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권- 제7탄 - 216회째 - 단행본 31권 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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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8-03 07:14 조회25,697회 댓글0건본문
<프롤로그>
이번 216회로써 단행본 31권 분량이 모두 채워졌다는 소식입니다. 그 의미는…? 맞습니다. 곧 31
권이 발간된다는 낭보 ! ^^ 엄청난 액션들로 가득 차 있는지라 사실 그 현란한 움직임 하나 하나
를 일일이 묘사한다는 작업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미묘한 장면들에 대해서는 조금씩만 더 기
대해주셨다가 조만간 나오는 단행본 31권에서 직접 체험하시길 권합니다. 지난회 스토리 업데이
트가 늦은 대신 이번에는 신속한 업데이트로 모십니다. 함께 가실까요? ^^

<대오각성, 눈을 뜨는 잠재력>
일방적인 유원찬의 우세 속에 한 합 한 합 힘겹게 버티고 있는 한비광이다. 추의환영검술의 위력
을 실감하고 있다고나 할까…. 이를 지켜보는 담화린의 마음은 불안하며 착찹하기만 하다. 금방이
라도 당할 듯 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는 한비광이 순간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저대로라
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버릴 것만 같기에 화린은 조바심에 어쩔줄을 모르고….
한비광 역시 그런 마음은 마찬가지다. 겨우 막아내고는 있지만 좀처럼 빈틈을 내주지 않는 유원찬
의 파상공세에 반격의 기회를 만들어 내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은거다.
그때다.
한비광의 생각이 거기까지 이르렀을 때 뭔가 번개처럼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장면 하나 있었으
니…. 그것은 바로 담화린에게서 무술 지도를 받던 그 장면이다. 공격할 틈이 없다…라는 생각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화린의 가르침 한 소절!
……… 결투 중 가장 쉽게 허점이 생길 때가 언제인 줄 알아? 그건 마음 놓고 혼신의 공격을 하고
있을 때야 …………
한비광은 역시 타고난 천재인가 보다.
숨돌릴 틈 없이 밀려드는 유원찬의 공격을 나름대로 잘 막아내면서 동시에 그 찰라의 순간을 이용
해 뭔가를 생각해 내고 또한 그것을 곧바로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니 말이다. 역시
싸움에 있어서는 하늘이 내린 천재다.
지금 유원찬은 자신의 우세함을 최대한 활용하고 또한 빠른 시간 내에 승부를 마무리 지으려는 마
음으로 혼신의 공격을 하고 있는 터…. 그 틈을 찾아내기 시작하는 한비광이다. 눈을 아주 동그랗
게 뜨고….
쉬 익
!!
드디어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쇄도해 들어오는 유원찬의 일격을 슬쩍 피해낸 한비광이 거의 본능적으로 화룡도를 쭉 뻗었겠다.
그런데 그 끝이 원찬의 왼쪽 가슴과 어깨를 긋고 지나갔으니…. 한 뼘 정도의 자상으로 인해 허공
으로 피가 튀어 오르고…. 뜻밖의 역습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비광의 화룡도에 베이기까지 한 유
원찬은 아연실색! 놀라기는 송무문 진영이나 흑풍회 역시 마찬가지.
가까스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한비광은 연거푸 공격을 펼친다. 그 모양이 여간 날카
롭고 위력적인게 아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젠 한비광의 일방적인 공세요 유원찬의 수세 국면이
다.
“ 맹 룡 파 천 ! ”
“ 크 으 윽 ”
이젠 제법 입가에 미소까지 머금은 한비광은 마음껏 공격을 가한다. 한마디로 물이 올랐다고나 할
까? 화급히 복마화령검으로 막아는 보지만 그 위력에 몸이 저만치나 튕겨져 나가는 유원찬이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파 앙” 소리와 함께…….
!!
!!
!!
첫번째 쌍느낌표는 송무문, 두번째는 흑풍회 그리고 세번째는 담화린이 내지른 것들이다. 무슨 장
면을 보았길래 동시에 저럴까?
이어지는 한비광의 희열에 찬 표정과 그의 생각….
“ 서… 성공했어! 모든게 내가 생각했던 대로…. ”
………… 보인다! 쫓기기만 할 때는 하나도 보이지 않던 녀석의 움직임이… 이제는 하나씩 보인
다! …………
<천재의 방심>
이제는 누가 보더라도 확연하다. 한비광의 몰아부침에 쩔쩔매며 방어에 급급해진 유원찬의 모습
은 불과 몇 분 전과는 180도 다른 국면. 송무문 진영은 일순간 우려와 근심어린 술렁거림으로 가득
차고….
그러한 장면에 그동안 내내 가슴 졸이며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던 담화린 낭자는 이제서야 두 주
먹 불끈 쥐고 마음 속으로 한비광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착실하게 밀어부치기만 한다면 어쩌
면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그러나 한비광이 누군가.
그렇게 밋밋하게 이겨버리면 그동안 힘들게 쌓아놨던 공든탑(?)이 무너지는 꼴이 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가까스로 잡은 우세함 속에 스스로 도취되어 빨리 이겨버리고 싶은 성급함과, 좀 더 멋지
게 마무리를 하고 싶은 겉멋이 불쑥 고개를 내미는 것이다. 더욱 강한 힘을 실어 가하는 공격은 그
와 동시에 실오라기 같은 빈틈을 내어주게 되고 그 헛점을 유원찬이 놓칠리 만무하다. 혼신의 힘
을 다해 하는 공격에는 상대적으로 수비에 소홀해질 수 있으며 그때 생긴 틈을 적절히 이용해 열
세를 우세로 바꿀 수 있었던 한비광이 아니던가. 그런데 지금 그는 그것을 다시 고스란히 반납하
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조급함에서 오는 섣부른 ‘방심’.
잔뜩 내공을 가한 탓에 화룡도는 불길을 뿜어대고… 비광은 커다란 자세로 공격을 가하는데….
그 미묘한 차이를 순간적으로 감지한 이는 유원찬 뿐만이 아니다. 담화린은 그런 한비광의 공격
이 너무 과장되어 있음을 알아채지만 어쩌랴. 그저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고만 있을 수 밖
에….
한비광의 방심에 대한 대가는 쓰라렸다.
쇄골장에 이은 봉황앙천 !!!
그리고…………
추의환영검술 제16식…… 만 환 겁 천 하 !!!
그것이었다.
칼날 두께와도 같은 빈틈을 정확히 찾아낸 유원찬은 쇄골장으로 시작하여 화려한 초식의 만환겁
천하로 마무리!! 찰라의 방심에 대한 유원찬의 응징은 그야말로 인정사정 없었다. 어느새 추의환
영검술 제16식까지 나왔다. 한비광은 그 세 번의 공격으로 인해 온 몸에 자상을 입고는 피투성이
가 되어 땅에 내동댕이 쳐지고 말았으니…. 선혈이 낭자하다.
죽은 듯 널브러져 있는 한비광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는 유원찬…….
………… 훗! 생각보다 너무 싱겁게 끝났군 …………
원찬은 주먹을 불끈 쥐어 송무문 진영을 향해 우뚝 세운다. 승리했다는 표시다. 송무문 쪽은 일순
간에 환호성으로 거의 축제분위기에 휩싸이고, 반면에 흑풍회 측은 침통한 기색이 완연하다. 이대
로 끝인가…….
<2회전의 시작>
꿈 틀
!!
유원찬의 무공이 그래도 아직은 얕은걸까… 아니면 돌격대장 남중보의 직관이 뛰어난걸까?
누구나… 그리고 유원찬 자신 역시 승리했다며 환호하고 있었지만 유독 남중보 만은 느끼고 있었
다. 유원찬은 지금 속단하고 있는것이라고…. 너무 성급하게 샴페인을 터뜨렸다고…!!
피투성이의 한비광이 꿈틀~ 하며 다시 일어서고 있는게 아닌가!!!
흠칫 놀라며 쳐다보고 있는 원찬에게 비광은 아주 권태스러운 표정으로 혹은 무언가에 잔뜩 불쾌
해진 듯한 몸짓으로 중얼거린다.
“ 아아… 이제야 간신히 생각났어. 내가 예전에 어떻게 이겼는지. 그리고 네 놈을 어떻게 이겨야
할지 말이야. ”
그렇다.
이제 본격적인 2회전이 시작된다 !!!
<에필로그>
일단 한 번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기가 특기(?)인 우리의 한비광.
그 옛날, 엽민천에게 된통 당하고 거의 죽었다 살아난 한비광이 폭주하며 지옥화룡을 불러냈던 장
면을 기억하시는지…. 이번에도 그런식으로 미친듯이 날뛰려 하는 것인지. 눈빛과 표정이 아주 느
끼한 것을 보아하니 폭주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왠지 심상치 않습니다. 과연 무엇을 보여주려
고 저런 자신만만한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것일까요? 혹시 아세요? ^^
<에필로그 2>
지난 4월과 7월에 “투표”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투표해 주신 회원님은 각각 328명과 179명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저조한 투표참여율에 저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현재 총 회원수는 1,400 명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50% 정도의 참여율을 기대했었는데 너무 지나친 욕심이었나 봅니다.
로그인 후 동그라미 하나에 클릭하는 시간… 그 10초 정도의 시간도 없이
모두들 너무나도 바쁘게 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 지금 막 끝낸 216회 스토리를 다시 확인 차 읽
어보니 빨리 읽는다고 했는데도 약 5분이 걸리는군요. ^^;
투표참여율이 너무도 적어 투정 한 번 부려봤습니다. 헤헤~~
다음 투표는 어떤걸로 해볼까요?
참신하고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채택된 아이디어의 주인공께는 몬트리올 방문시 3일간 저희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숙식권
을 드립니다. ^^

아쉽지만...잼 난다...:)
아...삼턴 이번엔 제가 일등이요...:p --[08/03-07:47]--

아쉽지만...잼 난다...:)
아...삼턴 이번엔 제가 일등이요...:p --[08/03-07:50]--

두번째꺼랑 이거 좀 지워 주세요...:| --[08/03-07:52]--


두번째꺼랑 이거 좀 지워 주세요...:| --[08/03-08:17]--









--[08/03-10:53]--



31권을 어떻게 구해야 될까 고민이네요..
글고..JiNsTer 이번엔 삼턴이 져따...다음에 꼭 갚아주마....푸하하하하하하ㅡㅡ;; --[08/03-11:48]--

31권도 빨리 사서 봐야쥐;;;ㅋㅋ --[08/03-11:57]--




--[08/03-13:53]--





유원찬은 추의환영검술을 몇초식까지 익혔을지.. ( 지금 25초식중 16까지 나왔지여? )
그리고 한비광의 반격은 과연 어떤 무술로 이루어질지.. ( 천마신공, 장백검결등등중.. )
그리고 과연 진풍백은 언제쯤 눈을 뜰지...
모든것이 흥미 진진하네요.. ^^ --[08/03-16:36]--

--[08/03-17:03]--


ㅎ1ㅎ1 기대된다~~~ --[08/03-17:47]--

무진장 기쁘다.. 냐하하하하하하
또한 일찍 글을 올려주신 쥔장님께 감사 감사.. --[08/03-20:54]--

31권발행 정말 반갑습니다.
--[08/03-22:31]--

누구는 몇 십년 걸려도 안될 유원찬의 무술.. 유원찬은 6개월만에
한비광은 하루만에-_ -말도안돼! --[08/04-01:44]--


--[08/04-08:39]--

--[08/04-08:39]--


묘한 흥분과 함께 활기찬 하루로 바꾸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토리 정말 좔 읽었습니돵.
언제나 업된 스토리를 읽을 때 마다 느끼는 이 묘한 설래임, 흥분, 긴장감 열강의 매력인듯...
다음 스토리에는 한비광의 추의환영검술이 펴쳐질 것 같은 느낌이 팍팍오네욤...
--[08/04-10:27]--




--[08/04-22:34]--




--[08/05-17:13]--





다음이 무척 기다려질것 같네요. --[08/07-23:26]--





아쉽군..
31권이 지금쯤 나왔을려나...
보고시포~~~ --[08/17-09:59]--

근데, 마지막 스토리가 넘 짧옹 뉴_뉴 --[08/19-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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