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신지 대빵은 검마가 아닌것으로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페이지 정보
장볼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3-11-04 12:21 조회6,930회 댓글16건본문
댓글목록
야래향나무님의 댓글
야래향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강의 시작점은 한비광의 출신의 비밀로 시작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검황과 천마신군그리고 약선이 그 부분을 언급하면서 그 추론을 뒷받침 해주고 있죠
300년전 지하마인의 무공 지하신공....
검족의 혈족만 사용할수 있다는 그 무공을 한비광은 부작용없이 습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검마의 비급을 본 유세하가 사용하는 경공.. 어릴때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배웠던 무공이 동일한 무공임을
임을 또한번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열강 스토리상 회상신에 나왔던 한비광 아버지가 검마일 거라는 증거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으며
아직까지 이 공식을 깨는 어떠한 증거도 나오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한비광은 검마의 자식이다. 라는 공식은 여전히 성립되고 있습니다.
요새 논란이 되고 있는 현 검존이 검마인가.... 이 주제가 가장 핫한 부분이겠죠.
검존이 검마라면 곧 검존이 한비광의 아버지가 된다는 등식이 성립하게 되기 때문이죠.
스토리상 검존=검마 라는 등식이 성릴될 여지가 있는 부분을 직접 언급한 부분은 딱 한부분입니다.
바로 자섬풍의 대사.... 무림에서 한때 그분을 검마라고 불렀다지?
자섬풍의 대사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으로 돌아가면...
신무문문주: 형태를 보니 오래전 무림을 주유했던 검마에게 당한것과 흡사한데..?
자섬풍 : 검마라..
자섬풍: 한때 무림에서는 그분을 그렇게 불렀다지...?
자섬풍: 하지만 상관없어.
자섬풍: 앞으로 세상은 그분의 이름보다 내 이름을 더 기억할테니까....
유의할점은 자섬풍이 언급하고 있는 그분에 대해서 뒷받침 해줄 정확한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스토리 진행사 신지무사들의 그분에 대한 언급에서 그분은 검존을 지칭한다는것을 회상신 다른 사건을 연결지어서 곧 바로 뒷받침 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단적인 예를들면
한비광을 쫒는 자섬풍..
자섬풍: 그런데 저 경공은 흡사 그분의 경공과 흡사 비슷하단말야..
자섬풍: 저 경공은 틀림 없는 그분의 경공..
자섬풍: 이거 어떻게 된거지 그분의 경공을 쓰는자가 둘씩이나..
자섬풍: 그분의 후예는 분명 한명 뿐이라고 들었는데..
자섬풍: 내놈은 어떻게 그분의 비급을 본거냐
자섬풍: 네 경공은 우리 신지에서도 그분만이 유일하게 사용하시는 무술
자섬풍: 그분의 핏줄은 한명 네놈이 그분의 비급을 본게 아니라면 어디서 그런 경공을 익혔단 말이냐
자섬풍: 자 말해봐라 어디서 그분의 비급을 보았는지
자섬풍: 아냐 그럴리가 없어 절대마검인 마령검은 그분께서 분명 봉인 하셨다고 했어
자섬풍: 그분의 핏줄로 태어났단 이유 만으로....
자섬풍이 말하고 있는 그분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그분의 정체를 이어 주고 있어며 결국 회상신에
자섬풍: 어르신 그말씀은 후계자 자리를....
이 대사로 그 정체가 검존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자섬풍: 훗 그렇다면 그분의 진짜 후예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긴 이 대사는 자신이 후예를 찾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면서.. 지금끗 연결지어진 그분과의 대화와 동굴속 검존과의 대화정면이 미끼 장면이 아닌 연결지켜 주는장면임을 못 박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
또한 종리우와 사음민의 대화에서 종리우가 언급하고 있는 그분이 이장면과 연결시키면서 종리우 또한 그분은 검존임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열강은 초반과 후반까지 이런씩으로 모두 장면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연결 시켜 그 근거로 뒷받침 해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일관적인 진행방식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자섬풍의 이 대화장면에서는 펙트와 추론이 뒤섞여 있다는 점을 발견 할수 있습니다.
작가님이 트릭은 이런곳에 숨겨져 있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적당히 사실과 추론을 섞어 추론또한 사실화하여 독자들이 그것을 착각하게끔 전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점. 다시 말해 검존=검마 라는 등식이 성립되게끔 유도 되는 그 결정적인 근거가 바로.. 펙트가 아닌
자섬풍이 무심코 던진 그 한마디 .... " 한때 무림에서는 그분을 그렇게 불렀다지? "
작가님은 어떠한 사실에 항상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검마=검존이라는 근거를 이 자섬풍의 어디서 주워 들은는지 검정되지 않은 소문에 근거로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작가님은 자섬풍의 그 대화에 정확성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고 있습니다.
자섬풍이 알고 있는 지식들... 그분만의 경공, 그분만의 탈골흡기무공....
모두 잘못된 지식들이라는것을 작가님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분만의 무공이라고 알고 있는 그 경공을 유세하가 사용하고 있고,
그분만의 탈골흡기무공이라고 알고 있는 무공을 천마신군또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가님은 자섬풍이 알고 있는 그 지식들이 100%사실이 아닐수 있으며 잘못된 정보가 될수 있다는 증거들 또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즉 자섬품이 주워 들은 그분을 무림에서 그렇게 불렀다는 그 소문또한 사실이 아닐수 있음을 밝힌것이죠.
검마=검존의 공식이 깨질수 있는 상태에서 종리우가 말한 펙트들..
검마가 무림에 활개를 치며 유유히 다닐적에 현 검존또한 무림에 있었다는 그 사실..
그 사실은 펙트이나 검마=검존이어야 하는 공식자체는 성립할 여지가 없다는점입니다.
왜냐면 종리우의 대화는 자섬풍이 말한것이 진실일때 뒷받침 해줄수 있는 근거로 자리 잡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검마가 검존이면 안된다는 공식도 성립될순 없습니다.
장볼래님도 언급 했듯이 20년전 검존과 검마가 무림에 동시에 양립했을수도 있고
우리가 그렇게 생각되게끔하는 종리우의 추론이 사실일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전 개인적으로 검존과 검마가 20년전 동시 양립했으며 무림에서 살육을 저지리며
휩쓸고 다녔던 인물은 한비광의 아버지가 아닌 현 신지수장 검존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년전 신지는 검종에 의해 통일되고 그 계기로 삼아 무림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무림에 나갔지만
다른 7존들의 반란과 특히 도존에 의해 퇴패 함과 동시에 도존 포문걸 과의 협약을 맺었고..
신지는 다시 검종의 통일이 아닌 8종의 세력으로 각자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가다
현검존이 후계자시절 신지 통일의 야망을 품고 가장 걸림돌인 도종을 위협했고, 위기감을 느낀 도존의 후예인 한비광 아버지는 검종에게서 도망가 무림에 숨어 지냈다.
언제 어디서에서 부터 검종의 위협에서 도망칠 운명을 가진 자신은 자신의 핏줄 한비광에서 검종으로부터의 위협에 도망가라고 자신의 경공을 가르쳐 준다.
20년전 현 검존이 후계자시절 한비광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무림에 나갔고 그때 자신도 한 아낙을 만나
씨앗을 뿌린후(그 씨앗이 담화린이다) 다시 그의 본연의 임무인 도존의 후예 척살의임무를 위해 찾아 다녔지만 꽁꽁 숨은 그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방법이 자섬풍이 선택한 무지비한 학살과 거짓 소문내기..
결국 그는 도존의후예인 한비광 아버지의 거처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의 핏줄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후한을 없애기 위해 먼저 한비광을 베어 버렸고, 한비광은 죽음의 문턱까지 간다.(엽민천과의 대결에서 한비광의 회상장면 "마지막 예전에도 이런느낌을 받은적이 있었다. 정말 죽는게 아닌가....") 그 광경에 한비광 아버지는 폭주하게 됐으며 현 검존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 대결에서 현 검존은 마령검을 한비광아버지에게 빼앗기고 신지로 사음민처럼 도망오게 된다.
사음민이 동령에서 개죽음 당할뻔 하고 와서 여유로운척 뻥친것 처럼 그또한 마령검을 빼앗기고 개죽음 당할뻔 했지만 마령검을 봉인하고 왔다고 뻥친다.
하지만 그 사정을 모르는 정파5절은 폭주한 한비광 아버지를 보고 그가 살육을 저지른 무자비한 검객이라 오인하고 협공하여 겨우 한비광 아버지를 물리치게 된다. 훗날 무림에서는 그를 검마라고 불렀다.
작가님은 이 숨은 스토리를 암시하기 위해
유세하와 자섬풍의 내용으로 또한번 재현시켜 등장시킨것으로 보인다.
살육을 저지를 자섬품이 마검랑인가
살육을 저질렀다고 오해 예전 검마의 부활이라고 생각하는 유세하가 마검랑인가..
결국 그렇다면 검마는 누구인가?
진짜 살육을 저지른 검존이 검마인가?
살육을 저질렀다고 오해를 받아 사람들이 검마라고 불렀기에 한비광 아버지가 검마인가?
자섬풍의 대사... 즉 그분이 한때 그렇게 불렀다지.. 라는 대사는...
진실이기도 하고 거짓이기도 하다.
또한 종리우의 추론또한 자신이 말한대로 가히 틀리지 않은 추론이기도 하고
완전 틀린 추론이기도 하다.
작가님은 말한다.
"아 버 지 가 방 에 들 어 가 신 다."
오랜만에 소설 썼더니 머리가 아프네요..
아직까지 확실하게 들어난 펙트가 없으니.. 각자 주장들은 유효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댓글이 없어 너무 심심한거 같아 1시간넘게 뻘짓 했네요.. 에공.. 손아프다..
ps. 세리지와님 소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반론도 좋구요.. 혈뢰편에 이어 2차전 폭풍토론 기대합니다.
.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굳이 태클을 걸 마음은 없지만.. 좀 몇가지 납득이 안가는 점이 있길래...
음.. 이 만화가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야래향나무님은 검마가 살육을 저지른 것이 진실이 아닌 오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검마가 살육을 저지른 것은 분명한 팩트로 나옵니다.. 이제와서 이것이 진실이 아니다라고 하기에는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윗글에 보니.. 유세하가 살육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자섬풍의 짓이고.. 유세하가 누명을 쓴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유세하가 살육을 저지른 것은 분명한 팩트입니다..
검마의 비급을 익히고 나서 간혹 광마로 변해서 살육을 했고..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해서 좌절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자섬풍 등장 이전에 살육을 저질렀고 그로 인해 마검랑이란 별명을 얻은 것입니다...
유세하가 살육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마검랑이란 별명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자섬풍 등장이전에 마검랑으로 유명세를 떨쳤고.. 자섬풍은 진짜 마검랑을 불러들이기 위해 살육을 저지른 것입니다.. 즉 모든 살육이 자섬풍의 짓이다라는 것은 분명 아니라는 것입니다..
검마의 살육이 오해다라는 근거로 유세하를 예로 드신 것 같은데..
유세하는 오해가 아닌 분명 살육을 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논의할 필요가 없는 분명한 팩트입니다.
또한 자섬풍의 대사는 신뢰할 수 없는 그른됫 것이다라고 하시는데.. 이것도 사실 납득하기 힘듭니다..
유세하는 검마 비급을 봤기때문에 그분(신지수장)의 경공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신지수장=검마가 성립되면.. 유세하가 신지수장만의 경공을 쓸 수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한 부분이 아닙니다.
천마탈골흡기공은 천마신군도 쓸 수 있으니 자섬풍의 말은 틀렸다? 이것역시 아니라고 봅니다... .천마신군의 대사를 미루어보면 검마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라는 것을 추측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천마신군도 또한 검마의 무공에 대해서 뭔가를 알고 있을 수도 있다라는 것 역시 추측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천마신군이 검마랑 전혀 모르는 상태라면.. 천마탈골흡기공은 검마랑 전혀 무관한 무공이 되죠..
그렇다면 자섬풍이 말한 흡혈탈기공은 그분만의 무공이다라는 것은 분명 그릇된 정보입니다..
하지만 천마신군은 검마랑 분명 어떤 관계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흡혈탈기공이 그분만의 무공이란 자섬풍의 대사는 그릇된 정보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흡혈탈기공은 원래 검마의 무공이며.. 천마신군은 이것을 배운것일 수도 있으니깐요..
천마신군 역시 천마탈골흡기공을 쓰니깐.. 자섬풍의 말은 그릇된 정보다라는 것이 아니라....
이 자섬풍의 대사을 통해 천마탈골흡기공이 정말 천마신군 본인의 무공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라는 거죠..
천마신군이 검마랑 어떤 관계가 있다라는 점.. 자섬풍이 말한 [흡혈탈기공은 그분의 무공]
이것을 보면 이 천마흡혈탈기공은 원래는 검마의 무공이며.. 천마신군은 이것을 배운 것이다라는 것 역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추측이 됩니다..
그리고 검마가 도존이라면 정말 납득할 수 없는 점이 많습니다...
일단 화룡도는 검마의 무공을 쓰는 유세하를 보고 [저 자는 마령검의 무공을 쓸 줄 안다] 대강 이런 말 했죠.
이걸로 보면 검마의 무공은 마령검의 무공과 동일하거나 혹은 아주 깊이 연관되었다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검마가 도존이라면.. 어째서 이렇게 마령검과 깊게 연관되 있는지에 대해서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도존이 마령검을 들고 살육을 하는 것 자체도 이상하구요..
검마의 질룡운중행은 신지수장의 경공이라는 것 또한 아주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왜 자섬풍과 종리우는 한비광과 신지수장이 닮았다라고 말한걸까?
자섬풍,종리우는 신지수장을 대면을 한 자들이니.. 이들의 말은 분명 풍문이라고 봀수는 없지요..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래향나무님
헉... 제가 음흉하게 눈팅만 하고 가는걸 어찌 아셨는지 절 소환해 주시네요 ㅋㅋ
요즘 멘붕상태이므로 GG입니다~~ㅋㅋ 기권이요 ㅋ
아 근데 한가지만 제 의견을 적고 갑니다ㅋㅋ
야래향나무님께서 쓰신 글 중에
┏ 또한 작가님은 자섬풍의 그 대화에 정확성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고 있습니다.
자섬풍이 알고 있는 지식들... 그분만의 경공, 그분만의 탈골흡기무공....
모두 잘못된 지식들이라는것을 작가님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분만의 무공이라고 알고 있는 그 경공을 유세하가 사용하고 있고,
그분만의 탈골흡기무공이라고 알고 있는 무공을 천마신군또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가님은 자섬풍이 알고 있는 그 지식들이 100%사실이 아닐수 있으며 잘못된 정보가 될수 있다는 증거들 또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즉 자섬품이 주워 들은 그분을 무림에서 그렇게 불렀다는 그 소문또한 사실이 아닐수 있음을 밝힌것이죠. ┛
이 대목인데요..
저는 자섬풍이 알고 있던 것이 사실이 아니다, 잘못된 정보다 라는 관점보다는, 자섬풍이 알고 있던 것이 사실임과 동시에 변수(유세하)를 접목시켜 한비광이 그분의 후예라는것을 정확히 입증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자섬풍은 검마의 비급을 익힌 유세하를 보고 그분의 후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자섬풍이 죽기 직전, 그 분의 무공을 쓰는 사람이 두명이라는 것을 알아챕니다.
자섬풍은 여지껏 유세하만 생각하다 한비광을 보고 저놈이 진짜였다는걸 깨닫는 순간 죽습니다.
이 장면은 야래향나무님처럼 생각할수도 있겠금, 반대로 저처럼 후예가 한비광이라는걸을 확증하는 장면으로 생각할 수 있겠금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유세하가 검마의 비급을 익힐 수 있었던 것은 먼 훗날 유세하가 신지의 중요한 인물로 거듭나기 위한 전제조건이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어떠한 반전을 주실지 모르겠습니다만ㅋ
현재까지 나온 스토리만 보자면 현 신지수장이 검마이고 한비광 아버지일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토리 기반으로 그 비율을 따져보자면,
[신지수장 = 검존 = 검마 = 한비광 아빠] : 95%
[신지수장 = 검존 ≠ 검마 ≠ 한비광 아빠] : 5% (한비광이라는 이름을 기억못하는 장면)
이정도 됩니다..
반전의 묘미는 저 5%에서 나오겠죠. 솔직히 저도 반전이 나왔으면 합니다.
아무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멋지게 뒷받침하여 스토리를 풀어간다 하더라도 너무 뻔한건 재미가 없잖아요.. 마치 결과를 다 알고 읽는 위인전같은 느낌?ㅎㅎ 그래서 제가 95%에 무게를 싣고 있긴 하지만 5%에 기대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이기 때문입니다.ㅎㅎ
앞으로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검마 관련된 추측의 기반으로 저는 95%에 무게를 싣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도 야래향님은 5%에 무게를 싣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ㅎ
부디 모두를 놀래킬만한 반전을 기대하며...
야래향나무님의 댓글
야래향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요즘 사이트에 간만에 들어와보니 진척된내용들이 없어서 그런지 게시판이 조용하긴 하네요.
혹시나 하고 게시판 들어와서 댓글 확인 해보니 님글 보고 기쁜나머지(?) ... 폭풍 댓글 남깁니다. ㅎㅎ
95% : 5%
충분히 공감 갑니다. 저또한 5%의 가능성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95% 가능성을 보고 있는 입장이니까요.
근데 이넘의 만화 1회독 .. 2회독.. 3회독... 10회독... ..... 할때마다 의미가 달라 보이는것이 참 재밌네요. 제 생각또한 수십번 변했구요
우선 님께서 인용한 자섬풍의 대사에 신빙성 부분..
그부분은 하나의 단서일뿐 100%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근거는 아닙니다.
자섬풍의 대사가 착각이어서 검존이 아닐수도 있고, 착각이 아니어도 검존이 아닐수 있다는 근거일수도 있다는것입니다.
현제 전 검존이 검마가 아니라는 생각을 확신하고 추론하게된 시점은 불과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때가 아이러니 하게도 혈뢰의 도존 발언으로 님과 폭풍댓글을 나눌때 입니다.
혈뢰가 한비광을 만났을때부터 도존발언까지 각 대사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마다 혈뢰의 예상가능한
의미들을 쭉 나열해서 추적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여러가능성중 혈뢰가 본 외모가 검존일수있는
가능성은 막혀 버리더군요.
님께서 자주 언급 하신부분이 있습니다.
문장의 흐름에 대한 의미, 만약 그의미가 아니라면 작가의 문장력은 초딩이하의 수준이다..
너무나 정확한 표현이십니다.
저또한 이점을 주목하고 보고 있습니다.
혹시 작가님의 문장력이 형편없는것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세세한것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명주 조크사건, 기타등등.... 이정도까지 할필요 없는데 한것까지...
지끔끗구성상 한가지 일관된 구성이 있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근거로....
낚시는 추정으로....
이 만화의 낚시성 구성이 4종세트가 있더군요.
1.님께서도 언급하셨던 검마에 관한 대사 장면뒤 바로 어김없이 신지속 검존이 등장하는 방식입니다.
2.작가님은 진실과 추측을 엄격히 분리하여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사건이 진실이라면 그 사건에 대한 논리적 근거, 이중 삼중으로 제 확인 시켜 놓는반면
어떤 사건이 낚시성 유인장면이라면 추론으로 뒷받침 해놓는 방식입니다.
단적인예를 들자면
유세하가 검마의 비겁을 보고 심마에빠져 살육을 저지르는 장면이 나오죠.
아주 인펙트 있는 장면입니다.
그 인물이 유세하라고 독자들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장면이죠.
이것이 진실이라면 그 인물이 유세하라고 작가님은 제차 확인을 시켜 준다는겁니다.
살육을 하는 장면에 유세하가 검황에게 받은 검을 너무나 자세히 그려준다는 것이죠.
또한 그 칼이 검황에게 받은 물건이라는것을 또한번 담화린과 대화에서 정확히 밝힌다는 점입니다.
또한 천마신군이 어릴적 정파와의 대결에서 나오는 장면에서 화룡도를 정확히 표현해주고 있다점입니다.
그가 무림에 첫 등장시점부터 화룡도의 주인이었다는점, 제차 확인시켜주는 장치죠.
검마의 케이스는 다릅니다.
똑같은 회상장면을 모두가 검마가 한비광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그 한비광 아버지가 검존이라고 믿을만한 장면이죠. 하지만 그 장면에는 작가님은 그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진실을 밝히지 않고 넘어갑니다.
이건 여담으로 예전 검은 망또의 정체에 대해서 그의 손에 찬 팔찌가 신지수장의것과 똑같다 라는 주장을 본적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소품이 어떤이의 정체를 암시하는 소품이라면 그 소품에 대한 근거를 꼭 남긴다는 겁니다. 위 유세하처럼 심마에 빠진 한 검객은 독자들이 당연히 알고 있는 유세하니라~ 칼이 말하고 있죠. 그럼 그 칼이 뭔데? 담화린이 그 칼은 검황이 주신 칼이잖아? ...
한번 두번... 작가님은 밝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만약 망또의 소품이 신지수장만의 소품이라면 작가님은
어디에서든 한번은 꼭 밝힌다는 점이죠.
3. 진실과 추측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이죠
종리우, 자섬풍의 대사에 진실과 추측 혼용하여 사용하면 사실과 착오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전 20년전 무림에 검존과 검마가 동시에 양립했어며 그때 자섬풍과 유세하 같은 사건이 있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종리우의 대사에서 그분 검존이 무림에 나간것은 진실과 그아이를 한비광이라고 말한것은 종리우의 추측으로 동시에 양립하는 방식이죠. 또한 그 추측을 종리우의 대사로 직접 밝히기 까지 합니다. 추측이라고... 있는 그대로 보면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이죠.
4. 등장인물의 대사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 단어가 검마, 마검랑 이라는 단어죠.
무림인이 바라보는 검마라는 자와 마검랑이라는 자
둘다 극악 무도하게 여자 아이 가릴것없이 무차별적으로 이유없는 살육을 저지르는 악마같은 자라고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있는 그대로 유심히 살펴보면 이상한점이 있습니다.
20년전 언급되었던 펙트는 이렇습니다.
1. 20년전 잔혹하게 무차별적으로 살육을 저지르고 다니는 한 남자가 무림에 등장했다.
2. 그 살육에 대해서 더이상 방치하지 못한다고 결정한 천하오절이 합심해서 그 자를 퇴패시켰다.
3. 무림에서는 어느곳에서 왔는지 이름이 뭔지도 모르는 그 자를 검마라고 불렀다.
작가님은 3가지 펙트만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점이죠.
검마라고 불렸을시점이 1번인지 2번인지 3번인지 언급이 없습니다.
또한 1번 남자와 2번3번 남자가 동일인물이라는 언급 또한 없습니다.
모든 가능성이 존재할수 있다는 점이죠.
과정을 해보겠습니다.
검존과 검마가 동일인이 아니라는 전재를 깔고 보면
1번시점에서 그자를 검마라고 호칭했다면 검마는 검존입니다.
2번시점에서 그자를 검마라고 호칭했다면 검마는 한비광 아버지입니다.
여기서 자섬풍의 대사를 대입시켜 보면
"아.. 한때 그분을 무림에서는 그렇게 불렀다지?"
이말에대해서 1번이면 자섬풍의 대사는 진실입니다.
이말에 대해서 2번이면 자섬풍은 착각이 됩니다.
실체가 들어나기전까지는 자섬풍의 그 대사가 검존이 검마라는 근거로 자리 잡고 있지만
만약 올린 과정을 전제를 깔고 본다면 아이러니하게도 자섬풍의 그 대사가 검존이 검마가 아니라는 근거의 한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유세하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작가님은 살육의 종류를 구분하고 있다는거죠.
정당할수도 있는 살육과 정당하지 않는 살육.
검마의 비겁을 보고 심마에 빠져 살육을 저질렀던 그 장면
유세하... 그 유세하의 살육이 정당한 살육인지 아닌지 언급이 없습니다.
그 살육이 정당한가 아닌가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부분입니다.
작가님은 그때 저질렀던 그 살육이 정당할수 있는 살인이라고 볼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이 여자까지 무차별적으로 살인한것이 마검랑의 짓이라고 하는 말에 발끈하는 유세하.
-심마에 빠졌음에도 자신의 제자 아삼을 보호하는 유세하.
-무방비 상태에 있는 담화린을 한큐에 죽이지 않은 유세하.
-심향지역 마을 사람들을 괴롭혔던 산적,비적을 손탕했을거라고 추정되는 장면.
유세하의 살육의 성격을 구분짓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자, 아이는 죽이지 않는 유세하
심마에 빠졌어도 이부분을 구분하는 유세하
아무나 무차별적으로 살육을 저지르는것이 아닌 산적이나 비적등 악인에 대한 살육.
유세하 본인이 마검랑은 의로운 살인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섬풍의 행적은 다르죠.
하지만 무림에 사람들은 생각이 다릅니다. 마검랑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냐면..
신무문문주의 대사를 인용해보면 20년전 무차별적으로 이유없는 살생을 저지른 검마와 마검랑의 행태가 비슷하다......
무림의 사람들은 마검랑을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악마라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의미 마검랑이 존재한다는 거죠.
또한 검마 또한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왜 한비광이 검존과 닮은 외모를 가졌을까..
왜 화룡도는 검마의 무공이 마령검의 무공과 닮았다고 했을까..
도대체 검존과 한비광의 아버지는 어떤사이 였을까....
마무리하면서
예전에도 잠깐 언급 했던 부분이지만, 작가님의 야명주 조크사건.
만화 군데 군데 논리상 이상한 부분에 대해서 작가님은 이런 농담식 삽화를 넣으면서 최대한 논리적으로
연결 지을려고 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의도대로 따라가다 낭떠러지길에 막힌다면 그것은 작가님의 환영이다.~
그 길이 환영이라면 난 다시 처음부터 다른길을 찾아 또 추적해서 갈것이다.
그러다보면 진실의 길 끝은 나오지 않을까...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스토리를 완벽하게 꿰차고 작가시점(내면)까지 살펴보려는 야래향나무님의 매의 눈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합니다..!! 오늘도 한수 배우네요..+_+
야래향나무님의 말 꼬리를 잡는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저도 처음에는 진실, 추정과 추측 등을 명확히 구별해 스토리를 진행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 이후로 작가께서 진실과 추정, 추측의 명확한 구분을 하여 표현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그런 대목을 느꼈냐면,
열혈강호 단행본 25권에서 천마신군의 다섯째 제자 최상희를 호위하는 제6흑풍회 대장과 한비광이 신지에 관한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신지가 어디있느냐는 한비광의 질문에 제6흑풍회대장은 당연하듯 실존하는 장소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합니다. 심지어 많은 무사들이 신지를 찾을려고 했으나 아무도 그 곳을 찾지 못했고, 둘째 도련님도 천하를 이 잡듯 뒤졌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는 확신에 찬 확언을 합니다. 신지라는 곳은 장소가 아닌 어떤 무언가의 상징 같은 다른 의미가 아닐까 생각된다는 개인 견해까지 덧붙힌 발언을 했습니다.
이 장면은 아무리 실력있는 무림이더라도 신지에 대한 각양각색의 생각을 한다라는 의미로 작가가 의도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서 진실, 추측은 독자가 판단해 내린 결론이 진실이냐 아니냐의 관점이 아니라, 스토리상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대사가 확신에 차서 하는 말인지 아닌지에 대해 진실성, 추측성을 가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진실=팩트는 독자들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므로, 진실성, 추측성은 등장인물의 대사 방식을 놓고 판단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시 야래향님 주장을 대입해서 장면을 해석해봅시다.
[신지]의 실존 여부는 자섬풍, 신지수장 대사 장면 등을 통해 실존 여부가 이미 밝혀진 상태에서 제6흑풍회 대장의 대사는 추측이 아닌 진실로 판단하여 발언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그럼, 다시 자섬풍이 유세하와 한비광을 보고 혼란스러워했던 장면으로 되돌아가봅시다.
그 분만이 쓸 수 있는 유일한 경공. 그 경공을 쓰는 자는 그 분의 후예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그러나 한명이 아닌 두명이나 그 경공을 씀. 한비광의 생김새 말투 등을 보고 유세하는 헛짚은거라 생각함과 동시에 사요나라.
감이 잡히시나요?ㅎㅎ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가 잘못된게 아니라 변수에 적응을 못한꼴입니다.
그 장면은 자섬풍이 알고 있던 정보는 사실이지만, 유세하만 쫓아다닌것이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는 장면은 정보오류를 넘어 한비광이 곧 그 분이 지칭한 후예였다는 것을 입증하는 단서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대놓고 트릭을 쓰는거죠.. 독자들 중에서도 어? 혹시 유세하도 검마 관련된 뭔가가 있을려나?? 라는 기대를 갖게 만드는 트릭이라고 생각합니다ㅎ 그래서 제가 95%에 비중을 싣고 얘기는 하지만 5%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게 반전의 묘미이자 재미니까요~
야래향나무님의 댓글
야래향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오랜만에 폭풍댓글..
님이랑 대화하면 너무 신이 납니다. 비록 생각하는 결론은 다르나 님과의 댓글을 하다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는점이 세레지와님 글을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가지 님글을 읽고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이 있기에 요건 물어보고 싶네요.
그럼 다시 야래향님 주장을 대입해서 장면을 해석해봅시다.
[신지]의 실존 여부는 자섬풍, 신지수장 대사 장면 등을 통해 실존 여부가 이미 밝혀진 상태에서 제6흑풍회 대장의 대사는 추측이 아닌 진실로 판단하여 발언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 이부분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제 주장을 대입했는데 흑풍회 대장의 대사는 추측이 아닌 진실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혹시 제 주장에 그렇게 오해할만한 부분이 있는건지..
요건 설명 부탁~
등장인물에 대한 진실성여부, 대사의 성격에 따라 등급을 매길수 있다는 의견에는 일부 동의 하고 있습니다. 전 그 등장인물은 천마신군과 검황 두명으로 좁게 보고 있습니다.
많은 독자들도 그렇게 보는 경향이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등장인물의 대사에 많은 힌트가 존재하는것도 사실이면 그 대사에 오류가 동시에 있을수 있다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당시 독자들은 판단할수 없죠.. 지나보면 그 대사가 진실이었는지 오류였는지 알수 있을뿐이죠.
1.중요한것은 그것을 뒷받침 해줄수있는 근거가 존재하는가...
2.그 근거가 펙트에 의한 근거인가... 추론에 의한 근거인가....
자섬풍의 대사와 장면들을 보면
그 대사에 펙트와 추측
그 추측에 가능성을 열어놓왔는지 아닌지 나누고 있습니다.
자섬풍의 임무는 그분의 명령을 받고 무림에 나와 그애와 비급을 찾아오라는 명입니다.
이부분은 펙트겠죠. 자섬풍의 대사와 그의 부하의 대사에서 그들의 임무는 동굴속 회상신에서 그분이 내린 명령을 수행하고 있다라는점을 계속 부각시키고 있죠.
자섬풍이 찾는것은 그분의 핏줄이며 그분의 핏줄이기에 그분의 무공을 사용하는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있는것은 펙트이며, 그 생각이 맞는지 아닌지는 아직까지 열려 놓고 있습니다.
그럴 찾기 위해 무차별적인 학살을 하고 우연히 한비광을 만나게 되면서 한비광 또한 그분과 관련되어 있는 쎄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유세하가 핏줄임을 확신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비광이 그분의 경공을사용하는것은 비급을 훔쳐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비광이 그분만의 무공인 탈골흡기무공을 한비광이 사용하는것을 뒤늦게 깨닭으면서 자신이 찾는 그분의 핏줄이 유세하가 아닌 한비광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하고 있는 그아이의 정체를 유세하-> 한비광으로 수정하는 장면이죠.
자섬풍의 생각은 이런거 같습니다.
현재 신지내에서는 그분의 무공을 사용하는 인물은 본적이 없나봅니다.
그렇기에 그분이 사용하는 무공은 그분 또는 그분의 비급을 본 사람만이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한비광에게 어디서 그 비급을 본거냐고 다그치는 장면에서 알수 있습니다.
또한 흡기무공또한 그렇습니다. 만약 천마신군이 그 흡기무공을 사용하는것을 자섬품이 봤다면
천마신군에게 어디서 그 비급을 봤냐고 다그칠것입니다.
하지만 그 무공의 정체에 대해서는 작가님은 언급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가 알고 있는 흡기무공.. 그 원조가 누구인가...
천마신군인가... 검마인가... 아니면 둘다 관련된 인물인가....
이 부분이 열려 있다는 점입니다.
고정된 펙트가 아닌 열려있는 상태라는 거죠.
열려진 상태에 대한 등장인물의 대사는 변동가능한 추론일수 밖에 없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열린 추론을 적자면..
현 검존이 자섬풍에게 지시내린 명령은
검마의 비급과 자신의 핏줄을 가지고와라( 그 비급은 자신의 비급이 아닌 한비광 아버지의 비급이며, 자신의 핏줄은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다.)
신지 사람들이 오직 그분만의 무공이라고 알고 있는 그분의 흡기무공.
무림 사람들이 천마신군의 무공이라고 알고 있는천마탈골흡기공.
이 두 사실들이 상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해볼수있는것은 두가지정도가 됩니다.
그분만 사용할수 있는 무공이 아니던지, 둘중 누가 그 무공을 배웠겠죠.
어쨌든 신지무사나 무림 사람들은 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그들의 대사에 뒷받침 해줄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없는 이상 그들의 대사에 진실성은
약해 질수밖에 없다는겁니다.
자섬풍 부분의 진실성에 대한 태글의 요지는
=> 그가 알고 있는 정보의 신뢰도 + 그런 자의 추측성 발언
곰스미곰님의 댓글
곰스미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두분 토론 잘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래향님의 1~4가 제생각과 비슷해서 놀랍네요.. 의도적이라고 밖에... 5에 한가지 추가하자면 신지수장=한비광아빠인 검마로 몰고 가는 인물이 왜 하필이면 자섬풍과 종리우 같은 비중이 떨어지는 캐릭인가 하는점도..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거 두분의 대화에 끼어들고 싶지는 않지만.. 야래향나무님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길래 그 부분만 말할게요..
유세하는 악인에 대한 살육만 했다고 하셨는데.. 자섬풍의 대사를 보면..
유세하가 구궁문이라고 불리는 한 문파를 멸족시켰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검랑이란 별명은 이 구궁문을 멸족시키면서 나온 걸로 압니다..
즉 유세하가 죄없는 사람들을 죽인 것은 분명한 팩트라는 거죠..
야래향나무님의 댓글
야래향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번째 댓글보고 본인생각이겠거니 하고
굳이 댓글 안달았습니다. 그런데 두번씩이나 말꼬리 잡듯이 시비를 거시니
그냥 지나갈수가 없네요.
근거에 대한 반론과 토론은 좋습니다만
굳에 제 글에 대한 설명까지 해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1.검마가 살육을 저지르는것은 나온다. 그것은 펙트이다.
유세하도 살육을 저지른것은 펙트이다.
2.유세하는 악인의 대한 살육만 했다고 말했는데 그건아니다.
구궁문이라고 불리는 문파를 멸족시켰다라는 것을 알수 있다.
설명 드립니다.
검마라고 호칭될법한인물이 살육을 저지르는 장면은 여러 인물들에 의해 회상 장면으로 언급이 되었습니다
제가 설명 드릴수 있는것은 20년 사건의 전말은 우리가 추리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신무문문주 대화- '마검랑 사건이랑 20년 검마사건이 너무나 닮았다'고 하는부분에서
작가님의 추리가능한 장치를 마련했는것이라고 전 추리한다고 위에서도 말씀드렸구요.
그래서 유세하 마검랑 사건을 대입시켜 보니.. 세상에 마검랑의 짓이라고 알고 있는 그 살육에는
유세하의 살육과 자섬풍의 살육이 뒤섞여 있다.
즉 유세하가 한짓 아닌것까지 오해 하고 있다. 고로 20년전 검마사건도 이와 유사한 경우가 아니겠는가 라고 추리한것이라고 글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아실법한 내용인데요..
검마가 살육을 안했다. 유세하가 살육을 안저질렀다......
이렇게 반론하시면 전 할말이 없네요..
두번째 유세하의 구궁문 살육장면..
전 위에서 유세하의 살육에 대해서 펙트를 언급 했씁니다.
1 비급을 보고 심마에 빠져 살육하는 장면
2.비호곡 산적을 소통했을것으로 추정되는 장면.
현제까지 유세하가 했을것이라고 단정지을수 있는 펙트는 이 두가지 사실밖에 없습니다
1번 살육장면- 정당한지 아닌지 언급이 없다라고 위에서도 말씀 드렸는데....
2번 살육장면- 마을을 해치는 산적들이 갑자기 사라 졌다는 아삼의 발언뒤에.. 그장면이 나오며
자섬풍의 대사에 이것은 그의 흔적이라고 대사가 나옵니다.
1번 - 정당한지 아닌지 알수 없는 살육
2번- 정당한 이유있는 살육
그래서 대입한것이 심마에 빠진상태에서도 어린아이는 공격하지 않는 최소한 자섬풍같은 무자비한 살육은 안 저지르죠.
유세하 자신이 마검랑이라고 불리우는것을 알고 있기에 사람들이 아이와 여자를 죽인것이 마검랑이라고 하는 부근에서 그럴리 없다고 발끈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찾아보세요 ~
무방비 상태에 양팔을 벌리고있는 담화린을 한큐에 죽이지 못한 장면또한 심마에 빠졌지만 전력을 다해 그를 베지 않았다고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죠. (여주인공이라 끈질긴 생명력이라면.. 할말없구요.)
1번 님께서 언급했던 구궁문의 살육- 정당한지 아닌지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삼사건. 산적소탕사건, 그리고 자신이 마검랑이라고 아는 유세하, 이런 정황들이
1번 구궁문 살육사건의 정황에 대해서 대입하여 그 살육또한 어떤 정당한 이유가 있을수 있는 여지가 열려 있다고 위에서도 언급을 했는데 말이죠.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설명이라고 또 그대로 하고 있네요...
제가 굳이 님글에만 반론을 안단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만화 굳이 복잡하게 볼필요 있나요? 라고 말씀 하신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고 안보는 사람도 있는거니까. 굳이 말씀 안드립니다.
시간나면 날잡아서 이부분을 올리도록 하죠.
.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시비를 건다라..
감정을 억제하고 댓글을 쓴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별거 아닌 것도 이렇게 논쟁이 되는 것이 좀 의아하군요.. 아 그냥 넘어갈걸 하는 후회가 오는군요..
분명한 팩트는 팩트로 인식해야 되는데.. 그것조차 추정으로 인식하니 할말이 없군요..
구궁문의 살육이 정당한지 아닌지 언급이 없다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황당합니다.
유세하의 대사를 통해 검마의 무공을 익히고나서부터 살육의 충동을 억제하기 힘들다라는 것이 분명하게 나왔습니다..
구궁문의 살육은 유세하가 광마가 되서 살육을 한것에 불과합니다.
유세하가 처음 등장하기 전.. 수많은 사람들이 단 한사람에 의해 살육을 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사람들을 다 살육을 하고 나서.. 갑자기 제정신을 차린 건지.. 당황하더니.. 울기 시작하죠..
이 사람 얼굴은 자세히 안나왔지만.. 유세하입니다.. 구궁문 외에 많은 사람들을 학살한거죠.
유세하는 이 살육에 대해서 심각한 죄책감을 느끼고 산골로 와서 은둔한 것입니다.
구궁문의 살육이 정당한 것이라면.. 유세하가 우는 것은 말이 안되죠..
광마가 되서 죄없는 사람들을 살육하고.. 제정신 차리고 죄책감으로 인해 우는 것이죠..
산적소탕사건은 이 구궁문 살육과는 경우가 다릅니다...
산적들은 마을에 와서 노략질을 일삼았으므로 반드시 처단해야 할 대상입니다..
그래서 유세하가 처리를 한 것이죠..
즉 광마가 되서 살육을 한 구궁문하고는 케이스가 전혀 다릅니다..
담화린을 한큐에 죽이지 못한 장면또한 심마에 빠졌지만 전력을 다해 그를 베지 않았다고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셨는데.. 전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담화린은 단지 운이 좋은 것일 뿐입니다.. 유세하가 휘두른 칼이 깊숙히 박히지 않고 스치듯이 맞았기에 살수 있었던거지 유세하가 일부러 전력을 안했다라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만약 유세하가 그정도 의식이 있다면.. 자섬풍을 죽이고 나서 왜 한비광을 공격한 것일까요?
앞뒤가 맞지 않죠.. 단지 광마가 되서 살아있는 것은 다 공격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검마살육에 대해서도 뭐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보지만..
뭐 그것까지 쓰지는 않겠습니다.. 님이 그렇게 추측을 하신다면.. 그렇게 하시길..
음.. 글투가 좀 단정적이긴 한데.. 엄연한 팩트라고 보기에 단정적인 투로 씁니다..
그래도 수긍할 수 없다면.. 뭐 저도 더 이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넘어갈 일을 제가 괜히 부스럼을 만든 것 같아서.. 좀 그렇군요..
곰스미곰님의 댓글
곰스미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생각 입니다.
신지수장이 20년전에 폭주한 검마라고 나온건 자섬풍의 대사 하나 뿐이죠. 자섬풍의 대사들을 잘 보면 하나같이 다 어디서 줏어들은 정보에 불과하고 신시수장은 자섬풍을 개취급 했구요 천신각에서 무슨 엉뚱한 일을 꾸몄는데 그게 자섬풍이라고 했었고 자섬풍은 열강에서 그리 비중있는 캐릭이 아닙니다.
왜 하필 한비광 아빠 검마에 대한 이야기를 중량급의 핵심인물이 아닌 자섬풍이라는 허접한 인물의 입에서 나오는것인지... 그것도 줏어들은 정보들
여기서 작가님의 위대함이 드러나는게 아닐지.. 열강 초기부터 한 3~4 년전 까지만 해도 신지수장이 무조건 한비광 아빠고 검마였는데... 심심할때 꺼내서 계속 보다보면 어느순간 신지수장은 절대로 한비광아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자섬풍 스토리는 작가님이 의도적으로 한쪽으로 몰고가고 있는듯한
신지수장과 한비광아빠는 공통점이 몇가지가 있는듯...
닮은 외모에 둘다 질룡운중행을 쓰고.. 검마혈족일 가능성도 있다는거.. 그래서 뭐 삼촌이나 이런쪽이 아닐까 싶은데.. 어린시절에 한비광이 신지수장을 알아봤습니다. 초면은 아니란 소린데
자섬풍은 한비광과 신지수장을 서로 닮은외모+질룡+흡기 이걸로 부자지간으로 연결시켰고, 대부분 독자들도 이걸 토대로 확정짓고 보게 되는데... 혈뢰는 한비광 얼굴을 보고 과거에 자신이 모셨던 도존의 아들로 연결 시킨듯 하고.. 종리우는 지금 헷갈리고 있는 중이죠.
곰스미곰님의 댓글
곰스미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섬풍 스토리에서 마령검에 대한 정보가 틀렸다는것도 신지수장이 과연 20년전의 검마가 맞는지 의심스럽죠. 그가 20년전 검마라면 검황이 쥐고 있다는거 정도는 알터인데 봉인 시켜놨다고 했고,, 종리우 사음민 대화에서 무림에서 마령검의 정보가 들어오자 마지못해서 혈뢰를 보냈다는것도 최후에는 마령검이 누구손에 갔는지 몰랐던게 아닌지.. (그는 20년전에 그 검마가 아니니깐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자섬풍 종리우 둘다 뭘 잘모르는놈들 이죠. 캐릭터 자체가 삐꾸인데.. 혈뢰가 그나마 이 둘보다는 낫다 생각되고요..
한비광 아버지 검마를 정확하게 아는놈은 천마신군 입니다. 자섬풍이 아니라..
천마신군이 자섬풍 처럼 딱부러진 대사 그대로.. 무림에서 그를 검마라 불렀다지 한마디면 게임셋인데 절대 그러질 않죠 아쉽게도 ㅋㅋ 두루뭉실하게 대충 검마란놈이 어떤류 인간인지 분위기만 띄우는데... 느낌상 신지수장으로 보긴 힘들듯 합니다. 이 복선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천마신군이니..
천마신군과 검황 같은 중량급의 초특급 핵심인물의 복선은 만화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도 그대로 유지되어야 하죠. 자섬풍이 한말은 뒤에가서 뒤집어도 되지만 천마신군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나머지 확실한 복선 하나가 한비광아빠가 직접 출현하시는 장면이 있는데.. 딱한번
이 복선 역시 신지수장으로 보긴 힘듭니다. 질룡을 가르칠때 보면 무척이나 급박한 상황이었거나... 이게 아니면 한비광아빠는 자신이 어떤 처지에 놓였는지 알기에 무언가의 운명을 준비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도종의 운명이 아닐지) 그래서 아들에게 질룡을 가르친것이지
100년전에 검존으로 통일된 마당에 자신이 그대로 물려받아 신지수장이 되는것이 뻔한데 한비광을 7존으로 부터 지키기 위해서 그랬다기엔 좀 뭔가...
만약에 8존이 동등한 세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한비광아빠가 신지를 한번 엎어서 수장에 자리에 기어코 오르고 말겠다는 그런 위치였다면 경공을 가르치는게 맞다고도 생각되지만 100년전 부터 검존이 통일한 신지였다고 나오죠
아빠 이걸 왜 배워야 돼??? 광아야 넌 몹쓸운명을 타고났다. 세상사람들이 널 가만두지 않을테다. <= 이게 신지수장 될 사람이 할말은 아닌거 같죠. 이후에 탄식섞인 듯한 한비광아빠의 모습.. 자식 사랑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신지수장이 되어서 아들의 이름조차 모른다는것은 좀 아니져.
그 반대여야 자연스럽다 생각되네요. 왜냐면 "도망치는 기술!! "이니깐요. 격파술도 아니고 기공술도 아니고 검술 도술도 아닌 왜 하필이면 도망치는 기술인지.. 한비광아버지 검마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 했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됩니다. 이건 천마신군의 복선인 한비광아빠가 신지의 규율을 어기고서도 뭔가 의로운 일을 하다가 처단 당했다거나 그러한.. 어린시절의 한비광이 신지수장에게 죽음을 맞이할뻔한 장면과도 연결 될꺼 같구요.
혈뢰는 이와 같은 과정을 다 아는것이고 그래서 연비가에서 한비광을 보고.. 너 설마?? 훗 그럴리 없지..( 이놈이 살아있을리가 없지 이런의미가 아닐지) 이같은 대사를 친것이라 생각되네요. 신지수장이 그자의후예라 생각되느냐 물으니 말못하고
곰스미곰님의 댓글
곰스미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섬풍 스토리에서 비급에 취해 검마의 무공을 쓰는 유세하를 두고 어떤 영감이 검마!! 라고 했죠. 20년전의 검마가 출몰 했다고 했는데 도제는 20년전 검마라 하기엔 영혼이 없다고 뭐라뭐라
종리우는 똑같은 상황의 미쳐버린 유세하를 두고.. 여기서 마검사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다니 이럽니다. 종리우 말투로 봐선 현재 자신보다 직위가 높은 사람을 지칭하는거 같진 않거든요. 이미 고인이 된 인물이거나 자신보다 아래인 그런 인물을 말하는거 같은데.. 마검사가 20년전 검마를 뜻하는게 아닐지
검황이랑 신공도 검마를 얘기할때 20년전의 단한명의 초고수를 막았을때를 기억하지 않냐고 하는데.. 신공은 신지에 붙었는데 현재 신지수장이 검마라면 신공이 저런식으로 얘기한다는게 좀... 신지수장에 대한 얘기는 일절 없었고 그런거 같지도 않은 말투.. 제가 극단적으로 한쪽에서 보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뭐암튼 신지수장을 검마(한비광아빠)로 보기엔 굉장히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신지수장이 검마야 얘들아~ 하고 일부러 그쪽으로 몰고가는거 같죠 ㅋㅋ
야래향나무님의 댓글
야래향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컨스님 댓글에 더이상 꼬리를 달수 없기에 여기에 글을 답니다.
우선 컨스님 의견 잘 봤습니다.
토론하는건 좋아해도 말싸움 하는거 딱 질색인 사람이라.. 댓글 달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이거 괜히 말싸움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전 그런의도 전혀 없다는것을 미리 밝히고 글을 적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님의 전체적인 글의 의도는 이해하나 전 다른 생각입니다.
[유세하의 대사를 통해 검마의 무공을 익히고나서부터 살육의 충동을 억제하기 힘들다라는 것이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 이부분은 팩트입니다.
구궁문의 살육은 유세하가 광마가 되서 살육을 한것에 불과합니다.
=>불과합니다. 부분만 빼면 팩트입니다.
유세하가 처음 등장하기 전.. 수많은 사람들이 단 한사람에 의해 살육을 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사람들을 다 살육을 하고 나서.. 갑자기 제정신을 차린 건지.. 당황하더니.. 울기 시작하죠..
=>이부분도 물론 팩트겠구요
이 사람 얼굴은 자세히 안나왔지만.. 유세하입니다..
=>이것도 팩트
구궁문 외에 많은 사람들을 학살한거죠.
=> 구궁문외에 많은 사람들을 학살했다... 글의 의도를 봐서는 납득이 가질 않지만
산적소탕을 언급한것이라면 그냥 패스 하겠습니다.
유세하는 이 살육에 대해서 심각한 죄책감을 느끼고 산골로 와서 은둔한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니 태클걸 맘은 없으니 그냥 넘어가죠.
구궁문의 살육이 정당한 것이라면.. 유세하가 우는 것은 말이 안되죠..
=> 이부분을 팩트라고 하는것에 납득이 가질 않네요
님의 의견은 우는 것은 죄책감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 죄책감은 죄없는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고 있네요... 그 상황만으로 봤을때 그렇게 볼여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추론이라는거죠.
한비광 대결로 가보죠.
마령검과 화룡도 두 기보끼리 공명후 유세하는 쓰러지며 심마에서 깨어납니다.
주위를 둘러러보니 수많은 시체가 난무하네요. 예전 사진이 심마에 빠져 살육을 저질렀던 사건을 생각하며
'내가 한 짓이 아니야' 라고 말하고 낭떠러지로 뛰어 듭니다.
여기까지는 팩트이겠죠.
두사건 모두 유세하는 심마에 빠져 살육을 한 자신의 행동을 보고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이장면을 한컷의 회상장면으로 만들어보죠.
내가 한짓이 아니라며 괴로워 하는 유세하의 모습. 이것이 팩트입니다.
이모습을 보고 자신이 한짓이 아니라 괴로워 하는것은 죄없는 사람을 죽였기때문인가요?
그것이 팩트라고 생각하세요?
괴로워함-> 자신에 의해 죽은자는 죄없는 사람일것이다. 팩트..... 좀처럼 수긍이 안가네요.
다만 그렇게 추리할수 있는 여지가 높은것에 불과 할뿐이라고 생각되네요
만약 이장면만 나왔다면 죄없는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또한 추정 할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한비광과의 대결에서 심마에 빠진이유는 죄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이유없이 학살했고,
더욱이 자신의 제자 아삼의 죽음에 대한 분노로 신지무사들(악인)에게 그는 칼을 든것이죠.
정당한 이유 있죠.
이것이 팩트아닐까요?
님말대로 그 괴로워 하는 모습이 죄없는 사람을 죽인것이 팩트라면
신지패거리들은 죄없는 사람들이 되는것이 팩트이겠군요.
심마에 빠져 괴로워 하는 유세하의 모습 이 두사건의 차이점으로 제가 알수 있는건 하나밖에 없네요
그 살육이 정당한가 아닌가가 아니라
그가 심마에 빠져 칼을 든 이유를 언급을 하고 있는가 없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유세하의 심마에 빠져 살육한뒤 괴로워 하며 우는 장면에서 그가 칼을든 이유에 대해서 언급이 없기에
어떤이유에서 그가 칼을 들었는지 그 살육이 정당한지는 전 모르겠습니다.
또한 유세하의 회상장면에서 그가 괴로워 한것은 죄없는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 이라기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자비한 살인귀로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대한 괴로움 정도로 해석이 되네요.
님이 말씀한 울며 괴로워하는 장면과 그의 살인행위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연결은
최소한 충분조건은 될수 있어도 필요조건은 아니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 하겠습니다.
[분명한 팩트는 팩트로 인식해야 되는데.. 그것조차 추정으로 인식하니 할말이 없군요..
구궁문의 살육이 정당한지 아닌지 언급이 없다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황당합니다.
그래도 수긍할 수 없다면.. 뭐 저도 더 이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넘어갈 일을 제가 괜히 부스럼을 만든 것 같아서.. 좀 그렇군요.. ]
자신의 고착화된 생각 바꾸기 참 힘들죠...
저도 잘 안바뀌네요. 저또한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태클걸 마음없습니다. 뭐 건다고 서로 수긍할것도 아닌거 같구요.
근데 제생각이 그렇게 황당한가요? ^^
ps 세리지와님 눈팅만 하시지마시고 좀 나오시죠~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정리하신다고 했는데.. 이 댓글을 쓰는 것은 뻘짓이겠군요.. 근데 이번까지만 쓰겠습니다.
좀 분명하게 써야 할 것 같아서..
원래 열강 다시보기 잘 안하는데.. 이 댓글쓰면서 유세하 나오는 것만 빠르게 봤네요...
제가 약간 판단미스한 부분이 있군요... 구궁문외에 살육했다 표현은 잘못한것 같군요...
그 유세하 첫 등장전 나오는 살육은 구궁문 살육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마검랑이란 칭호가 생긴것은 구궁문 멸족이후를 시발점으로 탄생한 걸로 알고 있었고...
그 유세하 첫 등장전 살육때 그 죽어가는 사람이 네가 마검랑이구나 라고 대사 날리는 것을 보고 구궁문 이후에 또 다른 살육으로 봤었는데..
다시 보니깐.. 그냥 구궁문주가 죽어가면서 마검랑의 특징을 땅에 썼다 뭐 그정도군요..
마검랑이란 칭호가 구궁문 살육이후 나왔다라는 것은 저의 그릇된 기억이군요..
자섬풍이 유세하가 구궁문 멸족 후 숨어지냈다라는 대사 날린 것을 봐도..
그 처음의 살육장면은 구궁문외에 살육이 아닌 구궁문 살육일 수도 있겠군요(님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지만)
유세하가 죄책감으로 인해 산골로 와 은둔한다고 말한 것은 자섬풍의 대사를 통해서 짐작한 것입니다..
뭐 유세하 본인이 말한 것은 아니지만..자섬풍 대사는 유세하가 산골에 은둔한 이유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봅니다.. 그 산골은 원래 유세하가 살던 곳이 아니였으며... 뭐 자기 말로는 요양때문에 왔다라고 하지만... 자섬풍 대사를 통해서 보면 진짜 이유는 구궁문 멸족 후 죄의식으로 산골로 와 은둔한 것이라는 거죠..
죄의식이란 표현도 자섬풍 대사를 통해서 나온거구요..
뭐 하지만 이것은 유세하 본인의 입에서 나온것이 아닌 자섬풍의 입에서 나온거니 그냥 추론이라고 볼 수도 있죠.. 제가 이것을 팩트인것 마냥 쓴것은.. 그냥 그 상황상 직관적으로 팩트로 봤습니다.
유세하가 울은 것은 죄없는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자비한 살인귀로 변한 자신의 모습에 대한 괴로움이다라고 하셨는데..뭐 비슷한 표현이라고 봅니다만..
다만 신지무사들을 학살하고나서 스스로 괴로워하는 장면을 보면 죄없는 사람들을 죽인것에 대한
죄책감이라고는 볼 수없다 뭐 이런 뜻같군요..
근데 사실 신지무사 살육에 대해서는 님의 의견보다는 만화내용 자체가 조금 납득이 안가는 부분입니다..
죄없는 마을사람들을 학살한 신지무사들에 대한 분노로 칼을 들은 것은 분명 유세하 본인의 의지죠..
뭐 전투중에 설령 심마에 빠졌다할지언정.. 신지 무사들을 죽이겠다라는 것은 분명 유세하의 의지인데..
심마에서 깨어나고나서 신지 무사들이 죽어있는 것을 보고 이것은 내가 한것이 아니다라고 울부짖는 것은
조금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네요.. 심마에 빠지지 않았다해도 어차피 신지무사들을 죽이고자 한 것은 분명한 것인데.. 뭐 심마상태에 빠져서 죽인것이나 그냥 맨정신으로 살육을 한 것이나 뭔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어차피 신지무사를 살육할려는 것은 분명한 본인의 의지인데 말입니다..
뭐 하지만 죄없는 사람들을 죽인것에 대한 죄책감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자비한 살인귀로 변한 자신에 대한 괴로움이다란것이 좀더 정확한 표현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부분은 수긍하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대화의 요지인 유세하의 살육에 어떤 이유,정당성 있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아무리 봐도 분명히 없다고 봅니다.
단순한 살육의 충동으로 인해서 살육을 한 것이지.. 칼을 들어야 할 어떤 이유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거죠..
님은 신지 무사 살육을 근거로 구궁문의 살육도 칼을 들게 된 어떤 정당한 근거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사실 이것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보거든요..
저는 아주 단순하게 봤습니다.. 신지 무사 살육은 자섬풍이 제발로 찾아가 유세하의 광마상태를 유도한 것이지만..
구궁문 살육은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라는 거죠.
검마 무공을 익히고 나서부터는 살육의 충동이 일어났고 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서..
느닷없이 구궁문으로 가서 아무런 죄없는 사람들을 학살한 것이라는 거죠.. 단순히 살육의 충동때문에요.
열강 50권에 나오는 유진문사건을 보시면 알 것입니다.. 사람들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유세하의 내면에서 어떤 악한 성품이 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악한 성품은 살육을 하라고 충동질하고. 유세하는 갈등하죠.... 결국에는 이 살육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느닷없이 신지무사랑 한비광이 싸우는데에 끼어들어서 무차별적 살육을 합니다..
신지무사 뿐만 아니라 한비광도 공격합니다.. 그냥 살아있는 존재는 다 공격하는 무차별적 공격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살육의 충동으로 인해서 발생한거지.. 칼을 들어야 할 어떤 정당한 이유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궁문의 학살 역시 이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만..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어쩔수 없죠.. 사실 이 글 쓰면서도.. 굳이 이렇게 쓸 필요가 있나 하는 회의감이 들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구체적으로 써봤습니다.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래향나무님//
올만이예요~~~ 출장 다녀오느라 거의 한달만에 BJ열강 들어온듯 하네요..ㅋ
이렇게 열띤 토론 올만에 보네요~ 전 요즘 체력이 고갈되서 만화 볼 시간도 없다는...ㅎ
댓글 내용들을 쭉 살펴봤는데요..
글이라는게 본인 컨디션에 따라 해석과 느낌이 바뀌는거라서 오해 아닌 오해를 낳는 것 같습니다.
좋게 좋게 지내BoA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