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 글을 보며 놀라운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며 봅니다.
때론, 만화보다 다른분들의 상상력에 더 재미를 느낄때도 많구여.

저두 소설한번 써 봅니다.
예전에 봤던 스켈리톤키라는 영화를 보면, 주술에 의하여 몸과 영혼이 바뀝니다.(흑마술)
영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술사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육체도 늙어갑니다. 그러면 새로운 젊은 육체를 찾아 주술을 걸고 성공하면 주술사의 영혼이 젊은 육체로 이동을 하고,
젊은 육체의 영혼은 주술사의 늙은 육체로 이동합니다.(젊은 사람이 주술사에 속아 몸을 빼앗기는 겁니다. - 사실 복잡한 내용이 있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그렇습니다.)
지금 신지수장의(비광아빠) 몸에 있는 영혼은 예전 포문걸에 패한 영혼인지, 마령검의 영혼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쨋든 신지수장(비광아빠)의 몸에 다른 영혼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비광아빠의 영혼은 스켈리톤키라는 영화처럼 다른 몸으로 이동하는데...그것이 비광엄마의 육체로 이동한 것이 아닐지...
결국 비광아빠는 비광엄마를 살리기 위해 육체를 어떤 영혼에 팔고 자신은 비광엄마를 죽지 않게 하기 위해 그 몸으로 들어간 것이 아닐지...

비광엄마의 육체는 인간을 냉동시키는 원리처럼 죽지는 않았으나 몸이 늙어가지는 않는 그런 원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국 얼음인지 무엇인지를 깨고 나온 비광엄마는 비광아빠인것이고, 신지수장과 싸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하나 생각할 수 있는게, 신지 수장의 몸에 비광아빠와 다른 영혼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고 비광엄마가 비광아빠의 자아를 깨워 다른 영혼을 쫒아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음...열혈강호 재미있으면서 참 어렵습니다...)

앞서 많이 얘기되고 있는 신지의 불사지체의 비밀이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육체도 늙어가지만 영혼이 다른 젊은 육체로 이동하는 어떤 방법. 이 방법이 불사지체의 비밀인 것으로 보이고, 결국 불사지체의 의미는 육체는 늙고 사라지지만 영혼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백강으로 추측되는 복면남이 말하는 신지의 비밀이란 신지 수장의 몸에 들어간 영혼의 존재가 무엇인지, 그 영혼의 소멸 방법, 비광아빠의 영혼을 되살리는...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천마신군(할아버지) - 신지 수장(아빠) - 한비광(아들)...이렇게 가족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예전 천마신군과 한비광이 겹쳐지는 장면이 그걸 암시하는 장면이 아닐까요?)
그래서, 예전 검마의 난리에 천마신군은 침묵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신지 수장이 비광아빠이자 천마신군 아들이므로...자신의 아들에게 목숨을 건 대결을 할 수는 없으므로...)

ㅎㅎㅎ...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상상, 예상 등을 하시기에 가볍게 보기만 하다가 저두 의견한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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