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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화 스토리 == 지옥화룡을 마주한 천음마녀 갈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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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6-02 21:46 조회312회 댓글0건

본문

열혈강호 567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갈뢰와 한비광의 일진일퇴>
 
 
566화에 이어 이번에도 두 사람의 대결은 이어지고 있다.
한비광이 힘차게 휘둘러 치면 갈뢰는 유연하게 회피한다.
그녀는 안대를 했음에도 모자란 지 두 눈은 지그시 감고 있다.
 
화룡도와 괴명검이 부딪치면 그 특유의 엄청난 굉음이 발산된다.
 
 
쾌 아 아 앙
 
 
괴명검의 능력은 상대방의 공격을 튕겨내는 거다. 그러니 상대가 세게 공격하면 할수록 그 반탄력은 더욱 커지며 공격한 자에게 되먹이는 것이다. 그러니 이건 뭐 끝이 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공격과 방어다. 아니, 그 반대다. 공격하는 자는 점점 체력 소모는 물론 쌓이는 충격에 몸은 점차 내상을 입고 있는 것이다.
 
 
크게 한 방 치고... 그래서 그만큼 크게 반탄력을 고스란히 감당하며 뒤로 뒤로 몸이 튕겨나고 있는 한비광이다. 대략 5~6미터는 족히 뒤로 물러나며 자세를 가다듬는 한비광은 점점 열이 받는다.
 
 
“젠장, 빌어먹을...”
 
 
잔뜩 화가 났다.
뭔가 수를 내야만 한다.
일단 화룡도에 강맹한 기를 모으고 있는 한비광의 표정은 심히 안좋다.
 
 
콰 르 르 르
 
 
“어디, 공격을 튕겨내는 게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이것도 한번 받아쳐 보시지!!”
 
 
한비광은 뭔가 대단한 결심을 한 것처럼 사기 충천한 표정이다. 있는대로 큰 기를 화룡도에 끌어모은 다음 그걸로 그냥 냅따 내리칠 기세다. 화룡도를 번쩍 들고는 다짜고짜 갈뢰에게 쇄도하기 시작한다. 그런 한비광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 갈뢰는 생각한다.
 
 
........... 역시 내 생각이 맞았군. 무기의 힘을 과신해서 거기에 의존해 상대를 누를 생각을 하다니 ............
 
 
갈뢰는 자신하고 있다.
지금 저놈이 뭘 하려고 하는지 너무 뻔한 공격을 모두 간파했다는 투다. 마구잡이로 강한 공격만 퍼부으려고 달려드는 상대가 너무 가소롭고 어리석게 느껴지는 갈뢰다. 그런 무식한 놈에게 한 수 제대로 가르쳐주려고 맘을 먹고 있다. 어서 들어오거라 철부지 애송이놈...
 
 
이제 화룡도가 강맹한 기를 발산하며 갈뢰에게 공격을 개시한다.
물론 다 알고 있다는 표정의 갈뢰는 여유롭게 그 공격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터다.
 
 
............. 이제 곧 알게 되겠지. 네가 어떤 어리석은 생각을 했는지 .............
 
 
두 사람은 이제 검과 검이 맞닿을 만큼 접근했다.
살짝 도약하더니 화룡도를 등뒤로 한껏 젖힌 후 그대로 앞으로 내리치는 한비광이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그래서 갈뢰는 그것에 대한 가벼운 방어 태세를 취하고 괴명검을 앞으로 뻗었다. 화룡도를 튕겨낼 수 있을만큼 말이다.
 
 
그런데...
한비광은 오른팔을 슬쩍 움직이더니 어떤 한 지점을 겨냥한다.
정확히 그 곳에 화룡도를 접촉시킨다.
좀 전까지의 공격이 그저 단순하게 화룡도를 내리치고 괴명검이 막아내던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확연히 다르다.
 
 
괴명검을 내리치는 대신 괴명검의 두 갈래의 틈새로 화룡도를 정확히 밀어넣은 것이다. 마치 포크 사이에 젓가락을 끼워 넣는 분위기라고나 할까?
 
 
지 이 이 익
 

 
 
그것은 갈뢰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식이었다.
그렇게 정확하게 괴명검 갈래 사이의 좁은 틈으로 화룡도를 밀어넣을 줄이야.
화룡도는 괴명검 틈새를 미끄러지며 전진한다.
그리고 끝가지 다다른다. 팅~
 
 
이제 두 사람의 동작은 멈췄다.
화룡도는 더 이상 전진을 하지 못하고 갈래가 끝나는 지점에서 정지했다.
갈뢰는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표정에 긴장감이 인다.
그리고 이상함을 감지한다.
 
갑자기 기운이?
 
그런 갈뢰의 당혹스러움에 약이라도 올리겠다는 듯 한비광은 말한다.
 
“헤헷... 속았지? 내가 노렸던 건....... 이거다!!”
 
갑자기 화룡도에 시뻘건 불길이 일어난다.
 
 
화 르 륵
 
 
콰 르 르 릉

 
 
화룡도가 제대로 공격을... 지옥의 불길을 내뿜기 시작한다.
갈뢰가 마주한 뜻밖의 위기다.
이대로라면 갈뢰의 곱디 고운 얼굴 피부가 화상이라도 입을 것만 같다.
 
바로 그 순간...
늘 갈뢰의 등 뒤에 둥실 떠서 따라다니던 괴명검의 칼집이 갈뢰의 얼굴 앞으로 급히 내려간다. 방패가 된 것이다.
 
 
콰 우 웅
 
 
다행히 괴명검 칼집이 갈뢰의 얼굴은 어찌어찌 막았으나 화룡도의 지옥불길 전체를 막은 것은 아니었다. 지옥화룡의 공격을 그대로 받은 것이다. 그 충격에 갈뢰는 추풍낙엽처럼 한참이나 뒤로 뒤로 튕기며 날아가버린다.
 
 
제대로 먹였다.
한비광의 허허실실 작전이 보기좋게 통한 것이다.
갈뢰는 저만치 튕겨 날아갔고 괴명검은
 
 
떵 그 렁
 
 
하며 한비광의 발밑에 나동그라졌다.
 
촤 아 악
 
갈뢰는 그러나 자세를 거의 흐트러뜨리지 않으며 저만치 뒤에 멈춰선다.
그녀의 눈앞에는 괴명검 칼집이 방패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제법이구나... 이 공격을 위해 나를 속인 거였더냐?”
 
 
“쳇, 아깝네. 회심의 공격이었는데....”
 
 
한비광의 표정이 못내 아쉽다.
그야말로 회심의 일격이었는데 말이다.
 
 
한비광은 화룡도를 들어 바닥에 있는 괴명검의 틈새를 강하게 내리친다.
괴명검을 전리품으로 획득한 것이다.
 
비록 회심의 일격은 통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괴명검을 뺏었으니 괜찮다고 말하는 한비광이다. 그런 그를 무심히 쳐다보는 갈뢰. 뭔가 생각에 잠기는 표정이다. 그런 그녀에게 친절히 설명을 덧붙이는 한비광.
 
 
“아아..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나 예전에 이 검을 쓰는 놈과 싸운 적이 있어서 상대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던 거였거든.”
 
 
그 말을 듣자 갈뢰는 오히려 표정이 차분해진다.
 
 
“상대하는 법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실력이 형편없는 자를 상대한 모양이구나.”
 
 
“응? 뭐?”
 
 
갈뢰의 말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한비광.
그때 갑자기 괴명검이 마구 요동치며 울기 시작한다.
 
 
우 우 우 웅
 
                              우 오 오 옹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바닥에 있는 괴명검 틈새에 화룡도를 박아넣어 나름 포로로 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괴명검이 굉장히 강하게 떨며 굉음을 내기 시작한 거다. 뭔가 폭탄이라도 터지려는 듯한 긴박함이 느껴진다. 바로 그때다.
 
 
쩌 어 엉
 
            투 하 학

 
 
그랬다.
짐작대로 괴명검은 굉음과 함께 동그란 반원 형태의 하얀 기를 폭발하듯 분출하기 시작한다. 커다란 미사일이라도 터진 듯, 괴명검과 한비광을 중심으로 아주 커다란 그리고 하얀 기운을 하늘로 치솟으며 뿜어낸다. 작은 핵폭탄이라도 터진 걸까?
 
 
한참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음민은 그 광경에 하늘을 올려다본다.
그는 보는 순간 알아챈다.
저것은 천음마녀님의 대단한 공격 중 하나라는 것을 말이다.
 
천신각주 사음민 또한 지주가 있는 곳을 향해 진군하고 있던 터였다.
저곳을 살펴보는 대신 그냥 가던 길을 계속 가기로 한다.
괜히 천음마녀의 일에 나서서 그분의 심기를 건드릴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서둘러 본진에 합류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슈 슈 슈 

스 스 스 스
 
 
자욱한 흙먼지가 쉽사리 걷히지 않는다.
그 정도로 조금전의 폭발은 대단했다.
괴명검은 어느새 허공으로 둥실둥실 떠오르더니 갈뢰의 손에 안착한다.
갈뢰의 전방은 그야말로 초토화 상태다.
 
 
“음? 호오... 의외로구나. 아직 두 발로 버틸 만 하단 말이냐?”
 
 
갈뢰는 아직 한비광의 맷집에 대해 정확히 파악은 하지 못한 상태다. 이 정도 공격을 제대로 맞았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몸이 갈기갈기 찢겨져 죽어야 당연할 텐데... 저만치에서 저놈이 두 발로 서있으니 말이다.
 
한비광의 표정은 이제 더 차분해졌다.
뭔가 제대로 열받은 것을 애써 참고 있다고나 할까?
 
 
“체... 그 검... 그렇게 손을 대지 않고서도 이런 공격을 막 쓸 수 있는 거였냐?
 
“형편없는 실력만 아니라면..”
 
“쳇! 자담 그놈... 이제보니 실력이 형편없었나 보네... 하아... 곤란한 걸... 이러면 전력을 다해 상대해야 할 텐데 말이야...”
 
 
뭔가 말 지껄이는 한비광을 갈뢰는 의외라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빈정상한것도 같다.
감히 저따위 말을 뱉다니 말이다.
 
 
“그 말은 지금까지 전력을 다해 상대하지 않았다는 말처럼 들리는구나. 그런 허세가 통할 ᅟᅡᆼ대가 아니라는 것 정도도...”
 
 
갈뢰가 거기까지 말을 받아주는 그 순간...
한비광이 심상치 않다.
눈에는 살기가 잔뜩 서려있다.
그리고 화룡도의 화룡이 눈을 슬쩍 뜬다.
 
 
화 르 륵
 
 
그와 동시에 갈뢰의 한비광 사이의 대지가 마구 요동치기 시작한다.
앞으로 쭉 뻗고 있는 한비광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는 화룡도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다.
 
 
화륵      쿠 르 르
 
 
 
그리고... 이윽고...
 
 
콰 르 르
 
 
위풍당당 서 있는 한비광의 등뒤로 커다란 지옥화룡이 등장한다.
그 기세는 실로 엄청나다.
 
 
갈뢰는 온몸으로 고스란히 느낀다.
그녀로서는 이런 기운은 쉽사리 느껴보지 못한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감지하는 갈뢰.
 
 
.............. 뭐지? 이런 기운은...?
 
 
 
 
<에필로그>
 
오랜만에 보는 지옥화룡입니다.
볼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지...옥...화...룡...!!
 
화룡도가 팔대기보 중 으뜸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지옥화룡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멋지고 멋진 지옥화룡의 더 멋진 활약이 펼쳐지겠죠?
갈뢰가 지옥화룡을 어떻게 상대할지 기대 반 흥분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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