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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에서 유추하게 된 몇 가지 사실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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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3-09-08 13:53 조회4,867회 댓글9건

본문

 
4. 검은망토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검은망토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백강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는 만화에서 검은망토는 무림과 신지의 경계에서 한비광에게 어떤 경각심을 일으키는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순간에 제압할 수 있음에도 시종일관 한비광이 힘을 방출하는데 있어서 방어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그에게 무공을 완성할 시간을 주었다는 점에서 적대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검은망토는 담화린과 매유진에게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한비광의 무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만화의 초창기를 자세히 보면, 천마신군의 무공에 대해 ‘허공 섭물’이라는 단어가 유독 자주 등장하며, 이는 환영문과 최상희의 대결에서도 알 수 있는데 검은망토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무공에 대해 한비광에게 암시를 주고 있으며 이는 한비광이 자신의 본질과 위치에 대해 확인하길 바란다는 대사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백강은 신지로 향하는 한비광에게 자신의 본질과 그 무공의 기반이 천마신군에 있음을 각인시키고 무공의 완성을 돕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역으로 신지에서의 한비광이 일종의 갈등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5. 무림 8대기보에 대하여
 
  최근 검마의 대사를 통해 무림 8대기보가 신지내에서 어떤 발언권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이미 자하신공과 관련된 엽민천의 대사에서 이미 복선으로 언급된 바 있습니다. 엽민천은 당시 패왕귀면갑과 화룡도, 복마화령검과 추혼오성창을 두고 “신지라도 찾아갈 수 있겠군”이라는 대사를 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8대 기보 중 4개란, 단지 개수로서의 의미가 아닌 과반수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8대 기보의 과반수가 신지내에서 행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의결권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신지의 수장이 8대기보를 두려워 하는 이유는 이러한 의결권에 대한 거부감이거나 혹은, 8대기보가 선택한 사람들의 진각성한 힘을 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6. 한비광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만화에서 한비광에 대해 명확히 나온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선의 진맥에서 검마의 후손이라는 판단
2. 검마와 비슷하게 설정된 외모 및 질룡운중행, 탈골흡기공, 자하신공
3. 자섬풍의 마지막 대사와 천마신군의 “바보 같은 그 녀석의 핏줄”이라는 대사
 
  여기서 3번째 부분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천마신군은 진풍백과 송무문의 전쟁에서 한비광이 송무문의 편을 들 것이라는 점을 확신하며, ‘바보 같은 그녀석의 핏줄’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비광이 사파와 정파라는 대립관계에 상관없이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과 이것이 부모를 닮았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즉, 한비광의 부모는 신지의 세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지와 대립하여 무림을 위해 싸웠거나, 혹은 신지내의 권력관계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였고, 천마신군이 한비광을 통해 신지의 무림진출을 막으려는 것 역시 이러한 부분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비광의 어머니’가 누군지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아직 한비광의 아버지가 신지의 수장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비광의 아버지가 도존일 가능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음은 한비광의 아버지에 대한 몇 가지 가정입니다.
 
첫 번째 가정: 한비광의 아버지는 도존이며, 20년전 무림에 등장한 검마라는 가정
 
  먼저 화룡도와 기타 기보들은 그들 스스로 주인을 선택하고 있는 반면, 마령검은 그 주인의 의식을 잠식할 뿐,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화룡도가 한비광을 선택한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며, 반대로 20년전 무림으로 나온 검마는 마령검에 선택 받은자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8대기보는 주인이 강렬하게 힘을 원할 때 반응하고, 이는 보통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신념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한비광의 아버지가 도존이라면, 그는 어떠한 이유에 의해 과거 무림에 들어와 한 여자와 결혼을 하고 한비광을 낳았을 것이고, 지금으로부터 20년전 검존과의 대결에서 한비광, 또는 그 어머니를 지키는 과정에서 마령검에 의식이 잠식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림에서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하던 중 정파의 5대 고수에 의해 저지당했다고 보여집니다. 한비광이 송무문의 편에 서리라고 확신했던 천마신군의 대사 역시, 이러한 점에서 보면 신지에 대립을 보인 한비광의 아버지를 떠올렸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검마’라는 단어는 당시 마령검에 의해 잠식당한 상태를 무림인들이 지칭한 단어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검마가 된 도존과 싸운바 있는 약선으로서는 한비광이 검마의 핏줄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검황은 신지내에서 도종이 검종과 가장 격렬한 대립을 보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무림정벌’이라는 유일무이한 목적을 가진 신지에서 두 세력이 대립을 보였다는 것은 단지 신지의 수장이 되기 위한 싸움이 아닌, 어떤 신념에서의 충돌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는 점이 적합합니다.
또, 과거 무림으로 파견된 신지의 무장들이 모두 제거된 것과는 달리, 혈뢰가 살아서 돌아간 점이나 도존에 대한 충성심 등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으며, 만약 한비광이 도존의 핏줄을 가지고 있다면 추후 혈뢰는 한비광과 같은편에서 다시 시나리오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한비광의 아버지를 알기 위해서는 현재 신지의 권력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현재 신지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쥐고 있는 천신각주는 현 신지의 수장에 대해 약간의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그런 천신각주가 한비광에게 ‘우리와 함께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대사를 한 데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정에는 한비광과 현 신지 수장의 외모가 닮은점과 지신각주가 현재의 신지 수장이 과거 무림에서 한 여인과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대사 등에서 모순점이 발견됩니다.
따라서 이 가정이 맞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설명은 앞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두 번째 가정: 한비광의 아버지가 현 신지의 수장이라는 가정
 
  혈뢰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가정입니다. 아직 이 가정이 보다 현실적으로 보여집니다. 이 경우 한비광이 송무문의 편에 섰을 때 천마신군의 예측과 ‘바보같은 그 녀석의 핏줄’이라는 대사는 한비광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했을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천신각주가 현 신지의 수장에게 가진 의문들과 미세한 감정의 기류들을 볼 때 신지의 수장이 한비광을 지키기 위해 모르는 듯 행동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열혈강호를 봐오며 가졌던 의문과 생각들입니다. 앞으로 열혈강호에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저는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비광의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비광의 어머니를 파악할 수 있다면 그간의 궁금증들이 풀릴 수 있겠지요.
 
 

댓글목록

검마폭주님의 댓글

검마폭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저혼자만의 추측이지만, 예를들어 검마가 자손을 낳았다면 꼭 하나의 자식만 낳는다고
할수는 없죠 아들2에 딸셋에 뭐 이런식으로.. 검마가 여러 자손을 두어 그 자손들이 또 자손을 낳고..
검마의 후손들은 신지내에 아직 몇있지 않을까..
예를들어 검존도 검마피고 한비광의 아버지도 검마피고..
하지만 검마는 통제하지못할 폭주땜에 검마의 핏줄끼리는 혼인할수없다 이런 가정하에
도종이었던 한비광 아버지와 검존의 여동생이 무림으로 도망쳐 사랑을 이어갔다
일단 저 혼자만의 상상이지만, 검마와 일반인의 후손도 강할텐데 검마와 검마의 후손은
훨씬더 강할것이고 더욱 견제당하는 존재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검마+검마의 핏줄은 예전의 동성동본보다 더 위험한 그런한 존재였을것이고
한비광이 그 첫번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른아이님의 댓글

어른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떤 것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요즘 열혈강호가 워낙 재미있어져서
이런저런 예상을 해보게 되네요.
저도 검마의 후손이 여러멍이 아닐까 생각해본적이 있네요.

어른아이님의 댓글

어른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한비광이 열흘 후 완성하게 되는 무공은
기공을 활용한 천마신공의 상위단계 무공이 아닐까 싶네요.
백강이 등장한 이유 역시 이러한 과정에서의
동기부여 역할을 하기 위해서겠죠.
열혈강호 61권도 정말 기대되네요.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봤을때는 아무리 봐도 신지수장이 한비광 아버지 같습니다..

뭐 근거는 여러개 있죠.. 신지수장은 자섬풍한테 검마의 비급과 자식을 찾아오라고 명했죠..

그리고 자섬풍은 죽기전에 한비광이 신지수장 자식이라는 것을 짐작했죠..

또한 현 신지수장이 과거 중원에 있었던 적이 있으며.. 거기서 자식을 낳았다는 설명이 있죠..

여기에 들어맞는 것은 한비광 말고 없죠.. 한비광 말고 다른 혈육이 있다라는 것은 현 시점에서 말도 안된다구 보구요..

바보같은 그 녀석의 핏줄이 한비광 어머니를 뜻한다? 이것도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상 전혀 개연성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한비광의 가족사에 대해서 시종일관 언급되는 것은 검마의 핏줄,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만입니다..

한번도 한비광의 어머니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바보같은 그 녀석의 핏줄이라는 대사 이전에 이미 검마의 핏줄이라는 것을 여러차례 운운했죠..

그걸로 봤을때.. 바보같은 그 녀석은 검마를 뜻하며.. 천마신군은 검마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라는 것을 뜻하죠..

어른아이님의 댓글

어른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물론 현재 신지의 수장이 한비광 아버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뢰가 등장하기 전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여졌고
자섬풍의 대사나 지신각주와 천신각주의 대화 내용 역시
지금까지 독자들이 생각해왔던 시나리오와 가장 맞습니다.

또 천마신군이 바보같은 그녀석의 핏줄이라는 말을 한 뒤에
곧바로 신지 수장이 컷에 등장했으니 천마신군과 검마와의
개인적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당연한 부분입니다.

다만 한비광의 어머니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작가님이 이미 오래전 인터뷰에서 언급하신 부분이고
한비광의 어머니가 중원무림의 사람인 이상
천마신군이 알고 있을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있다는 뜻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여러가지 가정들로 또 다른 가능성이 있나
보자는 뜻입니다 ㅎㅎ

여섯번째제자님의 댓글

여섯번째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찾아오라고 한건 비급과 그 아이입니다.
자식이라는 언급은 없습니다.
이것은, 비급과함께 비급을 본 유세하를 찾아오라고 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검랑은 유세하를 찾다가 혈육을 본 셈.. 아닐까요.

야래향나무님의 댓글

야래향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 아이'라는 대사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네요.
분명 자식이라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비급과 함께 (비급을본) 그아이를 찾아 오라는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의 자섬풍의 대사에서 유추 해볼수 있는것은
자섬풍은 그 아이를 후계자로 이해했고 신지무사중에서도 후계자로 될 만한 인물들이 많다
그런데 신지수장은 자섬풍이 이해한것을 다시 수정하지 않고
신경 꺼~  넌 개야~ 라고 말하죠. 
그렇다면 그아이는 후계자로 이해하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백강나와라오바님의 댓글

백강나와라오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띄워쓰기와 맞춤법을 완벽하게 구사한 글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흡사 한 편의 논문을 보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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