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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정황 ('검마=검존=한비광 아버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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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사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3-04-21 13:07 조회8,026회 댓글11건

본문

일단, 검존이라는 직함은 '검종의 맥을 계승하는 후계자'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1. 현재의 신자 수장인 검존인 20여년 전 무림을 혈겁에 빠트렸던 검마이다. 그 검마는 한비광의 아버지가 맞다. 검마는 20여년 전 무림에 나가 정체를 숨기며 살다가(정체를 숨기면서 살게된 이유는 정확하게 짚어내기는 힘들 것 같다) 어떤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자식을 낳은 것이 한비광이다. (지금까지 나왔던 한비광 아버지의 실루엣과 현재 검마(=현재 검존)의 실루엣이 거의 흡사하다. 그가 쓰는 무공과 어마어마한 내공. 또한 외모의 생김새 또한 거의 흡사하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검마와 결혼한 그 여자는 무림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고 있었던 도종의 후예였던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한비광은 검종과 도종의 핏줄을 동시에 계승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2. 천마신군 역시 신지 도종 계열의 무사라고 할 수 있다. 100여년 전 신지에서 종파간의 내전이 벌어지고 검종의 세력을 중심으로 신지는 통일되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8대 기보는 후일을 기약하며 그 후손들과 함께 무림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이다. 그 당신의 검존은 신지세력을 완전히 규합하고 무림 정벌을 위해 뛰어들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7개 기보의 주인들에게 합공당하여 패퇴하고 만다. 그 때 신지 세력을 물리친 도종의 후예 "포문걸"은 100년 뒤 시간이 흘러 그 후손들에게 다시 기보를 한 곳으로 모아 신지로 돌아가자고 약속을 했던 듯 싶다.
 
3. 그 포문걸이라는 자는 현재 천마신궁의 기초를 닦은 사람이고, 아마도 혈육으로 지금의 천마신군을 낳지 않았나 싶다. 천마신군은 이후 세력을 확장하여 사파 세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천마신군의 혈육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되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 아마도 한 명의 딸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것이 한비광의 어머니가 아닌 듯 싶다. 그런데 그 한비광의 어머니는 맺어지지 않아야 할 혼인, 그러니까 사랑에 눈이 멀어 현재의 검마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에 분노한 천마신군은 그녀의 무공을 파기하고 신궁에 쫓아내 버린다. 쫓겨난 그녀는 무림에 정체를 숨기며 지내게 되고, 분노한 천마신군은 이후로 자식을 낳지 않게 된 게 아닐까 (전후 과정이나 순서는 조금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천마신군이 한비광은 '바보같은 그 녀석의 혈육'이라고 지칭하는 부분은 아마도 바보같은 자기 딸놈의 아들이라는 게 아닐까... 아마도 비광의 외할아버지가 천마신군이 아닐까...
 
4. 그렇게 검마과 비광의 어머니는 한비광을 낳고 오순도순 살고 있던 중이었다. 그곳에서 검마는 자기 아들의 운명을 걱정하며 경공술을 가르쳤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화로웠던 가정은 자객에 의해서 비광의 어머니가 살해되는 일이 발생한다. 검마는 그 과정에서 분노가 폭발하여 복마화령검의 검기에 휩싸이게 되고, 닥치는 대로 인명을 살생하게 된다. (겨우 정신을 유지하며 비광은 은신처에 숨겨두게 되고 이후 혼자서 자라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마령에 휩싸인 검마는 닥치는 대로 살생을 자행하다가 천하오절의 합공에 의해서 패퇴되었다. 그 과정에서 복마화령검을 검황에게 빼앗기게 된 것 같다. (그러한 검마의 폭주 과정에서 천마신군이 개입하지 않았던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였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이후 검마는 간신히 정신을 차려 신지로 돌아가 주화입마에 빠진 자신의 신체를 다시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는 아버지 검존의 뒤를 이어 현재의 검존 자리에 올라서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검존의 자리가 안정되자 자신의 아들을 데려오고 싶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알아서 제 발로 걸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이렇게 추정해 보면 다양한 실마리들이 동시에 풀려나간다
 
 1. 열강 초기에 검황과 천마신군. 약선이 한비광을 검마의 후예로 지목한 점
 2. 혈뢰가 말하는 도존의 후예 '한비광'
 3. 종리우가 말하는 그분과 꼭 닮은 그분의 후예 '한비광'
 4. 자섬풍에게 '그 아이와 비급을 찾아오라고 했던 것'
 5. 도종의 후예만이 쓸 수 있는 천마신군과 한비광이 함께 쓰고 있는 '화룡도'의 정체
 6. 사음민이 신지 수장에 대항하여 동지가 되고자 같이 손을 잡고자 하는 세력 '도종의 후예, 한비광'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부분
 
1. 천마신군과 검황과의 관계. 검황과 신지와의 관계
2. 한비광과 풍연 사이의 관계. 분명히 배다른 형제같다는 뉘앙스를 많이 풍겼는데...
3. 백강의 존재... 
 
 
P.S) 지금까지의 정황을 간추려서 논리적으로 연결짓다 보니까 이러한 결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작가님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는지도 모르지요.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시지 마시고 열강을 아끼고 좋아하는 제가 제 나름의 생각대로 한 번 정리를 해 본 겁니다. 논리적인 비약이나 억지스러운 부분은 같이 토론도 나누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 ^
 
 

댓글목록

녹림투왕님의 댓글

녹림투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글이네요. 저도 화룡도의 사용자는 혈통이 존재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지라...어머니쪽 혈통이 도존의 자손이라면 분명 설명될수 있는 부분이 생기죠.
그리고 검황이 과거 문주로서 지냈던 현무문은 이름으로 보나 들고 다녔던 현무파천궁에 있어서도 보나 활에 관련된 신지 종파와 혈통적으로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검술의 강함만 보자면 검종과도 관련된거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굳이 추론해보자면 궁종?은 이미 멸망한 상태.
검종으로 통일하려는 신지의 폭거에 항거하는 검종의 한 지류가 현무파천궁을 들고 무림으로 흘러나옴.
현무파천궁을 현무문에 모시고 검술을 중심으로한 거대문파를 만듬.
장백검법은 지금 존재하는 신지의 검법보다 더욱 신지 검술의 원류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음. 이정도 생각합니다.

광사풍님의 댓글

광사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현무문과 현무파천궁의 연관은 조금 비약이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여러 무협지에서도 현무파라든지 현무문이라든지 많이 나오다보니까요.... 흐흐흐... 어쨌든 검황이라는 인물도 신지와 어느정도 관련이 된 인물임은 분명할 듯 싶은데...

김알봉님의 댓글

김알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갈리는게 있습니다, 비광이가 기절했을때 마다 나오는 천마탈골 흡기공 말인데요, 예전에 자섬풍이 그분의 후예만이 할수있는 무공이라고 했잖아요, 그럼 또 비광이 아빠와 천마신군과는 혈연? 이어야 한다는건데 햇갈리죠?ㅎㅎ

광사풍님의 댓글

광사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원래 그 무공의 원류는 검마와 그 혈족들만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한 체질에게만 나타나는 일종의 유전으로 전하는 방식의 무공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비광은 천마탈골흡기공을 천마신군에게 배운 적이 없으니까요... 아마도 신체적인 반응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한대, 그렇다면 아마도 선택받은 혈족의 유전에 의한 체화된 무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림의 인물들은 그 무공을 천마탈골흡기공이라 이야기하고 있고, 신지의 인물들은 그 무공을 '그 분만이 쓸 수 있는' 흡기공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지요. 거기에 대해서 천마신군은 다른 방식으로 흡기공을 체화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요. 천마신공 자체가 신지의 무술에 변형을 가해서 완성된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신지의 흡기공을 또 다른 방식으로 체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자섬풍은 신지에서만 지내왔고 무림에서 천마신군이 그 무공을 쓸 수 있었던 걸 모르다 보니 그렇게 말을...
조금은 억지스럽군요 핫핫핫

광사풍님의 댓글

광사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논리적 개연성을 생각해보다보니 이런 결론이 나왔어요.... ㅎㅎ 아마 이야기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듯 싶어요... 아직도 저는 현재 신지 수장인 검존이 비광의 아빠가 아닐꺼라고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혈우폭풍님의 댓글

혈우폭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대단하시네요. 제가 항상 의문이었던점은 한비광은 검마의 후예가 맞는거같은데

또 도존의 후예같기도해서 상당히 의문점이 들었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어머니의 존재라니..전혀 예상못했던 부분입니다.

광사풍님의 댓글

광사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논리적으로 연결 지으려 하다보니 저런 결론이... 작가님들은 제가 이야기했던것보다 훨씬 더 큰 스케일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으실 것 같아요... ^- ^

비줴이님의 댓글

비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이래서 작가님들이 독자들의 글을 잘 안 읽는다니깐요. 스토리 설계에 선입견이 개입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대단한 논리 전개입니다. 읽다가 저도 빠져들었답니다.  역시 세상만사 출생의 비밀이 있어야 흥미로와지나 봅니다.  ^^

광사풍님의 댓글

광사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ㅡ ' 작가님들은 훨씬 더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으실 듯 해요... 비광이와 화린이가 결국에는 칼을 겨누게 되지 않을까... 검존의 진짜 정체는 어쩌면 담화린의 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아직도 머릿속에 많이 맴도네요... ㅎㅎㅎ

 화룡도님의 댓글

 화룡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대로 가도 충분히 재밌는 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대박입니다..
열강 외전으로 나와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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