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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463화 = 자체복원능력의 기혼진 창시자 신묘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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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09-20 21:01 조회7,435회 댓글4건

본문

열혈강호 463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40920

 

 

 

 

<프롤로그>

 

길이 없으면 만들면 그뿐.

파괴해서라도....!!

 

그 한 마디.

한비광이 지금 마음 깊이 되뇌고 있는 각오다.

그는 지금 기혼진을 상대하고 있다.

엄청난 괴력의 기계들을 어찌하기에도 버거운데 그 주변에는 수문장들이 눈을 번득이고 있다. 벌써 몇 차례나 두드려봤지만 허사다. 기혼진은 허공에도 은사를 켜켜이 설치해놨으니 허공답보로도 어쩌지 못했다. 길이 없다. 그렇다면 길을 만들어야 한다. 없다면 가로막는 장애물들은 모조리 파괴해서라도 말이다.

 

 

 

 

 

<힘에는 힘>

 

지금 한비광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가지뿐이다.

이런저런 방법이 통하지 않는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비책은 단 하나.

정면돌파!

그는 다시 한 번 발을 들어 올린다.

이번엔 왼발이다.

가볍게 올려 힘차게 내리밟는다.

 

 

콰 아 아 앙

                          과 지 지 직

 

폭약이 터지는 듯한 굉음.

그가 내디딘 발걸음에 전방과 양쪽의 돌바닥이 무참하게 부서진다.

그와동시에 바닥 밑에 있던 기계들이 산산이 부서진다.

사방에 돌조각이 튀고 아울러 기계 부품들이 튀어오른다.

이번엔 다시 오른발이다.

 

콰 아 아 앙

                          과  지     지      직

 

거침이 없다.

한비광은 한 발 한 발 거세게 밀어부친다.

그의 앞길을 가로막을 것은 지금 이 순간엔 없다.

그가 발을 내디딜 때마다 새롭게 길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 이 빌어먹을 기계진...”

 

 

한비광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진다.

무념무아의 지경이랄까?

한 발 한 발, 그저 걸어갈 뿐이다.

 

 

통과를 못하겠으면 다 부숴버리면 될 거 아냐!!”

 

 

콰  콰   쿠     앙

 

 

실로 엄청난 위력이다.

그 광경에 수문장들은 물론 종리우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담화린은 다급히 한비광을 외친다.

그녀는 알고 있는 것이다.

저와같은 방법은 또한 엄청난 내공을 필요로 함을...

아무리 한비광이 체력이 좋다하나 저 드넓은 벌판은 통과하기에는 도저히 역부족임을 말이다. 그것이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는 거다.

 

 

종리우가 화들짝 놀라고 있는데 반해 그 옆의 사음민은 그저 태연하다.

대체 그동안 저런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기혼진을 통과하려 한 놈들이 있었느냐며 호들갑을 떤다. 사음민은 이런 상황이 재미있나 보다. 과거에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저런 식으로 도전하는 자는 없을 거라는 대꾸를 하며 싱긋 웃을 뿐이다.

 

 

허나, 종리우는 여전히 펄쩍 뛴다. 이건 웃을 일이 아니라는 거다. 기혼진은 그야말로 신지의 마지막 관문인데 지금 단 한명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데 웃음이 나오냐는 거다. 게다가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은 기혼진을 창조한 신묘각주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던가 말이다.

 

 

<신묘각주>

 

그는 또 누구인가?

지신각주 사음민과 천신각주 종리우는 지금 신묘각주를 말하고 있다.

기혼진을 만든 장본인을 가리키며 말이다.

한때 천하오절이라 불리던 신공이란 인물은 어떤 사정이 있어 신지의 편을 들고 있고, 신지에서 그는 신묘각주로 지칭되고 있는 것이다.

 

한비광에 의해 기혼진이 파괴되고 있는 그 시각...

기혼진의 창시자는 급박한 보고를 받는다.

지금 웬놈이 나타나 혼자서 기혼진을 파괴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 말에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신묘각주.

그는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어 그 광경을 목격하기로 한다.

 

 

한편, 한비광은 한 걸음 한걸음 그 무시무시한 공력을 쏟아 부으며 나아가고 있었다. 수문장들은 그러나 여전히 거리를 두고 대형을 유지한 채 그저 그런 한비광을 지켜만 보고 있을 뿐이다. 그러는 사이에 한비광의 호흡은 점점 가빠온다. 기혼진을 파괴하느라 당연히 내공을 소모하고 있는 때문이다.

 

 

담화린의 염려도, 매유진의 안타까움도, 풍연의 답답함도, 혈뢰의 분개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나아갈 뿐이다.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한비광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애타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한비광 역시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그때다. 지옥화룡이 입을 연 것은....

 

 

............ 정말 이런 식으로 이 진을 뚫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

 

 

그랬다.

화룡의 염려 또한 다르지 않았다.

점차 약해지는 내공을 감지한 거다.

또한 엄청 넓게 펼쳐져 있는 기혼진을 이런 식으로 파괴하며 진격한다는 것은 사실상 말이 되지 않는다는 거다. 결국 절반도 가지 못하고 탈진해 쓰러지고 말 거라는 것이 바로 화룡이의 걱정이다.

 

 

............. 나라면................

 

 

화룡이의 눈이 번득인다.

지금 녀석의 생각은 무엇일까?

화룡이라면 이 기혼진을 어떤 방법으로 깨뜨릴 수 있다는 걸까?

무슨 묘책이라도 있는 걸까?

허나 한비광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화룡이의 도움 따위는 받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고작 이런 기계덩이에 항복할 한비광이 아니라는 거다.

다 부숴버릴 거라고 여전히 큰소리 뻥뻥 치고 있는 한비광이다.

그 역시 힘이 달려 죽겠는데 말이다.

 

 

.... 저기까지 하나하나 기관을 부수고 들어왔단 말인가?”

 

 

이러다 기혼진이 깨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늘어놓고 있는 종리우의 귀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로 신묘각주다. 어떤 무식한 놈이 저런 짓을 하는지 직접 보러 나온 거다. 사음민과 종리우는 즉각 그에게 다가가 깍듯이 예를 갖추며 인사를 한다. 신묘각주의 눈에 들어온 장면은 그야말로 가관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혼진을 만들 때 온갖 공략 방법을 다 생각해서 그에 맞는 대비책을 강구했건만 저런 식으로 무지막지하게 통과하려는 놈이 나타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완전히 허를 찔렸다고나 할까? 동시에 궁금하다. 대체 어디까지 자신의 작품인 기혼진을 부수고 들어올지가 말이다. 신묘각주는 기꺼이 지켜봐 주기로 한다.

 

 

그러는 사이에 한비광은 한 발 한 발 전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수문장들이 진을 짜고 버티고 있는 지점까지 당도할 분위기다. 물론 수문장들은 아까부터 지금까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한비광을 노려보고만 있는 상황이다. 그런 광경이 종리우 영감의 눈에는 너무도 이상하게 보인다. 저렇게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가 정말 기혼진이 다 파괴되면 어뜩하냐는 걱정에 걱정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종리우의 기우에 불과했으니, 신묘각주는 오히려 이런 상황을 즐기는 듯하다. 그의 눈에는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글쎄... 내가 보기엔... 단숨에 저 자의 숨통을 끊어놓으려고 잔뜩 벼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랬다.

그것이 바로 신묘각주의 눈에 비친 수문장들의 살기였던 거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맹수와도 같은 그들.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한비광은 점점 다가오는데...

신지의 관문인 기혼진을 저렇게 산산히 파괴하며 한 발 한 발 다가오는데...

그저 지켜만 보고 있는 수문장들은 대체 무엇을 노리고 있는 걸까?

 

 

한비광.....

많이 지쳤다.

벌써 상당한 내공을 소진해버렸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것 같다.

허나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조금만 더 가면 수문장들과 한 판 놀아볼 수 있지 않은가?

생각보다 기혼진은 쉽게 부숴지고 있다.

, 힘을 더 내보자.

 

 

바로 그때다.

한비광의 귓가를 때리는 굉음이 있었으니....

 

 

우 우 우 웅

                         그 그 그 그             우   오   오   옹

 

챠 킹    챠 킹      챠킹

 

 

!

이 소리는?

바로...

방금 한비광이 부순 기계들이, 두터운 바닥 돌덩이들이 요란한 소리와 함께 다시 합체되고 있지 않은가! 어느새 움푹움푹 패였던 바닥면들은 180도 회전을 하더니 이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원상복구 되어 다시 평평한 바닥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뒤를 돌아본 한비광의 시야에 펼쳐진 이 믿지 못할 광경에 그는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그렇게 애를 써서 부숴놨건만 그 노력이 말짱 도루묵이 되는 장면이니 말이다. 이런 젠장...

 

 

아시겠소?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기혼진은 부서진 부위에 대해서는 자체 복원 능력이 있소

 

 

신묘각주의 의기양양한 설명에 종리우는 사색이 된다.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혼진은 훨씬 더 엄청난 작품임을 확인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종리우 또한 기혼진을 절대 깨지 못할 것임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댓글목록

끼네끼네님의 댓글

끼네끼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꿀과 같은 주말 시간을 쪼개에 저희에게 선물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
에이쿵~ 드디어 곧 일이 날 것 같군요...! 한비광의 위기이지만 이런식으로 호락호락하게 당하진 않을테니 다음 스토리에서는 뭔가 또 큰 감동을 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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