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권 * 제 4 탄 (1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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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2-04 15:40 조회8,842회 댓글0건본문
강호에 불어오는 격전의 서풍!
사파 VS 정파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시작된다 !
혈우환을 지그시 손가락 사이에 끼고 무표정하게 그러나 왠지 외로워보이는 진풍백이 이번 181회
의 표지그림으로 올라왔다. 도월천의 음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 진풍백이 급작스럽게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천마신군의 둘째와 셋째 제자에 의해 당분간 열혈강호 이야기가 크게 영향
을 받을 것 같다. …것 같다….가 아니고 이미 그렇게 진행되고 있음이다. 진풍백….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왠지 이 녀석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으나 자꾸 보아가니 점점 왠지모를 연민이 생긴다.
그는 너무 고독해보인다. 아무도 그의 친구가 되어주려 하질 않으며 그 또한 의식적으로 친구를
원치 않고 있는것만 같다. 심지어 수하인 흑풍회조차 그의 명령을 따르고는 있으나 공포정치를 펴
는 전제군주의 명에 어쩔 수 없이 받들고 있는 정도로 밖에는 보이질 않으니… 진풍백은 처음부
터 그랬을까? 갑자기 그의 출생 및 성장에 관련된 비밀들이 궁금해진다. 무슨 과거가 있었길래 저
토록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자기 안에 꽁꽁 갇혀 철저한 고독을 즐기고 있는걸
까………이번 이야기에 그에 대한 편린들이 조금 더 소개가 되고 있으니, 그 즈음에서 다시 생각
해보기로 하고 본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Are you ready !!!
<한비광의 임기웅변>
비광은 식사를 모처럼 거하게 한 모양이다. 아주 흐뭇한 표정의 비광에게 화린은 다짜고짜 매일
아침 어딜 나다니는거냐며 묻지만 비광은 시치미를 뗀다. 그러자 화린은 버럭 화를 내며 쏘아붙인
다.
“ 누굴 속이려고? 매일 아침같이 밖으로 나돌아다니는 주제에… ”
어? 이건 또 무슨 뉘앙스지? 일변 느껴지기로는 화린은 아무래도 뭘 잘못 짚고 있는 것 같다. 둘
이 같은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송무문에 온 이후 매일 새벽같이 비광이 보이질 않고 있는 상
황! 지난번에도 잠깐 얘기했듯이 평소의 비광이라면 둘이 한 방을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거의 환
상적인 환경으로 여길 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린이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한밤중의 지
분거림이 전혀 없을 뿐 더러 새벽같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니 화린으로서는 답답한 노릇일 수 밖
에……. ^^ 예전같았으면 “독자 서비스 페이지”라며 비광이 한밤중에 화린이에게 찝쩍거리다가 쥐
어터지고 그 과정에서 얼떨결에 화린의 가슴 혹은 맨허리 한 귀퉁이라도 구경해봄직 한데, 그냥
넘어가고 있으니 안타까운 이 내 가슴 천갈래 만갈래라오!! ^^; 화린이는 대체 목욕을 몇 달만에
한 번씩 하는거야..잉…. 호협곡에서 한 번 하고는 당췌 안하네. ^^;;
둘이 옥신각신 하는 사이에 유승빈이 불쑥 나타난다. 불쑥 나타난건 아니고 딸랑딸랑 철림과 미
리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 무슨 시비를 거는거냐며 입을 삐죽삐죽 내미는 한비광에게 승빈은 젊
잖게 그러나 다소 위압적으로 말한다.
“ 우리는 그저 송무문의 귀빈으로 오신 분의 무술 실력을 한 번 시험해 보고 싶은 것 뿐이야. ”
그들의 찰거머리 같음에 살짝 놀라며 왠지모를 위기감을 느끼는 화린. 그런 화린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비광은 큰소리를 뻥뻥 친다.
“ 나참, 정말 집요한 놈들이네. 좋아, 그렇게까지 내 실력을 보고 싶다면 보여주지. ”
화들짝 놀라는 화린과 은근히 반색을 하는 승빈.
……뭐, 뭐라는거야? 이 바보가. 여기서 무술을 쓰면 제 정체가 드러난다고…….
…… 됐다. 이제 녀석의 무술을 보면 녀석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을거야…….
그렇잖아도 비광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승빈 앞에서 무술을 보여주겠다고 허
풍을 떠는 한비광. 역시 그는 바보를 가장한 천재다.
** 반짝 퀴즈 **
한비광을 바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1) 천마신군 (2) 검황 (3) 담화린 (4) 홍균 (5) 금태관 (6) 부용 (7) 도월천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는 승빈에게 비광은 자기 무술을 보여주기에 앞서 먼저 승빈의 무공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기다렸다는듯이 아주 자랑스럽게 그리고 교만한 표정을 지으며 칼을 쥐
는 승빈.
“ 그야 어려울 일이 없지. 우리 송무문의 자랑인 검혼십이로를 보여주마. ”
그러나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비광은, 승빈의 검으로 말고 자기 화룡도를 써서 무공을 펼쳐보이
라 주문하며 화룡도를 승빈에게 건네는게 아닌가. 별 생각없이 화룡도를 받아쥐려는 승빈은 맹렬
하게 발산되는 화룡도의 불길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당황한다.
“ 칼칼칼.. 무기도 잡지 못하는 놈이 무슨 무술 솜씨를 보인다는거냐? 가서 엄마 젖이나 더 먹고
들 오라고! ”
하하~ 그런 결과를 기다렸다는듯 한바탕 비웃어준 비광은 화린을 데리고 얼른 그 자리를 뜬다. 어
리벙벙해진 화린이 비광에서 뭐라뭐라~ 소근대고 또 비광도 속닥속닥 대꾸하고….뻘쭘해진 철림
과 너무 황당해 하는 승빈의 모습들이 참 얼레리꼴레리 하다. 한 껀 했다는 듯 회심의 미소를 짓
는 비광의 코믹버전이 참 귀엽다.
도대체 그게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철림에게 승빈은 우리가 듣기에는 참 뚱딴지 같은…그러나 당
사자들에게는 너무도 심각한 나름대로의 분석을 편다.
“ 아마 도를 잡고 있던 손으로 극양의 기를 불어 넣은 것 같다. ”
“ 옛? 그런식으로 무기를 통해 불어놓은 기운이 그렇게 컸단 말입니까?”
“ 나도 그렇게까지 내공에 조예가 높은 놈인줄은 몰랐다. 어쨌건 이렇게까지 정체를 숨기려고 한
다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꼭 네 놈의 정체를 밝혀낼 테다. ”
성난 사자와도 같은 얼굴을 하며 이를 으드득 갈아대는 유승빈.
<고독한 사내 진풍백>
그가 가는 곳은 언제나 피 냄새가 진동한다. 어느 문파의 복도쯤 되나보다. 여기저기 무사들의 시
체가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다. 아랑곳 않고 창틀에 기대 앉아 편지를 무심히 읽고 있는 진풍백 앞
에 흑풍회가 나타난다. 제 3 흑풍회와 진풍백은 요즘 사파 내의 반란 세력들을 진압하고 있는 중
인 모양이다. 3-4일이면 이곳까지 흑풍회 부대가 진군할것이라는 보고를 들은 진풍백은, 천마신궁
으로부터 새로운 명령을 하달받았으며 그것은 바로 송무문을 치라는 긴급명령임을 지시한다. 이
에 화들짝 놀라는 흑풍회 대원.
“ 송무문은 정파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끼는 거대 문파입니다. 그런 문파를 공격한다면 무림은 당
장 아수라장이 됩니다. ”
그저 권태롭게 부하의 말을 흘려들으며, 마시던 나머지 술 한 잔을 마저 쭈욱 들이키는 진풍백.
“ 그거 재밌겠군. 송무문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겠다. ”
돌격대장이 올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달라는 부하의 황급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지체없이 송무문
을 향해 발걸음을 향하는 진풍백. 그의 입가에는 의미심장한 엷은 미소가 그려져 있다.
…… 아주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군…….
좁고 어두운 복도를 뚜벅뚜벅 천천히 걸어나가는 진풍백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쓸쓸해보인다. 가
슴이 두근거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것도 오랜만이라니….. 아~ 진풍백의 미래가 왠지 불길
하다. 사랑하는 여인에게서 그 사랑을 끝내 얻지 못하고 외로움에 못이겨 질주 끝에 자동차 사고
로 요절한 영원한 청춘스타 제임스 딘이 연상되는건 왜일까? 마치 자기의 운명을 미리 알기라도
하는걸까. 만약에 그가 송무문과의 대결에서 혹시라도 죽기라도 한다면….그는 죽는 순간에 아주
평화로운 미소를 머금을것만 같다. 이제서야 영혼의 안식처를 찾았다는 듯한 그런 행복한 미소를
말이다.
<승빈과 원찬>
이른 아침, 송무문의 넓은 연병장에 왠 사내가 혼자 비지땀을 흘리고 무술 연습을 하고 있다. 유승
빈이다. 딸랑맨 철림이 이를 놓칠리 없다. 역시 문주님과 비교가 되신다는 둥, 문주는 꿈속에서나
수련하고 있을 시간에 이렇게 진짜로 수련을 하고 있느냐는 둥, 듣기 좋은 말들만 골라서 비위를
맞춰준다. 철림은 아마도 크게 출세할거다. 만약 승빈이 문주라도 된다면 말이다. ^^;;
이때, 문주의 처소에서 시중 들고 있는 시녀들이 궁시렁거리며 모퉁이를 돌아나온다. 이들을 불
러 세워 물어보니, 요즘 며칠동안 처소에서 잠을 자지 않고 있으며 아침이면 늘 피곤에 지친 모습
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승빈과 철림은 그 말을 듣는 순간 남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묘
한 의견일치를 교감하니….. 역시 얘네들 둘은 아주 천생연분(^^)이요 찰떡궁합이다. 이 대목에서
늦게 배운 도둑질이 어쩌네…그러니 업무에 소홀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네…등의 대화가 나오는
걸 보니 말이다. 유원찬까지 싸잡아서 남자들이 다 자기들 같은 줄 아나보다.
“ 야, 이거 어느 기방의 기녀가 형님을 그렇게 반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한걸? ”
한편, 그 시각. 유원찬은 홀로 어느 산속에서 무술 수련에 여념이 없다. 지그시 눈을 감고 있다 번
쩍 뜨며 동시에 칼을 촤릿~ 하고 손목으로 돌려 순식간에 초식을 펼치니 주변에 있던 아름들이 나
무들이 한꺼번에 잘려 넘어진다. 그러나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표정의 유원찬.
……아직도 서툴다… 하지만 꼭 깨우치고 말테다. 네 녀석과의 대결 전에 추의환영검술의 극의
를…….
<한비광의 치밀한 탈출계획>
오후까지 낮잠을 퍼질러 자는 한비광을 깨워 투덜거리는 화린. 도대체 어쩔거냐며 따지듯 말하는
화린에게 비광은 오히려 근처의 호수로 놀러가자며 눈을 반짝반짝거린다. 티격태격하는 그들의
대화를 짧게 편집해본다.
- 넌 들켜도 괜찮잖어. 할아버지가 검황이니…안그래?
- 우씨~ 다 니 안전 때문에 걱정하는건데 자꾸 그럴래? 자꾸 그런식으로 하면 나 혼자라도 가버릴
껴~
- 진정해, 나도 생각이 있다구. 놈들을 방심하게 만들려는거야.
- 잉? 그런거였어?
- 당근, 내가 누구겠어.
- 어랏~ 이 녀석이 생각도 하고 사네. 내가 괜한 걱정하고 있나?
- 헤헤, 그러니까 우리 놀러나 가자구. 오늘은 어디 갈까?
- 휴…아무래도 불안해. 이 녀석은. 생각하는건지 놀아보자는건지…
그렇다. 한비광의 계획은 오로지 송무문을 무사히 탈출하는 것이었다. 허허실실 전법을 쓰다니…
그 고도의 계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 싸우지 않고 이기는게 최상의 방법이라고 했다.
한비광의 머릿속을 잠시 들여다 볼까? ^^ 만약 유원찬과의 대결 이전에 무사히 도망칠 수 있다
면, 그로 인해 경계를 섰던 경계병들이 문책을 받을 것이고 이에 불만을 품은 세력들이 유승빈의
밑으로 모여들고, 이를 규합하여 반란을 일으킨 유승빈이 문주가 된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전투
가 벌어질지도 모르고 혹시 유원찬이 부상을 당하거나 죽기라도 한다면, 더 이상 나와 싸울 필요
가 없지 않을까… 아니면 내가 도망친걸 알고 유원찬이 열을 받아 울화병이라도 생겨 앓아 눕기라
도 한다면….흐흐…. 이런게 바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게 아니겠냐구… 요새 화룡도가 날 거부하
는 통에 뭘 어떻게 싸워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어떻게 대결을 하냐고오….. 아버지가 물려주신 튼
튼한 다리로 열라 도망치는게 왔다라니깐~~ ^^
<마침내 드러나는 한비광의 정체>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한비광의 정체가 드러난 것이다. 유승빈을 알현하러 온 인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검혼관주 상근관. 반색을 하는 승빈이다.
“ 이게 얼마만이야. 언제 돌아온건가? ”
“ 옛, 사파의 영역에 나가 있다가 도련님께서 돌아오셨다는 소식에 지금 막 달려오는 길입니다. ”
검혼관주 상근관! 우선 이 인물의 인상을 좀 보자. 날카로우면서 음흉스런 눈빛과 다소 긴 얼굴
형, 호리호리한 체격에 머리카락 한 올 삐치지 않게 단정히 빗어올린 헤어스타일… 딱 보기에 영
락없는 모사꾼이다. 유승빈의 작전 참모 정도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만 같다.
이때, 상근관의 눈에 비친 두 남녀가 있었으니…. 낚시대를 어깨에 메고 유유자적 놀러나가고 있
는 한비광과 담화린이다. 척~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며 금새 얼굴에 핏기가 없어지고 식은땀이
맺힌다. 황망히 유승빈에게 묻는 상근관.
“ 왜, 저자가 여기 있는 것입니까? ”
“ 뭐야? 설마 자네 저 놈이 누군지 알고 있는 건가? ”
“ 왜 모르겠습니까? 바로 저 자가 요새 가장 악명을 떨치고 있는 천마신군의 여섯번째 제자 입니
다 !! ”
그랬다. 결국 한비광의 정체가 백일하에 드러나버렸다. 상근관이 대체 누구길래, 그렇게 허무하
게 비광의 정체를 밝혀버린단 말인가. 그렇잖아도 승빈이 비광과 맞짱을 떠서라도 알아내려고 벼
르고 있었는데 말이다. ^^;
181회 다이제스트
1. 한비광은 여전히 화룡도를 쓰지 못하고 있다.
2. 유승빈은 비록 불길속이었지만 화룡도를 잠시잠깐이나마 쥐어보는 영광을 안았다. ^^
3. 고독한 사내 진풍백이 송무문을 치러 간다. (최상희가 아니었다.)
4. 유원찬의 추의환영검술은 아직도 미완성.
5. 유승빈의 노는 수준은 한비광과 딱이다. 어쩌면 한 수 아래일지도..^^
6. 송무문 한복판에서 결국 정체가 밝혀진 한비광. 이제 어쩐다?
항상맑음: 우와...올만에 왔는데 1덩이네여~~와....잘읽었어여~~~ [02/04-16:44]
한비광친위대: 6번부용은 응큼한놈이라고생각하고있고 답은 (3)담화린 [02/04-
17:01]
독자미상: 아 재밌다... [02/04-17:10]
룰루: 아아아...고독한 남자 진풍백.. 넘 멋있는거 같아요. 헤헤헤^^; 쥔장님, 글 정말 재
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_^ [02/04-18:46]
xzizi: 와........27권 빨뤼 나왔으면 져카따>....^^:; [02/04-19:06]
시야: 님 .. 수 ㄱ ㅓ ~ ^^ [02/04-21:13]
선규: 역시..만화 못지 않은 이 재미..하하핫.....화룡도가 앞으로 어떻게해서 한비광을 받아들일런지 정말 궁금하군요^ ^a [02/05-01:47]
자유바람: 후훗~ 첨으로 베스트10에 드는 것 같네엽..^^* 쥔장님~ 글 잘 읽었구엽~~ 아프로도 잘 부탁드리구~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엽...^^* [02/05-04:22]
나무귀신: 첨으로 인사드리는데 10위안에들다니..ㅋㅋㅋ 쥔장님 글잘읽었어염..^^ 울 쥔장님 힘내시고 계속 수고하시구 행복하세여..화이팅 [02/05-12:36]
날림독자: 서울에서 처음으로 보내요....
여긴 서울입니다.. 집에 갈려고 역에 왔죠... 그런데 기차 시간은 4시50분
지금 시간은 2시09분.. 걱정입니다...
하여간 역시 잼나게 읽었습니다.......
수고 하시고요...이젠 입춘도 지났습니다...
설날도 머지 않았고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02/05-14:17]
이씨: 정답~3번 담화린~!홈주인장님 새복 많이 받으세요~여차하면 세배라도...케케케 [02/05-16:42]
행인1: 유원찬은 한비광을 흑풍회의 공격을 방어하는 목적으로 쓰는 거군요. 천마신군 여섯번째 제자와 송무문주의 비무라. 이걸 광고하면 흑풍회가 함부로 처들어오지 못하겠죠.(질까봐 그런다는둥 소문이 날까봐) 게다가 비무대회에서 이기면 사파의 기둥인 흑풍회와 송무문내의 불순세력의 기를 꺽어버리려는 일석이조나 삼조의 효과를 보려는 의도 아닐까요? 그래서 검술수련을 열심히 하는게 아닐까요? 권장로가 유원찬의 이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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