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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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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풍백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2-01-11 00:22 조회3,627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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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말부터 백화점 안에 인턴으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기대도 많이 한만큼 실망도 많이 했지만 많은 사람들 만나면서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났죠... 모두 다른 반응과 생각지 못한 반응을 보면서 재미 있고 그냥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 자체가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일하는 직원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습니다... 같이 일은 하고 있지만 혼자인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고민이 있어도 누구에게 털어 놓아야 할지 그것도 참 고민입니다...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봤자 그냥 푸념일 뿐인거 같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긴 한데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아 고민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성격 이상하다는 소리 한번도 들은 적이 없는데요(있는데 못할 수 있긴 하지만요-_-). 생각이 좀 특이하다는 소리는 가끔 듣긴 했지만 주변에서 절 싫어하는 사람 없는거 보면 나쁜 성격은 아닌듯 하거든요.... 그런데 인턴하면서 최근에만 성격 고치라는 소리를 두번 들었거든요....
여자 선배가 저보고 성격 좀 고치라면서 첫번째로 눈치 좀 보고 살고 두번쨰로 말을 줄이랍니다...
솔직히 저는 남 눈치보면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행동이 옳다면 그 행동을 계속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물론 가끔 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죠).
그리고 저는 매장 안에서 거의 말을 안하거든요...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먼저 말거는 경우도 잘 없습니다. 처음 일 시작하면서 부터 제대로 배운거 하나도 없고 같은 인턴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잠깐 배우고 욕도 먹고, 저 스스로 공부도 하면서 일을 배우고는 있는데 솔직히 그것만으로 궁금한건 너무 많고 혼자 알아보는것은 한계도 있는데 물어보면 질문이 많다고 혼나고 혼자서 알아서 하면 모르면 물어봐야지 니 마음대로 하냐고 혼나고... 시킨데로 해도 혼나고 제 생각대로 해도 혼나고...
 
처음 일할때는 시간이 정말 잘갔는데 요즘은 그냥 출근하면 답답합니다.... 그나마 손님들하고 있을 때 그 재미와 정직으로 전환 되었을 때 다른곳에서 일하니까 그것 때문에 참고 있는거죠...
눈치좀 보라는 것이 자기 비위 좀 맞춰달라는것 같기도 하고 별로 잘못한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보다 많이 혼나는것을 보고 그런 생각이 더 들고 요즘은 그냥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참 답답하네요...
열혈강호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고 글도 잘 못쓰면서 꾀 쓴거 같아요... 열혈강호 보면서 항상 즐거웠던 곳이였는데 이런 푸념이나 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다른 분들에게도 죄송하네요ㅜ

댓글목록

녹림투왕님의 댓글

녹림투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그 여직원분은 자신이  눈치도 없었고 말조심도 안하는 성격이었던지라 더더욱 과민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합닏다. 그리고 집단안에  혼자라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요... 그건 제 경험상으로는 자신을 확실하게 표현하지 않아서  상대방들도 긴가민가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대체 여기에 오래 머무를 사람인가를 생각해서 알아서 거리를 두는 경우도 있죠.  그런 경우  서로 대화나 행동에 마치 가면을 쓰고 상대하는 것 같은 이질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혈뢰님의 댓글

혈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친구랑 비슷한 성격이신거같은데... 인간관계에 있어서 말도잘하고 거리낌없이 잘 지내는데 간혹 불필요

한 말까지 할때가있습니다 친구사이에선 별로 대수롭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 친구랑 작년에 같이 일을한적이있습니다 6개월정도,,, 근데 이친구가 업무상에서

도 똑같이 생활하더군요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때에 맞춰서 행동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혼도많이나고

제가 옆에서 조언해주면 잔소리로 취급하다 그만 둬버렸습니다 같이 1년정도 하기로했었는데...; 혼자 생각하

면 뭘 잘못했는지 모르죠 눈치좀 보라 말했던 사람이나 혼내셨던 상관이랑 술한잔하면서 서로 대화하는게 최

선이라 보여집니다 분명 어딘가 맘에 안차서 그런거니 그게 뭔지 알고 고쳐야지 혼자 생각하고 답내리는건

똑같은 일의 반복이라 보여집니다 직장동료와 계속 얼굴보면서 지낼거면 대화로 풀어가면서 서로 맞춰가는

게 제일 좋은거같네요~

비상님의 댓글

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번 열강 스토리예상과 연재에 대한 글만 보다가
이런글을 보니 새롭고 좋지만,
이런 고민에 대한 글은 참 안타깝네요 .. ㅠ

저는 직장생활한지 얼마 안된 사회 초년생이고 ..
그쪽 계통에서의 경험도 없기때문에
이렇다 할 조언도 못드리겠지만 ,

그 선배들이 하는 잔소리나 충고를 왜 하시는지 부터 생각해보시고,
본인의 행동을 한번 맞게 바꿔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

그 선배들이 진풍백친구님들 그냥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라면
어딜 가든 비슷한 잔소리나 충고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

아무쪼록 잘 해결되어서 원만하게 근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진풍백친구님 화이팅^^

검마비광님의 댓글

검마비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주제 넘게 한마디 해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말이죠 긍정적인 마인드로 그 여자분과 가깝게 지내세요!! 한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그 사람이 님한테 밀어낸다면 님을 좋아하게 만드는것 또한 님의 능력입니다!!

그 여자분이 눈치를 봐라 성격이 이상하다고 한건.... 님이 말씀하셨듯이 님이 말이 없이 일을 하신다고

하셧는데.. 그건 옳은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같이 일하는 자리인데!! 서로 말없이 일은 한다면...

일을 하는데 힘들거라고 봅니다 말도 하면서 수다를 떨어야지 그나마 일을 하는데 스트레스도 풀리니깐요

여자분이 성격이 이상하다고 한건 말이 없고 사근사근 대하질 못한다고 말한건아닐지 생각이 듬니다!!

눈치도 좀 보라는것도!! 이런쪽이라고 봅니다!! 긍정적으로 보세요!!

그리고 이런일이 있을때는 그 여자분의 심리나 성격도 파악하는것도 좋지만!! 자기자신도 돌아볼줄알아야합니다!!

자기가 자신을 보는것이아니라!! 제 3자의 입장에서 자기자신을 한번 되집어보는것도 좋은것입니다!!

그다음 그여자분의 성격과 심리를 파악하는거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여자분과 친해지고 가까워진다면 직장에서도 웃으면서 일을 할수있을것같아요!!

그 여자분과 얼굴을 마주보고 소주 한잔하면서 진지한대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한대화도 어느정도 친했을때 플러스 작용입니다!! 무턱대고 소주한잔하면서 진지한 대화하는것은

마이너스입니다!!

님 홧팅하시고!! 부정적인 마인드보다 긍정적인 마인드에요!! 홧팅하시기 바래요!!!!

퉁눈님의 댓글

퉁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끙끙 앓기보단 우선 이런곳에 고민을 털어 놓는걸봐선 님은 개선의 의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제 소견을 말씀드릴께요
고민의 답은 직장동료분들이가지고있는거네요
어떤수단방법을동원하든 진지하게 님의 고민을 그분들말할수있는 자리가 필요한듯해요
문제점의 답을 찾고 잘 헤쳐나가실...  힘내요

도우너님의 댓글

도우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20살때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 한적이 있었는데요.
여자들이 많은 집단이다보니 남자인 저로서는 참 불편하더라구요.
밥먹을때도 그렇고, 무슨말을 할때도 그렇고...........
가시방석같은 느낌과 나 혼자인거 같은 느낌.
여자들이 많다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고...이상한 소문도 잘 나고...
그리고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사실 스펙이 매우 뛰어나고 훌륭한 인재들이 백화점에서 근무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텃새도 은근 심하고 꼬장 부리는 여자들도 많았네요.
별거 아닌일인데 잘 알려주지도 않고, 가르쳐주지도 않으면서 모른다고 혼나고 ㅎㅎ

이건 제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구요.
세상 모든 사람 비위를 다 맞춰가면서 살 수는 없답니다~
영업해서 먹구 사는 직업이라면 모를까....
일단은 인턴이라고 하시니 꾹~참으시구요. 무난하게 대처하세요.
너무 튀지도 말고, 중간만 가세요. 조용히 묻어가는게 제일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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