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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373화 - 자담의 정체불명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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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8-01 17:35 조회6,8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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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스토리 373화

2010. 8. 1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아.. 덥긴 덥군요. 연일 30도를 웃도는 기온이라니...

요즘 같아선 정말 에어컨 한 대 질러버릴까 하는 맘 간절합니다.

다들 어떻게 이 무더위를 이기고 혹은 피하고 계신지요.

역시 해수욕장? 계곡?

이번 여름에도 멋진 추억들 많이 만드시구요.

형편이 허락하신다면 (^^) 우리 카페 앨범 코너에 인증샷 하나씩 올려주셔요. ㅋ


그럼, 373화 스토리 출발합니다.





1.


첩첩산중이라고밖엔 표현할 수 없는 아득한 산과 산 그리고 산등성이.

수묵화로 다가오는 질감의 산맥들이 저만치에서 힘차게 하늘을 떠받히고 있는 풍경이 눈에 확 들어온다.

그 속에.. 그 산 속에... 세 사람이 있다.


한비광, 자담 그리고 총괄표두 하연은 그 장소에 이르러 뭔가를 찾고 있다.

흔적...

그들이 동령 일당들에게 습격을 당했고 살성이란 자에게 꼼짝없이 모든 것을 빼앗겨 버렸던 바로 그 곳에 서 있는 거다.

그들이 찾고 있는 흔적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행방을 궁금해 하는 하연에게 자담은 말한다.

알아보니 그들은 ‘신전’이라는 곳으로 갔다고...

‘신녀’라는 신성한 존재가 지내고 있다는 곳으로서 평소에 살성이 그곳에 머무른다는 곳이라 한다.


이쯤 되자 더욱 맘이 급해지는 하연이다.

그도 그럴것이....

표행을 총책임지고 있는 총괄표두가 아닌가.

모든 물건과 표사들을 송두리째 강탈당했으니 표두로서 느끼는 책임감이란...


그들이 신전에 도달하기 전에 얼른 쫓아가서 잡자며 하연은 비광과 자담을 채근한다. 어서 서두르자며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갑자기 현기증을 심하게 느끼며 풀썩 쓰러지는 하연!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음이다.


그저 하연으로서는 마음만 앞서고 있는 것!

총괄표두로서의 책임감에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든 추격을 해야만 한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는 하연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한비광이다. 그리고는 이윽고 입을 삐죽거리며 한 마디 던진다.


“쳇! 좋아요. 그럼 업혀요. 일단 하는 데까지 해보자구요.”


하연 앞에 등을 내미는 비광이다.

업고 가겠다는 것.

그러나 하연은 멈칫한다.

얼마나 먼 거리인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업고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싶은 모양이다. 하지만 제대로 걸음도 옮기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다. 얼마를 가든 일단 업혀서 가보는 수 밖에...

마지못해 비광에게 업히는 하연이다.


하연을 업으며 비광은 자담에게 한 마디 날린다.

이제부터 경공을 쓸 건데 잘 따라올 수 있겠냐고 말이다.

그 말을 들은 자담은 식은땀 삐질 흘리며 손사래를 치며 대꾸...


“엥! 뭐? 야... 말이 되는 소릴 해라. 누가 누굴 걱정하냐? 그리고 사람까지 업고 가는 주제에 경공이라니...”


그 말은 그저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한비광은 하연을 단단히 업고는 몸을 일으킨다. 기합을 넣는 듯... 큰 소리로 외치며 다리를 뗀다.


“좋아! 그럼 간다!”


    슝


단 숨에 자담을 저만치 뒤로 둔 채 내달리는 한비광.

순식간에 멀어져만 가는 한비광을 쳐다보며 식은땀 삐질 흘리는 자담...

발이 보이지 않게 뛰며 뒤를 따라가는 자담이다.



너울너울 한 마리 학이 춤을 추는가...

쏜살같이 벌이 꽃을 탐하는가...

바람이 호흡을 멈추고 하늘을 가르는가...

대지가 박동소리 힘차게 근육을 꿈틀거리는가...



한비광의 경공은 가히 그런 감성을 느끼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런 그의 등에 업혀가는 하연.

그녀는 느낀다.

그 엄청난 풍압 즉, 바람의 압력을...

숨이 막힐 정도의 그 빠르기를 체감하고 있는 것!

그녀는 그저 믿기지 않을 뿐이다.

이런 게 사람이 할 수 있는 경공이 맞는지 조차 가늠되지 않을 뿐이다.


그런 저런 생각에 하연은 정신이 아득해져만 간다.

경공의 속도와 그 리듬을 어찌됐든 함께 타야만 하는...

떨어지지 않게 있는 힘을 다해 한비광의 어깨를 붙들고 있어야만 하는 체력적인 부담감...

그녀는 그런 것들의 물리적 압박에 어느 순간 정신을 잃고야 만다.




2.


얼마를 더 달렸을까.

하연의 눈이 가늘게 열리기 시작한다.

의식이 슬그머니 돌아오고 있는 상태.

어느새 밤이 되었나 보다.

모닥불을 피워 놓고는 두 사내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담의 푸념이다.

하연 자신에 대한 뒷담화라고나 할까.

똥고집만 가득 찬 여자라는 것...

업혀서 가는 것도 버티지 못하는 체력으로 대체 뭘 어쩌겠다는 건지 알 수 없다는 것...

자담의 불평은 하연을 지나 비광에게까지 닿아 있다.

저런 여자를 데리고 신전을 찾아 가서 어쩔 생각인지 역시 궁금하다는 것.

싸울 건지....협상을 할 건지.... 대책이 뭐냐고 묻는 자담이다.


“아아... 난 믿는 바가 있거든.”


그것으로 말꼬리 잡기 놀이(?)가 잠시 이어진다.

여기서 말꼬리 키워드는 바로 ‘믿는 바’.

한비광의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자담은 되받아 친다.


그 믿는 바라는 게 혹시 그 등에 매고 있는 거냐고 말이다.

그러면서 잔뜩 의심의 눈초리를 날리는 자담.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표행에 함께 하면서 한 번도 그 등에 매고 있는.....

칼로 보이는 그것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자담.

그러자 한비광 역시 순간적으로 우쭐해진다.

내친김에 자랑이라도 할 맘이었나 보다.


“아아.... 이거 뽑으면 주변 사람들이 다칠까봐 걱정이 돼서 그동안 자제했지.”


그 말을 들은 자담은 표정이 확 바뀐다.

허풍 떨지 말라는 거다.

한비광 역시 내친 김에 말꼬리를 한 번 잡아 본다.

그러는 자담 너야말로 등에 매고 있는 그 칼을 쓴 적이 없는데 그냥 폼으로 매고 다니는 거냐며 말을 툭 던져본다.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칼을 슬쩍 쳐다보는 자담이다.

뭔가 굉장히 자부심과 자신감, 의기양양함 그리고 허풍도 살짝 뭐 대충 그런 복잡한 감정이 섞여 있는 표정으로 눈에 힘을 잔뜩 주며 한 마디 날린다.


“훗... 나야말로 이거 빼들면 주변 사람들 다 죽거든. 그래서 자제중이지.”


당연히 너야말로 허풍 떨지 말라는 표정의 한비광이다.


포커 게임에서 서로가 강패를 쥐고 있을 때 주고 받는 대화랑 유사하겠다.

그것도 포커나 스티플 뭐 이런 최강패를 서로 맞잡고 있을 때 저렇게 자신감 100% 충만하여 서로의 기를 죽이려는 멘트 말이다.


암튼 자담은 평소와는 다르게 뭔가를 말하고 싶어서..... 보여주고 싶어서.....참을만큼 참았다는..... 뭐 그런 태세다.

당장이라도 그 칼을 뽑아 들고 그 위력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 100%인 것!

한비광 역시 꿀릴 게 없다.

바로 화룡도가 아닌가!

자담이 어떤 칼을 매고 저렇게 큰소리를 치고 있는지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밖에... 자기가 매고 있는 칼이 바로 화룡도니까 말이다.


이렇게 두 사내의 입씨름이 점점 달아 오르고 있다.


“헤헷... 그래? 정말? 너...후회할텐데...”


한비광이 슬쩍 도발을 건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자담 역시 지지 않고 화답한다.


“후회는 니가 할 걸? 내가 이래봬도....”


이럴 때 쓰는 표현이 바로...

개...봉...박...두...!


화룡도와 정체불명의 칼이 맞대결을 하려는 순간이다.

뽑아 들기만 하면 주변 사람들이 죄다 죽는다는 그 무시무시한 칼을 말이다.

화룡도야 그렇다 치자.

그러면 자담이 등에 매고 있는 저 칼은 또 뭔가!

무엇이길래 자담이 저토록 의기양양 큰소리를 치고 있다는 건가!

뭔가 엄청난 비밀이 있을 것만 같은 자담의 칼이다.


암튼 두 사내의 눈에서 찌릿 찌릿 전기가 발산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칼을 뽑아 들고 한 바탕

자...랑...질...을 할 태세다.



“놀 고 들 있 네 !”


그 두 사내의 간을 콩알만 하게 만든 저 한 마디!

언제 일어났는지... 하연이 그들 앞에 떠억~ 버티고 서 있는게 아닌가!

게다가 표정은 장난 아니다.

뭔가 엄청나게 불쾌하다는 그 똥 싶은 표정...

조금 전 그 뒷담화를 모두 들었다는 표정이다.

한 방 날려버리겠다는 의지를 결연히 표출하고 있는 하연이다.


그리 쿨~하지 않은 성격인 것만 같은 그녀의 한 마디가 그래서........

‘놀고들 있네’... 인 거다.





<에필로그>



이번 이야기는 나름대로 긴장감이 좀 감돌았습니다.

자담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 살짝 깔렸다고 해야겠죠?

그가 등에 매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칼...형태로 봐서는 ‘도’라고 보여집니다만...


혹시... 그것이 무림8대기보 중 하나가 아닐까요?

이쯤에서 슬슬 또 하나의 기보가 나올 때도 된 것 같지요?

추측해봅시다.

그게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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