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즈수자입니다. 네네...김수영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던 사람입니다.

김수영은 일단 제 본명이 아닐뿐더러,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90%이상의 닉네임이 치즈수자인

관계로... 이렇게 변신했습니다. 그전에 글올릴땐... 김수영이란 이름으로 글이 올려질지 몰랐으며

제 아이디인 chizsooja 로 글이 올려질거라 여겼기에... 정보수정등을 올리지 않고 글을 썼는데

^^;; 늦게나마 제 길을 찾습니다.

열강은 재미있는 만화책입니다. 우리나라 만화책 중엔 공포의 외인구단 이후...가장 흥미로운

만화책이며, 제가 읽는 유일한 무협만화이기도 합니다.

아쉬운점이라면 늦은 연재속도인데, 그 속도 덕분에 이런 사이트가 활성화되지 않나 싶습니다.

시인들이 시를 짖고, 문학가들이 시를 해석할때... 그 시는 시인이 의도한 몇가지의 의미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가 부여되어 해석됩니다. 스스로를 날림이라고 칭하는 우리의 히어로 양전

작가님들도 분명 많은 복선과 암시를 깔아놓긴 했지만, 수십 수백의 열강폐인들이 상상하는

열강의 스토리와 의미는 작가님들이 들으시면 무안할만큼 방대할 것입니다.

저는 스토리 추측에 있어 보수적입니다. 반전을 기대하기 보다는 스토리 그대로 마치 물 흐르

듯 진행되길 바라며 추측/상상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토리는 파격적이며 진보적인 스토리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으

로는 조금 말이 안되고, 억지스럽다고 느껴지지만 머릿속에 한번은 " 설마...진짤까? " 라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글 말이지요. 물론 그런 글에는 어김없는 제 태클이 달릴것입니다. 기분 나

쁘라고 다는게 아니라, 반론을 적당히 막으면서 그 파격적인 스토리를 정당화 해주시길 바라는

그런 생각에서 입니다.

짧고, 헛점투성이며 문법에 맞지도 않는 엉터리 제 글을 좋게 봐주시는 분이 많습니다. 저는

제가 누군가의 글을 읽고 느끼는 그 즐거움처럼 그분들도 제글에 즐거움을 느낀다는 생각을

하며, 망설임 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써내려 가곤합니다.

열강 팬 여러분, 분명 열강의 작가님은 양전(?)님들이시고 스토리 역시 짜여진 순리대로(.....

스토리가 있겠지만... 왠지... 우리 작가님들은... 순간순간 생각나시는걸로...쓰시는게 아닌가

하는... 쿨럭 ㅋㅋ ) 진행될 테지만 우리가 상상하고, 우리가 추측했던 그 많은 것들은 스토리와

적합성 여부를 떠나 열강이란 만화로 펼칠 수 있는 수많은 각각의 스토리가 될것이며, 열강외전

으로서도 손색없는 작품이 될것입니다. 저처럼 글재주 없는 주절이도 생각나는 대로 쓰는 글

여러분 중에서도 파격적이고 스토리가 더더더더더 기대되게 하는 스토리를 가지신 분이 있을

겁니다. 그 생각 함께 공유해주시구요 ^^ 제 태클도 좀 받으시구요~! 무엇보다...

정말정말 ;;; 암것도 아닌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열강 연재를 마칠때까지... 아니 회원들의 상상들을 모두모아... 단행본 수만큼 외전이 나올때

까지.... 열강폐인님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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