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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6화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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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11-08 15:05 조회3,9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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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입니다.

진짜스토리가 정말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군요. 다음호 빨리 나왔으면... ^^

요즘은 종종 타임머신 생각을 합니다. 한 4,5년쯤 미래로 가서 열혈강호 완결편까지

단행본을 몽땅 사서 돌아오는.... ^^ 아흐... 그때까지 완결이 될려나?

그리고 댓글이 드디어 30개를 넘었습니다. ^ ^ 게다가 300-30클럽까지...

봉용님을 비롯한 제 미천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스토리 제 206화 '폭풍전야'



"좋다 여섯째! 너의 오만방자함을 깨우쳐주마!"

진풍백은 혈우환이 든 손을 치켜드는데....


"자...잠깐! 사형 할 이야기가..."

"뭐냐? 겁이 나는 것이냐?"

"뭐라구? 크아악~!"

발끈하는 한비광이다. 이정도의 발작상태라면 가히 미쳤다고도 볼 수 있으련만....

그러나 상황판단(쉽게 말해 잔머리)도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한비광 아닌가?

'참자. 지금 여기서 싸웠다간 죽도밥도 안되겠어'

성질을 겨우 죽이고 진풍백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한비광이다.

이젠 제법 사리분별력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사형은 보아하니 싸울 여력이 없어 보이는데... 이런 상대와 싸운다는 것은 무사로서

공정하지 못한 것이겠지?"

"어때 회복을 해서 내일이나 모레쯤 정식으로 붙어보는 것이?"

마치 아량을 베풀 듯 진풍백에게 대결을 신청하는 한비광.

이놈의 속셈은 대결을 신청해놓고 또 틈을 타서 야반도주 할려는 것은 아닐까?

"피윳∼!"

그러나 역시 진풍백은 말보다는 행동이었다.(한비광하곤 본질적으로 차이가... ^^)

대답대신 혈우환을 날리는 진풍백!

상처투성이에 탈진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한비광의 생각과는 다르게 세게 나오는 진풍백!

도리어 진풍백의 성질만 더 건들고 말았으니...

그러나 한비광은 날아오는 혈우환을 피해버리고..... 혈우환은 한참을 날아가 담벽에 구멍을

내고서야 멈춰섰다.

'으헉? 이거 이렇게 나오면 안되는데...'

한비광이 당황하는 순간...

"저 셋째 도련님... 여기는 송무문입니다. 주군의 명예를 위해서도 이 대결은..."

제3흑풍회대장이 진풍백을 말리고 나섰다.

"치 익!"

진풍백은 어금니를 깨물고 부르르 떨더니 혈우환이 든 손을 내린다.

"사부님의 명예를 위해서 지금은 참는다. 여섯째!"

"하지만 패왕귀면갑은 가져가야겠어!"

"송무문은 들으라! 패왕귀면갑을 내어 놓던지 멸문을 당하던지 선택을 하라!"

진풍백의 한마디에 송무문 전체는 심한 굴욕감을 느끼는데....



"좋소! 우리에게 시간을 좀 주시오!"

의외의 한마디였다. 더우기 그 대답의 주인공은 바로 유원찬!

"무...문주?"

의외의 대답에 놀라는 장로들과 송무문의 무사들이다.

"호.... 그래도 살고 싶은 모양이군. 얼마간의 시간이면 되겠는가?"

"벌써 날이 저물었소.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주시오. 장로들과 상의해봐야겠소."

"셋째 도련님, 시간을 주면 저자들이 무슨 술수를 쓸지 모릅니다. 이대로 쓸어버리는 것이..."

제3흑풍회대장의 말이 끝나기전에...

"됐다. 문주가 저렇게 나오는데 천마신군의 제자로써 기본적인 아량은 베풀어야 하지 않겠느냐?"

"도련님, 하지만...."

"됐다. 그만하거라."

"내일아침 다시 돌아오겠다."

"그때까진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야. 아니면 죽음만이 너희를 맞이할 것이다."

"그리고 여섯째! 오늘일은 기억해 두겠다."

한비광을 향하여 냉정한 한마디를 던지고 돌아서며

"아침까지 어디가서 맛있는 술이나 한잔 해야겠다."

(아마 이넘(진풍백)은 알콜중독자가 확실하지 싶다. 지금 생각해보건데 명문정파인만큼

송무문에 이름난 명주와 주막이 많이 있지 않을까? 알콜중독자인 진풍백은 맛있는 술이 많은

송무문의 주막들이 탐이 났던게다. 그래서 저렇게 송무문을 멸문시키려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를일이다. ^^)

진풍백은 제3흑풍회를 거느리고 송무문 앞마당을 떠나고....

찬바람이 휘익하고 부는 송무문의 앞마당엔 한비광만이 덩그라니 남아있다. 아니나 다를까

송무문 전체가 한비광을 따가운 눈초리로 째려보는데.... 아직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있는 한비광.

"휴유∼, 일단 이걸로 한숨 돌렸군."

일단 안심을 하면서 멀어져 가는 흑풍회를 바라보고 있을때....

그 순간 비틀거리며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 유원찬이다.

"문주님!"

장로들과 송무문의 무사들이 달려와 부축을 하여 일으켜 세우고..

"한비광, 너에게 또 한번 신세를 졌구나. 우리 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는걸?"

웃음 지어보이는 유원찬. 그의 눈엔 그저 반가운 친구를 맞이하는 느낌만이 남아 있을뿐...

그러면서도 씁쓸한 표정은 감출수가 없는데....

"장로님들 본채로 가시지요. 상의할 일이 많습니다."

"문주!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왜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달라고 하셨는지....?"




열심히 한비광을 쫒아 달려가던 담화린.

저만치서 걸어오는 진풍백과 흑풍회를 보자 놀라 멈춰서고...

'어떻게 된거지? 분위기로 보아 패하고 도망가는거 같진 않은데... 그렇다면....?'

담화린은 순간 불길하고도 섬찟한 생각에 움칫하고....

'설마... 송무문을 멸문시켜 버린것인가? 정파명문 송무문을?'

한비광과의 초면에서 진풍백의 강함을 어느정도 느꼈던 화린이기에 더욱더 불안한 느낌은

강하게 전해져 오고 있었다.

'그렇다면 송무문주를 도우러간 비광이 이녀석은 어디에?'

진풍백과 흑풍회사이에서 한비광의 모습은 역시 보이지 않았다.

'이 녀석 혹시...'

또다시 불길한 예감이 든 담화린.

'아냐... 죽진 않았을꺼야... 쉽게 죽을 녀석은 아니지...'

생각하면서도 걱정은 커져만 갔다.

진풍백과 흑풍회가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고 담화린은 송무문을 향해 다시 발에 땀나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 하룻밤을 못치루어서 아쉬워하는 사람은 한비광만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 ^^;


"문주님, 저희는 명문정파입니다. 저따위 사파놈들과 타협을 하시다니요?"

"저희가 사파에게 목숨을 구걸하다니요. 문주님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유원찬의 선택에 대한 장로들과 단주들의 냉철한 질문이 쏟아졌다.

"기다려 보시오, 필경 문주께선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러셨을 것이오."

문주를 두둔하고 나선 권동희 장로.

치료를 받으면서 가만히 듣고 있던 유원찬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시간을 달라고 한건 결코 정파정신을 잊어버림도 아니고 사파에게 비굴하게 굴복한 것도

아니오."

"지금은 우리 송무문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제일 시급하오."

"아무 의미없이 문주로서 우리 소중한 송무문의 무사들을 죽음속으로 몰아넣을순 없소."

"게다가 우리는 지금 무방비 상태에서 불의의 기습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소. 일단 시간을 벌어

문내를 정비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오."

"저.. 그러면 문주께선 그 패왕귀면갑을 내어주실 작정이십니까? 아니면?"

충기단주 장건의 질문이 이어졌다.

"우리가 비록 타격을 받았다고는 하나 저들이 쉽게 우리를 넘볼 수 없소. 또 그러기엔 우리

대송무문의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소. 충기단주는 즉시 전령을 띄워 문내 각 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송무문의 무사들을 오늘밤까지 모두 영내로 집합시키도록 하시오. 물론 흑풍회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문주!!! 그 말씀은...???"

장로들과 단주들은 깜짝놀라는데....

"그렇소. 내일 흑풍회와 제대로 된 일전을 벌일 것이오. 나의 아버님이 그러하셨듯이..."

"각 영역으로 배치된 우리 문의 무사들이 모인다면, 또 제대로 준비된 검진을 갖춘다면 비록 저

천마신군의 제자와 흑풍회가 강하긴 하나 결코 우리를 이길순 없을 것이오!"

그랬다. 유원찬은 송무문을 다시 정비하여 흑풍회와 재대결 하려는 것이다. 물론 오늘 전투를

해본 결과 계획대로라면 충분한 승산이 있음을 확신하며 말이다.

계획대로라면....



어둠이 깔려버린 한밤의 송무문의 외각, 어느 주점입구를 지키고 있는 검은 그림자 둘이 있었다.

검은 망토를 두른..... 제3흑풍회.

그러나 저 멀리서 소리없이 다가오는 알 수 없는 한 무리가 있었다.

그 무리가 주점에 근접해서야 인기척을 느낀 문앞의 흑풍회 두명은 검을 빼어들고....

'고.... 고수들이다. 이렇게 인기척없이 가까이 다가오다니...'

"거기 왠놈이냐?"

인기척을 느낀 방향으로 소리쳤다.

주점안에 있던 제3흑풍회대장은 벌떡 일어서고.... 진풍백도 술잔을 든채 창밖으로 돌아보는데...



"아.......!"


그 들 은.....






211.105.92.55똘방이: 혹시 제4흑풍회? --[11/08-16:23]--

211.219.225.249동현귀족: 헉... 제 4흑풍회 일듯 .... 흠... 넘 재밌당... 기대 되욤.... ㅎㅎㅎ --[11/08-17:10]--

211.49.156.113검신공: 음... 제 생각에는 세외세력 중 하나가 아닐까 ..???ㅡㅡ? 생각이 불연 듯 드네요. 세외 중 동령~~!!!!!
바로 세외 사천왕 중 하나인 동령 영주의 명으로 움직이는 최강의 자객 집단 지옥문....!! 그들의 임무는....

패왕귀면갑을 손에 넣는 일..~~ 지옥문 자객은 흑풍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죠..(ㅡㅡ..??)동령 영주는 신지의 비밀을 푸는데 패왕귀면갑이 필요하다고 생각... 부하를 송무문에 파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08-19:19]--

211.229.104.48진풍백칭구: 저는 누군지 모르겠는데.. 그렇지만, 제4흑풍회는 아는듯 싶네요. 왜냐면 제4흑풍회면 문앞의 흑풍회 두명이 칼을 빼어들리가 없자나요. 그리고 또 세외세력도 아닌거 같았어요. 저번에 저번에 최상희 맞나? 하여튼 천마신군의 5번째 제자와 싸운 세외세력 두목 있잖아요. 흑풍회는 그사람 이름을 말하기 전에는 못알아 봤는데, 다른 세외 세력을 알아볼거 같지 않아서 세외세력도 아닌거 같고. 하지만 진풍백의 적은 아닌듯 싶네요.. --[11/08-21:03]--

132.206.66.108봉용: 결국 지현이 천마신군의 흑풍첩과 함께 직접 나서나요.....? 쿨럭~~ Choi 님의 스토리는 늘 박진감이 있어 보는이를 단번에 중독시키는구려. 스토리 작가로 데뷔해도 좋을듯 하오만.... ^^; --[11/08-22:07]--

24.165.91.150냉혈강호: 제4 흑풍회 맞을듯 합니다. 왜냐하면 예전 Choi님의 스토리에 제4흑풍회의 등장에 대한 암시가 있었거든요 ^^ --[11/09-06:15]--

210.123.169.246Choi: 그들은..... 은 "아.......!"에 힌트가 있죠. 누군지 밝히고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등장은 다음예상스토리에... ^^ 충분히 예상가능하시겠죠? --[11/09-07:30]--

211.223.23.176쌀밥: 죄송합니다 제가 갑자기 나와서 놀래셨죠..? 말도 없이.. 옆에는 제 친구 흑풍회만큼 땅을 잘 파는 고수 두덜군이구요.. 진규야 가자.. --[11/09-07:43]--

61.76.61.117캬캬캬캬: 조회수 130을 사뿐히 넘기다니 역시 잼나네요...대단합니다..ㅋㅋㅋ --[11/09-10:39]--

203.251.242.91홍규닷: 하하하 다틀리셨네요.. 그들은 한비광과 담화린입니다.외냐구요 유원찬이 장로들하고 회의하는곳에 한비광이 없었기에.. 그럼 계속 싸운자리에 있다는것은 말도 안되죠 --[11/09-12:58]--

61.80.251.133열혈독자: 아 정말 재밋당. 셤 때문에 오늘에서야 보게 되다니... 담 편도 빨리 부탁해용!!!^^ --[11/09-17:28]--

218.153.125.100천마신군vs한비광: 진풍백이 절케 예의를 중시할지...;;부하의 말에는 상관없이 공격할성격인거 같은뎀...^^;태클죄송여^-^ --[11/09-21:24]--

211.218.224.101엠줴이: 도월천이 보낸 이들일 수도... --[11/10-00:40]--

210.222.191.17Choi: 진풍백이 공격을 미룬 이유는 다음예상스토리에 나옵니당. 태클(?)댓글도 댓글 1개죵... 댓글 감사해요오... 별루태클도 아닌데요..하하 --[11/10-07:58]--

202.31.243.227하늘님: 아~~누구란 말이요~~정말 미칩니다...여길 왜가입해서리...ㅠ.ㅠ 볼때마다..기다리기만 해야한다니.....내인내력의 한도가 어디까질일까?? --[11/1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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