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권- 제2탄 - 211회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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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5-22 12:05 조회20,937회 댓글0건본문
<프롤로그>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몰랐다고 할까요…
아니면
갑작스럽게 공사다망해지는 바람에 어울렁더울렁 했다고나 할까요…
아뿔싸~ 오늘이 벌써 21일이 아니었겠습니까?
각설하고, 자…갑니다. 후다다닥~~~
<자존심을 접는 진풍백>
흑풍회 제 3 돌격대장 남중보는 진풍백에게 있어서 과연 어떠한 존재일까!
아니 거꾸로, 남중보에게 있어 진풍백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하늘을 찌를 것만 같았던 진풍백의 자존심이었건만 남중보의 결연한 눈빛은 그것을 능히 제압하고
남음이 있었으니…….
최후의 기력 한 방울마저 소진시키고 여의치 않을 경우 이쯤에서 그동안 내내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생을 마감하려고 까지 마음 먹었던 진풍백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한비광의 등장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미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진풍백으로서는 한비광의 등장 못지 않게 놀라운 일이 바로 남중보의 행동이었을 것이다. 상명하복
의 철저한 규율에 의해 존재하고 유지되는 흑풍회가 아니던가. 그런 그가 지금, 더 이상의 진풍백의
행동을 막아서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 자체가 바로 하극상으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니 말
이다.
여느때 같았으면 물론 도저히 용납될 수 없었겠으나 지금의 진풍백은 그럴 형편이 아니다. 아니, 그
보다는 남중보의 다음과 같은 간곡한 진언에 마음이 움직인 것이라 보는게 더 옳다.
…… 저희는 도련님의 강한 모습만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도련님을 따르는 저와 흑풍회를 위해서라
도 잠시 물러서 주십시오 ………
일단 숙연해지는 진풍백.
담담히 남중보의 진언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런데……
거기까지였을까?
진풍백이 내보일 수 있는 의지력의 한계는…….
한비광에게 마지못해 유원찬과의 대결을 양보하는 척 하며 휙~ 돌아서는 진풍백은 그만 몸의 중심
을 순간적으로 가누지 못해 비틀거린다. 재빨리 그를 부축하려 하는 남중보의 손길을 얼음장처럼 싸
늘하게 사양하는 진풍백이다.
“ 손 내밀지 마라. 부축하면 난 죽는다…. 남의 부축을 받는 순간 나 진풍백은 이 세상에서 살 가치
가 없어져……”
그러고는 언제 비틀거렸냐는 듯 벌떡 몸을 일으켜 저벅저벅 걸어나가는 진풍백이다.
“ 난 언제나 홀로 걷는다……. 죽음까지도 말이야……. ”
<재회>
다시 주위는 정리되었고 이젠 무대 중앙에 한비광과 유원찬, 그 둘만이 우뚝 서 있다. 한비광은 뭐가
그리 좋은지 히죽거리며 오랜만에 다시 만난 친구에게 수다를 떨듯이 반색을 한다.
“ 헤헤! 드디어 다시 만났군 그래. 기다리느라 지루했었지? ”
“ 그래, 잘 돌아왔다. ”
목숨을 건 대결을 직전에 둔 두 사람의 첫 대화 치고는 너무 다정다감한 것만 같다.
빼꼼~~
담화린이 등장하는 소리다.
남자 선수들에 비해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여자 프로 골프의 지존 소렌스 탐이
당당히 PGA에서 남녀 성대결을 벌인다는 뉴스가 연일 화제다. 헉~ 느닷없이 왠 봉창 두드리는 소
리? …… 이사람은 단지 그냥, 한비광보다 경공이 많이 미치지 못하는 담화린인지라 이제서야 겨우
송무문에 도착했다는 걸 얘기하려는 것 뿐이었다… (가능하면 시청을 해야 할텐데….…^^; )
하루만에 송무문까지 도착해 성문을 활짝 열어제낀 흑풍회의 위력에 저윽이 놀라는 담화린이다. 그
러면서도 한편으론 지금 중심에 서 있는 한비광과 유원찬을 보며 은근히 비광이를 염려하는 그녀. 이
쁜 그녀.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더 사랑스러운 그녀. 너무도 오랫동안 목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그
녀. 그 반면에 지금 신혼여행지에서 허구헌날 목욕 혹은 샤워를 해대고 있을 우리의 날림작가 그 남
자. 촉구한다. 그녀에게도 목욕통 가득 더운 물을 받아 놓고 혹은 시원한 냇가에서 몸을 청결히 할 시
간과 아울러 지면을 팍팍 할애하라, 할애하라!!!!
이때, 갑자기 뭔가가 궁금해졌다는 듯 한비광은 정색을 하며 흑풍회를 향해 소리친다. 대체 송무문
엔 왜 왔냐고… 무슨 이유로 송무문과 싸우려 하고 있는 거냐고…….
흑풍회 대원 하나가 화답한다.
그 내용은 예전에 도월천이 천마신군에게 보고드렸던 그것과 일치한다.
사파인 흑악파에 소장되어 있던 패왕귀면갑을 송무문이 탈취해 갔으며 그 과정에서 흑악파가 멸문되
었기에 그에 대한 복수와 함께 패왕귀면갑을 도로 회수하기 위해 지금 송무문에 와 있노라고… !!!
이에 유승빈이 발끈하며 아니라고 부인을 해보지만 그에대한 명백한 증거 즉, 지금 유원찬 문주가 입
고 있는 패왕귀면갑을 보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흑풍회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유원찬은 피식~ 웃으며 나지막이 말한다.
“ 패왕귀면갑은 오래전부터 문주에게만 전해 내려오는 우리 송무문의 보물이요. 단지 그것을 대외에
밝히지 않았을 뿐…. ”

이쯤에서, 우리의 한비광~
천하가 인정하는 잔머리(^^)가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자그락 자그락~ 소리도 요란하게…….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기 위해 온 흑풍회, 그리고 원래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송무문. 문제는 패왕귀
면갑이다. 그것을 다시 흑풍회에게 돌려만 준다면 이번 사태는 깨끗이 해결 될 것이라는게 한비광의
계산 아닌 계산인 것이다. 아…정말 비광이는 좋겠어. 단순해서 말야. ^^;
“ 너하고 나하고 싸워서 이기는 놈이 그 패왕귀면갑을 갖는 걸로 하는게 어때? ”
그러나 그런 얼토당토 않은 제의를 올커니 하고 받아들일 유원찬이 아니다. 내기가 성립하기 위해서
는 쌍방간에 대응될만한 물건을 동등하게 걸어야만 되는 법. 그 대목에서 다시한번 자그락 자그락 소
리를 내던 한비광은 드디어 엄청난 아이디어라도 생각해 낸 듯이 큰소리를 버럭 지르며 회심의 미소
를 짓는다. ㅡ.ㅡ
“ 좋아! 그럼 난 이 화룡도를 걸지! 어때? ”
<에필로그>
제 예상보다도 일주일이나 빨리 방문자 힛 카운터가 50만을 가볍게 넘어서고야 말았습니다. 어느날
인가는 하루 방문객이 3,000 힛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었드랬습니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지요? ^^;
이번 50만 힛을 계기로 지금 반성중입니다.
본의 아니게 스토리 업데이트가 많이 늦어진 점 양해를 널리 바라옵나이다.
이사람이 먹고 살기 바빠서 그랬습니다. 흑흑흑….
그나저나 이번 5차 이벤트의 여러 코너들에 대한 후보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만…여
전히 많은 기회가 남아 있다는거 아시죠? 상품은 넉넉히 준비되어 있사오니 이벤트 행사장의 문을 힘
차게 두드려 주시길…!!!
여러분~~
날마다 행복하소서!!!!
화리니: 몇일전에 가입했어요..잘볼께요..감사합니다 꾸벅^^ --[05/22-12:24]--
늘푸른열강처럼: 하하 저도 이등할때가 다있네여.. 너무너무 흥미진진하네여... ㄳㄳ
합니다 --[05/22-12:28]--

대결을 기대합니다~ ㅎㅎㅎ --[05/22-12:41]--



힘내주세용~ 봉용님 --[05/22-13:04]--

--[05/22-13:10]--


지금 점심시간에 집에와서 보는건데 집에 오길 잘했군여
글구 저 첨으로 등수안에 들었네여^^ --[05/22-13:19]--



어쨋든 한비광과의 싸움이 끝나면...
진풍백과 도월천은 또 어떻게 될른지 정말 궁금하네요
홍균은 요세 뭐하는지...
벽력자는 뭐하는지...
단우헌과 도제는 뭐하는지... 참 궁금하네요
그리고 앞으로 나올거라 기대되는
괴개 신공도 이번스토리에서 등장하지 않을런지
아 궁금하다
작가님 어여 돌아오세요 --[05/22-13:39]--


봉용님 잘 읽고갑니다 ..다음 또 기대해도 돼져 ^,^ --[05/22-13:54]--



역시나 담스토리가 기되되며.......... --[05/22-15:09]--



ㅡㅡ; --[05/22-15:29]--


이번에도 잼있었어요~
봉용님 감사요~^^ --[05/22-16:42]--


Choi님의 예상스토리가 딱 맞아 떨어졌네요. 봉용님, 멜 보냈습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05/22-17:36]--



--[05/22-18:23]--






매일 매일 뺀질나게 드나들다가 이제야 스토리를 보구 갑니다...
참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읽는 열강은 아쉽다...
너무 짧다.... 흠.........
한달에 한권 분량의 열강을 발표하라!! 발표하라!!!!! ^________^;; --[05/22-19:04]--

잘 읽고 갑니다. --[05/22-19:15]--


--[05/22-20:21]--

스토리는 이기구 끝날꺼 가테 =ㅁ= --[05/22-21:30]--

늘 재밋는 스토리로 이어지는..
천운악과의 대결과 가튼 ㅋㅋ --[05/22-21:37]--


감사드립니다...다음 스토리도 부탁드려요..~ --[05/22-22:11]--



--[05/22-23:11]--


--[05/22-23:36]--




이번엔 늦게 올라왔으니깐 다음 스토린 빨리 업되겠죠~ 봉용님 힘써주세요
--[05/23-12:22]--


--[05/25-20:56]--



화린이두 목욕좀 시켜도라~시켜도라!!!!(*^o^)/ --[05/2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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