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독자의 입장이었고,

창작자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 작품 끝나고 새 작품을 한다는 두려움 등등....

스토리 전개가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느낌이 어느 정도 들기는 하지요... 조급하게 마무리하면 차칫 끝마무리가 흐트러질수도 있겠지요... 저도 빠른 전개를 원하지만 막상 끝나고 나면 너무 섭섭할 것 같기도 하구요... 작가님들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겠지요... '오래 해드신다'라니 이런 표현은 서른 네 살의 인격에 걸맞는 썩 좋은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로그인 하게 하시는군요.
대학생 때부터 30대 후반까지 열강을 사랑하고 단행본 모으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저도 느린 스토리 전개로 애가 타고 답답하고 화가 났지만, 요즘 처럼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흥미 진진해지는 상황에서 이야기 전개가 느리다는 말은 조금 아닌 것 같네요.  열강이 곧 종결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마음 가득합니다.  오랜 지기를 잃어버리는 느낌이랄까.  슬램덩크도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 그 후유증이 아주 오래갔었는데.  열강이 끝나더라도  열혈강호2부로  신지내의 과거 이야기나 검황과 천마신군의 이야기 다루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저도 무협매니아님 말씀처럼 신지의 과거 이야기, 천마신군이 어렸을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내용, 검황을 비롯한 천하오절의 스토리, 한비광 아버지 이야기 등등 많이많이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본만화 크로우즈처럼 외전 시리즈로 만들어주셔도 대박 나실 듯 합니다.

p.s
열강 연재 15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아직도 천마신군의 첫째 제자가 출현하지 않아 궁금해죽겠습니다만, 그래도 묵묵히 기다리고 있는 열혈팬입니다. 멋진 작품 계속 기다리겠습니다!

한 사람의 노고를 오래해먹는다니하는 그딴말 하지맙시다!!

이만화 20년됬습니다. 스토리구상이 힘들고 만화그리는게 벅차서 이런게 아닙니다. 스토리구상은 이미 10년전에 끝났습니다. 만약10년전에 완결을 지었다면 열강2라는 게임산업은 없었을겁니다. 거기에 에니메이션제작도 힘들겁니다. 티셔츠까지만들어서 팔고있으니...작가들은 10년전부터 만화계현실이 안좋으니 최대한 작품을 늦춰 이걸로 부수적인 수입을 얻기위해 일부러 늦추는겁니다. 어찌보면 한국만화의 선두주자인 열강의 이런점에서 한국만화계가 더 안좋아졌다고 말하고싶네요. 이만화 완결까지는 제생각에는 10권인데 그럼 딱 5년정도 걸릴겁니다. 그안에 일본이나 이쪽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갈거고 열강차기작품은 없습니다. 열강외전은 나올수 있겠지만...너무 우려먹는듯..원래 스토리라는게 처음에 어느정도 구상을해놓고 시작하고 거기에 스토리작가가 따로있는데 20년동안 60권이라는거 좀너무하지 않나....만화가 끝나면 부수적인 수입도 줄어드닌까 어쩔수없는거 이해하겠는데요..작가님이 정말 만화에 열정이 있나 싶어서요...작가부터가 만화에 열정이 별로 없는데 독자들에게 빌려보지마세요 그러는것도 웃기는거죠...

광사풍님의 댓글

광사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5-05 11:02

스토리 전개가 차츰 늦어지는 부분이랑 처음 의도보다 판이 커지게 된 것은 모든 독자들이 어느정도 실감하는 부분일거에요. 물론 현실적인 부분도 분명히 고려되었을 테구요... 요즘 같이 만화산업이 사양산업을 그리고 있는 때에 모두 캐릭터 산업과 영화나 게임. 애니매이션 쪽 산업은 거의 병행되고 있는게 추세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우려먹는다'느니 '작가가 열정이 없다'라는지를 판단하는 건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저도 결말까지 10여권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동안에 열강을 아끼는 독자로서 조금 더 길어지더라도 저는 논리적 귀결을 갖춘 진짜 작품으로 제대로 끝이 맺어졌으면 좋겠다 싶어요... 작가님들도 고충이 많으시겠지요... 비난보다는 따끔하되 건설적인 비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광속님의 댓글

광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29 22:47

말씀하신부분 다 옳은 말씀이지만 그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계시다면 너무 작가들 탓하긴 뭐한 상황인것

 같네요.

 분명 스토리전개를 늘려가면서까지 부수입을 얻을 수 밖에 없는 한국사회의 구조또한 잘못입니다.

 그런 잘못은 우리 독자 혹은 '나'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고 불법다운로더 혹은 그에 상응하는 행위를 하는

 모든이들 결국 사회의책임 입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지금 상황을 욕하고 싶지만은 않네요

광속님의 댓글

광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29 22:49

그리고 여러독자분들도 그러하듯이 저 또한 앞으로 2~3년 내에 끝내버리기엔 너무 궁금한 스토리들이

 많습니다.

 조금 늘어지더라도 늘어지는김에(단 루즈하지않고 개연성있게 적절하게) 궁금했던 스토리들이

 모두 드러났으면 좋겠네요.

 이를테면 천마신군의 전투씬이라던지 한비광이 천마신공을 제대로 운용하게 되는 계기라던지

 혹은 세외사천왕중 서막의 우두머리(저는 별로궁금하지 않습니다)

 도월천의 진정한 실력 뭐 이런것들 말이죠

전 오히려 열강이 끝나면 어쩌나 싶습니다.
스토리 탄탄하고 그림 구성도 좋고... 전 오래 오래 연재 되었으면 합니다.
예전 무협만화들이 보통 시작은 좋았으나 중반이후 부터 갑작스런 이야기 전개나 많아서 실망 스러웠지만 열강은 지루하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작가님을 믿고 우리는 즐기자고요.. 그래도 못견디겠다 하시는 분은 복습 하세요 복습~~

현우짱님의 댓글

현우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5-22 14:05

흥부님 말씀에 동감하네요~~  다들 즐기세요~ 이상한 헛소리들 마시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