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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회 예상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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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7-06-01 19:51 조회3,869회 댓글13건

본문

-봉용님의 낚시질에 기꺼이 낚여드리며~! -

한비광을 노리며, 음산하게 다가오는 백리향... 이를 악물고 일어서 보는 한비광이건만...
너울대는 불꽃만 화려할뿐, 이미 온힘을 탕진한듯 위태롭기만 하다.

꽃잎이 번지는가 싶었다. 화면이 온통 빛나는 듯 싶었다. 백리향... 정확히 마령검으로 부터
품어져나온 검기가 반응 할 사이도 없이 한비광을 덥치고 있었다.

" 으...으윽 "

틀렸다는 생각으로 눈을 감는 한비광...

!? 백리향은 그랬다. 이번일격이면, 저 다리풀린 녀석이 10장뒤로 내팽개치며 바닥과 애무하는 모냥새를 취하고 있을거라고, 그게 아니면 적어도 밀리는 시늉은 되어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그랬다. 한비광은 멀쩡히 그자리에 서있었다. 무의식중에 내민 화룡도에 의해 검기는 간단히 막아버린 뒤였다. 그전에 혈뢰의 흉폭한 일격을 눈도 깜짝하지 않고 날려버렸던 그 모습이다.

" 뭐...어떻게 된거지? "

얼떨떨한건 한비광도 마찬가지, 일격을 받아낼 힘따위는 분명 없었다. 그런데...

[ 아직 나를 잘 모르는 것 같군... 내가 함께 하면, 엉망이 되어비린 몸으로도 이정도 힘을 내는건 문제되지 않아. 마령검 따위한테 지지 않는다. ]

" 과연... "

백리향은 잠시 굳었던 얼굴을 다시 예의 그 썩소로 가득 채우며 걸어오고 있었다.

" 다 좋은데 말야... 공격은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고! "

버럭 화를 내는 한비광...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상황 서툴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검과도가 부딛힌다. 믿을 수없는 충격파를 내며, 불꽃과 꽃잎이 격돌한다. 그런 충격에도 계속해서 칼을 휘두르니 놀랄 지경이다. 한비광은 충격이야 그렇다 쳐도, 스스로 칼을 움직이기 버거웠다.

" 지직 "

마령검에 전격이 일었다고 생각되었다. 그렇다...또다시 시작된 전격 공격!!!

백리향은 왼손으로 전격공격에 혼이 빠진 한비광의 목덜미를 낚아챈다.

" 흥... 드디어 잡혔군 "

" 너...이 자식... 윽.. "

주인의 위기를 아는지. 날뛰는 지옥화룡의 화염에도 백리향은 씨익 웃어볼 따름이다.

" 웅 웅 웅 웅 "

마구 울어대는 마령검

" 그래 그래... 네 뜻대로 하지... 응? "

한비광을 잡은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니 그게 전부가 아니였다. 내공이 마구 빠져나가는게 느껴졌다.

" 뭐..뭐야 이자식은 "

백리향이 마령검으로 한비광을 베려 할 찰나, 화룡도의 눈이 빛나며 어마어마한 화염을 발산했다. 약간 충격을 받으며, 뒤로 물러선 백리향...

어마어마한 화염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 큭...뭔지 모르겠지만 이젠 좀 할만할것 같은데? "

-----글쓰는거 어렵군요 -_-; 예전 스토리와 비슷하게 전개해봤는데 -_-; 과연...어떨지...ㅋ --

댓글목록

정봉용님의 댓글

정봉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옷~ 역시 제 예상대로 글솜씨 좋은 사람들은 참 많아요. ^^  저도 느끼는 거지만 작가라는 직업...단지 취미가 아니라 직업일 경우 정말 장난 아니게 힘들것 같거든요. 그쵸? 암튼 감상 잘 했습니다. 만약 스토리가 많이 맞아 떨어진다면.... 아시죠?  얼른 돗자리 깔으셔야 한다는거...  ^^;

나연두님의 댓글

나연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 그러고보니 천마탈골흡기공이 있었네요 ㅋㅎㅎ
한비광이 기진한 이유가 있었군... ㅋㅎ
백리향이 천마탈골흡기공을 당하고서 신지의 흡기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뭐 그렇게 되지않을까요?ㅋㅎ

⊙⊙ㆀ님의 댓글

⊙⊙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흡기의 등장이 예상되네요;;
깔딱 거리는 한비광을 보면서... 자만심에 빠져 장난 좀 하려다가 꿀꺽꿀꺽....ㅋㅋ
참.... 그건... 천마탈골흡기공이 맞는걸까요? 아님 신지 흡기가 맞는걸까요?
대충 보기에 천마신공의 최상위 무공에 천마탈골흡기공이 있는거 같긴한데...
문제는... 이건 한비광이 배워서 알고 있는게 아닌 핏줄로 타고난게 아닌가 싶네요;;
(또는.... 검마의 무공에 의한 기맥의 형성으로 인한;;)
한비광은 그렇게 해서 정신을 차린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니까요.
만약 직접 체득한거라면.... 무의식중에 행해진거라도 먼지 알지 않을까요? ㅡ.ㅡ;;

히소카님의 댓글

히소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가 어디서 읽었는데요
검마는 2명이였대여 그리고 천마신군이 검마의 아버지 즉 한비광은 천마신군의 손자예요
모두들 알다시피 검마의 아들이 한비광이구여
근데 검마는 위에서 말했듯이 혈연 혈족 인가 뭔가래요 신지에서 온
그리고 2번째 검마는 검황의 아들이래요 즉 담화린의 아빠 근데 이사람은 혈연 혈족 인가 가 아니고 검종이죠 옛날에 도종 이란것은 한비광 쪽 이고 검종은 담화린 쪽이예여
근데 신지에서 담화린 아빠가 한비광내 비급무술 책을 보고 검마의 피를 못 이겨내
한비광 아빠를 죽이고 지금은 도종이 사라지고 담화린 아빠가
신지 보스가 되어서 검종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그런 애기래여
그리고 검황은 자기 아들을 찾아서 신지로 떠낫고여
재가 어디서 본거 예여 재가 잘 말을 못써서 헷갈리실텐데 재가
이 스토리 읽은거 찾아서 댓글로 올릴께여 ^^

⊙⊙ㆀ님의 댓글

⊙⊙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수영님이랑 나연두 님이랑.... 흠.... 싸우지 마세요...ㅠ.ㅠ
서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구, 받아들이셨으면 좋겠네요;;

음.... 제 사견을 말씀드리면....
우선.... 천마신군은 검마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인듯 합니다. 한비광과 셋째사형과의 대결때(송무문에서..) 천마신군이 잠시 등장하는데... 그때 "독고선배"에게 말하길... 한비광은 자신의 명을 거스르고 송무문을 위해 싸울것이다... 검마의 아들이니까... 라는 대사를 치죠;; 검마와 개인적으로 꽤(?) 아는 사이인듯한 뉘양스를 풍겼죠!

스토리상 검마가 무림에 등장했을때 천마신군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때 서로 마주할 일이 없었다는거죠. 천마신군이 검마를 안다면 그외의 상황에서.... 천하오절이 검마를 제압하기 전에 알았다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둘이 친분이 있다면... 천마신군이 흑풍회를 설립하기 이전으로 생각해야 될것 같고.... 검마는 신지에 있었고.... 그렇다면... 천마신군은 본래 신지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본래 신지 사람인지, 신지에 방문을 했던것인지는;;)

암튼.... 천마신군이 신지에 머물렀다면.... 신지의 특이한 무공들을 접해봤을 것이고.... 신지흡기를 알고 있을수 있겠죠. 물론... 그와 비슷한 것을 봤을수도.... 자신이 스스로 만든 것일수도.....
그리고 천마신군이 본래 신지사람이라면 검마의 혈통이나.. 혹은 다른 계열의 특이한 혈통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천마신군과 검마가 "친척"이라 부를수 있을정도의 혈맥은 아닌듯 합니다;;

아무튼.... 중요한건.... 천마신공과 검마의 무공은 다른 무공이란건 확실합니다. 검마의 무공을 체득한 유세하를 보면 알수가 있죠;; 글구.... 기맥부터가 천마신군과 한비광이 다르다는게 간접적(?)으로 보여지죠;; 그래서... 천마탈골흡기공과 신지흡기는 일단... 같은 기능을 하지만 다른 무공임은 확실합니다.(머... 간단히 비슷한 예를 들면.... 경공에도 종류가 있다구 나오죠?)

⊙⊙ㆀ님의 댓글

⊙⊙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리고.... 이번 이야기에서... 안타깝게도 흡기는 안 나오네요;; 아마도... 작가님들께서 독자가 그것을 예상할것이라 생각하고 반전을 만드신게 아닌가 하는...ㅋㅋ

김수영님의 댓글

김수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스토리는 회상신이니까... 아직 몰라요! ㅋㅋ 그리고... 천마신군의 기맥 짚은 스토리는 없었고... 음... 아직 천마탈골흡기공과 신지의 흡기가 완전 다른건지는 잘모르겟네요;; 천마신군이 한번 써주지않는한요 ㅋㅋ

김수영님의 댓글

김수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지존은 천마신군!! ㅋ 저는 그와 검마를 혈연으로 보고 이써서... 천마탈골 흡기공 자체도 어쩌면 페시브로 발동되는(무의식중에 ) 신지 검마일족의 특성을 무공으로 승화해 전투중에 사용할수 있게 만든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천마신군과 흑풍회 대장급/원로급 몇명은 분명 신지 출신이라 생각하고... 그들도 검마를 잘 알듯해요. 어떤 사건인지 감은 잘 안오지만 (가능성이 너무많아서) 천마신군은 신지에서 무리를 이끌고 무림에 나온듯합니다.
천마신공과 검마의 무공이 다른건 당연한거구요. 검마와 한비광의 혈맥이 같지만 검마는 검마의 무공을 사용하고, 한비광은 장백검결 천마신공 등 다수의 무공을 사용하듯 , 천마신군 역시 혈맥 검마 일족과 비슷할 수도있지만 단지 사용하는 무공이 천마신공일 수도 있겠죠? ㅋ 뭐 가능성은 다 열려있습니다. ㅋ

나연두님의 댓글

나연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ㅎ 전에 '독고선배' 라는 흑풍회분이 천마신군과 대화를 할때, 천마신군이
'그들' 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그들' 은 신지를 말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이상 광아가 하루빨리 성장해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왜 한비광이 빨리 성장해야만 하는거죠?... 신지가 한비광을 노리거나 뭐 그런건가요?

치즈수자님의 댓글

치즈수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권에서 보면, 천마신군과 검황이 한비광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 나오죠. 추측이지만 그들이 광마의 피가 흐르는 한비광을 무림에 끌어드리려고 하는 이유는 한비광을 정점으로 무림의 끔찍한(?) 사건을 막아보려는 의도라고 생각했어요. 신지의 수장이 한비광의 아버지일 경우... 콩가루 집안 시츄에이숀으로 아비와 아들이 쌈박질 할지도 모르겠지만, 천마신군은 검마 그자가 부대를 이끌고 무림을 공격할 경우... 검마를 막을 존재는 한비광 밖에 없다고 여길지도 모르죠. 신지 인물들이 하나같이 자섬풍이나 혈뢰같을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일개 신지무사의 힘이 보통 무림 인물보다 월등히 강함을 상기해본다면, 검마 1인을 상대하는데 무림최고수들이 다구리 한다면... 전체적인 전쟁에서는 전력에 구멍이 날 수있으니까요... 물론 가장 큰 문제점은... 한비광과 신지 수장과의 관계입니다만... -_-; 도무지 속을 알수없는 작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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