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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422화 = 담화린의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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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10-28 17:17 조회13,070회 댓글9건

본문

열혈강호 422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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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헉~
벌써 다음 스토리가 나올 때가 됐군요.
이거 한 동안 일찍 일찍 스토리 업데이트 한다 했더니 또 이렇게 왕창 늦어지고 말았습니다. 핑계는 별로 없어요. 생업에 좀 바빴다는 것 외에는... ^^;;
각설하고 출발합니다~~
 

 

 

<신지로 가는 길>
 

무사히 상봉이 이루어졌다.
천하제일검이라는 담화린의 할아버지인 검황과의 기적 같은 만남이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그는 신지의 무림 진출을 혈혈단신으로 막아내고 있던 거다. 산해곡을 지켜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전해 들은 검황은 가볍게 한 숨을 내쉰다.
어쩌면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직감한 듯하다.
한비광이 지금 검황의 눈 앞에 나타났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운명인 것이다.
한비광은 검황에게 묻는다.
자기와 신지와 어떤 관계가 있는 거냐고 말이다.
검황은 아는 바를 말해 준다.
그것은 바로 한비광의 운명은 분명 신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각성시키고 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말을 건넨다. 한비광을 쳐다보는 검황의 눈빛이 결연하다.
 

“그리고 난, 그 때문이라도 네가 그곳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하는구나.”
 

“그건 저를 위해서 인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겁니까?”
 

“글세... 모두를 위해서라고 말을 할 수 있겠구나.”
 

그 말을 들은 한비광은 잠시 깊은 상념에 잠긴다.
그러나 이내 표정을 고치고는 장난스럽게 대꾸한다.
기왕 여기까지 온 게 아까우니 한 번 구경이나 하고 가겠다고 말이다.
역시 한비광스러운 멘트다.
 

그 말을 들은 검황의 눈빛은 사뭇 심각해진다.
한비광의 농담과도 같지만 사실은 의지를 분명히 밝힌 그 말의 진의를 검황은 단번에 파악한 것이다. 검황은 이런 저런 당부를 건넨다.
 

여기까지 왔지만 이곳이 신지는 아니라고 말이다.
신지로 가는 난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거다.
지금 이곳은 그저 신지에서 외부로 나가는 출구 정도일 뿐, 신지는 이곳에서부터 다시 반나절 정도 떨어진 저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정보를 전한다. 물론 신지의 입구에는 경비무사들이 있어 철통같은 경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두려운 것은 바로 그 다음의 방어진에 있다는 검황의 말에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진다.
 

 

“그곳에는 신공(神工)이 만든 거대한 기계진이 함께 포진해 있다. 경비무사들은 강한 적이 나타나면 그 기계진을 발동시켜 적을 막는다.”
 

 

기계진...
드디어 신공의 솜씨가 등장한다.
아직은 검황의 설명 속에서지만 곧 한비광 앞에 그 실체를 나타내리라.
세상의 모든 기계 장치를 고안하고 발명하며 거대한 시스템으로 만들어 또 하나의 세력을 공고히 하고 있는 신공이다. 그는 필시 공학도 출신인 듯하다. 로봇팔의 구동 시스템을 정확히 구현해 낸 엔지니어인 동시에 천재 과학자가 바로 신공이다. 그 기계장치들은 강철로 만들어져 있기에 칼과 화살로도 뚫을 수 없다. 물론 불에도 끄떡하지 않는다. 육중한 몸집에 웅웅거리는 기계장치 구동 소리를 내며 인간에게 돌진하는 기계진의 위용이 기대된다. 그리고 신공의 업적이랄 수 있는 그 기계진을 과연 어떻게 뚫고 지나갈 것인지 또한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나도 한 번 시도를 해봤다가 실패를 했다.”
 

검황의 그 한 마디는 모두를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
천하제일검이라는 검황도 뚫지 못하는 기계진이라는 뜻이다.
신공이 전력을 다해 만든 것들은 웬만한 무림 고수들도 당해내지 못한다는 뜻이다. 더구나 신지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그 기계진은 검황도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즉, 그것은 신공의 최고 작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그 말에 적잖이 당황스러운 한비광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신공이 설치해 놓은 기계진 때문에 신지에 갈 수 없다고 하는 뜻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둘러 묻는다. 다른 방법은 없냐고...
 

검황은 제2, 제3의 방법을 설명한다.
기계진과 맞서지 않고 통과하는 방법은 바로 신지 사람에게 받은 초대장을 소지하는 것이며 마지막 방법은 무림팔대기보 중 4개를 모아 이용하는 방법이다.
 

무림팔대기보....
그것은 원래 신지의 물건들이다.
여기에서 신지의 비밀이 하나 더 밝혀진다.
검황의 설명은 이렇다.
신지는 본래 여덟 개의 파벌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 파벌을 상징하는 신물이 바로 팔대기보였다는 거다. 그것들이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나 무림에 뿔뿔히 흩어져 들어갔다. 허나, 파벌들에 대한 전통은 여전하여 그 과반수인 4개가 모이면 신지에서 강력한 발언권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다.
 

한비광은 퍼뜩 신물들을 떠올린다.
현재 3개가 있지 않은가.
검황은 깜짝 놀란다. 그도 그럴것이, 화룡도와 복마화령검만 알고 있었던 거다. 하나 더, 바로 패왕귀면갑을 담화린이 착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는 없었으니 당연하다. 게다가 바로 동령에 노호가 있고 그가 추혼오성창을 지니고 있으니 그것까지 모으면 총 4개가 되는 셈이다. 그러면 신지를 통과할 수 있다. 한비광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지금 당장 노호를 데리러 갔다 와야겠다는 거다.
 

그렇게 한비광은 노호를 데리러 다시 길을 나섰다. 응목과 동령의 짐꾼들 또한 그 뒤를 졸졸 따라 사라져 갔다. 그런 그들의 뒷모습을 물꾸러미 바라보고 있는 우수에 젖은 눈빛의 소유자가 있다. 담화린이다. 모두가 떠나고 그녀와 검황만 산채에 남게 되었다. 뭔가 우울한 기분에 빠진 손녀딸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는 기어코 말을 건넨다. 표정이 어두워 보이는데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 건지를 묻는다.
 

 

<담화린의 진정한 실력>
 

정확히 짚었다.
감성에 잔뜩 빠져 있는 어린 손녀는 할아버지의 관심과 애정 어린 말 한마디에 그만 눈물을 글썽이며 와락 검황의 품에 안긴다. 그리고는 훌쩍거리며 눈물을 쏟고야 만다. 한참을 울었다. 그저 할아버지는 바라만 볼 뿐이다. 이윽고 좀 진정이 된 듯한 손녀에게 그 마음을 묻는다. 그것은 바로 한비광에 대한 서운함이다. 노호를 데리러 간다고 할 때 자기의 존재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전혀 거론도 하지 않은 녀석이 야속한 거다. 마치 무시당하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설령 그것이 그녀를 위한 한비광의 배려일지언정 지금 그녀의 마음에는 그런 것은 들어차지 않는 거다. 여자의 마음이란 이런 거다. 괜히 한 번 물어보기라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말이다. 안 물어봐주면 이렇게 토라지는 게 바로 여자의 마음인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그것은 바로 그녀의 무공 실력이다. 자기의 실력은 계속 답보 상태인데 비해 한비광은 하루가 다르게 대단해져만 가는 실력이 상대적으로 속상하고 답답한 거다. 그 말에 대뜸 반응을 하는 검황이다.
 

“그래, 오랜만에 네 초식을 한 번 보자꾸나.”
 

검황 앞에서 담화린은 검을 빼어 들고는 자세를 취한다. 할아버지에게 선을 보인다고 하니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저 그동안 연마했던 것을 해보는 수밖에 말이다. 이윽고 시작된 그녀의 초식들... 그런 손녀딸의 모습을 바라보던 검황의 눈동자가 갑자기 크게 열린다. 뭔가 예상치 못한 광경을 보고 있는 모양이다. 숨 돌릴 틈도 없이 펼쳐지는 장백검결을 검황은 놀란 표정으로 감상하고 있다. 본인이 만들어 낸 장백검법이 아닌가! 그것을 자신의 손녀딸이 훌륭히 계승하여 저렇게 잘 소화해내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고 뿌듯한 마음일 게다.
 

드디어 초식이 끝났다. 검을 집어 넣으며 다소 상기된 얼굴로 묻는다. 자신의 실력이 좀 어땠냐고.... 검황은 최대한 칭찬을 한다. 눈으로 봐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놀랄만큼 실력이 성장했노라고 말이다. 그러나 담화린은 그게 할아버지의 괜한 칭찬으로 들리는 모양이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의 실력은 한비광의 발목이나 잡는 실력밖에 안 된다며 더욱 부끄러워 한다. 그런 담화린을 보며 검황은 정색을 하고는 말을 던진다.
 

 

“무슨 소릴 하는 거냐? 지금 네 무술 수준은 어쩌면 한비광 그 애를 뛰어 넘었을 수도 있다! 지금 네 몸을 받쳐주는 기운은 어느 것 하나도 무시할 수 없는 범상치 않은 것들이다. 다만 네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야.”
 

 

검황의 말에 담화린은 도저히 믿기지 않지만 그래도 반가운 표정이다. 그렇다면 그것만 깨달으면 그 녀석 수준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허나 문제는 그것을 깨닫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것을 도와주기로 마음 먹은 검황은 화린에게 문제 하나를 낸다. 장백검법의 하나인 ‘백호답설’을 설명과 함께 시전해 보라는 거다. 그 말에 화린은 정성을 다해 백호답설을 시전한다.
 

그랬다.
손녀에게 하나의 깨우침을 얻게 하기 위한 할아버지의 주문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뒤에 있는 상대를 베기 위한 초식인 백호답설을 시전함에 있어 그동안 담화린이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바로 힘을 빼는 것과 거둬들이는 것의 차이점이었던 거다. 마지막 초식에서 그녀가 힘을 거둬들이려 할 때, 어느새 그녀 뒤로 접근한 검황은 담화린의 오른쪽 어깨를 툭~ 건드려 힘을 조금 뺄 수 있게 만든다.
 

그러자 담화린이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검황에 의해 힘이 빠진 오른 팔로 휘두른 검은....
 

쩌 저 저 정
 

엄청난 굉음을 내며 후미에 있던 절벽을, 마치 통째로 잘라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커다랗고 깊은 자국을 남기고 있는 게 아닌가! 순식간에 십 여미터나 되는 바위벽에 검에 의헤 베어진 자국이 깊게 패여 있으며 동시에 파편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있는 장면이 담화린의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그 광경에 담화린은 그저 정신이 멍~한 느낌이다. 그동안 자신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위력이었던 거다. 마치 조금 전에 검황이 자신의 몸에 검기를 주입해 주었기에 그런 것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허나 그건 분명 그녀의 몸에서 발산된 기운이다. 여전히 어리벙벙한 표정의 담화린에게 검황은 다시 설명한다. 이미 네 몸엔 충분한 기운이 있다고 말이다. 단지 제대로 된 운영법을 몰라 그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거다.
 

담화린은 여전히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녀는 장백검법에 있는 그대로 제대로 숙지하고 연습하고 또 익히고 있었기에 그렇다. 분명 자신은 정확하게 했다고 항변한다. 그런 투정에 검황은 조용히 한 마디 더 한다.
 

 

“알려줬잖니. 힘을 거둬들이는 게 아니라 힘을 빼는 거란다.”
 

 

그 차이는 바로 의도적인 행동과 자연스러운 행동의 차이다. 그 미묘한 차이로 엄청난 결과의 차이가 발생되는 거다. 모범생 스타일인 담화린은 그저 교본에 적혀 있는 대로 충실히 익혔을 뿐이다. 초식 하나 하나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에 스스로 기의 흐름을 억누르고 있다는 게 담화린의 문제점이라는 것을 정확히 짚어주고 있는 검황이다. 그래서 내재되어 있는 강한 기운이 제대로 표출되지 못하고 있는 거라는 진단이다. 그야말로 원 포인트 레슨이요 족집게 과외다. 검황은 지금 자신이 창안한 장백검법의 정수를 알려주고 있는 거다.
 

 

“기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을 맡길 때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장백검법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야.”
 

 

담화린은 비로소 커다란 깨우침을 얻게 된다. 역시 제대로 된 스승에게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교훈적인 대목이다. 담화린은 이미 한비광을 능가하는 실력일 수도 있다는 검황의 진단이 과연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만들어 낼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제대로 뭔가 깨달음을 체감한 담화린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열의가 불타오르고 있다. 다시 해보겠노라며 검황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검황은 그저 말없이 흐뭇한 미소로 자신의 손녀딸을 바라볼 뿐이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여 준다. 담화린이 시전하는 장백검법이 복마화령검에 스며들고 있다. 가슴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몸이 바라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만들어 내기 위한 그녀의 노력이 참으로 절실하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검황은 비로소 자신이 창안한 장백검법이 진정한 후계자에게 전수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을 게다.
 

 

<신도곡>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첩첩산중이다. 온통 바위로 에워싸인 매우 넓은 계곡이 펼쳐져 있다. 40여명이 옆으로 서도 남을 정도의 폭이다. 그곳에 엄청난 규모의 두 세력이 마주하고 있다. 바로 흑풍회와 정파 연합 무사들이다. 흑풍회 제7돌격대가 포진하고 있고 그 앞을 정파 연합이 가로막고 있는 형국이다.
 

돌격대장 홍균의 표정이 결연하다. 그는 지금 수하들을 이끌고 동령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그곳에 홍균이 호위를 책임지고 있는 한비광이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정파 지역을 관통해야만 하는 사정이 있다. 정파 영역을 사파의 우두머리인 천마신군의 호위대가 통과하는 것을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것 또한 정파의 입장이며 대의명분이다.
 

그런 이유로 지금 신도곡에서 두 세력이 정면 충돌의 초읽기에 들어가고 있는 거다. 일촉즉발의 분위기다. 얼핏 봐도 흑풍회 부대원의 숫자는 400명을 웃돌고 있다. 그에 맞서는 정파 연합 또한 엇비슷한 숫자의 무사들이 진을 치고 있다. 제7돌격대원이 총출동한 것이다. 한바탕 피바람이 부는 것인가!
 

 

 

<에필로그>
 

아...
뭐가 어찌 되려는 건가요?
거의 천명이나 되는 무사들이 지금 대치하고 있습니다.
흑풍회와 정파 연합이 격돌하면 대체 몇 명이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도저히 가늠되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신도곡에 피의 강물이 흐르겠지요. 대규모 전투가 벌어질이지 아니면 극적으로 어떤 반전이 생길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아.....
과연....!!!
 

 

 

 

 

 

댓글목록

또르또르님의 댓글

또르또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들립니다.
무심코 들어왔는데 글이 올라왔네요
잠시나마 글로서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해주신 비줴이님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도우너님의 댓글

도우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생업에 바쁘다보니 저도 오랜만에 들리게 되었네요.
한달중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 열강 연재날이랍니다.
늘 뒤에서 응원합니다!!!

두아들맘님의 댓글

두아들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흑풍회와 정파의 대치에 뭐하니?? 하며 나타날 비광이 모습이 그려지네요^^ 올 한해도 얼마 안남았네요~

비상님의 댓글

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게나마 잘읽었습니다.^^ 오늘 나오는날이라

네이트 도토리도 결제해두었는데 언제나오게되려나 ..ㅎㅎ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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