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권 -- 아홉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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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9-08 11:48 조회9,584회 댓글0건본문
“ 지독하군… 대체 이 사람들은 뭘 믿고 여기까지 들어와서 이렇게 멋대로 뻗어버린거지 ? 거기다
가…왜 이녀석까지 이런 꼴을 하고 있는거냔 말이야. ”
호협곡 산채는 남림야수족들이 온통 술판으로 난장을 만들어놓고 여기저기 술에 취해 널부러져
있고 난리다. 더구나 최상희마저 술에 쩔어 맛이 가 있으니…
“ 이봐~ ! 사위 ! 거기서 뭐하는거야? 여기와서 한 잔 더 하자고~~ !! ”
“ 예~ ! 곧 갑니다. 장인어른~ ! ”
누가 최상희를 십자수만 놓는 기집애 같다고 했던가. 가만보니 최상희는 음주가무에 능한 건실한
(?) 총각이었더라~ 꾸궁!! 암튼, 황건우의 말 한마디에 쪼르르 달려가는 최상희를 보고 한비광과
돌격대장은 듀엣으로 뻘쭘~ 해진다.
이만하면 이제 할일도 다 끝난게 아니냐는 한비광의 말에 돌격대장은 그렇지 않다며 흑풍회가 출
동한 진짜 목적은 호협곡주의 자하신공보다는 사파 내의 배신세력을 색출하는데 있다고 은근히
힘주어 말한다. 이어 천마신궁에 같이 가서 같이 보고를 드리자는 돌격대장의 말에 한비광은 그보
다는 신지(神地)를 찾는게 더 급하다며 천마신궁에 가지 않을 뜻을 비춘다.
신지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는 돌격대장.
“ 저어, 신지라면 설마 20 여년전 그 무시무시한 실력의 검객이 왔다는 그 곳을 말하는 겁니까?
그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고, 무림에선 그자를 그저 검마(檢魔)라고 부르더군요. ”
검마라는 말에 좀 전에 돌격대장보다 더 화들짝 놀라는 한비광. 동시에 한비광은 엽민천의 말을
떠올린다.
“ 하지만 난 알고 있었다. 신지 검마의 혈족이 아닌 이상에야 이 자하신공을 마음대로 못 쓴다는
것을 말이다. ”
결국 자하신공도 검마의 혈육인 한비광의 몫이었다. 비록 한비광은 그 사실을 아직 눈치채지못하
고 있는듯하지만… 대체 한비광이 못하는 무공이 뭘까..신지에 가면 그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것
같기도 하다. 신지와 검마 그리고 한비광. 우리는 앞으로도 오랜 세월동안 그 수수께끼와도 같은
함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기꺼이 그 현혹을 받아들일것이다. 왜냐하면 열혈강호
를 사랑하니까…
갑자기 귀를 후비적거리며 검마라는 말이 되게 귀에 익은 느낌이라고 중얼거리는 한비광. 귀엽다
한비광. 어쨌거나 그 신지를 알고 있냐는 물음에 조금은 알고 있다는 돌격대장의 대답을 접한 한
비광. 드닷없이 파안대소.
“ 하하하. 나 원…이렇게 어이없게 열혈강호의 마지막 이야기로 진행될 줄이야 ! ”
엇? 신지를 찾아가면 열강이 마무리 된다는건가? 신지를 찾기까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에피소
드가 남아있는걸까… 스타워즈 생각이 난다. 역발상의 개가. 주인공 루크의 이야기를 신나게 한
후에 다시 루크가 태어나기도 전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기획력. 스타워
즈 에피소드 원…투…쓰리…!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결코 신지가 끝이 아니라고… 우리집 책
장에 적어도 세 칸 정도 꽂힐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그러나 신지는 실존하는곳이 아니라는 말에 노발대발 삿대질을 해대는 한비광. 찔끔하며 돌격대
장은 부연설명을 해가며 한비광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한다.
“ 한때 무림에서는 검마의 천지경동할 무공 때문에 수도 없는 무사들이 그가 왔다는 신지를 찾으
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 무사들 중에 가장 열성적으로
신지를 찾았던 사람이 바로 둘째 도련님이셨을 겁니다. 둘째 도련님은 신지의 존재를 굳게 믿으시
고 얼마전까지 천하를 이 잡듯이 뒤졌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하고 찾기를 포기하셨습니다. 결국 검
마가 지칭했던 신지라는 곳은 뭔가 다른 의미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드디어 복선이 또하나 등장했다. 신지가 어디인지 그토록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위해 작가는 작
은 실마리 하나를 투욱~ 던진것이다. 기존의 이미지가 아닌 뭔가 다른 의미의 장소가 아니겠냐는
돌격대장의 말이 그것이다. 으악~~ 차라리 그 말을 안 들었을때보다 더 머리가 아프닷. 뭔가 다
른 의미는 또 뭐냔말이냐구우… 크흐윽! 흑풍회 돌격대장이나 되는 사람이 빈말을 했을리는 없
구.. 음...다른 의미라면… 실존하는 장소가 아니라면…헉~ 설마… 깊은 바닷속 수중 도시 ? 아니
면 스타게이트 영화에서처럼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게이트라도? 무림 팔대기보는 그 게이트를 여
는 열쇠? 으갸갸갸~ 몰러. 몰러. 나.그냥 …만화책 나올때까지 기다릴래…. ㅠ.ㅠ
한비광 : 정말 정말 모르겠다 도대체 어디냐 말이야 신지 내가 찾자가고 말거야 [08/11-21:10]
화린: 나두 같이가~~^^ [09/16-00:33]
가…왜 이녀석까지 이런 꼴을 하고 있는거냔 말이야. ”
호협곡 산채는 남림야수족들이 온통 술판으로 난장을 만들어놓고 여기저기 술에 취해 널부러져
있고 난리다. 더구나 최상희마저 술에 쩔어 맛이 가 있으니…
“ 이봐~ ! 사위 ! 거기서 뭐하는거야? 여기와서 한 잔 더 하자고~~ !! ”
“ 예~ ! 곧 갑니다. 장인어른~ ! ”
누가 최상희를 십자수만 놓는 기집애 같다고 했던가. 가만보니 최상희는 음주가무에 능한 건실한
(?) 총각이었더라~ 꾸궁!! 암튼, 황건우의 말 한마디에 쪼르르 달려가는 최상희를 보고 한비광과
돌격대장은 듀엣으로 뻘쭘~ 해진다.
이만하면 이제 할일도 다 끝난게 아니냐는 한비광의 말에 돌격대장은 그렇지 않다며 흑풍회가 출
동한 진짜 목적은 호협곡주의 자하신공보다는 사파 내의 배신세력을 색출하는데 있다고 은근히
힘주어 말한다. 이어 천마신궁에 같이 가서 같이 보고를 드리자는 돌격대장의 말에 한비광은 그보
다는 신지(神地)를 찾는게 더 급하다며 천마신궁에 가지 않을 뜻을 비춘다.
신지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는 돌격대장.
“ 저어, 신지라면 설마 20 여년전 그 무시무시한 실력의 검객이 왔다는 그 곳을 말하는 겁니까?
그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고, 무림에선 그자를 그저 검마(檢魔)라고 부르더군요. ”
검마라는 말에 좀 전에 돌격대장보다 더 화들짝 놀라는 한비광. 동시에 한비광은 엽민천의 말을
떠올린다.
“ 하지만 난 알고 있었다. 신지 검마의 혈족이 아닌 이상에야 이 자하신공을 마음대로 못 쓴다는
것을 말이다. ”
결국 자하신공도 검마의 혈육인 한비광의 몫이었다. 비록 한비광은 그 사실을 아직 눈치채지못하
고 있는듯하지만… 대체 한비광이 못하는 무공이 뭘까..신지에 가면 그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것
같기도 하다. 신지와 검마 그리고 한비광. 우리는 앞으로도 오랜 세월동안 그 수수께끼와도 같은
함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기꺼이 그 현혹을 받아들일것이다. 왜냐하면 열혈강호
를 사랑하니까…
갑자기 귀를 후비적거리며 검마라는 말이 되게 귀에 익은 느낌이라고 중얼거리는 한비광. 귀엽다
한비광. 어쨌거나 그 신지를 알고 있냐는 물음에 조금은 알고 있다는 돌격대장의 대답을 접한 한
비광. 드닷없이 파안대소.
“ 하하하. 나 원…이렇게 어이없게 열혈강호의 마지막 이야기로 진행될 줄이야 ! ”
엇? 신지를 찾아가면 열강이 마무리 된다는건가? 신지를 찾기까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에피소
드가 남아있는걸까… 스타워즈 생각이 난다. 역발상의 개가. 주인공 루크의 이야기를 신나게 한
후에 다시 루크가 태어나기도 전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기획력. 스타워
즈 에피소드 원…투…쓰리…!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결코 신지가 끝이 아니라고… 우리집 책
장에 적어도 세 칸 정도 꽂힐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그러나 신지는 실존하는곳이 아니라는 말에 노발대발 삿대질을 해대는 한비광. 찔끔하며 돌격대
장은 부연설명을 해가며 한비광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한다.
“ 한때 무림에서는 검마의 천지경동할 무공 때문에 수도 없는 무사들이 그가 왔다는 신지를 찾으
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 무사들 중에 가장 열성적으로
신지를 찾았던 사람이 바로 둘째 도련님이셨을 겁니다. 둘째 도련님은 신지의 존재를 굳게 믿으시
고 얼마전까지 천하를 이 잡듯이 뒤졌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하고 찾기를 포기하셨습니다. 결국 검
마가 지칭했던 신지라는 곳은 뭔가 다른 의미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드디어 복선이 또하나 등장했다. 신지가 어디인지 그토록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위해 작가는 작
은 실마리 하나를 투욱~ 던진것이다. 기존의 이미지가 아닌 뭔가 다른 의미의 장소가 아니겠냐는
돌격대장의 말이 그것이다. 으악~~ 차라리 그 말을 안 들었을때보다 더 머리가 아프닷. 뭔가 다
른 의미는 또 뭐냔말이냐구우… 크흐윽! 흑풍회 돌격대장이나 되는 사람이 빈말을 했을리는 없
구.. 음...다른 의미라면… 실존하는 장소가 아니라면…헉~ 설마… 깊은 바닷속 수중 도시 ? 아니
면 스타게이트 영화에서처럼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게이트라도? 무림 팔대기보는 그 게이트를 여
는 열쇠? 으갸갸갸~ 몰러. 몰러. 나.그냥 …만화책 나올때까지 기다릴래…. ㅠ.ㅠ
한비광 : 정말 정말 모르겠다 도대체 어디냐 말이야 신지 내가 찾자가고 말거야 [08/11-21:10]
화린: 나두 같이가~~^^ [09/1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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