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권> -- 제 17 탄 (17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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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1-02 07:54 조회9,271회 댓글1건본문
여전히 조잘조잘 말다툼을 하며 걸어가는 한비광과 담화린의 등 뒤에서 드디어 산적의 등장을 알
리는 앙증맞은 외침이 들려온다.
“ 거기 귀여운 양식들아, 꼼짝마라 !! ”
짝퉁 화룡도 비슷하게 생긴 칼(날만 보면 화룡도 같다. ^^:) 을 들고 위풍당당하게 나타난 그 사내
는 고성으로 한 몫하려는듯 연타를 날린다.
“ 죽었다고 복창해라 ! 본좌는 그 이름도 찬란한 하두보일도 금태관이다. 마침 본채에 자금이 떨어
져 이렇게 어려운 걸음….응 ? ”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뒤돌아보는 한비광은 그 사내를 보자마자 뜻밖이라는듯 아는체를 하는
게 아닌가?
“ 어? 넌..? 이야… 넌, 18권 58페이지에서 만났던 그 친구 아냐? ”
반색을 하는 한비광을 보자마자 다섯명의 산적들…동시에 허걱~허걱~ 턱 빠지고…식은땀 일제
히 흘리기 시작한다. 이쯤에서 우리는 18권 58페이지를 다시 한번 뒤적거려봐야 한다. 설마, 그 장
면을 맨 정신으로(?) 지금 기억해내고 있는 사람은 없겠지요? 헉~ 있….어….요…? 성님------,
존경스럽습니다. ^^
기억못하는 대부분의 백성들을 위해 글 하단에 그 장면을 붙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 무식한 금
태관이는 토씨 하나 안바꾸고 똑같은 말만 써먹고 있는것이다. 하긴…그 긴 대사를 글자 하나 안
틀리게 외우고 써먹는걸 보면 그렇게 머리가 나쁜것 같지는 않구만. ^^;
암튼, 그당시 한비광에게 오히려 있던 패물 다 털리고(?) 줄행랑을 놓았던 조금은 불쌍한 산적들
이다. 만나서 반갑다며 너스레를 떠는 한비광을 마치 자릿세 뜯으러 온 동네 깡패를 쳐다보는 눈
빛으로 불쌍하게 구는 금태관. 냅따 줄행랑을 놓는 또 한번 불쌍한 산적들이 되었다. 그 총각들 이
제 가면 언제 오려나. 밥은 굶지나 않을지 괜한 걱정이다. 허허~~ 그런저런 광경을 물끄러미 지켜
보던 유승빈은 그저 뻘쭘해질 수 밖에….
배경은 살짝 바뀌어, 여기는 송무문.
권동희 장로는 언제 봐도 늠름하고 멋지다. 다른 장로들을 기다리고 있나 보다.
“ 어떻습니까, 문주는 추의환영검술을 몇 성까지 달성하셨답니까? ”
걱정스레 묻는 장로에게 권동희는 고개를 내젓는다. 그동안 반년여에 걸쳐 유원찬은 송무문의 비
기인 추의환영검술 수련에 매진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 진척상황을 물으러 갔다가 오히려 패왕
귀면갑 도난사건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유원찬을 보며 웬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권동희
다. 무공 성취 이전에 문주의 심기가 많이 약해진것 같다며 염려하는 권동희에게 한 장로가 아주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 그거 큰 문제군요. 가뜩이나 본문의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문주의 신망이 떨어져 가는데…더
구나 곧 승빈 도련님이 귀환을 하실 예정이니…. ”
그렇다. 송무문에 유원찬 말고 또 다른 인물 즉, 유승빈이 새롭게 등장했을때부터 어떤 불길한 징
조가 생기리라 능히 짐작되고도 남음이 있었다. (헉, 나만 그런 느낌을 받은건 설마 아니겠지? )
어쩌면 송무문이 분열로 치달을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권동희를 비롯한 장로들은 근심
하고 있는것이다. 유원찬과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를것만 같은 유승빈. 어찌보면 장남과 차남이 가
질 수 밖에 없는 본능적인 그 무엇이 아닐까? 조금만 더 지켜보면 알일이다.
국산담배애용: 승번 도련님이 -->오타났는데여..^^;; 오타수정하실시간도 없이 열
씨미 올려주시는 쥔장님의 성의에 감사드릴뿐입니당 ^^;; 절대 테클넣는거 아녜요 ^^;;;;;; [11/02-
07:59]
국산담배애용: 헐왠지 오늘제가 도배할려구 작정한듯..--;;; 제필명에 대해 궁금하
신것같아서요 ^^;; 국산담배에 비해 양담배는 마진률이 꽤높아서 요즘은 대부분의 마트엔 양담배
를 팔죠...국산은 마진률이 10%밖에 안돼거덩요..^^;; 양담배처럼 마진많이 남기는 사람이 되기보
단 마진은 적어도 많은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이가 되고싶은 맘에서요 ^^;; 하하 결론은 전
혀뜻이 없는..ㅠㅠ;;; [11/02-08:03]
정봉용: 태클 아니라는거 압니다. 덕분에 얼른 고쳤지요. ^^ 일찍 일어나셨군요. 여긴 지금 오후 6시경이거든요. [11/02-08:25]
국산담배애용: 역시 제가 사는동네랑 반대편에 사시니까..@.@;;;;에겅 식사는하셨어요? [11/02-08:27]
승준오빠: 나는 지난 18권의 하두보일도 금태관을 기억한다 [11/11-16:51]
정봉용: 승준오빠님, 그걸 날로 기억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뭔가 사연이라도? 혹시 그동안 모든 장면들을 기억하고 있는 워킹 열강사전? ^^; [11/14-12:48]
승준오빠: 보고보고 또보면 모를리 없다. [11/14-15:02]
정봉용: 허걱~ 그런 평범한 진리를.... ^^; 대체 몇번씩이나 보셨어요? 전 겨우 5번 정도..... 암튼, 반갑습니다. 좋은 코멘트나 글들 부탁합니다. [11/14-15:12]
그런놈: 혹시 저놈 그물치고 금덩어리뻇기고 흑풍회 두번 만난놈 아닌가요? 두번째 만났을떄 죽은줄로 알았는데.. (그땐 금덩어리가 없으니까. ㅡㅡ) [12/02-22:24]
그런놈: 저놈 호협곡 가는길에 있떤놈 아니었던가? 왜 송무문 가는길에... 혹시 두 길이 교차하나? [12/02-22:26]
정봉용: 그런놈 의견이 맞습니다. 그때 비광이에게 있는거 죄다 털린 놈들이에요. ^^; 코믹 캐릭터인가 봅니다. 그런놈님 말씀대로 열혈강호 지도라도 하나 만들어야지 이거 원 당췌 길들이 헷갈리죠? [12/28-07:09]
리는 앙증맞은 외침이 들려온다.
“ 거기 귀여운 양식들아, 꼼짝마라 !! ”
짝퉁 화룡도 비슷하게 생긴 칼(날만 보면 화룡도 같다. ^^:) 을 들고 위풍당당하게 나타난 그 사내
는 고성으로 한 몫하려는듯 연타를 날린다.
“ 죽었다고 복창해라 ! 본좌는 그 이름도 찬란한 하두보일도 금태관이다. 마침 본채에 자금이 떨어
져 이렇게 어려운 걸음….응 ? ”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뒤돌아보는 한비광은 그 사내를 보자마자 뜻밖이라는듯 아는체를 하는
게 아닌가?
“ 어? 넌..? 이야… 넌, 18권 58페이지에서 만났던 그 친구 아냐? ”
반색을 하는 한비광을 보자마자 다섯명의 산적들…동시에 허걱~허걱~ 턱 빠지고…식은땀 일제
히 흘리기 시작한다. 이쯤에서 우리는 18권 58페이지를 다시 한번 뒤적거려봐야 한다. 설마, 그 장
면을 맨 정신으로(?) 지금 기억해내고 있는 사람은 없겠지요? 헉~ 있….어….요…? 성님------,
존경스럽습니다. ^^
기억못하는 대부분의 백성들을 위해 글 하단에 그 장면을 붙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 무식한 금
태관이는 토씨 하나 안바꾸고 똑같은 말만 써먹고 있는것이다. 하긴…그 긴 대사를 글자 하나 안
틀리게 외우고 써먹는걸 보면 그렇게 머리가 나쁜것 같지는 않구만. ^^;
암튼, 그당시 한비광에게 오히려 있던 패물 다 털리고(?) 줄행랑을 놓았던 조금은 불쌍한 산적들
이다. 만나서 반갑다며 너스레를 떠는 한비광을 마치 자릿세 뜯으러 온 동네 깡패를 쳐다보는 눈
빛으로 불쌍하게 구는 금태관. 냅따 줄행랑을 놓는 또 한번 불쌍한 산적들이 되었다. 그 총각들 이
제 가면 언제 오려나. 밥은 굶지나 않을지 괜한 걱정이다. 허허~~ 그런저런 광경을 물끄러미 지켜
보던 유승빈은 그저 뻘쭘해질 수 밖에….
배경은 살짝 바뀌어, 여기는 송무문.
권동희 장로는 언제 봐도 늠름하고 멋지다. 다른 장로들을 기다리고 있나 보다.
“ 어떻습니까, 문주는 추의환영검술을 몇 성까지 달성하셨답니까? ”
걱정스레 묻는 장로에게 권동희는 고개를 내젓는다. 그동안 반년여에 걸쳐 유원찬은 송무문의 비
기인 추의환영검술 수련에 매진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 진척상황을 물으러 갔다가 오히려 패왕
귀면갑 도난사건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유원찬을 보며 웬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권동희
다. 무공 성취 이전에 문주의 심기가 많이 약해진것 같다며 염려하는 권동희에게 한 장로가 아주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 그거 큰 문제군요. 가뜩이나 본문의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문주의 신망이 떨어져 가는데…더
구나 곧 승빈 도련님이 귀환을 하실 예정이니…. ”
그렇다. 송무문에 유원찬 말고 또 다른 인물 즉, 유승빈이 새롭게 등장했을때부터 어떤 불길한 징
조가 생기리라 능히 짐작되고도 남음이 있었다. (헉, 나만 그런 느낌을 받은건 설마 아니겠지? )
어쩌면 송무문이 분열로 치달을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권동희를 비롯한 장로들은 근심
하고 있는것이다. 유원찬과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를것만 같은 유승빈. 어찌보면 장남과 차남이 가
질 수 밖에 없는 본능적인 그 무엇이 아닐까? 조금만 더 지켜보면 알일이다.
국산담배애용: 승번 도련님이 -->오타났는데여..^^;; 오타수정하실시간도 없이 열
씨미 올려주시는 쥔장님의 성의에 감사드릴뿐입니당 ^^;; 절대 테클넣는거 아녜요 ^^;;;;;; [11/02-
07:59]
국산담배애용: 헐왠지 오늘제가 도배할려구 작정한듯..--;;; 제필명에 대해 궁금하
신것같아서요 ^^;; 국산담배에 비해 양담배는 마진률이 꽤높아서 요즘은 대부분의 마트엔 양담배
를 팔죠...국산은 마진률이 10%밖에 안돼거덩요..^^;; 양담배처럼 마진많이 남기는 사람이 되기보
단 마진은 적어도 많은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이가 되고싶은 맘에서요 ^^;; 하하 결론은 전
혀뜻이 없는..ㅠㅠ;;; [11/02-08:03]
정봉용: 태클 아니라는거 압니다. 덕분에 얼른 고쳤지요. ^^ 일찍 일어나셨군요. 여긴 지금 오후 6시경이거든요. [11/02-08:25]
국산담배애용: 역시 제가 사는동네랑 반대편에 사시니까..@.@;;;;에겅 식사는하셨어요? [11/02-08:27]
승준오빠: 나는 지난 18권의 하두보일도 금태관을 기억한다 [11/11-16:51]
정봉용: 승준오빠님, 그걸 날로 기억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뭔가 사연이라도? 혹시 그동안 모든 장면들을 기억하고 있는 워킹 열강사전? ^^; [11/14-12:48]
승준오빠: 보고보고 또보면 모를리 없다. [11/14-15:02]
정봉용: 허걱~ 그런 평범한 진리를.... ^^; 대체 몇번씩이나 보셨어요? 전 겨우 5번 정도..... 암튼, 반갑습니다. 좋은 코멘트나 글들 부탁합니다. [11/14-15:12]
그런놈: 혹시 저놈 그물치고 금덩어리뻇기고 흑풍회 두번 만난놈 아닌가요? 두번째 만났을떄 죽은줄로 알았는데.. (그땐 금덩어리가 없으니까. ㅡㅡ) [12/02-22:24]
그런놈: 저놈 호협곡 가는길에 있떤놈 아니었던가? 왜 송무문 가는길에... 혹시 두 길이 교차하나? [12/02-22:26]
정봉용: 그런놈 의견이 맞습니다. 그때 비광이에게 있는거 죄다 털린 놈들이에요. ^^; 코믹 캐릭터인가 봅니다. 그런놈님 말씀대로 열혈강호 지도라도 하나 만들어야지 이거 원 당췌 길들이 헷갈리죠? [12/2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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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님의 댓글
얼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밋어요 한비광 기대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