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린도 결국 사기케릭이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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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5-12-23 22:25 조회8,329회 댓글21건본문
댓글목록
천마등공님의 댓글
천마등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화린이 마령검을 진각성하는 순간 한비광의 마지막 상대가 될 것같네요.
또한 앞으로 열강 스토리 반전의 열쇠는 담화린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예전 pc게임에서는 그러한 스토리라인이었죠.
마령검 진각성을 위해 담화린이 그 숙주가 된다는....
뭐 게임과는 다를 수도 있으니 계속 지켜봐야겠지요.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좀 다른 생각입니다.. 패왕귀면갑은 주인을 보호한다고 언급되었습니다..
과거 한차례 담화린이 마령검의 영향을 받았을때.. 패왕귀면갑이 담화린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개방했었죠..
그래서 저는 담화린이 마령검에 잠식되는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 싶군요..
작가님이 담화린한테 패왕귀면갑을 준것은 마령검을 통제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각성은 기보의 힘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경지라고 봅니다..
한비광이 화룡과 혼연일체가 되어서 기혼진을 부수는 것이나.. 봉신구에서 화룡의 힘을 불러내는등.. 진각성이란 표현은 의지로 기보의 힘을 완전히 다룰수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령검을 진각성한다는 것은 담화린이 마령검의 힘을 자신의 의지대로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기 때문에..
마령검 진각성은 한비광한테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시니어님의 댓글
시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사기케릭이라도 백강전에는 너무하지않았나!!생각합니다..10일간의 어떤 무공과 어떤 성취에 대한것도 아무것도 없는데..10일전에는 백강이 별힘않쓰고 그냥 놀아준 느낌이지만..? 10일후엔 엇비슷한 내력에 엇비슷한 대응력은 말도않되지않나 생각해봅니다..!백강은 분명 천하오절급에서 상위레벨일텐데..말이죠..+_+;;;아무리 생각해도 담화린이 각성&진각성의 못했는데 널뛰기 성취를 이룬감이 안습이더군요..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백강과의 대전때 담화린이 마령검한테 정신이 잠식당할뻔했죠..
그리고 그날 밤인가.. 패왕귀면갑이 담화린이 마령검한테 침범당한것을 방어한다고 스스로 힘을 개방했었죠..
그때 패왕귀면갑이 힘을 개방하면서 담화린의 기맥이 트였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담화린은 시범삼아 무공을 펼쳐보니 평소와 다른 엄청난 위력을 선보이게 되고...
한비광은 이 정도면 복면남과 싸워볼만하다고 말했죠..
또한 만류귀종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무공에 대한 인식이 전보다 확장되죠....
암튼 한비광이 환골탈태한것처럼 담화린도 기보덕으로 환골탈태한것 같네요..
강남스타일님의 댓글
강남스타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글에도 봐왔지만 컨스님 만화를 넓은 시야로 편견없이 보는 분중에 한분이시네요.
근래글중 보기드물게 완벽하고 깔끔한 댓글이라고 생각네요.
평가 ★★★★★
시니어님의 댓글
시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컨스님에 대한 답글입니다..지금의 담화린은 패왕귀면갑이나 마령검에 의한 각성또는 진각성상태도 아니란걸 아실겁니다..패왕귀면갑이 힘을 개방한다고 했어도 담화린이 평소와 다르게 내공증진이 되었어도 각성&진각성이란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작은단서 자체가 한인물을 단지 귀면갑의 개방만으로 초절정인 초고수 백강과 버금간다면 이야기가 앞뒤가 않맞아요..한마디로 작가님이 스토리 구성상 말도않되는 구실로밖에 안보인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왜그럴까요?아무리 한비광이라도 일반 각성으로 처음에 종리우와 비등하게 나오는데..화룡을 사용하는 한비광도 10일전 백강에겐 어림도 없었거든요..그럼~
담화린이 고작 귀면갑 개방으로 백강과 비스므리한 경지까지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요..그것도 도제,괴개.약선,신공보다 임팩트가 강했던 백강을 말입니다..이건 진풍백과 유원찬의 대결의 오류와 비슷한 스토리입니다..그리고 마령검은 담화린보다 넘사벽 검마도 각성은 했지만 진각성은 못이룬 폭주모드만 보여준걸 감안할때..누구라도 마령검의 악령을 자유자재는 불가하다 보고있습니다..물론? 짜맞추기식 말도 않되는 구실을 댄다면 할말없지만요..적어도 백강=담화린이 아니라 백강>>담화린이란 하는분들이 많으니까요..모든 무협만화가 그렇듯이 노력과 기연그리고 갈망없이 크나큰 업그레이드는 만화의 요소중 하나인 백미를 놓치게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많이 밀리더라도 깨우치면서 가는게 정석중의 정석인데요..패왕귀면갑을 착용하고서도 백강에게 모자란게많은 담화린인데요..그런 그가 또다시 음존과형존을 한방에 날릴 실력은 아니라 봅니다..적어도 신지는 최종전이므로 중하수 무사까지 대단한걸로 나오니까요!!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강과 담화린이 붙기 전에 며칠간의 시간이 있었죠..
한비광은 과거에 천마신군과 검황이 대결했던 모습을 봤고.. 그때의 둘의 움직임,초식을 완벽하게 기억하고 그대로 따라할수 있었죠...
그래서 자신이 천마신군의 역할을 맡고 담화린한테 검황의 그당시 움직임을 알려주면서 검황 역할을 맡게 하면서 .. 기공의 파해법을 연구합니다..
담화린이 초식 너머의 기의 흐름을 깨치게 되면서.. 둘은 그당시 천마신군과,검황이 왜 그런 움직임을 보였는지 그 의도를 이해하게 되죠.. 그리고 반복적으로 연습하죠..
즉 한비광은 기공의 절정고수라 할수 있는 천마신군의 움직임을 그당시 천마신군의 의도에 맞게 그대로 재현했고.. 담화린 역시 검황의 움직임을 그당시 검황의 의도에 맞게 재현하죠..
천마신군의 기공에 맞서는 검황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기공에 대한 파해법을 익히게 된거죠..
백강과 담화린의 대결때 담화린은 놀랍니다.. 백강과의 대결이 자신과 한비광 수련할때랑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요..
만약 백강이 천마신군보다 강한 존재라면.. 그의 움직임이나 공격을 온전히 예측할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백강이 아무리 강하다해도 천마신군보다 강하진 않죠..
그렇기 때문에.. 백강의 공격이나 움직임은 담화린이 수련한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비록 한비광이 따라하긴 했지만.. 기공 최고수인 천마신군의 움직임,기공을 담화린은 경험했고.. 그에 맞서는 검황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반복수련으로 숙달한거죠..
백강의 움직임은 천마신군의 움직임의 범위를 벗어날수 없으므로.. 백강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할수 있었고.. 검황의 대처법을 활용해서 공격과 수비를 효율적으로 한것이죠..
뭐 그렇다고 담화린이 백강과 버금갈 수준이라고 생각치는 않구요... 다만 기공에 대한 대응능력이 크게 상승했고.. 한비광이나 풍연보다 담화린이 상대하는것이 좀 더 효과적이라는 거죠.
시니어님의 댓글
시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담화린이 기공술 파훼법을 대결전 처음부터 알게된건 아닙니다..한비광이 조언에서 다음초식으로 맞서라 이런식으로 수동적으로 대처법을 아르켜준거죠..그런데 그런식으로는 가닥을 잡으면 오락실게임과 진배없는데.. 만류귀종의 경지를 주입하시는것에 동의를 못한다는거죠!! 만류귀종이란!! 불교경서에 즉 각기다른 종류의 모든것들이 흐름을 하나의 정신아래 통합한다는 의미인데..몇십년을 연구에 실전을 경험한 천마신군이나 검황처럼 노력하며 얻은 이들의 결실인데..그것이 몇화만에 10일만에 가능하다!! 그게 오류란 거죠!!백강전도 마찬가지로 한비광이처럼 특수체질에 최고수급 내공의 소유자라면 어느정도 수긍하지만 여주인공 담화린이 초식의 응용력은 어떨지 몰라도 제가보기엔 오류같습니다...^^*
야래향나무님의 댓글
야래향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엿^^
낯익은 닉네임이 있기에 쓰~윽 한번 읽어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른분이 보시기에는 어떨지 모르게지만
최소한 제가 느끼기에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 주관적이니지만 객관적으로...'
고정된것이 아닌 유동적인 것으로.... 올리고자 하는 글은 많으나 최대한 누르면서..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열.덕 !!
미친놈처럼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네요 ^^;
글 아주 잘 읽고 갑니다.
시니어님의 댓글
시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아래향나무님//민폐인줄 알면서도 계속이러네요..올한해 건강하시고..하시는일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시니어님의 댓글
시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리고 패왕귀면갑과 마령검을 사용하면서 마령검이 아닌 귀면갑이 개방을했어도 만류귀종(흐름의 통일 무학절정의 하나이다)을 벌써 깨우친다면 이것도 오류입니다..단몇화만에 가능한 수치는 절대아니기때문입니다..초식의 천재라도 내공의 자질이나 천재도 아닌데..패왕귀면갑 개방때문에 몇일만에 무학의 흐름과 절정의 흐름이 통일된다면 완전 막장의 진수이죠!!즉 만류귀종 불교서에서 여러가지 흐름을 하나로 통일한다는건데요ㅡ.ㅡ; 담화린정도가 그리쉽게 오를수잇는 경지가 아닙니다.. 아마 불사지체 검마라도 쉽지않은 최고의 경지가 아닐까합니다..^^*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만류귀종의 경지에 대해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한비광과 담화린은 과거 천마신군과 검황의 대결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연구합니다..
근데 왜 검황이 그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했을까.. 왜 천마신군이 그 상황에서 검황을 공격하지 않았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그때 검황이 매유진을 통해서 만류귀종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뭐 저는 만류귀종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ㅎ
다만 검황이 말하고자 한 의도는.. 그 외형적 초식,행동에 집착하지 말고.. 좀더 깊게 보라는 뜻에서 한말로 보입니다..
거기서 담화린은 그 초식,움직임 너머의 기의 흐름에 대해서 깨닫게 되죠..
즉 움직인 너머의 기의 흐름을 깨닫게 되고..전에는 보지 못했던 기의 흐름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당시 왜 천마신군과 검황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제가 말한 만류귀종의 의미를 깨쳤다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말한 것입니다..
즉 만류귀종이란 어떤 경지에 도달했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외형적인 움직임,초식 너머의
실질적인 기의 흐름에 대해서 깨닫게 되면서.. 무공에 대한 인식이 전보다 크게 확장되었다 그런 말이죠..
시니어님의 댓글
시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무리 천재라해도 밥 한숱갈에 처음부터 깨우치는 설정이었으면 그말씀이 앞뒤가 이치에 맞지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스토리상의 부분도 그렇구요..머리로 느끼는 체득과 몸으로 느끼는 체득을 완성할때 비로소 만류귀종이란 뜻이 성립된다고 봅니다..담화린의 경우에 백강과 대결할때 보시면 한비광의 조언과 서서히 생각하며 반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과연 그런 모습으로 마령검과 패왕귀면갑의 각성&진각성도 없는데..개방만으로 만류귀종이 성립된다고 보십니까?아직 담화린은 모든게 미완성이고 한비광도 체득하려면 수십단계는 올라야하는 인물입니다..제가 언급하려는 부분이 그부분인데요..밥을 눈으로 즐기고 한숱갈에 모든게 뚝딱이면 무슨 경우라 보시는지요..그만 하겟습니다..!!컨스님//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다만 그렇다는 거구요...!!글을 조리있게 잘스시고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니어님한테 답글 답니다.
담화린은 기공술 파해법을 첨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몸으로 익힌 무의식적인거죠)..
그렇지 않고서야 백강이 공격했을때.. 본능적으로 방어하고 그의 움직임을 미리 읽어서 공격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이 가능합니까?? 비록 한비광이 따라했지만.. 천마신군의 움직임,기공을 담화린은 수차례 경험했고.. 천마신군의 기공에 맞서는 검황의 움직임을 반복수련하면서..
백강과의 대결때 그때의 수련동작이 그대로 나온 것이지요..
한비광이 수동적으로 대처법을 알려줬다고 하시는데..처음 백강의 공격 후..
지룡과다! 그것을 받는 초식이 뭐였지? 딱 한마디 했을 뿐입니다..
이것은 어안이 벙벙한 담화린한테 자신과의 수련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서 한 말이죠..
그 후부터는 담화린이 능동적으로 혼자서 싸웠습니다..
한비광의 조언덕에 그런 움직임을 보인 것이 아니라.. 그동안 수행의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만류귀종이란 단어에 너무 집착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담화린이 만류귀종의 의미를 깨쳤다라고 말한 부분때문인지.. 님한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만류귀종을 깨쳤다니 그것의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무시해도 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담화린이 움직임,초식 너머의 실질적인 기의 흐름에 대해서 깨쳤다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만류귀종의 의미를 깨쳤다라고 표현한건데요..
그 표현이 잘못된것이라면.. 더이상 만류귀종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만류귀종은 피상적인 뜻만 알지.. 진정한 뜻은 잘 모르니깐요..
담화린이 움직임 너머의 기의 흐름을 깨치게되면서 천마신군과 검황의 움직임을 이해할수 있었고...천마신군의 움직임 기공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거기에 대응하는 검황의 움직임,대처법을 숙달해서..
백강과의 대결때 그대로 선보여서 나름 대등한 대결을 했다라는 것이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입니다..
만류귀종이라는 어떤 특정한 경지를 10일만에 도달해서 백강과 대등하게 맞섰다 이런 말을 한게 아니라는 거죠
저도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다 썼으니.. 그래도 님이 그것은 너무 말도 안되는 설정이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시니어님의 댓글
시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人生之事 塞翁之馬...~그려려니 합시다..저도 제생각의 존재하고 귀하께서도 귀하의 생각을 주입하시어 더하지도 과하지 않았다면 그것으로 저도 만족합니다..새로운 丙申年에는 귀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기원합니다....-------------시니어------------+_+;;;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니어님도 새해에 원하시는 모든 일이 다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도존팬님의 댓글
도존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강과 담화린의 대결은 좀 어색한 점이 있었던 건 사실인 거 같아요.
아무리 천마신군과 검황과의 대결을 반복 학습하면서 천마신군의 기공에 대응하는 법을 깨우쳤다하더라도 백강과 대결할 정도로 담화린의 무공이 너무 급진전되다보니 모두들 어리둥절했었죠.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싶습니다.
천마신군과 검황의 무공패턴은 서로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상극이고
대결이 진행되다보면 결국에는 진기대결로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특성이 있는 거 같더군요.
그리고 백강은 애초부터 담화린을 적당히 상대하려고 했었죠. 그런 백강에게 담화린은 겨우겨우 버티는 정도였지만...
백강의 공격에는 약 오할 정도나 공력이 실렸을까요?
이거는 받을 수 있나? 어쭈 제법인데 그럼 이거는? 호오 제법이네 하다가
마령검도 빼앗기고 사형도 납치되었다고 생각하는 담화린이 목숨 걸고 대드니까
요것봐라 적당히 하려했는데... 혼 좀 내줘볼까? 하면서 진기대결로 가게 되었죠.
진기대결을 하게 되면 쉽게 혼내줄 줄 알았는데 거기서 나타난게 귀면갑
진기대결 끝까지 갔더라도 담화린이 졌을 거 같아요. 그 상태에서도 백강은 한비광과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여유로웠으니까요. 백강은 그 상태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었고 오히려 담화린이 다칠까봐 걱정하는 상태였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적당한 때에 그정도면 됐다 하면서 마령검을 돌려주죠.
생각해보면
그 때 백강과 담화린의 대결을 대등했다고 볼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담화린 사기캐릭 맞죠. 한비광도 그렇고요.
처음에는 보잘것 없던 무공실력이 점차 늘어서 나중에는 무림 최강이 되는 이 스토리의 남녀 주인공이니 어쩌면 당연한 거 아닐까요?
그동안 등장했던 수많은 고수들은 모두 주인공들의 실력이 일취월장 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도구들이었죠.
어떤 때는 다소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느껴지는 상황들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스토리가 다 끝났게 아니니 좀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동안 의문점들이 하나하나 풀려가고 있듯이...
작가님들 정말 대단하신 게 이렇게 복잡하고 큰 스케일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렇게 오래전부터 구상하셨는지... 그리고 깔아 두었던 복선을 어떻게 그렇게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시니어님의 댓글
시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도존팬님//도 다사다년했던 올한해 잘 마무리하시고..새로운 丙申年을 활기차게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귀댁에 평안과 무탈을 기원하며...이만..!!----시니어----
컨스님의 댓글
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존팬님에게...
저도 담화린이 실력이 백강과 대등하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만.. 그때 담화린과 백강의 대결은 실력vs실력의 대결이라기 보다는
전략(담화린)vs실력(백강)의 대결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 중수와 고수의 차이가 단지 내공수준만의 차이는 아니죠.. 허를 찌르는 움직임,변초 등도 포함되니깐요..
비록 백강이 담화린보다 고수이지만.. 그의 움직임,공격패턴이 담화린이 수련한 테두리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다 이미 한비광과 수련때 봤던 익숙한 움직임,공격들입니다..
비록 나보다 고수라고 해도..상대방의 움직임,공격이 내가 수련한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면..
그래서 너무나도 익숙한 움직임,공격이라면.... 그 움직임,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질리도록 연습했다면.. 또한 상대방의 다음 움직임까지 예측이 가능하다면...
나보다 고수라고 해도 한번 해볼만하지 않을까요??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할수 있으니.. 수비가 훨씬 용이해지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이 가능해니깐요..
즉 10일이지만 전략적으로 수련을 해서.. 그 실력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대결은 대등하게 할수 있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예로 들어서.. 스타크래프트(엄청 오래전 게임)에서 중수가 리플레이를 통해서 고수의 패턴을 낱낱이 분석하고 파해쳐서 대결에 임했고.. 그 고수는 아무런 준비를 안하고 평소하던 그 패턴대로 플레이를 한다면..
비록 중수랑 고수의 대결이라 해도.. 그 고수가 중수를 잡기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중수한테는 익숙한 패턴들이고.. 그 뒤의 움직임까지 예상이 가능해지므로.. 비록 고수라 해도 중수를 쉽게 제압할수 없죠.. 반대로.. 중수입장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훨씬 막기 쉬워지고.. 허를 찌르는 공격이 가능해지죠..
그래서 한 경기정도는 실력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칠수 있죠..
저는 이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근데 쓰다보니.. 너무 제 주장을 강요하는것 같기도 하고..
담화린 무공 급진적이란 대목에 고개가 갸웃거려서 한번 써봤습니다..
저도 이제 그만 하고 싶군요.. 님이 그래도 그 대결은 어색하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걍 그러려니 넘어가겠습니다..
비록 아무리 연습을 하고 익숙하다 해도 10일만에 백강과 대등하게 맞선다라는 것이 좀 어색하다라고 충분히 생각할수 있다고 보니깐요..
그럼 이만..
도존팬님의 댓글
도존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컨스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비광의 잔머리가 또한번 작렬했던 광경이었죠.
천마신군과 검황 대결의 진수를 처음 깨닫고 맞부딪칠 때 대결 여파만으로도 신지무사들의 몸뚱이가 산산조각 날 정도로 엄청났죠. 며칠 뒤에는 그 위력이 몇배나 강해져서 몰려든 무리들이 감히 달려들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일취월장했었고요.
엄청난 무공의 증진이 있었기에 비록 무공수위가 대등해진 건 아니더라도 백강과도 대결해 볼만할 정도가 될 수 있었겠죠.
거기에다 다음 몇가지가 더해져 무승부라는 상황을 연출했던 거 같습니다.
1. 담화린의 무공이 백강의 무공에 대응하기 가장 좋은 무공이었다.
2. 백강은 어차피 적당히 상대해 줄 생각이었다.
3. 담화린이 보기에 백강은 할아버지 신물인 마령검을 빼앗고 사형까지 납치해 간 나쁜 놈이다.
4. 눈치빠른 한비광은 백강의 정체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기에 담화린을 위험에 빠트리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기 목숨보다 귀하게 생각하는 담화린을 그 대결에 내세울 리가 없다.
5. 백강은 한비광의 흡기공에 매우 놀란 상태였고 처음부터 적당히 하고 끝낼 생각이었기에 무승부로 하자는 한비광의 어거지를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인 것이지 둘의 실력이 비슷해서 무승부가 된 건 결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