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의 궁극적인 엔딩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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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고오소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4-12-02 10:47 조회7,030회 댓글2건본문
안녕하세요. 열혈강호를 사랑해서 추운 오늘도 열강보며 열정으로 버티는 열강 팬입니다. ㅎㅎㅎ
잡소리 인사는 죄송하고요. 이번 연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정말 다양하고 참신한 예상 해주신거보고
저도 한 생각 적어보고자 합니다.
위에 그림은 대충의 열강의 세계도 인것 같습니다.
여러 독자분들이 이번 연재 이후 신지 수장의 계획에 대해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요, 저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마신군과 검황, 신지 수장의 계획은 궁극적으로 같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표면상으로는 (자신의 세력을 통한 - 사파(정파)<신지>의 의한 무림통일)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만화상으로
그려지지만, 궁극적으로는 한비광을 통한 무림 통일 이라는 점이 공통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를 지금부터 나열해볼게요.
우선 한비광의 존재를 알기 전에는 정파든 사파든 모두 자신들의 세력과 힘으로 무림을 통일 및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각 정사파의 지존들은 서로가 각별하기에 둘의 신분과 위치에서 서로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러다보니 정사파는 비슷한 세력과 힘을 유지한채 오랜세월 흐르게 됩니다.
때가 아니다. 신지를 견제하며 해야한다. 새로운 시대에게 물려줘야 할 시기이다. 라고 하며 본의 아니게? 혹은
계획적으로? 미루게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한비광을 기연 으로 만나며 만화가 시작되죠.
한비광과 만나고 그의 정체를 알게된 천마신군과 검황은 무림을 통일 시킬수 있는 인물이라는 의견에 인정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한비광의 혈족(종족이라고 하기엔 너무 인간같지 않아서..ㅋㅋ)에 대한 정체를 알아차렸기때문입니다.
검마 혈족이라고 많이들 언급되죠. 그래서 둘은 계획을 세웁니다. 아직까지 만화에서 보여지는 것은 신지에 대항하기
위해서 라고 많이 보여지지만,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무림통일을 위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 되어 집니다.
그 계획인 즉슨 특이하고 우월한 혈족의 태생인 한비광을 통해(그러며 그의 혈족 및 정체까지 파악) 무림을 유혈사태
없이 통일하고, 어두운 세력인 신지까지 없애려고 하는 것이죠.
위에 생각들에 대한 각각의 3명의 지존들의 생각을 저의 생각으로 옮겨봤습니다.
1. 천마신군
이미 신지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위치도 그들의 세력도 강함도 알고 있었다. 그렇게 신지에 대항하는 세력을 만들며
사파를 유지하고 무림을 통일하려고 하지만 검황과의 관계로 비슷한 세력을 유지한채 현재를 유지하고 있다가
한비광을 만나고 그를 통해 무림을 통일하고자 한다. 즉 좋게 말하면 한비광을 통해 무림을 통일, 나쁘게 말하면
한비광을 이용하여 무림을 통일. (같은것 같지만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자는 한비광과 무림을 생각한 것이지만
후자는 한비광을 철저히 계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 검황
천마신군의 의견에 대해 본인은 정파(정의롭고 정석에 의한 세력) ㅎㅎㅎ 이기에 그 계획은 너무 정의롭지 못하고
게다가 그 인물이 너무나도 위험부담이 큰 (검마혈족의 인물) 한비광이기에 반대한 것임. 만화속 대사에서도 알수 있듯
그는 처음부터 "이 아이는 검을 들지 말아야 할 아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하거나 "광아 너는 신지로 들어가지 말았으면
하는구나." 라고 말하듯이 검황은 천마신군의 계획을 믿고 이행하지만 항상 그 위험부담을 생각하는 인물인 것 같다.
즉 이 계획이 잘 되면 좋지만 실패하면 그저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닌 무림이 쑥대밭이 될 위험이 있기에 단순히 성공
및 실패가 아닌 모 아니면 도 이기에 망설이게 되었고, 반대한 인물로 그려진 것 같다.
천마신군의 계획을 듣고 검황이 그 계획을 허락한 이유는
한비광이 본의 아니게? 사파 지역에 살고 있었고, 천마신군의 제자로 시작하기에 뭔가 조금은 자신의 주된 부담감을
덜수 있기때문에 그런것은 아닐지...그리고 천마신군의 계획이 너무 좋았고, 당시에 신지에 대해 자세히 아는 천마신군의
이야기를 듣고 계획에 동참 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천마신군이 이 계획을 실행한 이유는 당연히 검마 혈족의 우월함을 알고 있었고, 신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제자로 시작하며 어차피 신지로 입성하기 위해서는 정파를 지나게 되므로 (지역상- 윗 그림 참조 ㅋㅋ
화살표는 만화의 진행지역방향ㅋㅋ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그를 통해 한비광의 특성
인성을 통해 사파의 거두지만 정파를 적으로 만들지 않고 동료로 만들거라고 확신했으며, 그러며 정파의 무술도 익히고
무림인으로써 사파이외에서도 많은 경험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에 이 계획을 실행. 즉 같이 한비광을 만났지만
그 이전부터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던(신지나 검마혈족에 대한 혹은 한비광의 선대인에 대한) 그는 이 계획을 구체적
이고 확실하게 실행하고자 함.
이 전까지 저는 이런 전제를 해봤습니다. 이미 천마신군은 신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지역 및 특성 계획까지 알고 있었고,
무림을 돌아다니며 신지를 찾던 검황은 이 전까지는 신지에 대해 알지만 위치는 모르다가 천마신군과의 계획을 통해
신지의 위치를, 천마신군을 통해 알게 되고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만화상 매년 장백산에서 신지에 대한 정보를 괴개와 나누며 나름대로 신지에 대한 대항책을 준비한
정파인데 천마신군과의 만남을 통해 고급 정보를 듣고 정보 레벨업을 통해 약 1여년 전부터 장백산으로 오지 못하고
문지기를 함으로써 괴개를 못만나게 되고 천마신군의 계획의 일부를 같이 실행중이라 생각됩니다.
3. 신지 수장
우선 여기서 저는 신지수장 및 검마가 동일 인물이든 아니든 한비광의 아버지든 아니든 상관하지 않고 적었습니다.
여러 다양한 예상들이 많으니 그냥 적어볼게요.
신지 수장은 우선 검마혈족의 인물이 무림에서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그 이유인 즉슨 자섬풍에게 명령을 했기때문)
그 인물이 자신의 아들일지 그저 검마혈족의 인물일지는 몰라도 , 그리고 그 인물이 한비광인지 아닌지까지는 몰라도
신지 수장은 검마혈족의 인물을 찾고자 합니다. 그 이유인 즉슨 그도 신지를 통한 무림통일을 생각하고 있지만
과거 20여년전 검마의 무림행보를 통해 느낀 것으로는 검마혈족이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한명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검마혈족의 그 아이를 찾으려고 한 것 같습니다. 검마 혈족이
(천하오절이 간혹 만화에서 언급한 "검마같은 고수"는 이런 인물을 말하죠)
두세명이면, 한명으로도 과거 무림이 쑥대밭으로 되고 천하오절이 겨우 패퇴시켰는데 두명 세명만 되도 무림을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인물을 찾고 그 인물을 통해 무림을 먹고자 함으죠. 그렇기에 나중에 한비광과
신지 수장이 조우했을때 그들이 결과적으로는 싸우겠지만 그 이전에는 너와 함께 이 무림을 먹고 나랑 부귀영화를
누리자. 이런식의 진행및 계획이 신지수장에게서 나올 것 같습니다. 단순히 신지의 후계자가 아닌 무림을 먹고 그
무림의 후계자 인것이죠. 그래서 신지 수장은 검마혈족의 인물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번외 천마신군의 제자들 및 다른 정파인물들의 생각
우선 이 천마신군의 계획에 대해 알고 있는 제자는 첫번쨰 제자정도인것 같습니다. ( 복면남이 저는 백강이라 생각함)
그래서 그 계획을 알고 군말없이 주군의 계획이니 동참하는 것 같습니다.
도월천 같은 경우는 야망이 큰 제자이면서도 뛰어난 머리로 천마신군의 계획을 눈치 챕니다. 그러나 그 계획의 일부가
한비광이라는 것에 대해 질투와 경멸감을 느끼고 제거하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들(다른 제자및
궁극적으로 본인의 힘으로 즉 사파만으로도 ) 무림통일이 가능한데 주군의 행동에 대해 나름의 반기? 및 행동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주군의 계획의 일부인 한비광을 제거하기 위해 신지와 나름의 거래를 하며 내통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의 목적은 단순히 여섯쨰제자 (자신의 여섯째사제) 한비광을 죽이는 것이기에...
그 외 진풍백이나 그 이하 제자들은 이 큰 계획을 모르는 것으로 생각되며 점차 진풍백은 알아갈 수도 있지만
그 이하 아래제자들은 전혀 갈피를 못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이 계획을 대충 아는 인물로는 독고결과 황보웅 정도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사파의 거두들은 신지에 대해 나름 자세히 알고 있는 주군을 통해 신지에 대해 정파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고, 실제로도 도월천은 내통도 하고 있기에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그 이외에 정파의 인물들은 과거 20여년전 실제로 검마를 직접 만난 세력들이지만 신지에 대한 정보 및 계획은 거의
몰랐으며 그것도 천마신군을 만나 한비광을 만나기전까진(만화의 시작순간) 검황조차도 신지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 하자면 신지 및 검마혈족 에 대한 정보는
신지수장 >> 천마신군, 신지인 >>>> 검황 ,복면남 >>>>>>도월천>>>>>>>>>>>>>>>>>>>>>>>>>>>>>무림인
정도라 생각되며 그 정보를 바탕으로 한비광을 이용하여 진행되는 계획이 이 만화인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잡소리도 많고 너무 상상의 나래를 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상상하게 된 것도
다른 수많은 독자분들의 생각을 보고 공감도 하며 상상한 것이니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그럼 추운데 따숩게 지내세요.
좋은 연말 됩시다.
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지 수장이 팔대기보에 대한 환상을 꺤다는 말을 한 것은 검마혈족은 어떠한 종파의 후예가 되어서 무술을
배운다 하더라도 그 x종의 x존으로 갈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말씀해주신 한ㅂㅣ광이
화룡도를 들면 도존, 마령검을 들면 검존이 될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공감합니다. 즉
팔대기보는 우월한 무기이지만, 검마혈족은 그러한 팔대기보 옵션을 무시할 정도로 우월한 혈족이기에
팔대기보에 대한 미련도 없고 환상도 깨부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지 수장이 그러한 멘트를 날린 것은
아닐까 하고 상상해 봤습니다. ㅎㅎㅎㅎ
춥네요. 좋은 연말 보내세요
댓글목록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나 정성스레 쓰신 글이라 댓글을 안 달 수가 없군요. 잘 읽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검황이 은총사에게 "어쩌다보니 문지기 역할을 맡게 되어서 말일세"라는 대사에서
천마신군과 검황과의 모종의 계획 모의(?)가 있었다는 걸 상상한 적이 있었는데
곤고오소하님이 생각했던 부분과 상당히 일치합니다.
위 상상하신 부분 저도 대부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차이점이라하면, '통일'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들인데요,
먼저 '통일'이라 함은 모든 정사파 모든 무림세력을 통치(?)한다는 의미인데,
제 생각엔 한비광이 정사파를 통치할 것 같진 않거든요.
현재 거대세력을 거느린 천마신군도 천마신궁을 물려줄 의도는 있어보이지만,
정파의 경우 하나의 연합체도 아니고 여러 문파들이 분권되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하나로 통합하여 한비광이 관리할 것 같진 않아요. 자유로운 영혼(?) 한비광이 원할리도 없고요.
하지만 사파세력을 넓혀가던 천마신군을 견제하기 위해 검황이 결투를 해서 무승부로 결착이 되면서
검마 혈족인 한비광을 만나게 되었고, 천마신군은 여기서 한비광을 이용해 신지로 들여보내
현재 무림을 집어삼키려는 신지의 계획을 분쇄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의견 요지는 '통일'보다는 '신지 공작의 분쇄와 무림의 평화' 정도로 하면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검황은 천마신군의 이 계획을 듣고 곤고오소하님 말씀처럼 광마의 피를 가진 혈족의 위험성 때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는 않지만, 결국 어느 정도 동의하면서 한비광에게 장백검결을 전수하죠.
왜냐하면 붕대맨 관준형으로부터 이미 많은 정파가 신지로 넘어가버리고 있는 와중이라는 걸 전해듣고
조만간 신지가 대규모로 출전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신지의 대규모 출전을 막기위해 긴급히 신지로 떠나 문지기 역할을 맡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신지의 동향에 대한 첩보(?)와 신지의 비밀을 캐는 역할은 숨어들은 백강(으로 추정되는)이
맡고 있는데, 이 것은 천마신군의 계획 하에 진행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 것으로 천마신군과 환존과 뭔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추측되죠)
향후 신지 입성 후에는 현재 신지 수장의 계획(?)과 천마신군의 계획이 충돌할텐데
아마도 만화 시작부터 어느 정도 구상이 되었을 이 큰 스토리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혹 신지 수장이 한비광 할아버지가 아닐까,
한비광 아버지는 끝내 신지로 돌아가지 않아 데리러온 신지수장(검마)에게 죽음을 당한게 아닐까
생각해본 적도 있는데 여러가지 무리수가 있네요.
그것보다는 신지수장이 한비광 아버지가 맞고
모종의 약물중독이나 세뇌(?) 또는 마령검 각성의 부작용으로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직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신지수장의 계획(?)에 대해서는 일전에 몇몇 장면들이 있었는데,
본인의 의도는 아직 드러나질 않았고, 측근인 자섬풍이나 종리우에 의해
혹 무림에 나갔을 때 낳은 아이를 불러들여 신지 후계자로 삼으려는게 아닌가 추측만 되었죠.
볼수록 오리무중~ ㅎㅎㅎ
담에 또 상상이 발동하면 적어보겠습니다.
그림까지 곁들인 글 잘 읽었습니다.
위키님의 댓글
위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소한 문제지만 동과 서가 반대이긴 합니다
환단고기같은 쪽이 얽히기는 하지만 보통 우리나라측 무협지 계열에서 신지는 우리측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서 스스로를 높이기 위한 장치로서 제법 쓰이곤 하죠
마찬가지로 동이 라고 하는 말을 들어보셨을테니 무슨 말인지 이해는 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