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권 // 256회 //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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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04-21 01:10 조회12,603회 댓글0건본문
<프롤로그>
3분….
<접전 그러나…>
발끈 열을 받은 진패운.
혈뢰와 한 판 벌이기 위해 돌진 앞으로~~
다시 몇 합이 더 오고 간다.
패운의 힘을 잔뜩 실은 낮게 깔아 휘감아 돌려 먹이는 발차기 공격이 정확히 혈뢰의 정강이에 꽂
혔다.
패운의 예상대로라면… 그 정도 타격을 정확히 가했다면 상대는 최소한 비틀거리며 몸의 균형을
잃어야만 했다. 그러나 왠걸… 혈뢰는 아주 조금 흔들거릴뿐이다. 끄떡없는거다. 당황할 수 밖에
없는 패운이다. 발차기가 아니라 패운의 칼이 지나갔더라면 좋았을뻔했다. ㅡ.ㅡ;
약간 열을 받은 혈뢰는 “ 흥! ” 하는 코웃음과 함께 패운을 냅따 걷어차버린다. 마치 깽깽거리는 강
아지를 후려차듯이 말이다.
패운은 혈뢰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혈뢰의 생각대로… 걷어채인 패운은 저만치 날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 끊긴 연처럼 하염없이 날아가는 패운을 향해 혈뢰는 결정타를 날리기 위해 쇄도한다. 그러나
이 정도에서 당한다면 신진육대신룡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꼴이 되겠지… 되겠나…? 될까…??
다시 몇 합을 더 주고받더니만…
패운은 혈뢰의 약을 살짝 올리고는….
허공으로 힘차게 도약한다.
“ 이 애송이 놈이…!! ”
패운이 올라간 허공으로 시선을 올려꽂는 혈뢰.
어느새 칼에 잔뜩 기를 실어 놓은 패운은 회심의 일격을 내리꽂는다.
…….. 한 치의 오차도 없다. 이런 공력을 실은 공격이라면 ……(패운생각)
“ 대담함과 공격의 배분이 애송이답지 않구나! 이 무림에 나와서 모처럼 쓸만한 놈을 만났군! ”
(혈뢰말씀)
8성 이상의 공력을 실은 공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타격을 받지 않고 있는 혈뢰를 바라보며
패운은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전율을 느낀다.
그런 느낌을 갖는것도 잠시뿐…
숨돌릴새 없이 퍼부어대는 혈뢰의 공격에 패운은 그저 힘겹게 힘겹게 한 합 한 합 가까스로 막아
내고 있을 뿐이다. 점점 밀리는 패운. 패색이 짙어만 가는 패운이다. 퍼뜩 죽음을 예감하는 진패
운…..
“ 제법이었다. 애송이! 네가 조금 더 성장한 뒤에 만났더라면 좋았을걸 그랬구나!! ”
최후의 일격이다.
꼼짝없이 당해야만 하는 처지의… 절체절명의 패운이다.
스 팟
어느새 한비광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와 혈뢰의 공격을 되받아치며 무마시켜버린다.
진패운이 이렇게 당한다면 좀 억울하다고 본걸까?
패운이를 구하러 온거야…?
그런거야…?
의협심 때문에 지금 돕고 있는거야….?
그런거야….??
때를 맞춰 모습을 드러내는 신지 무사들 여섯!
그들은 비광과 패운을 에워싼다.
“ 흥! 결국 도망가봐야 손바닥 안이지. 어딜 간다는거냐? 혈뢰님의 기대를 우습게 만든 녀석, 곱
게 죽이지는 않겠다 ! ”
황당한 표정의 패운.
“ 너…. 도망치다가 여기까지 밀려난 거였냐? ”
애써 수습해보려는 비광.
“ 굳이 확인하려고 하지마 !! ”
그래… 이런 상황을 굳이 확인하려 하지말자.
진실은….한비광의 진실은…. 외계에 존재하니까…
오로지 그의 마음속에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니까…..
갑작스런 방해에 심기가 불편해진 혈뢰다.
“ 이 일에 나서지 말라고 했을텐데!! ”
그러나 이번엔 물러서지 않고 한 마디 하고야 마는 수하다.
“ 우리 마음에서 도존은 없어졌을지 모르나, 혈뢰님마저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도존에 대한 혈
뢰님의 심정은 알지만, 전설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
“ 보셨다시피 저 녀석은 화룡지보를 든 멍청이일뿐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
화룡지보의 접수를 다시한번 맡겨달라고 청을 올리는 수하들이다.
그러나 혈뢰…
이미 살짝 열을 받은 상태.
서두를것 없다면서….천천히 즐기다 죽여버리면 그만이라면서…. 직접 해치울것이라면서….. 역
시 부하들의 청을 물린다.
혈뢰의 무시무시한 공격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아주아주 음산한 괴음과 함께 말이다.
스 윙
<에필로그>
한 회분을 보고 읽는데 얼추 3분이 걸렸다.
그 3분간의 행복을 위해
두 작가님들은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을 보내야만 했을런지…..
봉용: 싸이홈도 있어요~~ ^^; http://cyworld.nate.com/jby67 --[04/21-01:11]--
snowboy86: 오오~!!! 내가 1등??
처음으로..흑흑..ㅠㅠ
이거 넘 잼따..ㅋㅋ 열강 영원하길~ --[04/21-01:22]--
alwaysdeux: 다음편이 넘 기대되요~^^ --[04/21-01:33]--
sms018: 얼른 책 나왔으면..ㅡㅜ.. --[04/21-01:40]--
육대신룡: 제발 내 아이디가 부끄럽지 않도록 잘 좀 해주시오. 뭐 하면 여섯이 합체를 해도 좋소 ㅠ.ㅠ --[04/21-01:46]--
max30: 5동인가?? 도존이란 사람은 한비광의 아버지일듯 싶은데.... 어렸을때 헤어진.. 그럼 신지에 있는 사함은 비광의 삼촌쯤 되나.... ㅋㅋㅋ 이번 에피소드가 끝날때 즈음에 모두 밝혀질듯 싶은데...!! --[04/21-04:30]--
angeljyd: 너무나도 기다렸어여......다음편은 빨리 올라왔으면 합니다.........^^ --[04/21-07:40]--
ssun: 아~ 기다리다가 목빠지는줄 알았어요=_=;
--[04/21-07:53]--
pchh89: 에고 너무 오래오래오래 기달려서 ㅜㅜ --[04/21-08:36]--
pchh89: 열강이 소설로 나오면 얼마나 재밌을까 !! --[04/21-08:39]--
엠줴이: 아.. 너무 재밌어요... 3분의 의미..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04/21-18:34]--
alstjdwo: 37권은 언제쯤 나오나요???
너무너무 보고싶음 ㅡㅜ --[04/22-01:55]--
늘푸른나무: 스토리 들어가긴 전 뜸금없이 써놓으신 3분의 의미가 뭘까 했더니 그런 의미였군요.여긴 이틀동안 황사가 심했습니다.싸이도 간혹 들어가 방명록 남겨놓겠습니다. --[04/22-13:30]--
hwan8183: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4월말에 열강 37권이 나오다니 기대 됩니다..
수고 하세요... --[04/2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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