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전부터 게시판을 쭈르르 보다보니
참 기도 안차는 글들이 보여서 저도 이렇게 몇 글자 남겨봅니다.
참고로 전 딱히 이런 작은 공간에서 굳이 주목받기 싫습니다.
다들 글 쓰시는거 보면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분들 같으시고
각자 하루하루 살기 바쁠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직업이 운동선수이고 열강을 너무 좋아해서
여기서 주로 눈팅만 하는 별 볼일 없는 인간이랍니다.

여튼 며칠 전부터 홍당무 당근인지 하는 인간과 천명 이라는 인간이
게시판에서 신이 난듯 활개치고 다니는데. 이 두 명한테 좀 물어보고 싶네요.
실제로 안면도 없는 사람한테 SNS상이고 얼굴 안보이고 뒷탈 없어보이니깐
그렇게 하고싶은 말 다 내뱉는 건가요? 맘에 들던 안들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아닙니까?
막말로 아이디 옆에 집주소랑 폰번호 다 뜨면 너네들이 그렇게 대놓고 씨발씨발거릴 수 있습니까??없죠??
그러니까 너네같은 새끼들을 두고 키보드워리어 라는 별명이 탄생한 겁니다 이 인간들아~
나이를 쳐먹었으면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고 아가리를 놀리십쇼.
물론 나도 남에게 기본예의는 확실히 갖추는 편이지만 너네 둘한테는 이딴게 필요없어보입니다~

왜 이런 곳에서 자기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어합니까?? 도대체 왜??
여기서 풍뢰도라는 사람한테 욕하고 댓글로 몰아붙이면
막 본인이 뭐 좀 되는거 같고 어깨에 힘들어가구 그래요??
댓글로 몰아붙이고나서 반박댓글 안달리면 막 본인이 이긴거 같고~ 뿌듯하죠??
내가 너네같은 새끼들을 하도 많이 봐와서 잘 알아요.
내가 지금 존댓말 하고싶어서 하는거 같나요? 이것 또한 예의를 갖추고 있는 겁니다 이 새끼들아~
SNS말고 현실에서 면상 마주보고 밑에 너네들이 지껄인 그대로 똑같이 지껄일 자신 있습니까??
내가 여태 살아오면서 정말 강한 놈들은 SNS에서 아가리 나불대지 않았습니다.
SNS에서 과도하게 공격적인 놈들 현실에서 몇번 마주친 적 있지만 열에 열명 전~~부 나가리였습니다~
현실에서 강한 놈들은 이런 하찮은 키보드질에 몰입하지 않아요~
나 또한 이런 글 쓰지도 않는 성격이지만 보다보다 안되서 글 쓴거구요~
왜 그리 자신감 충만하게 욕질하고 다닙니까?? 로드FC 우승이라도 하셨습니까??
그렇게 공격적이신데 그럼 풍뢰도님한테 당장 쪽지로 번호교환하고 만나든가 하십쇼~
가장 좋은방법 아닙니까?? 남자새끼들이 부랄 달고 키보드 붙잡고 어깨 힘들어가서 그 지랄들 떨지말고
정말 남자다운 새끼들이면 지금 당장 현실에서 부딪혀보란 말입니다 이 개새끼님들아
아시겠습니까?? 뭐하는 짓거립니까 이게??
막상 만나자니 후달릴까봐 겁나고~ SNS는 티안나니깐 어떻게든 현실 속의 본인을 감추고
가상의 마이크 타이슨을 만들고 싶은 겁니까?? 허이고~ 내가 너무 정곡을 찔렀나요??
어차피 양심에 찔려도 키보드판에선 감추는게 가능하니까 티 안낼꺼 아닙니까?? 내 말 맞죠??
아니라고 우기면 그만이니까~ 그쵸??

여기가 무슨 초등학생들 모임도 아니고 생각 좀 하면서 댓글 답시다 아시겠습니까???
누구는 뭐 겁먹어서 지금 말 곱게 쓰고 있는 줄 아십니까?? 정신좀차리십쇼 진짜~~
나이도 쳐물만큼 쳐문거같은데 왜들 그러고 살아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아주 작은 부분인 만화 가지고 이런 곳에서 재잘재잘대는 꼬라지 보면
한심하단 말도 아깝습니다 진짜~ 정신들 차리고 사쇼~ 면상 안보인다고 밑도끝도없이 썅욕만 하지 말고요.
두 분 잘 아시겠어요?? 나가리인건 알겠는데 그래도 아직은 사람새끼일꺼라 믿습니다~ 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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