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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622화 이야기 === 질풍랑 노호와 사음민의 진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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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7-21 23:16 조회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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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622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상황은 좀 묘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인물들이 교차되며 대결을 하다가 상대가 바뀌고 싸울만하면 또 상대가 바뀌는 일이 지금 반복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느것 하나 승패가 난 것은 아직 없지 말입니다. 도월천이 일월수룡륜으로 무림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그 여세를 몰아 아예 이 전투를 끝내려고까지 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노호로 인해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노호의 대결 신청을 사음민이 받아주는 꼴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것 또한 자하마신의 큰 그림의 일부라고 보여지긴 합니다. 사음민의 손에 복마화령검이 들려있게 때문입니다. 짐작컨대 자하마신은 팔대기보를 두려워 합니다. 특히 화룡도를 가장 신경쓰고 있지요. 그 다음이 마령검인데 이건 현재 신지쪽에 있으며 괴명검 또한 갈뢰가 지니고 있습니다. 아무튼 자하마신은 팔대기보들이 서로 최고의 힘으로 겨루다가 결국 기보들이 망가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사음민의 등을 떠밀어 노호랑 대결을 시키는 것 또한 그런 맥락이겠습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지길 바라며 유도하고 있는 걸까요? 팔대기보 중 하나라도 파괴된다면 나머지 7개 기보들도 뭔가 고장이라도 나는 걸까요? 정말 그게 자하마신이 노리고 있는 상황인가요?
 
 
 
 
 
 
<사음민 vs. 노호>
 
 
사음민은 사실 굉장히 열받아 있다. 자신이 누군가? 신지의 종파 중 으뜸인 검종의 후예가 아닌가! 천신각주의 지위를 가지고 신지에서 최고수 반열에 속하면서 신지의 모든 정보를 손에 넣으며 사실상 신지를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음민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한낱 떠돌이 같은 무사놈이 감히 도발을 해? 대결을 신청해? 그것도 어르신이 보고 계신 이런 상황에서? 도저히 용납할수도 용서할수도 없다. 단숨에 제압해서 너 따위 놈의 분수를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마!!
 
 
콰 차 차 쩌 엉
 
                      쩌엉    쩌 저적         쩌엉

 
 
한바탕 어지러운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사음민이 분개하는 만큼 그의 공격은 더욱 더 날이 서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노호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물론 처음에는 생각보다 무척 빠른 몸놀림에 살짝 당황은 했으나 금세 적응이 되어 이제는 그 속도에 대응하는데 별 문제는 없다. 속도가 좀 빠르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대결에서 확실히 유리하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성락은하!!”
 

 
    위 이     이      잉
 
 
노호의 힘찬 외침과 함께 성락은하 초식이 시작된다. 긴 창을 머리위로 들어올려 빠른 속도로 빙글빙글 회전시키노라니 그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돌풍이랄지 토네이도랄지 회오리 바람이랄지 그런 종류의 강력한 기류가 형성된다. 게다가 그것은 하나가 아니라 양옆까지 포함해서 모두 셋이다. 세 개의 회오리가 몰아치기 시작하는 것이다.
 
 
              콰 르   르      르
 
 
그 여파로 주변에 있던 많은 무림인들이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 힘을 써야만 할 정도다. 송무문의 권동희 장로도 그 위력에 탄성을 내지른다. 저런 초식을 저렇게 순간적으로 펼치다니 정말 실력이 엄청난 고수라고 인정하고 있는 거다. 유원찬 문주 또한 비슷한 생각이지만 그것보다 더 급한 일이 있다. 부하에게 명령을 하달한다. 본문 전체에 알려서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전장 밖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이다. 그리고 권장로에게 같이 나서자고 한다. 급히 전장에 달려오긴 했으나 송무문은 아직 이곳 상황이 어떤지 모르고 있어서다. 지금 저 둘이 대결하는 틈을 타서 도제 어르신에게 설명을 좀 들어봐야겠다는 것이다.
 
 
<동령의 신녀>
 
 
노호와 사음민의 대결을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 도제 어르신은 또 투덜거리기 시작한다. 저렇게 대단한 실력이 있으면서 아까 진작에 나섰더라면 자기가 그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됐잖냐면서 투덜대는 거다. 역시 이 어르신은 참 재밌으시다니깐. 그러자 어느새 곁에 다가온 여인 하나가 노호 대신 사과를 하고 나선다.
 
 
“죄송합니다. 저 분의 관심은 저 자 하나 밖에 없어서요.”
 
 
그러나 도제는 이 여인을 알지 못한다. 누군지 몰라 눈을 껌뻑거리는 도제에게 은총사가 설명을 드린다. 이분은 동령을 다스리는 신녀님이라고.
 
 
응? 동령의 신녀라면 도제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으로 말이다. 그러자 신녀는 고개를 조아리며, 할머니의 뒤를 이은 지 얼마 되지 않았노라고 말씀을 드린다. 그러자 또 궁금한 게 생긴다. 그렇다면 지금 저기서 싸우고 있는 저 자는 동령과 또 신녀님과 어떤 관계냐는 거다. 역시 은총사가 나서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드리겠노라고 말한다. 그때 마침 당도한 유원찬 송무문주는 마침 잘됐다면서, 다른 문파의 대표들도 이리로 모이고 있는 중이니 다 함께 설명을 들으면 어떠냐고 제안한다. 모습을 드러낸 송무문주를 보고 아주 반갑게 맞이하는 도제와 약선 어르신이다. 그들도 오랜만에 만나는 것인가 보다.
 
 
<이기어창술>
 
 
노호의 성락은하, 그 위력이 대단하다. 강력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고 그 위에 사뿐히 올라타고는 공중에서 낙하하며 창술을 퍼붓는 노호에게 사음민은 살짝 밀리는 기분이다. 싸움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위에서 아래로 공격하는 편이 더 유리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을 게다. 아무튼 공중에서 미사일을 찍어 박듯이 몰아치는 성락은하 창술을 사음민은 피하기에 바쁜 상황이다.
 
 
알다시피 노호의 추혼오성창은 말 그대로 창이 다섯 개다. 하나는 노호가 쥐고 있는 긴 창이고 나머지 네 개는 등의 창집에 꽂혀있는 조금 짧은 창이다. 성락운하니 뭐니 창술은 대부분 노호가 들고 있는 긴창으로 초식을 시전하지만 나머지 네 개의 창들 또한 가만히 놀고 있지는 않다. 지금 상황이 딱 그러하다. 성락은하 창술이 계속 이어지는 와중에도 네 개의 창들은 어느새 사음민의 배후를 노리며 허공에 둥둥 떠 있는 게 아닌가!
 
 
쿠 르 르 르
 

 
그 기세와 기운이 참 엄청나다. 창날이 허공에 떠있는 모양을 본 약선 어르신은 그걸 단번에 알아본다. 저렇게 창날이 춤을 추듯 적을 노리고 있다는 뜻은...?
 
 
“저 자... 설마 격돌 중에 저런 이기어창술을 쓰고 있는 건가?”
 
 
 
 
 
 
<에필로그>
 
사음민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노호의 실력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성락은하 초식에 저렇게 사음민이 쩔쩔맬 줄은 몰랐으니까요. 게다가 이기어창술이라니요. 도제와 약선 어르신이 놀랄 정도의 무공 실력을 이미 질풍랑 노호는 갖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엄연히 노호도 팔대기보 중 하나를 소유하고 있으니 절대 만만히 볼 실력은 아니지요. (대체 누가 만만히 봤단 말인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사음민과 노호의 대결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이제 이 둘의 싸움은 어떻게든 승패가 결정될지.... 또 흐지부지 물러설지... 또 대결 상대가 바뀌면서 또 다른 대결이 펼쳐질지....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무슨 생각을 하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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