니다."

집결이 완료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그래? 자 나가십시다. 장로님들."

송무문의 본채 앞에는 무려 사백에 가까운 무사들이 집결해 있었다.

그들 하나하나의 표정에서는 지금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결의에 찬 모습을 느낄 수 있었으니...

정렬해 있는 송무문의 무사들을 천천히 돌아본 후 유원찬은 입을 열었다.

"곧 천마신군의 제자 그리고 흑풍회와 우리 송무문의 운명을 건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그들은 무척 강하다. 하지만 오늘이 지나도 저 떠오르는 태양은 우리 송무문을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이 문주의 영에 따라 죽을 각오를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자. 전투준비를 하도록 하라!"

"존 명!!"



"아침이군...."

"자. 송무문으로 자리를 옮겨볼까?"

진풍백은 간단한 한마디를 읇조린 후 자리에서 일어섰다. 제3흑풍회와 함께....

그리고 주점밖에는 이미 제4흑풍회가 대기하고 있었으니...

천마신군 흑풍회 최정예 군단 제4흑풍회!!!

이제 전면전의 시작을 알림인가?


"지현, 이제 가자꾸나...."




떠오른 태양은 어느새 송무문의 문채 앞마당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그 비치는 태양의 눈부심속에 송무문은 이미 진풍백과 흑풍회를 맞이할 준비를 끝내놓고 있었다.

400여명을 헤아리는 막강한 무사들과 함께 유원찬은 지긋이 감고 있던 눈을 뜨며


"그들이... 오는가?"





203.251.207.254홍규닷: 전 언제나 답글을 남기겠습니다...넘 재미나요.. 넘 멋져요!!!! --[11/15-08:24]--

61.38.130.225열혈독자: 다음 이야기가 무척 기대대는군요... 왜 이제야 이렇게 잼난 글을 올려주시는지 미버~~~~~~~~~~~` --[11/15-09:25]--

211.117.9.50peter76: 재미 있군요 그런데 님의 글을 많이 보다 보니까 진짜 만화 스토리랑 머리속에서 혼돈이 되는 군요 그래도 흥미로운 이야기 좋습니다.^^ --[11/15-10:33]--

210.116.176.199zerocool: 언제 보아도 흥미진진한 예상 스토리 군요. 이번 예상 스토리도 잘 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스토리를 기대하며... ^^ --[11/15-11:39]--

24.165.91.150냉혈강호: 오호.. 풍백이가 유원찬과의 혈투 후 상당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 언제나 고독하게 혼자이고 어떤 계산이나 생각도 혈우환으로 대신할것 같던 풍백이가 흑풍회를 이끌다니... 역시 송무문은 혼자서는 무리였나봅니다 ^^ --[11/15-11:45]--

203.241.146.7엠줴이: 도대체 흑풍첩에는 뭐라고 쓰였기래.. 궁금하다.. 궁금해... 아흐... --[11/15-12:54]--

134.75.162.100천재강백호: 역시 님의 스토리는 짱~~~~~~~~~~~~~ --[11/15-13:45]--

211.170.104.179검마대멸겁: 혹시 전 모씨와 날림작가님들도 이글을 보시는건 아닌지...... --[11/15-14:07]--

211.199.220.217shinkimchi: 역시 잼있습니다~ ^^ --[11/15-15:06]--

211.219.223.250동현귀족: 보시고 이 글을 피해가시려고 많이 애를 쓰실것 같아욤 ㅎㅎㅎ 암튼 정말 열강스토리가 이렇게 되어도 참 재미이 --[11/15-15:58]--

211.219.223.250동현귀족: 재미 있을것 같내욤 암튼 잘 보고 갑니당 ^^* 몰고 엔터를 ㅡ,.ㅡ^ --[11/15-15:58]--

211.105.124.149진풍백칭구: choi님의 글은 항상 재미있고, 갈수록 재미있어 지내요. 다음글도 재미있는글 부탁하고요, choi님 화이팅^^ --[11/15-16:48]--

211.207.231.185bluelhm: 재밌네요^^ 다음회가 기다려지네요^^ --[11/15-17:00]--

61.78.175.212독주가우: ㅋㅋㅋ 저두 초이님의 글을 언제나 애독하는 독자입니당...ㅋㅋ --[11/15-18:00]--

218.153.125.100천마신군vs한비광: 역쉬 잼씁니닷!누가이길것인가~~^^* --[11/15-20:49]--

211.199.220.212shinkimchi: 아 역시 엄청난 조회수네..ㅡㅡㅋ --[11/16-13:54]--

202.31.243.227하늘님: 여기 예상 스토리 올리는 분들 다들 자수해욧!!! 다들 무협소설내지는 만화작가분들이죠?? 그런게 아님다음에야...어떻게 이렇듯..흥미진진한 얘기를 쓸수있죠??^^ 넘재미있게 읽었습니다..꾸벅~ --[11/16-18:24]--

211.186.169.36열혈포터: 드디어 드디어;; 제4돌격대가.. 뜬것인가?? --[11/16-20:24]--

218.239.86.38도황검제: 잼잇게 읽었씀다... 다음회가 절로 기다려지는 내용임다 ^^; --[11/16-21:05]--

봉용: 송무문과 흑풍회의 사활을 건 결전의 날이 밝아오는군요. 제 3, 4 흑풍회와 진풍백이라면 뭔가 큰 흐름이 새로 생길듯 합니다. 누가 사라지고 누가 남을것인지... 혹시 208화의 소제목은 "죽는자와 남는자"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 --[11/17]--

24.165.91.77냉혈강호: 한비광의 역할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겠군요... 설마 한비광이 있는 앞에서 송무문이나 흑풍회 둘중 한쪽이 전멸하진 않겠죠? --[11/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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