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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382화 - 노호의 추혼천라망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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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11-21 17:50 조회9,635회 댓글0건

본문


열혈강호 382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이제 두 번만 더 업데잍을 하면 2010년도 끝나는건가요?

역시 세월은 참 무던하며 우직합니다.

누가 뭐라 해도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 세월의 어깨에 올라타고 가든...

멱살을 잡혀 질질 끌려가든...

그저 갈 뿐입니다.

벌써 감상에 젖어봅니다.

.............

 

 

1.

 

쩌 정 쩡 쩌 쩡


굉장한 기운이다.

분노에 온 몸을 떨며 창을 움켜 쥔 노호의 눈에서 불같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음이다.

꼿꼿하게 창을 꼬나 쥐고 자담을 향해 겨누고 서 있는 노호.

그 위세가 마치 커다란 바위와도 같다.

폭주라도 하려는 건가!

노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자, 이제 해볼까?”


모든 이들은 노호의 이런 기세에 눌려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니다.

한비광은 물론 노영백 조차도 그 기운에 압도되고 있음이다.


그러나....

단 한 사람....

눈썹 하나 끄떡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자담이다.


오히려 비아냥거리듯 한마디 툭 내던진다.

 

“오호~! 이거 추혼오성창을 개방한 건가? 제법인데 그래?”


자담의 얼굴에 왠지 환한 미소가 번지는 것만 같다.

이럴 거라고 기다렸다는 듯...

그래야만 재미있을 거 아니냐는 듯...

그것 외에는 나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듯....


자담의 표정은 흥미로 가득 차 있다.


반면에 한비광의 표정은 그와는 대조적이다.

과거에 알았던 그리고 알고 있었던 노호의 모습이 전혀 아니라는 것에 몹시 당황스러워 하고 있는 거다.

진정한 추혼오성창을 각성하기 위해 홀연히 떠났던 노호의 마지막 뒷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한비광이다.

그리고 지금 눈앞에 바위처럼 서 있는 노호를 보고 있다.

직감이 뇌리를 스친다.

노호가 말했던....

그가 그토록 갈구했던...

추혼오성창의 진정한 기운을 지금 보고 있는 거라 생각하고 있다.

 

2.


실실 웃고 있는 자담.

드디어 도발을 한다.

노호를 향해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들어오라는 제스추어를 날린 것!


이제 시작이다.

 

노호와 자담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오랫동안 뜸을 들여왔던 그것이 지금 시작되고 있다.


노호의 일성!

조금 전까지 깐죽거리고만 있는 자담을 향한 노호의 외침이 울려 퍼진다.

그 깐죽거림이 언제까지 지속가능한지 한번 봐주겠다는 벼락같은 외침과 동시에 창을 움켜 쥔 노호의 공격이 시작된다.


창날에 잔뜩 모인 강맹한 기운이....

제 스스로의 기운에 못 이겨....

공기를 쪼개는 굉음을 발산한다.


      콰 르  르

 


거침없이 돌진하는 노호.

그 기세에 눌려 주춤주춤 뒷걸음질 치고 있는 자담.


한 합... 두 합... 세 합... 네 합... 그리고 다섯 합...


노호의 현란한 창 솜씨에 자담은 속수무책처럼 보인다.

공격은 커녕 창날을 피하기에 급급한 자담이다.


반격을 도무지 허용하지 않는 노호의 불같은 공격에 그 모양을 지켜보고 있는 국영백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다가 혹시라도 자담이 패하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라는 생각에 닿고 있음이다.

 


3.


한편, 신전에서는...

신녀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그녀를 감금하고 있는 무리가 있다.

바로 동령칠절 중의 몇 명과 그의 부하들이다.


신녀는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다.

‘기’의 발산을 느끼고 있는 거다.

단순한 발산이 아니다.

아주 커다란 기운이 맹렬히 분출되고 있음을 직감하고 있는 신녀다.

그리고는 이내 알아차린다.

그것은 바로 노호가 내뿜고 있는 기운이라는 것을....

살성으로서 동령의 수호자로서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선택으로서 그가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거다.


뭔가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

신녀는 다급히 곁을 지키고 있는 사요흑과 응목을 번갈아 돌아보며 묻는다.

 

“서, 설마.... 신지 사람을 여기에 데려온 건가요?”


...........


일순간 정적이 흐른다.


잠시 뜸을 들인 후 조용히 입을 여는 사요흑.

신녀의 물음에 무언의 긍정을 하며, 말을 이어간다.

그자...즉, 지금 살성이라고 불리는 그 자는 곧 죽을 것이라는 거다.

그러니 동령의 안전을 위해서 살성의 지위를 박탈해달라는 간곡한 권유도 잊지 않는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신녀다.

동령에 있어서 노호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있는 그녀이기 때문에 더욱 그 당황스러움은 그녀의 온 몸을 떨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4.


“비켜서라! 여기서 뭘 하자는 거냐!”


방 안을 쩌렁쩌렁 울리는 거친 목소리 하나 묵직하게 파고든다.

부하들을 이리저리 밀치며 나타나는 거구의 사내 하나.


바로 구양후!


좌중을 압도하는 기운이다.

그는 사요흑을 향해 거침없이 내뱉는다.

동령칠절 중 네 명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보고를 듣자마자 뛰어 온 거다.

그는 지금 ‘반란’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구양후가 보기에 분명 반란이기 때문이다.

그 네 명이란 바로 국영백, 모중검, 사요흑 그리고 응목을 지칭함이다.


반란이라는 단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요흑.

애써 수정하려 한다.

반란이 아니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음이다.

그것은 바로 이번 거사의 정당성에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 명분이라는 것은 바로 ...

살성을 맡고 있는 사람은 동령 사람이 아니라는 것.

이방인이라는 것...

그리고 그 이방인이 동령을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워 오히려 동령인들을 죽음에 내몰고 있다는 것이다.


신지로부터 동령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그 때문에 지금까지 수 많은 동령인들이 신지와 싸우다 죽어갔다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있는 사요흑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러한 동족의 죽음을 막기 위해 분연히 이번 거사를 거행했음을 내세우고 싶은 거다.


그 방법은 바로 신지와 적대적인 관계를 청산하는 것이다.

바로 타협을 하는 것이다.


“전대 살성님은 그들과 타협을 못해 돌아가셨습니까?”


사요흑을 향해 울분을 토하며 외치는 구양후다.

노호가 오기 전의 살성이 왜 죽었는지를 각성시키는 구양후다.

그 살성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동령을 지키고자 했던 이유를 알지 못하느냐는 따끔한 일갈이다.


그랬다.

신지와의 타협은 애시당초 불가능했던 거다.

그들은 타협이 아니라 동령을 점령하여 통치하고자 하기 때문인 거다.

그러한 점령을 막기 위해 전대 살성이 목숨을 바쳐 동령을 위해 싸웠던 거다.

그런 거룩한 죽음의 대가를 이렇게 헛되이 물거품으로 만들 수는 없는 거다.


구양후는 이를 깨문다.

이젠 확실해 졌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동령을 배반한 그들 네 명은 모두 신지에 매수된 것이라는 확인을 사요흑의 말에서 명약관화해졌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하는 신지와의 타협을 위해 살성의 목숨을 바치려는 계략을 파악하며 치를 떨고 있는 구양후다.


구양후는 전의를 불태운다.

그만의 무기... 화살을 콰악 움켜쥐며 구양후는 사요흑과 응목을 향해 일전을 불사하기 위해 자세를 가다듬고 있다.

 


5.


   파  파   파   팡


공기를 가르며 지축이 흔들리며 뿌연 흙먼지를 날리며 두 사내가 치고 빠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바로 노호와 자담이다.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자담이 밀리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반격을 시도하는 자담이다.

살짝 뒤로 몸을 빼는가 싶더니 어느새 바지주머니에서 단검을 꺼내 바람처럼 날리는 자담이다.


하나...둘....셋...넷....


네 자루의 단검은 음산한 바람소리를 내며 노호의 몸통을 향해 파고든다.

그와 동시에...

노호의 창날이 휘청거리는가 싶더니 정확하게 각각의 단검들을 튕겨낸다.

나름대로 회심의 반격이었다.

그러나....

너무도 쉽사리 그 반격이 무산되자 자담은 짐짓 당황스럽다.

생각했던 것보다 노호의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느껴가고 있는 거다.


전열을 가다듬으려 하는 걸까?

저만치 더 몇 걸음 더 뒤로 물러서더니 훌쩍 지붕위로 몸을 날리는 자담.

그러면서 그냥은 못 당하겠다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그냥은....?

그 말에 뭔가 의미심장함이 숨어 있다.

뭘까?

.......

그랬다.

지금까지 자담은 맨 손으로 노호를 상대하고 있었던 거다.

조금 전의 단검 공격은 그나마 너무 수세에 몰리다보니 어쩔 수 없이 내지른 반격이었을 뿐....

그러고 보니 자담은 여태껏 빈손이다.

노호가 긴 창을 마구잡이로 찔러대고 있을 때조차 자담은 맨 몸이었던 것!

그래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던 자담이었지만 이젠 그 생각을 고쳐먹기로 한 거다.

그래서....

그냥은 못 당하겠다며 투덜거리고 있는 거다.

뭔가 무기를 쓰겠다는 암시다.

 

  고 오  오    오

 

엄청난 기운이 노호의 창날에 모이고 있다.

지붕위에 서 있는 자담을 노려보며 노호는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다.

뭘까?

이 범상치 않은 기운은...

그 기운은 노호가 들고 있는 창에만 모이고 있는 게 아니다.

그의 등에 꽂혀 있는 네 개의 창에 똑같은 강맹한 기운이 집결되고 있었던 것!!


이윽고...

 


    파 아   앙

 

노호의 등에서 힘차게 솟구치고 있는 네 개의 창들...

엇!

그런데 방향이 이상하다.

저만치 지붕 위에 서 있는 자담을 향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 창들은 그저 노호의 머리 위 수직 방향의 창공으로 날아오른 것!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순간적으로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 찰나....

창공에 솟구친 네 개의 창들은 하나의 점이 되더니 순식간에 방향을 아래로 전환한다.

그리고는 정확히 자담이 있는 방향으로 맹렬히 내리 꽂히고 있는 것!

 

네 개의 창들...

아무렇게나 떨어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자담의 근처 상공에 다다른 네 개의 창들은 갑자기 강력한 기운이 발생하며 서로가 서로의 창날을 얽고 있는 거다.


    쫘  아   아    악


뭘까... 이 모양은...!

마치 어부가 강가에서 투망을 던지는 모습과 흡사하다.

어부의 손을 떠난 그물은 점점 그 모양을 펼쳐 아주 넓은 그물망이 되어 그 사이에 갖힌 물고기들을 남김없이 잡아버리는 투망 말이다.


꼭 그랬다.

노호의 네 개의 창들은 허공에서 강력한 기운들에 의해 무형의 그물을 형성시킨 거다.

 

        촤   촤    촤     촤


단 한 마리의 물고기를 향해 힘차게 펼쳐지는 어부의 투망 그물처럼....

자담을 봉쇄하기 위해 노호의 창들은 허공에 그물을 형성하며 자담을 향해 강력하게 내리꽂히고 있다.

 

         “추 혼 천 라 망 !!”


  콰 콰  콰    쾅


맹폭이다.

마치 융단폭격을 퍼붓는 듯 하다.

단 하나의 생명체도 살아남음을 허용치 않겠다는 강력한 파괴력이다.

건물과 땅과 바위들이 뒤섞여 엄청난 먼지구름을 발생시킨다.

자욱함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 앞에 태연히 무표정한 얼굴로 그 지점을 노려보고 있는 노호다.

자신의 놀라운 공격을 감상하고 있는 건가?

아닐게다.

노호는 고수다.

뭔가를 직감하고 있는 거다.

분명 추혼천라망은 제대로 펼쳐졌다.

추혼천라망에 사로잡힌 영역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사라져야만 한다.

그런데......

노호는 지금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거다.

자신의 완벽한 공격에 대한 믿음이 면도날같은 균열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노호는 순간적으로 보고 있는 거다.

그래서......

지금 노호는 먼지로 자욱한 그 지점을 노려보고 있는 거다.

 


6.


........... 큭 !  큭 !  큭 ! ...............


음산한 목소리.

바로 그 지점에서 새어 나오고 있는 음성이다.

그랬다.

노호가 우려했던 일이 역시 벌어지고 있는 거다.

 

추혼천라망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티고 모습을 드러내는 자담!!


“재밌는걸!”


깐죽거리는 표정은 여전하다.

먼지를 툭툭 털며 걸어 나오고 있는 자담이다.


“이런 정도의 실력은 정말 오랜만이야.”

 

자담은 노호의 실력을 치켜세우고 있다.

쓸만한 실력을 갖고 있는 적에 대한 잠시 동안의 예우라는 걸까?

자담의 표정은 아무리 숨기려 해도 약간의 당황스러움은 남아 있음을 눈치 챌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애써 숨기며 태연한 듯 말을 이어간다.


“그래. 개방된 팔대기보 맨몸으로 상대한다는 건 좀 무리였지.”


역시.....

자담은 알고 있었다.

노호의 무기가 바로 팔대기보 중 하나인 추혼오성창이란 것을 말이다.

예전에 알고 있던 노호의 실력을 기대(?)하고 맨몸으로 대충 놀아볼 생각이었지만... 노호가 나름대로 추혼오성창을 각성했는지... 계속 맨몸으로 놀아주기가 확실히 힘겨웠음을 고백하고 있는 거다.


그래서..........

자담은 이번 대결을 공평하게 치러주기로 한다.

공평하게 말이다.


노호가 팔대기보를 쓰고 있으니 자기도 팔대기보를 쓰겠다는 뜻인가?

그건가?

자담 역시 팔대기보를 갖고 있다는 건가?

말을 마치며 자담은 등 뒤로 손을 스윽 올린다.

그러더니 매고 있던 칼의 손잡이를 움켜 쥔다.

금방이라도 뽑아 들 태세다.

 

“어디, 그렇다면 나도 제대로 상대를 해줘볼까?”

 

<에필로그>


점입가경입니다.

개봉박두라고나 할까요?

예상대로 또 하나의 팔대기보가 등장하려는 걸까요?

그렇다면 그건 뭘까요?

자담이 지금껏 등에 매고 다니던 그 물건....

검이라고 보기엔 다소 칼날의 폭이 넓어 보이는 그 것....

그렇다면 도...?

암튼 그 물건을 지금 뽑아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팔대기보였으면 좋겠습니다. ^^

아니면 말구요.... ㅋ ㅋ


12월 5일 개봉박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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