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 610화 이야기 === 약점을 노리면 역이용해 빈틈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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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7-20 13:54 조회1,338회 댓글0건본문
열혈강호 610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한비광과 놈들의 잔머리 싸움이 한 판 벌어집니다. 과연 그 결과는?
<약점>
한 놈을 베었다. 그것도 급소를 정확히 노렸고 세 군데에 깊은 자상을 남겼다. 그렇게 담화린이 치고 지나가기가 무섭게 뒤에 있던 한비광은 경공의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적들이 미처 방어 태세를 갖추기도 전에 친다.
파 아 아 앙
한비광은 1호와 2호의 심장 부위를 정확하게 갈랐다. 화룡도에 의해 깊은 자상을 선사한 후 저만치에서 화린과 만나는 비광이다. 작전대로 잘 되었다. 빠르게 접근해서 안고 있던 담화린을 냅다 집어던져 가속도를 더 붙여 몰아붙이는 작전이었다. 그러면 놈들이 당황할테고 그 틈에 나머지 두 놈은 화룡도를 가슴을 베어버리는 작전이었고 대성공이다. 정확히 급소를 노렸고 그대로 되었다.
“제법이군! 여러 가지로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정도 공격으로 우릴 쓰러뜨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나?”
나름 급소를 잘 베었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니 놈들은 전혀 미동도 없이 우뚝 서 있다. 게다가 좀 전에 베었던 자상은 스멀스멀 치유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우리는 봉신구의 선택을 받은 이들! 이곳에서 우리는 무적의 힘을 가진다!”
참 의기양양하다. 봉신구의 힘이 뭐길래 저들이 저토록 과신하고 있는 걸까? 대결에서 진 4호가 소멸된 것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아직도 자기들 쪽수가 하나 더 많아서인가? 틈만 나면 봉신구의 선택이 어쩌구 무적의 힘을 저쩌구 하는 꼴이 참 가관이다. 괴물이라서 환골탈태할 때 뇌도 쪼그라들었나 보다.
하지만 놈들 또한 살짝 당황하지 않을 수는 없다. 저 정도로 기를 썼다면 뭔가 이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멀쩡하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 한계가 있을 거다. 굳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우리 셋의 협공을 감당하는 건 불가능 해!
.............. 계집을 노린다 .............
괴물 1호의 전음이 2호와 3호에게 전달된다. 작전 지시다. 아까 격돌 시에 보니 분명이 계집이 약하다. 계집을 공격하면 분명히 놈이 도와주러 다가설 것이다. 그 빈틈을 노려 단숨에 놈을 해치우는 작전이다. 그런 얍삽한 수를 쓰기는 좀 그렇긴 해도... 그냥 당당히 싸워도 문제 없이 이길 수 있긴 해도.... 일단 대장의 작전에 동참하기로 한다. 작전 개시!
그들은 다시 아까의 그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요란한 굉음과 함께 무형시와 검의 기운이 날카롭게 발산되어 한비광과 담화린을 노린다. 아까까지는 한비광이 앞장서서 모든 공격을 막아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둘이 똑같이 공격을 받고 있으니 담화린은 자신이 알아서 막아내야 한다. 방어하느라 조금씩 뒤로 밀리는 듯한 담화린이다. 그때 3호가 소리 없이 접근하며 담화린을 노린다. 검을 쭉 뻗으며 돌진하는 3호다.
아니나 다를까? 옆에 있던 한비광이 그걸 눈치채고는 얼른 화린 곁으로 다가선다. 화린을 향해 날아가는 검기를 한비광이 중간에서 튕겨내기를 시도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바로 그것이 3호가 노리던 순간이다. 한비광의 측면을 확보한 3호는 재빨리 방향을 틀어 한비광에게 검을 날린다. 그것이 놈의 빈틈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런데 웬걸! 놈은 어느 틈에 강렬한 기운을 몸에 모으더니, 이미 움직임을 간파했다는 듯이 나름 여유롭게 화룡도를 내리치는 게 아닌가! 이번엔 3호가 화들짝 놀라며 공격하던 검을 물리며 들어 올려 화룡도를 막아낸다. 내리치는 화룡도를 검을 들어 정지시키고 있는 장면이다.
괴물 3호는 당황스럽다. 왜냐하면 일단 막아내긴 했으나 놈의 기운이 상상외로 더욱 더 거세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예상치 못한 일이다. 이렇게 되면 막아내고 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점점 기운이 거세진다면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 순식간에 불리한 국면이 되기 때문에 점점 3호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뒤쪽에서 1호와 2호가 아까의 그 작전대로 놈을 협공하기 위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조금만 더 버티면... 이렇게 놈의 검을 붙잡아 둔다면, 현재 무방비 상태인 놈을 1호와 2호가 단숨에 두 동강 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갑자기 나타난 저 계집... 허리를 잔뜩 숙이며 검을 내지르고 있지 않은가! 그 검의 끝은 나를 향하고 있다. 나는 지금 무방비 상태다. 놈도 그렇지만 나도 그렇다는 뜻이다. 우리편이 오고 있지만 계집이 조금 더 빠르다. 그렇다고 지금 놈의 검을 막고 있는 자세를 풀기라도 한다면, 지금 놈의 저 엄청난 기세라면 내 몸통은 두 동강이 날지도 모른다. 이건 뭐지? 이런 상황을 놈들 또한 계획했다는 건가? 우리가 세웠던 작전과 똑같은 것을?
역시 그랬다. 아까 한비광이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담화린은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자세를 잡고는 검을 힘차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힘을 아껴두라고 했었구나.
파 악
담화린의 검이 3호의 우측 가슴 한가운데를 정확히 찔렀다.
아까의 회심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후 한비광은 생각했다. 저것들이 환골탈태하며 괴물로 변하면서 장기와 혈의 위치도 바뀐 것 같은 추측을 해본 것이다. 그래서 심장을 베었지만 멀쩡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쪽 가슴을 노린 거다. 심장 위치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보고 말이다. 그래서 담화린의 검이 지금 3호의 오른쪽 가슴팍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것이다.
<에필로그>
역시 한비광의 잔머리는 무림 최고 수준입니다. 인정! 과연 비광의 예상대로 괴물들의 장기 위치는 바뀌어 있을는지... 그래서 이번에 꿰뚫은 오른쪽 가슴 안쪽에 심장이 들어있을지... 과연?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한비광과 놈들의 잔머리 싸움이 한 판 벌어집니다. 과연 그 결과는?
<약점>
한 놈을 베었다. 그것도 급소를 정확히 노렸고 세 군데에 깊은 자상을 남겼다. 그렇게 담화린이 치고 지나가기가 무섭게 뒤에 있던 한비광은 경공의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적들이 미처 방어 태세를 갖추기도 전에 친다.
파 아 아 앙
한비광은 1호와 2호의 심장 부위를 정확하게 갈랐다. 화룡도에 의해 깊은 자상을 선사한 후 저만치에서 화린과 만나는 비광이다. 작전대로 잘 되었다. 빠르게 접근해서 안고 있던 담화린을 냅다 집어던져 가속도를 더 붙여 몰아붙이는 작전이었다. 그러면 놈들이 당황할테고 그 틈에 나머지 두 놈은 화룡도를 가슴을 베어버리는 작전이었고 대성공이다. 정확히 급소를 노렸고 그대로 되었다.
“제법이군! 여러 가지로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정도 공격으로 우릴 쓰러뜨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나?”
나름 급소를 잘 베었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니 놈들은 전혀 미동도 없이 우뚝 서 있다. 게다가 좀 전에 베었던 자상은 스멀스멀 치유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우리는 봉신구의 선택을 받은 이들! 이곳에서 우리는 무적의 힘을 가진다!”
참 의기양양하다. 봉신구의 힘이 뭐길래 저들이 저토록 과신하고 있는 걸까? 대결에서 진 4호가 소멸된 것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아직도 자기들 쪽수가 하나 더 많아서인가? 틈만 나면 봉신구의 선택이 어쩌구 무적의 힘을 저쩌구 하는 꼴이 참 가관이다. 괴물이라서 환골탈태할 때 뇌도 쪼그라들었나 보다.
하지만 놈들 또한 살짝 당황하지 않을 수는 없다. 저 정도로 기를 썼다면 뭔가 이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멀쩡하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 한계가 있을 거다. 굳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우리 셋의 협공을 감당하는 건 불가능 해!
.............. 계집을 노린다 .............
괴물 1호의 전음이 2호와 3호에게 전달된다. 작전 지시다. 아까 격돌 시에 보니 분명이 계집이 약하다. 계집을 공격하면 분명히 놈이 도와주러 다가설 것이다. 그 빈틈을 노려 단숨에 놈을 해치우는 작전이다. 그런 얍삽한 수를 쓰기는 좀 그렇긴 해도... 그냥 당당히 싸워도 문제 없이 이길 수 있긴 해도.... 일단 대장의 작전에 동참하기로 한다. 작전 개시!
그들은 다시 아까의 그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요란한 굉음과 함께 무형시와 검의 기운이 날카롭게 발산되어 한비광과 담화린을 노린다. 아까까지는 한비광이 앞장서서 모든 공격을 막아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둘이 똑같이 공격을 받고 있으니 담화린은 자신이 알아서 막아내야 한다. 방어하느라 조금씩 뒤로 밀리는 듯한 담화린이다. 그때 3호가 소리 없이 접근하며 담화린을 노린다. 검을 쭉 뻗으며 돌진하는 3호다.
아니나 다를까? 옆에 있던 한비광이 그걸 눈치채고는 얼른 화린 곁으로 다가선다. 화린을 향해 날아가는 검기를 한비광이 중간에서 튕겨내기를 시도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바로 그것이 3호가 노리던 순간이다. 한비광의 측면을 확보한 3호는 재빨리 방향을 틀어 한비광에게 검을 날린다. 그것이 놈의 빈틈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런데 웬걸! 놈은 어느 틈에 강렬한 기운을 몸에 모으더니, 이미 움직임을 간파했다는 듯이 나름 여유롭게 화룡도를 내리치는 게 아닌가! 이번엔 3호가 화들짝 놀라며 공격하던 검을 물리며 들어 올려 화룡도를 막아낸다. 내리치는 화룡도를 검을 들어 정지시키고 있는 장면이다.
괴물 3호는 당황스럽다. 왜냐하면 일단 막아내긴 했으나 놈의 기운이 상상외로 더욱 더 거세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예상치 못한 일이다. 이렇게 되면 막아내고 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점점 기운이 거세진다면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 순식간에 불리한 국면이 되기 때문에 점점 3호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뒤쪽에서 1호와 2호가 아까의 그 작전대로 놈을 협공하기 위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조금만 더 버티면... 이렇게 놈의 검을 붙잡아 둔다면, 현재 무방비 상태인 놈을 1호와 2호가 단숨에 두 동강 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갑자기 나타난 저 계집... 허리를 잔뜩 숙이며 검을 내지르고 있지 않은가! 그 검의 끝은 나를 향하고 있다. 나는 지금 무방비 상태다. 놈도 그렇지만 나도 그렇다는 뜻이다. 우리편이 오고 있지만 계집이 조금 더 빠르다. 그렇다고 지금 놈의 검을 막고 있는 자세를 풀기라도 한다면, 지금 놈의 저 엄청난 기세라면 내 몸통은 두 동강이 날지도 모른다. 이건 뭐지? 이런 상황을 놈들 또한 계획했다는 건가? 우리가 세웠던 작전과 똑같은 것을?
역시 그랬다. 아까 한비광이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담화린은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자세를 잡고는 검을 힘차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힘을 아껴두라고 했었구나.
파 악
담화린의 검이 3호의 우측 가슴 한가운데를 정확히 찔렀다.
아까의 회심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후 한비광은 생각했다. 저것들이 환골탈태하며 괴물로 변하면서 장기와 혈의 위치도 바뀐 것 같은 추측을 해본 것이다. 그래서 심장을 베었지만 멀쩡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쪽 가슴을 노린 거다. 심장 위치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보고 말이다. 그래서 담화린의 검이 지금 3호의 오른쪽 가슴팍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것이다.
<에필로그>
역시 한비광의 잔머리는 무림 최고 수준입니다. 인정! 과연 비광의 예상대로 괴물들의 장기 위치는 바뀌어 있을는지... 그래서 이번에 꿰뚫은 오른쪽 가슴 안쪽에 심장이 들어있을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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