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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화 스토리 -- 신지로 가는 길목에 들어서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2-09-06 19:50 조회12,021회 댓글9건

본문

열혈강호 스토리 419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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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바람은 적당히 시원하고 햇볕은 알맞게 따뜻했지요. 가을이 오려나봅니다. 여름에게는 작별을, 가을에게는 환영 인사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유난히 유별났던 올 여름을 잘 견뎌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1. 신지로 가는 길
 

어디론가 길을 재촉하는 일행들...
응목이 앞장서고 한비광과 담화린이 뒤를 따르고 있다.
자꾸만 첩첩산중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다.
길목에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들이 있다.
요란하게 울어대는 덩치가 독수리만큼 아주 큰 까만 새다.
큰산 까마귀다.
응목의 설명에 의하면 영험한 새로 통한단다.
이 새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수가 좋다고 하는 새다.
(조만간 한비광 일행에게 좋은 일이 생기려나 보다 ^^)
 

 

이윽고, 그들의 시야에 가득 들어차는 광경이 있다.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는 장엄한 파노라마다.
바로 산의 숲속이다.
울창한 숲의 나무처럼 기암괴석이 빼곡히 모여 거대한 숲을 형성하고 있다.
높이 솟은 바위들이 모양이 심상치 않다.
 

 

그런데....
더 놀라운 광경이 있다.
그러한 산의 숲의 저만치 뒤편에 펼쳐진 어마어마한 절벽 말이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람하게 솟은 절벽은 보는 이를 압도하는 웅대함이 있다. 왼편으로, 오른편으로 끝이 없을 듯 이어져 있으며 각도 또한 90도에 가까우니 사람이 절대 오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그 절벽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신비로움마저 자아내게 하는 위용이 느껴진다.
 

 

“예. 저건 우리가 세상의 끝이라고 부르는 절벽입니다.”
 

 

모르는 게 없는 응목의 설명이다.
산의 숲에 이어 나타난 세상의 끝이라는 아득한 절벽!
뭔가 냄새가 솔솔 피어난다.
응목 또한 그 너머로 가 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절벽을 관통하는 동굴이 있을 법도 하다.
그러나 응목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오래전에 동료들과 조사해봤지만 발견하지 못했다는 거다.
그렇다면 절벽의 옆이나 뒤쪽으로 갈 수는 없을까?
역시 힘들다는 응목의 대답이다.
왜냐하면 이 만석봉 지역을 벗어나면 곧바로 용암지대로 연결이 된다는 거다. 결국 사람은 들어갈 수가 없다는 응목의 결론이다.
 

 

한비광은 본능적으로 느낀다.
바로 이곳에 뭔가 단서가 있음을 말이다.
예전에 척결단의 위지흔 대장이 했던 말이 생각나는 때문이다.
그가 말 한 산의 숲속은 분명 이곳을 지칭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저 절벽 뒤편에 바로 신지가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어떻게 그 입구를 찾느냐 하는 것 뿐이다.
 

 

이제 한비광은 두 번째 퀴즈를 풀고자 한다.
위지흔이 얘기한 바로 ‘다섯 용의 둥지’를 찾는 거다.
기암괴석의 숲에 들어선 그들이다.
다섯 용이라는 건 바로 그 바위 중에 용이나 용머리 같은 바위를 말함이 아니겠는가? 한비광은 일행에게 수색을 명한다. 일단 찾아보기로 한다. 수색 시작이 얼마 되지 않아 하나를 냉큼 찾아낸다. 달려가 보니 과연 용머리 모양의 커다란 바위가 우뚝 솟아있다. 이제 한 마리 찾은 셈이다. 그리고 또 한참이 흘렀다. 열심히 뛰어다니며 두리번거려보지만 두 번째 용 모양 바위는 더 이상 찾아지지 않는다. 워낙 넓은 지역인지라 일행들 또한 슬슬 지치기 시작한다.
 

 

뭔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조금씩 의심이 가기 시작하는 담화린이다. 응목 또한 맞장구를 친다. 일일이 다 걸어 다니며 찾기에는 이 지역이 너무도 광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찾아 헤매다가는 몇 달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이 지역을 다 뒤지기엔 부족한 시간이라는 게 응목의 판단이다. 별 생각 없이 우걱우걱 고기 조각을 씹고 있던 한비광 또한 그런 말을 듣자 뭔가 생각이 들긴 하나보다.
 

 

“흠... 어쩐지 처음부터 일이 잘 풀린다 했더니, 뭔가 헛다리를 짚고 있는 건가?”
 

 

 

<에필로그>
 

이번에는 불과 13쪽 짜리의 미니 스토리랍니다.
작가님들이 뭔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나봅니다.
어쨌든 그들은 이제 단서의 꼬리를 잡긴 한 것 같지요?
산의 숲에 왔고 다섯 용 중에 하나를 찾았으니까요.
눈치채셨겠지만 세상의 끝이라는 절벽 너머에는 분명 신지가 있겠지요.
그 절벽 위에는 또한 검황이 늠름하게 서 있을 테구요.
종리우가 검황과 정면승부를 펼치며 뚫고자 했던 동굴이 바로 절벽을 관통하는 통로이겠구요. 하나씩 하나씩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조용합니다.
태풍 전야라고나 할까요?
신지 냄새가 솔솔 피어나는 듯합니다.
과연 한비광은 어떤 묘수? 꼼수?로 절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기다려보자구요!!! ^^
기다림은 우리 열강폐인들의 미덕!! ^^
 

댓글목록

끼네끼네님의 댓글

끼네끼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바쁜 와중에도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
이번에 한국 다녀오는 지인께 단행본 57권을 부탁드렸는데 혹시 빠뜨리셨으면 연말 전에 제가 가서 그동안 밀렸던 단행본을 쓸어와야겠어요~ ^^

지옥화룡폭주님의 댓글

지옥화룡폭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미!! 사암등!!!!

전 서점에 부탁해서 한국 가격 2배를 주고 구입합니다. ^^/

은퇴하는 검황이 모든 무공을 한비광에서 전수해 주고 떠나는 장면도 상상해 보면서.. 또 보름을 기다리자!! 아좌!!

도우너님의 댓글

도우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즐겨보던 만화 중 하나였던 용비불패도 끝나구....
이젠 열강만이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나라 만화계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작가님 힘내세요.
비줴이님도 환절기 조심하시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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