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권- 제6탄 - 215회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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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7-22 01:46 조회21,420회 댓글0건본문
<프롤로그>
캐나다 동쪽 끝에 있는 가스페 반도에 다녀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유명하다는 페르세 바위랍니
다. 길이가 400미터, 높이가 80미터나 되는 거대한 바위죠. 시원한 대서양 바닷바람이 느껴지지 않
으신가요? ^^ 여행 때문에 업데이트가 사정없이 늦어진 점, 널리 양해바라며 시작합니다. 215회
째 스토리!

<의기관천>
그것은 의기관천이라 했다.
제대로 된 무공을 보여주겠노라는 유원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뿜어져 나오는 저 엄청난 기
운…기의 응집체…마치 커다란 활을 쏘는 듯한 자세로 시작하여 두 손을 모아 광선검을 쏘는 초식
으로 시연되는 유원찬의 회심의 일타! 그것이 바로 의기관천이라 했다.
콰 콰 콰 콰
쐑!!
쾅 !!
황급히 화룡도로 막아는 보지만 역..부..족….
마치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툭~ 튕겨지는 코딱지처럼 한비광은 그렇게 허공을 한참이나 날아 성
벽 안으로 날려 들어간다. 문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성벽을 몸으로 열고 들어가는거다. 그 덕분
에 애꿎은 성벽은 커다란 구멍이 생기며 두 동강이 나고 만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가
있듯 역시 사람 몸은 돌덩이보다 강하다. ^^
그것으로 한비광은 죽..었..다…. 라고 한다면.. 그래서 열강이 종결된다고 한다면… 큰일이다. 왜
냐하면 일단 결혼을 했기 때문에 유부남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 되어버린 양모 작가님의 생계가 위
협 받기 때문이다. 아들까지 딸린 전모 작가님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 그렇기 때문
에…… !!!
헉 헉 헉
가쁜 숨을 몰아쉬며 무너져내린 성벽 잔해들을 헤치고 나오는 한비광! 표정이 영 못마땅한 듯 하
다. 그런 한비광을 바라보며 빙긋 웃는 유원찬.
“ 어땠냐? 이 무공은…. ”
“ 흥!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겨우 그것 밖에 안되냐? ”
곧 죽어도 나불거릴 우리의 한비광이다. 가운데 손가락을 번쩍 치켜세우며 짐짓 허세를 부려보는
그다. 하여튼 입만 살아가지고 (화린 생각).
“ 역시 그렇지? 그렇다면 안심하고 다음 무공을 선보여도 되겠군. ”
<나신>
결국 두 사내가 벗었다. 비록 상반신뿐일지언정….
원찬의 놀라운 의기관천 무공에 의해 한바탕 돌무더기 헤치고 나오기 무공(?)을 선보인 한비광 역
시 그로 인해 상반신이 완전히 노..출..되고 만 것! 두 총각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탐스럽고 싱싱
하다. ^^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가 괴물로 변신할 때, 다른 옷들은 다 찢어져도 유독 바지 만큼은
그대로인게 지금도 궁금증으로 남아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비광 역시 상의는 조각조각 찢겨져
사라지고 없지만 바지는 거의 찢어진 부분 없이 온전히 잘 붙어 있는 것 또한 이상스럽기는 마찬
가지! ^^;; 이왕 보여주는 몸매… 대퇴부와 종아리 근육도 슬쩍슬쩍 보여주면 아마도 여성 독자들
의 심성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주는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꺄…꺄? ^^;;
<의기관천 2>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유원찬은 숨돌릴 틈조차 주지 않고 득달 같은 후속 공격을 시도한다. 쇄도
하는 원찬에게서 벗어나고자 훌쩍 허공에 몸을 띄운 한비광. 그러나 그것은 실수였다. 의기관천이
란 무공은 바로 응집된 기를 이용하여 무형의 화살을 쏘는 격이니… 경공에 자신있는 비광이 순간
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공중으로 날아올랐다지만 그렇다고 의기관천을 피할 수 있을소냐.
그것은 거의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일단 공중에 올라있는 이상 자유자재로 몸을 이동시키기란 불가능에 가깝게 때문이다. 이미 두 발
이 모두 땅에서 떨어져 있으니, 그럴 수 있는 driving force가 없기 때문이겠다.
파 아 앙
쐐 액
콰앙

결국 또한번 성벽까지 튕겨 날아가 그대로 부딪쳐버리는 한비광. 그 충격으로 쿨럭~ 입에서 피가
토해져 나오고 있다.
<군자예검>
완벽한 타이밍이다.
거의 기진맥진 상태까지 다다른 한비광에게 재차 쇄도하며 회심의 일타를 가하는 유원찬이다.
“ 절대 도망칠 수 없다!! 추의환영검술 제 13식… 군 자 예 검 !! ”
이번엔 강력한 검기다.
유원찬이 휘두른 복마화령검의 궤적을 따라 순간적으로 발생한 검기는 그대로 예리한 칼날이 되
어 한비광의 몸을 두 동강으로 베어낼 듯한 기세로 다가가는데….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 간신히
피해내는 한비광 뒤로 군자예검에 의해 성벽은 굉음을 내며 갈라져 파괴되고 만다.
이제는 나름대로 열을 받은 한비광은 특유의 빠른 경공을 이용하여 역습을 시도해 본다.
마룡참 !!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전혀 먹히지가 않는다.
누구나 인정하는 한비광의 번개 같은 경공이었지만 그보다 조금… 정말이지 아주 조금 유원찬의
반응이 빨랐으니…!! 오히려 유원찬이 비광의 머리카락을 몇 올 잘라버리는 결과가 되고 만다.
그 광경에 담화린이나 흑풍회 그리고 송무문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토록 빠른 역습을
오히려 재역습으로 막아냈으니 말이다. 가장 놀란건 역시 한비광일 수 밖에. 회심의 역습이라 믿
었는데 전혀 통하질 않았으니...
<암시>
진풍백은 여전히 고요하다. 그 뒤로는 돌격대장이 우뚝 지켜서 있다. 흑풍회 역시 예상외로 유원
찬의 실력이 강함을 보고는 저윽이 놀라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돌격대장은 달랐다.
“ 아깝군. 저자의 능력을 한계까지 끌어내기엔 상대의 능력이 너무도 부족해. ”
역시 그 답다. 그는 지금 저러한 대결을 지켜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한비광의 능력에 대
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걸까. 누구나 유원찬이 유리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유독 그
만은 그것을 부인하고 있으니 말이다. 지옥화룡을 알고 있을까? 한비광의 잠재력이란 과연… !!
<추의환영검술>
유원찬과 한비광은 군무 한 마당을 펼쳐보이고 있는 듯 하다. 군자예검을 마을껏 구사하고 있는
원찬과 그것을 용케도 잘 피해내고 있는 비광이다. 그가 피해낸 군자예검은 어김없이 그 뒤에 있
는 건물들을 두 동강 내며 파괴해나가고 있다.
도대체 저 엄청난 무공의 정체가 무어냐고 묻는 장건에게 권동희 장로는 그저 몸을 부들부들 떨
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권동희 뿐만 아니라 다른 장로들 모두 눈가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권동희 장로가 나지막이 말한다.
“ 다들 보고 있소? 이게 정녕 꿈은 아니겠지… 내.. 생전 다시 한번 저 무술을 보게 되다니…. ”
“ 다시 부활한 것이오. 우리 송무문의 자존심이 오랜 침묵에서…. ”

“ 저것이 바로 천하제일의 검술, 추의환영검술이다!! ”
그 말을 듣고 가장 놀라는 이는 바로 유승빈이었으니…. 그는 순간적으로 어린 시절을 회상해낸
다. 유원찬의 아버지와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자기와 유원찬… 이렇게 네 명이 등장하는 장면이
다. 천마신군이 아무리 날뛰어도 송무문에 추의환영검술이 있는 한 송무문은 안전할 것이라는 아
버지의 말씀에 승빈은 좋아라 하며 활짝 웃고 있는 장면이다. 그것은 바로 흑풍회와의 일전을 떠
나기 직전 승빈에게 남긴 아버지의 마지막 음성이기도 했으니….
격렬한 전투가 끝난 후 돌아온 것은 싸늘한 시신 뿐이었다. 아버지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는 어린
유승빈. 그는 지금 그때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치를 떨고 있는 것이다. 분명히 추의환영검술이 천
하제일이라 했건만 흑풍회와의 싸움에서 거의 패배에 가까운 결과를 봤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죽음까지도 당해야만 했던 유승빈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수도 용납할수도 없는 그 무엇이기 때문
이다. 추의환영검술이 천하제일의 검술이라는 권동희 장로의 말에 지금 유승빈이 불끈~ 역정을
내는 까닭이다. 끝내 유승빈은 오열한다.
“ 웃기지 마! 뭐가 추의환영검술이란 말이야. 송무문의 검술 따위가… 송무문의 무술 따위가 이렇
게 강할 리가 없어!!! ”
<에필로그>
진풍백에게 처참하게 당한 후 한쪽에 찌그러져 있던 유승빈이 다시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토
록 송무문 무술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왜 유승빈이 오랜시
간 세외를 떠돌며 좀 더…좀 더 강한 무공, 무술을 찾아다녀야만 했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왜
그가 송무문의 무술을 아직까지도 불신하고 있는지 말이다. 어린 시절 경험해야만 했던 아버지의
죽음, 그로 인한 충격에서 여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 다름 아니다. 유승빈… 비록 진풍백과의
대결에서 완패를 하고 말았지만 가슴 속에 맺힌 한은 쉬 풀릴 기색이 없다. 송무문 에피소드에서
의 유승빈의 운명은 과연 어찌될는지….
이젠 그야말로 송무문 이야기의 한 가운데에 들어와 있다. 유원찬과 한비광의 숙명적인 대결이 아
름답게 펼쳐지고 있다. 추의환영검술의 극의를 거의 깨우친 유원찬! 그동안의 대충 따라하기를 벗
어나 담화린으로부터 제대로 사사를 받아 이제서야 뭔가 검술에 대해… 무공에 대해…뭔가를 이
해하기 시작한 한비광! 그 둘의 격돌은 예상했듯 용호상박이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말이다. 그들
이 보여줄 각각의 잠재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사뭇 궁금하다. 진풍백이 눈을 뜨는 순간 그 모
든 사태가 일단락 될것도 같은 이 근거를 도저히 알 수 없는 느낌…. ^^;
이제는 너무도 깊숙히… 그리고 너무도 거대해져 버린 송무문 에피소드의 한가운데에서 잠시 혼
미함을 느낀다. 아찔하기까지 하다.
아… 열혈강호…. 넌 정말… 날 흥분하게 해!!!

유원찬 넘 세다....... --[07/22-01:52]--





--[07/22-02:12]--







않으시는군요. 감사
그런데 작은 태클 하나 있습니다... ^^ 스토리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
은 영챔프를 사서 봤는데요,
돌격대장이 “ 아깝군. 저자의 능력을 한계까지 끌어내기엔 상대의 능력이 너무도 부족해. ”라고 한 대사는 유원찬을 두고 한 말 같은데요..^^
아닐수도 있지만 전 그렇게 봤습니다... 아무런 댓가도 없이 고맙게
스토리를 올려주고 계신데 태클걸어서 영 죄송스럽네요... --[07/22-03:43]--

정파만세님 저도 금방 글읽고 그렇게느꼇습니다.^^
찬이의 한계는 어디란말이더냐... --[07/22-04:51]--



그리고 작가님 만큼 바쁜(^0^) 봉용님께 감사 드리옵니다. ^^ --[07/22-08:50]--




만화책을 소설로 읽고있는데도 잼나네요.. 하지만 날림작가님의 눈부신 재치는 그림속에 담겨있는데..^^;; 봉용님 매번 감사합니다.. --[07/22-09:28]--






그리고 마니 기다렸어요.....
--[07/22-10:30]--

그리고 마니 기다렸어요.....
--[07/22-10:31]--



근데.. 야밤에 올리셨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니.. ^^;;
역쉬! 열강 팬~~ ^^ --[07/22-11:19]--

--[07/22-11:20]--

이제 한비광이 더맞고, 정신을 잃으면서 과연 어떤무공을 쓸지 넘궁금하네여. ㅎㅎ 돌격대장은 또 얼마나 비광이를 아는지 그것도 궁금..
빨리 또 보고싶네요 흑흑~~ --[07/22-11:56]--

아...다음회까지 우찌 기다릴꼬...이젠 장마가 지겨워지네요..맑은 날을 기다리면서....다음회도 열심히 기다려야지....모두 건강하시구염~~ --[07/22-12:15]--

글빨 여전하시네여^^ 좌알 읽었슴다 ㄳ --[07/22-13:27]--

항상 고생하시는 쥔님 감솨함돠! --[07/22-13:32]--




유원찬과 그리고 비광의 격돌..아마도 비광이 이번에도
추의환영검술을 따라해서 진정한 추의환영검술을 해서...
놀래키지 않을 까여?(화린에게서도 배운 것을 응용해서..)
냥냥 봉용님!! 수고하시구엽...^^.~~☆ --[07/22-17:32]--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요.. --[07/22-18:43]--

여기 온 모든분들이 다 공감 하듯이 마무리에 너무 신경쓰지마시 작가님 하고픈 모든 스토리를 풀어서 역사에 남을 걸작을 만드세요..^^ --[07/22-19:10]--

뺀질나게 드나들어두 안나오던 열강 스토리가 내가 잠시 자릴 비운 사이에 올라와 버렸다.. ㅡ,.ㅡ;;;
글구 이렇게 늦게 댓글을 달게 되는구만... ㅡ.,ㅡ;;
그러나!!!! 워쨌든 잘 읽구 감다... --[07/22-19:14]--

--[07/22-20:34]--





아 그리고요 혹시 31권 언제 나오는지 알수 없을까요?? 너무 궁금하네요
ㅜ.ㅜ --[07/22-23:17]--

기대감 증폭...캬~
봉용님의 글을 읽구 열강 본다고 생각 할때의 그 기대감..
졸라 기대됨......본고난후의 그재미란~~~ --[07/22-23:39]--






--[07/23-21:40]--








봉용님! 저번 남겨주신 코멘트도 잘 봤어요. 좀 새로운 일 시작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러나 저러나 유원찬이 저렇게 비광앞에서 추의환영검술을 다 선뵈주고 있으니... 비광머릿속에 과연 무엇이 입력되고 있고 무엇을 깨닫고 있을지.... 또 남중보 대단하군요. 비광을 '저 자'라고 표현하다니 말이에요. 점점 더 흥미 진진해지는 열강! 작가님들 그리고 봉용님 너무 감사합니다. 댁내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07/27-18:21]--

담 스토리가 어떻게 될른지 넘 궁금 하네요^^
31권이 언제 단행본으로 나올려나~~~ --[07/28-13:57]--


그리고! 그.. 저도 늘 궁금했는데.. 왜.. 항상 윗옷만 터지는지..ㅋㅋㅋ(봉용님이 양샘한테 압박을...(*__) ㅎㅎ잘봤습니다~~! --[08/0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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