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6화 -- 담화린 vs. 창종 궁종 형종 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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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3-01 15:46 조회12,741회 댓글1건본문
열혈강호 496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60301
챔프D 60호
<프롤로그>
3월 1일입니다.
이렇게 연재 업데이트를 첫날에 올리는 게 얼마만인지...
감개무량입니다.
담화린의 진각성, 그 서막이 펼쳐지는 이번 이야기랍니다.
과연...
<담화린, 마령검 그리고 진각성>
동굴 어느 곳,
지금 한 여인과 두 아저씨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대결 중이다.
그 여인은 이미 죽기를 각오한 상태다.
사랑하는 연인이자 친구인 한비광을 탈출시키기 위해, 그리고 친구인 매유진을 돕기 위해 또한 의식을 잃고 있는 한비광을 어깨에 얹고 자신의 부상은 아랑곳하지 않은 체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천마신군 첫째 제자 백강의 퇴로를 확보하며 그 시간을 최대한 벌기 위해 지금 그녀, 담화린은 고군분투 중이다.
그녀가 상대하고 있는 자들은 신지의 초고수급 창종과 궁종이다.
한 명도 벅찬데 두 명이다.
창종이 앞에서 쇄도하고 그 뒤의 궁종이 쏘아대는 화살은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며 정확히 담화린을 향해 날아들고 있다. 하나를 막으면 다른 하나가 몸통을 파고 드는 답답한 상황이다. 이번에도 보기 좋게 타격을 입고 저만치 내동뎅이 쳐지는 담화린이다. 물론 창종도 그리 태연스럽지만은 않다. 그도 나름 힘을 내며 싸움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기절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렇게 타격을 입고도 비틀비틀 일어서는 그녀를 보며 창종은 혀를 내두른다. 역시 죽을 각오로 버티는 상대는 쉽지 않은 법. 이 정도면 이미 제정신 따위는 남아있을 거 같지 않은데 말이다.
담화린은 가까스로 정신을 추스르며 한편으론 생각한다.
지금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허나, 한가롭게 그런 잡념 따위 할 시간을 주지 않는 창종이다.
파앗
콰 차 차 창
쾅
거의 무의식적인 대응이다.
창종의 칼을 무조건반사로 하나씩 하나씩 막아내고 있는 담화린.
그제야 정신이 좀 드는 듯하다.
지금 싸우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때다.
후방의 궁종이 쏜 화살 하나가 크게 타원 궤적을 그리며 창종을 비켜난다. 그 목표는 바로 담화린이다. 정확히 그녀의 오른쪽 옆구리에 명중. 커다란 타격음이 동굴을 울린다. 귀면갑 덕분에 죽을 정도의 손상은 아니라는 것 정도가 지금의 담화린으로서는 천운이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확히 타격 당한 이상 그에 따른 진동과 충격은 어쩔 수 없이 고스란히 감당해야만 하기에, 그녀는 주춤거리며 몸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 틈을 놓치고 싶지 않은 창종이다.
우 우 웅
창종은 재빨리 검에 기를 넣어 크게 휘두른다.
그러자 일반의 칼 크기였던 검은 창 모양이 되며 길어진다.
그리고는 담화린의 머리를 향해 정확하고도 빠르게 쇄도한다.
위기다.
그녀가 그런 창종의 공격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지 않았다면 말이다.
콰 지 익
담화린은 일단 왼발을 굳세게 바닥에 접지시키며 힘을 주어 버틴다.
이어지는 그녀의 동작은 쇄도하는 창종의 칼끝을 포위하듯 마령검으로 치고 밀고 휘감는 것! 그 초식의 마지막은 힘차게 창종의 칼을 튕겨내는 것이다. 뜻밖의 반격에 창종은 자꾸만 뒤로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이 적이 당황스러운 창종이다. 뿐만 아니다. 담화린의 반격은 전혀 멈추거나 위력이 약해지지 않는다. 연달아 퍼붓는 공세에 창종은 자꾸만 뒤로 밀리고 있지 않은가! 그 위력이 대단하기에 창종은 그저 경악스럽다. 아직도 버틸 힘이 남아있다니 말이다.
............. 싸우겠어... 내 모든 것이 사라지는 순간까지..... 그러니 내게... 내게 더 큰 힘을 줘! ..........
담화린의 열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거의 무아지경이다.
지금 이 순간, 눈앞의 상대를 무찌르고 싶은 욕망과 의지가 전부다.
허나, 힘이 부족하다.
그 힘을 갈구하고 또 갈구한다.
그녀는 마치 주문이라도 외우듯 마음 속으로 외친다.
............. 누구에게도지지 않을 만큼, 강한 힘을!! 더 큰 힘을 줘!! ............
화 악
그 순간 마령검에서 강렬한 백색 빛이 발산되기 시작한다.
화답이다.
드디어 마령검이 담화린의 열망에 응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령검은 자신의 주인에게 대답한다.
.............. 크크크.. 이토록 강한 염원, 실로 오랜만이군. 그래. 그대가 원하는 힘... 얼마든지 주지!! .................
파 아 악
담화린은 힘차게 마령검을 창종을 향해 뻗는다.
파 아 앙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뒤로 몸을 물리는 창종.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 손상을 입었을 상황이었다.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창종은 생각한다.
마령검 진각성의 위력이 이 정도로 엄청날 줄은 미처 몰랐다는 표정이다.
쉬 르 르 르
슈 슈 슈 슉
휘 르 르 륵
바로 그때다.
우뚝 서 있는 담화린의 온몸에서 점점이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마치 몸통이 온통 구멍이 뚫리듯이 말이다. 그녀의 이마, 눈, 뺨, 어깨, 팔, 복부, 다리 등등 가리지 않는다. 마치 저러다가 몸이 산산이 부서져 내릴 것만 같은 무시무시함 마저 느껴진다. 지금 담화린은 미동도 없이 그저 서 있기만 할 뿐이다. 마치 마령검과의 완벽한 일치를 위해 준비작업을 하는 것만 같다. 그 광경에 창종 나벽도 궁종 금구연도 멈칫하며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마령검에 침식되어 있는 중이군.”
그들 뒤에서 울리는 목소리 하나.
음종 심설로가 등장한다.
그 뒤로 형종 웅영의 모습도 보인다.
두 명도 벅찼거늘 지금 거기에 또 둘이 더했다.
음종 심설로, 형종 웅영, 창종 나벽, 궁종 금구연....
사태의 심각성을 간파하는 심설로다.
사실 그는 마령검의 위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더 정확히는 마령검을 진각성하는 자의 공포스러운 위력을 말이다.
그런 진각성을 지금 눈앞에서 보고 있는 심설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하다.
그런 자를 또 보게 되다니 심설로는 그저 착잡한 심정이다.
하지만, 지금 저 자의 상태는 좀 다르다.
저런 식으로 마령검을 진각성하게 된다면....
저렇게까지 마령검에게 침식을 당하고 있다면....
곧 산화해 버리겠군....
이라고 생각하는 심설로다.
화 르 르 르 르
담화린의 몸 상태는 점점 심각해져 간다.
이제 온몸은 온통 구멍투성이다.
수많은 그 구멍을 통해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심설로의 말처럼 저러다가 금방이라도 온몸이 부서져 내릴 것만 같다.
투 하 아 학
바로 그 순간!
담화린의 몸은 순식간에 백색으로 변하면서 방금까지 있었던 구멍들은 일순간에 사라진다. 동시에 벚꽃잎 모양의 하얀 파편들이 폭풍처럼 산개하기 시작한다. 급작스런 상황 변화에 음종, 형종, 창종, 궁종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 파편들은 하나하나 살기를 띄며 그들을 향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 넷은 동시에 도약하며 몸을 솟구친다.
족히 십여 미터는 뒤로 몸을 물리며 황급히 자세를 추스린다.
“이... 이건?”
심설로는 뭔가 이상함을 본능적으로 감지한다.
그러는 순간에 그들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실로 경외스럽다.
어느새 담화린의 몸은 수 미터 허공에 떠 있지 않은가!
게다가 그녀는 백색 빛을 뿜으며 마령검을 힘차게 치켜들고 있는 거다.
주변을 진공으로 만들기라도 할 것처럼 그들을 둘러싼 기운은 잔뜩 팽팽하다.
그들이 상상하기 힘든 그 어떤 공격이 지금 막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고 오 오 오
<에필로그>
드디어 마령검의 진각성을 해낸 담화린.
마령검에 침식되어 산화되어 버릴 것이라던 심설로의 예측은 빗나간 것인가?
엄청난 기운을 뿜으며 진각성된 마령검의 위력이 선보이려 하고 있다.
음종, 형종, 궁종, 창종은 과연 이 국면을 어찌 맞이할 것인가!
마령검에 지배되었던 유세하가 보여준 것과는 또 어떻게 다를 것인지....
또 하나의 팔대기보인 귀면갑은 또 어떤 변수를 줄 것인지....
두둥~~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60301
챔프D 60호
<프롤로그>
3월 1일입니다.
이렇게 연재 업데이트를 첫날에 올리는 게 얼마만인지...
감개무량입니다.
담화린의 진각성, 그 서막이 펼쳐지는 이번 이야기랍니다.
과연...
<담화린, 마령검 그리고 진각성>
동굴 어느 곳,
지금 한 여인과 두 아저씨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대결 중이다.
그 여인은 이미 죽기를 각오한 상태다.
사랑하는 연인이자 친구인 한비광을 탈출시키기 위해, 그리고 친구인 매유진을 돕기 위해 또한 의식을 잃고 있는 한비광을 어깨에 얹고 자신의 부상은 아랑곳하지 않은 체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천마신군 첫째 제자 백강의 퇴로를 확보하며 그 시간을 최대한 벌기 위해 지금 그녀, 담화린은 고군분투 중이다.
그녀가 상대하고 있는 자들은 신지의 초고수급 창종과 궁종이다.
한 명도 벅찬데 두 명이다.
창종이 앞에서 쇄도하고 그 뒤의 궁종이 쏘아대는 화살은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며 정확히 담화린을 향해 날아들고 있다. 하나를 막으면 다른 하나가 몸통을 파고 드는 답답한 상황이다. 이번에도 보기 좋게 타격을 입고 저만치 내동뎅이 쳐지는 담화린이다. 물론 창종도 그리 태연스럽지만은 않다. 그도 나름 힘을 내며 싸움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기절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렇게 타격을 입고도 비틀비틀 일어서는 그녀를 보며 창종은 혀를 내두른다. 역시 죽을 각오로 버티는 상대는 쉽지 않은 법. 이 정도면 이미 제정신 따위는 남아있을 거 같지 않은데 말이다.
담화린은 가까스로 정신을 추스르며 한편으론 생각한다.
지금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허나, 한가롭게 그런 잡념 따위 할 시간을 주지 않는 창종이다.
파앗
콰 차 차 창
쾅
거의 무의식적인 대응이다.
창종의 칼을 무조건반사로 하나씩 하나씩 막아내고 있는 담화린.
그제야 정신이 좀 드는 듯하다.
지금 싸우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때다.
후방의 궁종이 쏜 화살 하나가 크게 타원 궤적을 그리며 창종을 비켜난다. 그 목표는 바로 담화린이다. 정확히 그녀의 오른쪽 옆구리에 명중. 커다란 타격음이 동굴을 울린다. 귀면갑 덕분에 죽을 정도의 손상은 아니라는 것 정도가 지금의 담화린으로서는 천운이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확히 타격 당한 이상 그에 따른 진동과 충격은 어쩔 수 없이 고스란히 감당해야만 하기에, 그녀는 주춤거리며 몸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 틈을 놓치고 싶지 않은 창종이다.
우 우 웅
창종은 재빨리 검에 기를 넣어 크게 휘두른다.
그러자 일반의 칼 크기였던 검은 창 모양이 되며 길어진다.
그리고는 담화린의 머리를 향해 정확하고도 빠르게 쇄도한다.
위기다.
그녀가 그런 창종의 공격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지 않았다면 말이다.
콰 지 익
담화린은 일단 왼발을 굳세게 바닥에 접지시키며 힘을 주어 버틴다.
이어지는 그녀의 동작은 쇄도하는 창종의 칼끝을 포위하듯 마령검으로 치고 밀고 휘감는 것! 그 초식의 마지막은 힘차게 창종의 칼을 튕겨내는 것이다. 뜻밖의 반격에 창종은 자꾸만 뒤로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이 적이 당황스러운 창종이다. 뿐만 아니다. 담화린의 반격은 전혀 멈추거나 위력이 약해지지 않는다. 연달아 퍼붓는 공세에 창종은 자꾸만 뒤로 밀리고 있지 않은가! 그 위력이 대단하기에 창종은 그저 경악스럽다. 아직도 버틸 힘이 남아있다니 말이다.
............. 싸우겠어... 내 모든 것이 사라지는 순간까지..... 그러니 내게... 내게 더 큰 힘을 줘! ..........
담화린의 열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거의 무아지경이다.
지금 이 순간, 눈앞의 상대를 무찌르고 싶은 욕망과 의지가 전부다.
허나, 힘이 부족하다.
그 힘을 갈구하고 또 갈구한다.
그녀는 마치 주문이라도 외우듯 마음 속으로 외친다.
............. 누구에게도지지 않을 만큼, 강한 힘을!! 더 큰 힘을 줘!! ............
화 악
그 순간 마령검에서 강렬한 백색 빛이 발산되기 시작한다.
화답이다.
드디어 마령검이 담화린의 열망에 응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령검은 자신의 주인에게 대답한다.
.............. 크크크.. 이토록 강한 염원, 실로 오랜만이군. 그래. 그대가 원하는 힘... 얼마든지 주지!! .................
파 아 악
담화린은 힘차게 마령검을 창종을 향해 뻗는다.
파 아 앙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뒤로 몸을 물리는 창종.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 손상을 입었을 상황이었다.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창종은 생각한다.
마령검 진각성의 위력이 이 정도로 엄청날 줄은 미처 몰랐다는 표정이다.
쉬 르 르 르
슈 슈 슈 슉
휘 르 르 륵
바로 그때다.
우뚝 서 있는 담화린의 온몸에서 점점이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마치 몸통이 온통 구멍이 뚫리듯이 말이다. 그녀의 이마, 눈, 뺨, 어깨, 팔, 복부, 다리 등등 가리지 않는다. 마치 저러다가 몸이 산산이 부서져 내릴 것만 같은 무시무시함 마저 느껴진다. 지금 담화린은 미동도 없이 그저 서 있기만 할 뿐이다. 마치 마령검과의 완벽한 일치를 위해 준비작업을 하는 것만 같다. 그 광경에 창종 나벽도 궁종 금구연도 멈칫하며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마령검에 침식되어 있는 중이군.”
그들 뒤에서 울리는 목소리 하나.
음종 심설로가 등장한다.
그 뒤로 형종 웅영의 모습도 보인다.
두 명도 벅찼거늘 지금 거기에 또 둘이 더했다.
음종 심설로, 형종 웅영, 창종 나벽, 궁종 금구연....
사태의 심각성을 간파하는 심설로다.
사실 그는 마령검의 위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더 정확히는 마령검을 진각성하는 자의 공포스러운 위력을 말이다.
그런 진각성을 지금 눈앞에서 보고 있는 심설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하다.
그런 자를 또 보게 되다니 심설로는 그저 착잡한 심정이다.
하지만, 지금 저 자의 상태는 좀 다르다.
저런 식으로 마령검을 진각성하게 된다면....
저렇게까지 마령검에게 침식을 당하고 있다면....
곧 산화해 버리겠군....
이라고 생각하는 심설로다.
화 르 르 르 르
담화린의 몸 상태는 점점 심각해져 간다.
이제 온몸은 온통 구멍투성이다.
수많은 그 구멍을 통해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심설로의 말처럼 저러다가 금방이라도 온몸이 부서져 내릴 것만 같다.
투 하 아 학
바로 그 순간!
담화린의 몸은 순식간에 백색으로 변하면서 방금까지 있었던 구멍들은 일순간에 사라진다. 동시에 벚꽃잎 모양의 하얀 파편들이 폭풍처럼 산개하기 시작한다. 급작스런 상황 변화에 음종, 형종, 창종, 궁종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 파편들은 하나하나 살기를 띄며 그들을 향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 넷은 동시에 도약하며 몸을 솟구친다.
족히 십여 미터는 뒤로 몸을 물리며 황급히 자세를 추스린다.
“이... 이건?”
심설로는 뭔가 이상함을 본능적으로 감지한다.
그러는 순간에 그들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실로 경외스럽다.
어느새 담화린의 몸은 수 미터 허공에 떠 있지 않은가!
게다가 그녀는 백색 빛을 뿜으며 마령검을 힘차게 치켜들고 있는 거다.
주변을 진공으로 만들기라도 할 것처럼 그들을 둘러싼 기운은 잔뜩 팽팽하다.
그들이 상상하기 힘든 그 어떤 공격이 지금 막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고 오 오 오
<에필로그>
드디어 마령검의 진각성을 해낸 담화린.
마령검에 침식되어 산화되어 버릴 것이라던 심설로의 예측은 빗나간 것인가?
엄청난 기운을 뿜으며 진각성된 마령검의 위력이 선보이려 하고 있다.
음종, 형종, 궁종, 창종은 과연 이 국면을 어찌 맞이할 것인가!
마령검에 지배되었던 유세하가 보여준 것과는 또 어떻게 다를 것인지....
또 하나의 팔대기보인 귀면갑은 또 어떤 변수를 줄 것인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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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흥미진진한 마령검의 진각성~~~~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것인가 기대됩니다.
휴일임에도 이렇게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