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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2화 '반전의시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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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10-07 18:48 조회4,681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예상 스토리 올리네요.

진짜스토리가 제가 올렸던 스토리랑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

대도문에 도착한 제 3흑풍회...

승빈에게 진풍백의 등장을 알리러 온 전령과 진풍백을 맞으러 나가던길에 먼저 마주친

유원찬과 장로 일행.

저역시 진짜 열혈강호를 읽으면서 다시한번 재미를 느낍니다.

동현귀족님께서 저의 글을 기다린다고 하시길래 오늘 급조(^^)된 스토리 써서 올려봅니다.

그냥 잼있게만 읽어주세요.

아... 저의 지난글은 'choi' 이름 검색하시면 쉽게 보실수 있을꺼 같네요.

봉용님도 힘 내시구요. ^^



---------------------------------------------------------------------------

'반전의 시작 2'

그저 청명하기만 한 하늘이건만 송무문의 앞마당에서는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와 같은 빛이

연이어 번쩍이고 있었다.

그 빛과 어우러져 두명의 무사가 상상을 초월하는 혈투를 벌이고 있었으니....

진풍백은 자신의 내공이 소진되고 있음을 느꼈다. 초초해짐을 느낄수록... 더욱더...

그의 옷은 이미 땀으로 흥건히 젖어있었고, 여기저기 유원찬의 복마화령검이 지나간 흔적이

나있었다.

더욱이 어깻죽지에서는 피를 흘린채....

"헉헉.... 대단하군. 송무문주! 이정도까지 일줄이야...."

"나 역시 그대가 적이라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오!"

유원찬 역시 몹시 지쳐있었다. 혈우환의 공격으로 인한 상처부위는 피로 물들어 있었고,

이것이 원찬의 체력 및 움직임을 저하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초조함이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한 풍백에 비해 원찬의 얼굴은 덤덤한 편이었다.

패왕귀면갑의 보호와 복마화령검이라는 두 무림팔대기보를 가지고 있음에 나오는 일종의

자신감이었으리라. 더군다나 지금 이곳은 송무문의 앞마당이 아니던가?

"이제 마지막 패를 보일때가 온거 같군..."

체력의 한계가 다가옴을 느낀 진풍백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려 마음먹는데....

그순간 이미 유원찬은 진풍백을 향해 몸을 날리고 있었다.

"타앗!"

"서봉현용(暑鋒炫龍)!" ^^

복마화령검의 검끝에서 밝은 빛이 뻗어져 나오는거 같더니 그 빛은 곧장 진풍백에게로 향했다.

눈부신 백색의 검기였다.

"피윳~~~!"

"휘릭~~"

"콰광~~!"

가까스로 피한 진풍백! 그 뒤로 구덩이 하나가 패이고.....

유원찬은 진풍백을 향해 날아드는 순간!

"천마등공!"

"우웃?"

날아들던 유원찬은 순간 하늘위로 솟구쳐 올랐다.

"천마광염무!"

"으헉!"

강력한 불기운이 유원찬을 감싸고 당황한 유원찬은 고통스런 표정을 짓는데...

"혈우원기환(血雨元氣丸)!"

8개의 혈우환이 제각기 원을 그리며 원찬을 향하여 날아들고...

"뇌천승룡파(雷天乘龍波)!"

진풍백은 화염에 휩싸인 유원찬을 향하여 소용돌이처럼 몸을 뒤틀며 솟구쳐 올랐다.

"콰과광!"

"퍽", "퍽!"

필살의 공력 실린 뇌천승룡파는 유원찬의 턱을 강타했고, 6개의 혈우환은 패왕귀면갑의

위력앞에 힘을 쓰지 못한채 튕겨나왔지만 두개는 유원찬의 종아리와 팔뚝에 작렬했다.

공중에서 떨어진 유원찬은 처참했다. 얼굴은 피투성이었고, 팔다리 또한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으니...

땅에 떨어진 유원찬은 꿈틀대며 일어서려 하고 있었다.

전력을 다한 극강의 공격을 시전한 진풍백도 착지하면서 내력이 다한 듯 한쪽 무릎을 꿇었다가

다시 일어섰다.

"하악....학...학...."

가쁜숨을 내몰아치는 진풍백이다.

"끄.... 끝이다. 송무문주!"

진풍백은 유원찬을 향해 한걸음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나와 추의환영검술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 조금만 더 강해질수 있다면.... 으읔...'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유원찬의 눈빛은 더욱 번뜩이는데....



'웅웅웅.... 그대 진정 강해지고 싶다면 나의 손을 잡아라.'

패왕귀면갑이었다.

'응? 패왕귀면갑!!! 조...좋다. 패왕귀면갑의 위력을 나에게 보여다오!'

'우우웅~~'

패왕귀면갑에서 알 수 없는 전율이 흐르고....

"잘가라 송무문주! 마지막이다!"

진풍백은 안간힘을 다하여 혈우환을 날렸다.

"혈우지옥염귀!"



"투~~~~앙!"

그러나 유원찬을 향해 날아간 혈우환은 패왕귀면갑에 닿는 듯하더니 도리어 엄청난 기세로

진풍백에게로 날아 들었다.

"흡?"

"피윳... 핑!"

"커헉!"

"이.... 이럴수가...."

혈우환 몇개가 진풍백의 몸을 쓰다듬듯 지나갔다. 붉은 선혈을 튀기면서....

그 자리에 주저 앉는 진풍백!

"이런... 패... 패왕귀면갑..... 이것이 패왕귀면갑의 진정한 위력? 으읔..."

주저앉은 진풍백을 향해 비틀거리면서도 검을 겨누는 유원찬이다.

"승부는 끝났다. 그만 돌아가라. 천마신군의 제자!"

"훗... 하늘이 맑군. 죽기엔 좋은 날씨야.... 죽여라. 송무문주! 더 이상 미련은 없다."



그 순간이었다.

송무문의 앞마당에 검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제 3흑풍회!!!

또다른 반전의 시작인가? 진풍백과 송무문의 운명은.... 과연



211.226.233.156제비: 오호 잼난다^^하지만 난 진풍백의 팬이었는데 윽 카리스마가 구겨지는진풍백인가 --[10/07-18:57]--

211.222.195.34똘방이: 내공을 많이 소진한 진풍백이 패왕귀면갑에 복마화령검까지 있는 유원찬이 상대라고 하면 진풍백도 바람처럼 사라질 확률이 높겠죠 --[10/07-19:12]--

211.219.187.124동현귀족: 드디어 스토리 나왔군요 ^^;; 히히..!! 잘 읽었습니당^^* 제 3 흑풍회 !! 기대 되는군요 ^^ 다음스토리 기대하겠습닷 ... ㅎㅎ --[10/07-20:24]--

61.103.240.13유원천: 대단하군요! 혹시 열강 작가분이 아니신지? 대단한 필력이네요.....^^ --[10/07-21:18]--

211.218.223.237엠줴이: 드뎌 돌아오셨군요.. 호잇! 오늘도 역시 재밌게 잘 봤습니당.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 마무리까지 ! --[10/07-23:19]--

65.94.119.25봉용: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대단하세요. 저런 무공 이름은 어떻게 만드시는지.... Choi님의 팬클럽이라도 생길듯... ^^; --[10/08-00:20]--

211.199.50.156로키: 흥~!!진풍백의 패배라뉘...!!췌.. --[10/08-00:26]--

218.158.123.162진이남편: 때~단 하군요~~ ㅋㅋㅋ 정말 잼씀니다. 두개의 스토리를 볼수있어서 좋고, 웃겨서 좋고~~ ㅎㅎㅎ 정말 감솨 합니다~ --[10/08-00:37]--

61.81.93.31장열탄지공: 초이님글 오랜만이네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10/08-02:21]--

203.232.32.2Choi: 봉용님 무공이름 어떻게 만드냐구요? 유원찬이 시전한 서봉현용은 서현+봉용에서 ^^ 알고계셨을라나? --[10/08-09:29]--

203.251.237.84홍규닷: 님 덕분에 오늘하로도 심심치않게 보냄니다 --[10/08-11:42]--

211.219.119.126제8돌격대장: Choi님!!! 너무 글을 늦게 올려주셨네요.. T.T 이제 연재 그만 두신줄 알고 얼마나 섭섭했던지.. 전 이곳에 Choi님 글 보러 들어온답니다. ^^ 다음 예상스토리도 또 써 주세요.. ^^ --[10/09-01:05]--

152.149.248.186하하: 서봉현용=서현+봉용? --[10/09-07:51]--

203.239.78.103choi 짱: 정말 짱임니다요... --[10/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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