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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421화 = 벽력자 그리고 담화린과 검황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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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10-03 17:10 조회17,480회 댓글10건

본문

열혈강호 421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2.10.03
 
 
<프롤로그>
 
추석 연휴 최대한 즐기고 계신가요?
아.. 그런데 오늘이 그 연휴의 마지막 날이군요.
예상대로 아쉬움이 눈앞을 가립니다.
그래도 어쨌든 며칠 쉰 셈이니 내일부터는 다시 으쌰으쌰~~
 
 
<여기가 신지의 입구!?>
 
드디어 찾았다.
신지의 입구라고 여겨지는 그것을 말이다.
담화린의 탱탱한 엉덩이에 즉각 반응하는 탐스럽고 둥근 돌덩이가 열쇠였다.
세상의 끝... 산의 숲... 그리고 다섯 용의 둥지라는 암호가 풀린 거다.
평평한 바닥이 절개되며 아래로 툭 떨어지니 그것이 바로 동굴로 이어지는 입구가 된다.
지상에 있는 알 모양의 바위와 거의 흡사한 바위가 동굴의 입구에 또한 놓여 있다. 그것은 동굴에서 지상으로 나갈 때 사용하는 열쇠다. 동굴로 내려간 일행들의 눈에 가득 들어오는 야명주는 가히 장관이다. 그들은 일단 동굴을 탐험하기로 한다.
 
이곳이 바로 신지로 가는 통로라는 믿음에 별 여지는 없다. 한참을 걸으니 저만치에 밝은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반원이 하나 나타난다. 바로 반대편에 있는 동굴 입구가 아닌가!
그때 일행이 발견한 것은 바로 동굴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는 시체들이다. 유상 표국 사람들의 복장이 또한 보인다. 그동안 표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시체가 되어 있었던 거다. 그때다. 뭔가 범상치 않은 기운이 저만치 동굴 입구에서부터 맹렬하게 밀려 들고 있다.
 
고 오 오 오 오
 
“한비광! 느껴져?”
 
담화린은 마른침을 삼키며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한비광에게 말한다.
물론 비광 역시 감지하고 있는 터다.
드디어 실루엣 하나 나타난다.
긴 망토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동굴 입구에 우뚝 서 있다.
역광으로 비친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한꺼번에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다.
담화린은 점점 공포감을 느낀다.
무지막지한 압박감에 어쩔 줄 몰라하는 담화린이다.
그녀는 비광에게 묻는다.
지금 느껴지는 이 기운이 맞는 거냐고 말이다.
한비광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는 나지막이 그녀에게 답한다.
 
“나도 처음으로 여기 온 걸 후회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있거든. 고작 문지기가 저런 정도의 수준이라니 말이야.”
 
검은 실루엣과 한비광 일행은 점점 거리가 좁혀지고 있다.
엄청난 기운은 여전한 상황이다.
그때, 그 검은 그림자가 저벅저벅 걷기 시작한다.
동굴 안쪽으로 다가오는 거다.
그리고는 말을 시작한다.
 
“호오... 입구까지 엄청난 기운이 느껴지길래 어떤 고수인가 하고 나와봤더니... 의외의 손님이군 그래!”
 
목소리가 동굴 안을 울려 퍼지고 있다.
단 한 사람이 그 목소리를 알아보고 있다.
담화린이다.
그녀는 반신반의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설마 하는 그녀의 시야에 드디어 검은 실루엣의 주인공이 얼굴을 드러낸다.
 
“정말 놀랍구나. 어떻게 여기까지 찾아 왔느냐? 화린아!!”
 
그랬다.
그는 바로 검황!!
담화린의 할아버지다.
그녀가 그토록 찾아 헤맸던 정파의 정신적 지주인 검황이다.
그제야 담화린의 표정은 아이처럼 환해지며 큰 소리로 부르며 뛰어간다.
 
“할 아 버 지 !!”
 
 
<벽력자>
 
“뭐? 뭐가 어째?”
 
오랜만에 등장했다. 폭약에 관한 한 무림 지존으로 추앙받는 괴짜 늙은이 벽력자다. 꼬장꼬장하고 까칠한 모습은 여전하다. 그는 지금 어느 정보원으로부터 근래에 벌어지고 있는 무림의 소식들을 듣고 있는 중이다. 흑풍회 1개 대대가 정파 지역을 통과해서 동령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첩보를 듣고 있다.
 
상식적으로 보통 일이 아닌 거다. 정파와 사파 간에 큰 전쟁이라도 벌어질 만한 그런 사건이기 때문이다. 흑풍회 출동의 명분은 바로 동령에 있는 천마신군의 여섯 째 제자를 호위하기 위함이라는 소문이 벌써 무림에 퍼졌다.
 
정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말이 안 되는 사건이다. 사파의 지존인 천마신군의 친위부대가 바로 흑풍회가 아닌가! 그런 흑풍회가 한 두명도 아니고 1개 대대가 정파 지역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당장 전쟁이 벌어진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사태인 거다.
 
“이번 일로 정파 연합이 신도곡에서 흑풍회와 대규모 싸움을 준비하고 있어요.”
 
정보원의 보고에 벽력자는 장난스런 표정과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이다. 그는 호협곡을 떠올린다. 그곳에서 한탕 해서 지금 잘 먹고 잘 쉬고 있는 참인 거다. 그는 턱을 고이며 뭔가 곰곰 생각하는 시늉이다. 그러다니 갑자기 정보원에게 제안을 던진다. 심심한데 구경이나 가 보자고 말이다.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건 뭐니뭐니해도 싸움구경이 아니냐고 말이다.
 
 
<에필로그>
 
드디어 담화린과 검황이 만났습니다.
한비광과 동령 사람들도 함께 검황이 기거하고 있는 처소에서 일단 여장을 풀었겠지요. 담화린은 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할아버지에게 얘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테지요.
 
이번 스토리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지요?
바로 괴짜 노인네 벽력자입니다.
신도곡에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진다고 하니 그곳으로 움직일 모양입니다.
그 역시 한비광을 떠올리고 있네요.
폭독을 흡입시킨 녀석이니 그 안위가 살짝 궁금했나 봅니다.
 
어쨌든 뭔가 큰 일이 벌어지려는 징조가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습니다.
점점 맥박이 빨라지고 있는 요즘의 열혈강호입니다.
참으로 바람직하지요? ^^;

댓글목록

천마신군님의 댓글

천마신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즐거운 추석 명절 되셨는지요? 드디어 덧글 1등 해보네요 ^^ 얏호~
점점 스토리가 깊어지고 있네요

끼네끼네님의 댓글

끼네끼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여느때처럼 열강 생각을 하던중에.. 어랏? 이미 10월이 되었지... 얼마동안 스토리를 못 보았었는지 생각하며 들어왔는데 '짜잔~' 오늘 날짜로 스토리가 올라와 있네요. 아이 좋아라. ^^ 감사합니다.

지금 한국 들어가 있는 친구가 이번주에 돌아온다는데 단행본 주문을 했는데 사다 줄지 모르겠네요. ^^

뱀파이어님의 댓글

뱀파이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검황을 만났으니 화린이 마음속의 걱정거리가 사라졌으니
무술에대한 진전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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