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권> -- 제 13 탄 (174 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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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0-18 05:52 조회8,201회 댓글1건본문
173회 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거늘…도월천의 안광이 섬뜩했던 그 장면과 엄청난 음모를
품고 있는 그 중얼거림…..그렇기에 이번 이야기를 보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었으나 이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다. 지나친 긴장은 건강에 안좋음을 간파한 작가님들은 우리에게
잠시 이완시킬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려 하심이 분명하다. ^^
새로운 인물의 등장 !!!
내 기억으론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인물이었던것 같다(난 나야…난 대충대충 기억하는 “건성
독자”…언급되었던 적이 있었더라도 책임 못져요… ^^;) 암튼, 뜻밖의 새 인물이 출현했다. 그의
이름은 유승빈. (유승준과 원빈이 모델이 아니었을까? 푸하~~ 헉~ 그러고 보니 그 둘을 조금씩
닮은것도 같다는… 헤헤) . 유승빈은 송무문주 유원찬의 동생이다. 그동안 세외에 나돌아다니다
보니 이제서야 겨우 얼굴을 내민거다.
장소는 산속 어느 주막. 송무문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기에 아주 장사가 잘 되는 주막처럼 보인다.
유승빈은 심복 한명과 함께 술을 마시며 쉬고 있던 참이다. 그 심복이라는 사람의 역할은 말 그대
로 대장의 안테나다. 그동안 세외에 싸돌아다니느라 무림 소식을 통 모르고 있는 유승빈에게 미주
알고주알 그간 있었던 일들을 보고하느라 바쁘다.
“세외”라는 말에 귀가 번쩍 열리지 않는가? 세외란 물론 무림을 제외한 바깥 세력
즉, 동령-서막-남림-북해를 일컫는 말이다. 정파 명문 송무문의 차세대 문주격인 유승빈은 왜 무
엇때문에 세외를 다녀온걸까? 뭔가 냄새가 나지 않는가?
암튼, 그 쫄따구는 천마신군의 여섯째 제자의 활약상을 세세히 일러준다. 천운악 공자와 막상막하
의 대결을 펼친거라든지…환영문주를 쓰러뜨린 일이라든지…문주인 유원찬과도 대결을 한 적이
있었노라는 무림 뉴스들을 말이다. 그 말을 들은 유승빈은 저윽이 놀란다.
“ 찬 형이 그자와? 흥, 그 말은 거짓일게다. 찬 형의 실력은 내가 더 잘 알아.
환영문주를 쓰러뜨릴 실력을 지닌 자와 붙었다면 어떻게 지금까지 찬 형의 목이 붙어 있을 수 있
단 말이냐. ”
선뜻 믿으려 하지 않는 유승빈에게 심복은 이때다~ 싶어 아부성 100%의 발언을 한다.
“ 그렇지요…역시 송무문을 위해서라면 승빈 도련님이 문주가 되셨어야 하는건데…”
“ 됐다. 그 이야기는 그만 둬라.. ”
이제 유승빈이라는 인물의 성격 및 역할은 대충 파악이 되었다. 아직이라고라? 음… 그렇다면 당
신은 날림독자십니다. 크하하~~ ^..^
그 여섯째 제자의 생김새를 묻는 승빈이지만 심복 또한 직접 본 바가 없어 대충 이야기해준다. 말
꼬랑지 머리에 용머리 모양의 도를 가지고 다니노라고… 막 그 얘기를 마치는 찰라 드디어 말풍
선 저편으로 슬쩍 등장하는 한비광과 담화린. 화린아, 배고프지 않냐? 어쩌구 저쩌구…밥먹은지
얼마나 됐다고또 밥타령이냐? 니 뱃속엔 거지가 들어앉았냐…어쩌구 저쩌구…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물끄러미 바라보는 유승빈. 그러고보니 저 총각이 말꼬랑지 머리에 용머
리 모양의 도를 지니고 있지 않은가…
룰루: 와. 유원찬의 동생이 등장했군요. 첨 나오는 것 같아요. 스토리만 읽고는 왠지 도월천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18-13:51]
룰루: 분위기가 말이죠. 뭔가 계책을 숨기고 있는.. [10/18-13:51]
정봉용: 유승빈의 두 눈썹이 왜 서로 붙어있는지 혹 아세요? ^^ [10/19-01:21]
룰루: 글쎄요?^^;; 스토리만 보고는 잘 모르겠네요. 유원찬과 유원찬의 부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10/19-10:41]
정봉용: 왜냐면요...유승빈은 원래 일자눈썹이라 그래요. 푸하~~ [10/19-10:44]
룰루: 하핫. 잼있네요. 정봉용님 메일로 긴히 드릴 말씀이 있는데 멜 주소 하나 남겨주세요. 저는 faren14@hotmail.com입니다. [10/19-10:46]
정봉용: 앗..긴장긴장..... jby67@hotmail.com [10/19-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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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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