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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권 이야기> 276회 -천하오절과 매유진-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6-04-02 21:05 조회12,205회 댓글0건

본문



<프롤로그>


판교 아파트 청약이 시작된다지요?
평당 분양가격이 1170만원정도 한다지요?
국민보급형 소형아파트일지언정 분양가는 대략 4억원에 육박한다지요?
4억원이 과연 얼마만큼 큰 액수인지 예나 지금이나 별 감은 없지만...
들리는 말로는 그리 큰 돈은 아니라는군요....
예? 아니라구요?
아니면 말라지요....
에휴...
그냥 마른 입맛만 다셔봅니다. ㅡ.ㅡ;;



<표지를 장식한 인물들>


이번 연재분의 표지는 모두 6명이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비광
담화린
매유진
거지 아저씨
백리 공자
은 총사

꽤 많은 인물들이 이번 에피소드에 한꺼번에 등장한 듯한 느낌입니다.
장백산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되는 이번 에피소드.
매유진의 오해로부터 출발한 그녀의 한비광 사냥이 한창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죠?
대도문을 멸문시킨 장본인은 한비광이 아니라는걸요.
진풍백이었나요?
어쨌건 그건 오해일지 모르나 결국 둘 다 천마신군의 제자라는 사실은 분명하니, 매유진의 복수심을
어찌하진 못할 터...
아니 어쩌면 그런저런 오해가 한꺼번에 풀리면서 전혀 새로운 국면이 열릴수도 있겠다. 자.... 들어가
볼까요? 뭔 일들이 벌어질런지....!!



<팔려나간 화룡도>



이제는 제법 몸이 회복된 듯한 한비광이다.
거지 아저씨의 동굴 움막에서 이 친절한 아저씨가 매 끼니마다 배 불리 먹여주는 바람에 훨씬 회복 속
도가 빨라진 그다. 몸도 나아졌고 배도 부르니 슬슬 주변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것이... 화룡도와 보따리가 보이지 않지 않는가.


팔.....렸.....다......


지금껏 먹었던 고기와 약값을 당해내기 위해 이놈의 거지가 글쎄 화룡도를 팔아버린 것이다. 대체 뭔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원.
누가 보더라도 보통 거지는 아닌데... 여기저기서 쑤근쑤근 거리는데.... 천하5절 중의 한 사람이라는
소문이 파다한데.... 다들 생각하고 있는 그 인물이 맞는다면... 그가 화룡도를 몰라볼 일이 절대 없을
터인데... 한비광의 정체 역시 단박에 알아챘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엄청난 화룡도를 무기
점에 홀라당 팔아버린 것....이....다.....


왜 그러셨을까?
묻고 싶을 뿐이다.
대체 왜...그...러...셨...어....요....오.... 녜.....에......???

거지의 멱살을 붙잡고 마구 흔들어보지만 어쩌랴...
화룡도는 여기에 없고 거기에 있는걸....!!

나...여기 있고... 화룡도... 너... 거기 있느냐...???



<매유진의 추적>



어느덧 매유진은 화룡도가 떠억~하니 진열되어 있는 무기점에 와있다. 물끄러미 화룡도를 쳐다보고
있는 그녀. 안대로 가린 탓에... 누가 봐도 맹인임이 분명할 터인데... 마치 맨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것
인 양, 정확히 화룡도를 주시하고 있는 그녀다. 그 모습이 하도 신기하여 무기점 주인은 말을 건넨다.



“ 어? 눈이 보이는거유? 그런걸로 눈을 가리고도? ”


“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느낄수는 있습니다. ”


어쨌거나 관심을 보인다면 당연히 흥정이 들어갈 밖에...

시작 호가는 딱 100만냥...
.....
60만냥
.....
30만냥
.....
20만냥
.....
10만냥........................

거참, 흥정 한 번 잘한다.
100만냥의 가격이 순식간에 10만냥으로 곤두박질...
그러나 매유진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하긴...안대로 가렸으니 보이지 않을 밖에... ^^


그랬다.
애초부터 화룡도를 살 생각이 없었기에 가격은 그저 가격일 뿐...
매유진은 그저 저 화룡도가 어찌하여 지금 이곳에 진열되어 있는지만 궁금할 뿐인거다.

엄지손톱만한 금덩이를 보고나서야 헤죽거리며 정보를 건네주는 무기점 주인이다. 얼마 전 거지가 가
져왔으며 거처는 근처 산 속 동굴이라고...


그 말을 듣자마자 곧바로 그곳을 향해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매유진이다.


거참.....
다시 생각해봐도 이해가 조금 안된다.
그 거지 아저씨는 대체 무슨 맘으로 화룡도를 홀랑 팔아먹었을까나...
지금까지의 분위기로 봐서는 분명 천하오절 중의 하나인것만 같으니 더더욱 아리송 할 뿐인거다.
흠... 곧 알게 되겠지 뭐... !! ^^;;



<백리 공자>



그들이 드디어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다.
논검당에 모여 할 일없이(?) 잡담이나 늘어놓고 있던 그들에게 검황의 손녀 이야기는 단숨에 구미를
당기는 호재가 아닌가!! 어떤 식으로든.....그리고 어떤 명분을 내세워서라도 참견(?)을 하고 싶은 맘
그저 굴뚝이다.


검황의 손녀인 담화린이 지금 이곳에 나타났다는 것...
그런데 눈이 먼 궁수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
정황으로 봐서, 그 궁수가 기다리고 있다가 검황의 손녀를 습격했다는 것...

그런데 지금 이 청년들이 누군가?
불의를 보고는 도저히 참지 못하는 의협심 덩어리 총각들이 아닌가!
궁시렁궁시렁 거리는 좌중을 잠재우는 백리 공자의 한 마디..
산책이나 하러 가자는..!!!
근방을 산책하다 보면... 운이 좋다면... 그 눈이 먼 궁수를 발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그야말로 꿩
먹고 알먹는 묘수가 아닌가! 산책하다가 우연히 검황의 손녀를 공격했다는 궁수를 발견했다는데 누
가 뭐랄것인가! 역시 백리 공자라고?? 아니... 뭐...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저 주변 총각들에 비
해 아주 쬐금 더 잔머리를 굴릴 줄 아는 정도라고 봐주면 현재로서는 과찬이겠다. ^^



<두 번째 위기>



길을 물어물어 거지가 살고 있다는 동굴을 향해 접근해 가고 있는 매유진.
얼추 근방까지 도달할 듯 하다.
아까부터 내내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그녀다.
그걸 눈치 채고는 현무파천궁은 넌지시 묻는다.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냐, 매유진 ............

............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화룡도를 무기점에 팔아 넘기다니 ............

............ 그거야 우리가 알바가 아니지. 분명한 사실은 녀석은 무림팔대기보의 주인으로서 자각이 없
는 어이없는 놈이라는 거야 ............



그때다.
매유진과 궁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 찰라...
저만치 숲속 오솔길에 모습을 드러낸 한비광과 거지.
이게 왠 떡인가 싶은 궁이다.


여전히 티격태격 화룡도를 팔아치운 사실에 대해 따져대고 있는 중이며 거지의 팔을 억지로 잡아 끌
며 무기점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렷다. 또다시 멱살을 잡아 돌리며.... 코믹 버전 서너 컷 더.....



그들을 보자마자 자동으로 화살에 손이 가는 매유진.
시위를 잔뜩 당겨 정확히 한비광의 몸통을 향해 발사!!!
하얀 빛에 휩싸여 소리없이 날아가는 화살이다.


전혀 무방비 상태였던 한비광이다.
그도 그럴것이 신나게 멱살을 흔들며 거지 아저씨랑 실강이를 하고 있는 중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한비광은 그야말로 천부적이라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 그 신비한 예지 능력 덕택에 화살이
날아오고 있음을...그리하여 현재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질 순간임을 단박에 느껴 버린다.
그리고는 거지의 몸을 밀치며 화살에게 길을 열어준다. 거의 동시에 벌어지는 일들이다. 한비광과 거
지 아저씨의 머리 사이에 벌어진 작은 틈을 정확히 가르며 지나가 버리는 화살 하나!!! 그 화살은 그들
뒤에 있던 커다란 나무를 산산 조각 내며 사라져 버린다. 놀란 것은 거지 아저씨가 더 한듯!


일단 거지 아저씨를 잡고는 경공을 펼치는 한비광.
이름하여 삼십육계 줄행랑이다.
아!
그러나 어쩌랴!
지금 한비광의 몸 상태는 온전한 그것이 아님을!!!
얼마 내달리지 못하고는 그저 풀썩 쓰러져 버리는 한비광이다.
입으로는 한 주먹의 선혈을 토해내며....고통스러워 하는 그다.
그 와중에도 거지에게 먼저 도망치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 멋진 사내다.
그 당부에 200% 부응하는 거지 아저씨다.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걸음아 나살려라~ 줄행랑을 놓고 있으니 말이다.



혼자 남게 된 한비광.
서서히 죽음의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다.
도저히 싸울 기력도... 도망칠 조금의 힘도 낼 수 없는 상태가 아닌가!
그런 그를 향해 서서히 다가가고 있는 매유진이다.



..................... 제..젠장, 몸이 부셔질것 같아. 이..이렇게 끝나는 건가? 허...무...하...다 ..................



벽에 기대어 곧 다가올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속수무책 한비광이다. 지금 그에게는 화룡도가 없으니
더더욱 절대위기의 상황!!!



그런 그의 모습을 멀리서 주시하며 심한 혼란을 느끼고 있는 매유진이다.



“ 피했어. 우리 화살을... 아무리 예민하다고 해도 전혀 의식도 못하고 있었을텐데... 어떻게... 더구나
화룡도도 없었는데.....!! ”



그랬다.
그것이 지금 매유진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화두였다.
그녀가 지니고 있는 것은 바로 무림팔대기보의 하나인 현무파천궁이 아닌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목표
물을 박살내는 위력의 화살을 한번도 아닌...지금까지 계속해서 피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매유진으로서
는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는 대목인거다.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그녀의 눈 앞에서 연속으로 벌어지
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설명이 몹시도 목마른 매유진이다.


그것을 눈치 채고는 궁이 말한다. 마음에 두지 말라고....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

그러나 매유진은 도저히 성이 차지 않는다. 직접 물어보겠다며 한비광을 향해 걸음을 놓고 있는 그녀
다. 성급히 말리는 궁! 가까이 가는 것은 역시 위험하다는 경고를 강하게 날리며 매유진을 제지하는
궁!!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점점 접근해가고 있는 매유진에게 궁은 일종의 엄포성 일갈을 날린다.



................ 매유진.. 내 말을 안들을거냐? 네 목적은 저 놈을 죽이는 것이었잖아 !! ..................


멈칫


뭔가 범상치 않게 들렸다.
궁이 매유진을 협박하고 있는것처럼 들렸다.
비록 그녀가 궁을 소유하고는 있지만 왠지 이 순간에서만큼은 궁이 매유진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것 처
럼 느껴진다. 과연 그런걸까?


어쨌든 그제서야 발길을 멈추는 매유진이다.
설득이었는지 협박이었는지 현재로선 모호하지만 궁의 말을 듣기로 한 그녀는 서슴없이 또 하나의 화
살을 꺼내 시위에 올려 놓는다.



무기력하게 기대 앉아 있는 한비광이 바로 저만치에 있다.
그를 향해 정확히 화살을 조준하고 있는 그녀다.
그러나 여전히 뭔가를 생각하며 망설이고 있는 그녀다.
그런 그녀에게 계속 충동질을 하고 있는 현무파천궁이다.
어서 시위를 놓으라고.....빨리 놈을 죽여버리라고 ........
아!
그야말로 절대절명의 순간이다.
시위를 놓는 순간, 한비광은 바윗덩이들과 함께 산산조각이 나 버릴 것이다.



<국면 전환>



“ 어이, 위험한 장난은 그쯤 해두지? ”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는 매유진이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그녀 옆에 와있는 인물은 바로 조금전까지 한비광에게 멱살을 잡혀 흔들림을 당
하고 있는 그 거지가 아닌가?
그뿐이 아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만한 거리까지 접근했는데도 그녀는 조금도 기척을 느끼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 믿기지 않을 뿐인거다.

이름 없는 거지라고 짧게 소개를 마친 그에게 매유진은 묻는다.


“ 거지 중에 기를 숨기고 이렇게까지 다가올 수 있는 인물은 한 분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데 그 분이 맞
으십니까?.... 그 분이 맞다면 저를 방해하지 마십시오. 저 자는.... ”


“ 천마신군의 제자란 말이지? ”


너무도 천연덕스럽게... 게다가 후적후적 코를 후벼 파며 능청을 떨고 있는 거지 아저씨다.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에 매유진은 몸이 굳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감싸고 있다는 점이 그녀를 살짝 분노하게 만든다.
감싸는게 아니고 그냥 호기심 때문이라며...이번엔 그가 묻는다.
왜 저 애를 죽이려 하느냐고...
짧은 대답이 돌아온다.
우리 가족과 문파를 멸문시켰기 때문이라고....



지금 이 순간, 매유진에게는 또 하나의 목표가 설정되어 버렸다.

저 앞의 한비광도 역시 죽여야 하겠지만 지금 옆에서 이상한 말을 지껄여 대고 있는 인물 역시 그녀의
심기를 몹시도 거슬리게 만들고 있는거다. 그래서 그녀는 알아보기로 한다.



“ 제가 아는... 그분은... 천마신군에게 당신의 문파를 빼앗기고 부끄러움에 천하를 방랑하고 계시다 들
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천마신군의 제자를 감싸다니, 난 당신의 정체를 알 수가 없게 되었어! ”



잘 나가다가 반말로 마무리를 하고 있음을 주목하시라!!! ^^
한 번 해보겠다는 거지 뭐!!



“ 호오,, 그래서? ”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으면 딱 손녀뻘 되는 여자에게서 반말을 듣고 기분 좋을 사람 있을까... 그래도
뭐, 어쨌거나 상대가 도발을 해 오니 약간 긴장한 척 대꾸를 하는 거지 아저씨다.



“ 시험을 해 볼 수 밖에!!! ”


파 앗


전광석화처럼 몸을 돌리는 그녀다.
아까부터 여전히 화살을 장전한 채, 잔뜩 시위에 힘을 주고 있던 그녀였다.
한비광을 겨냥하고 있던 화살을 순식간에 옆의 거지에게 돌리는 그녀다.
그와 동시에 시위를 놓아버리는 그녀다.
너무도 가까운 거리인 탓에, 일단 뒤로 훌쩍 몸을 도약시키며 거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날아가는 화살
은 그야말로 명....중.....!!!!



슈 학


파 아 앙


콰 콰 콰 쾅



폭죽같다.
분명 화살은 한 개였건만...
허공에서 화살은 느닷없이 사방팔방으로 쪼개지는게 아닌가!
화살이 갈라졌다기 보다는 그 어떤 기가 분산되어 융단폭격이 가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굉장한 폭발음과 함께 지면의 바위들이 부서지며 사방으로 파편이 날리고 있다. 물론 흙먼지도 자욱하
겠지.... 그 결과는.....????




<에필로그>



천하오절의 한 인물
그리고 무림팔대기보인 현무파천궁의 인정사정 두지 않는 공격
하늘 아래 절대 강자는 없다고 했던가!
강한자 위에는 더 강한 자가 나타나고 또 그 자 위에는 더 강한 자가 뒤이어 나타나는게 무림의 절대진
리!!!


그러기에 열혈강호는 상상을 불허한다.
도대체 얼마나 더 강한 인물들이 나타날지....
솔직히 전극진 작가님조차 알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99.9%
음...
그나저나 형님 만나 뵌지가 너무 오래되어 가고 있군..
형님~
혹시 이거 보시거들랑 전화 한 통 주세용~~~
소주 한 잔 합시다~~

^^





211.208.193.135kimsgb: 앗.. 좀전에 올리셨네요.. 역시나..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 --[04/02-21:25]--

211.177.81.232kukusexy: 헉! 방금 올리셨나바욧..ㅋㅋ 항상 잼나게 보구 있습니당~ 파.이.팅. --[04/02-21:58]--

61.251.201.236비광아..: 순윗권이다! 아싸 잘보고갑니다!^^ --[04/02-23:45]--

211.204.51.183쭈니쭌: 잘~읽고 갑니다. 즐거운 4월 되세요^^ --[04/02-23:52]--

222.118.52.2거북이소방수: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ㅎㅎㅎ --[04/03-13:42]--

58.76.206.17kkgguunn: 날 지대루 잡었네...즐독하고 갑니다..^^ --[04/03-21:49]--

211.220.204.161송바람: 역시나 올라왔네요... 지난 몇달동안 사람속을 그리도 많이 썩이시더니 요즘은 너무 맘에 들어요.... 다음에는 지난번 처럼 오래 외도하지 마삼....
줄거리 너무 잼나요. 다음호를 빨리 보고잡네요.. 감사합니다. --[04/04-11:53]--

211.228.130.145chacha2e: 그 거지가 천하오절이군여........올. --[04/04-14:24]--

211.40.187.188arari9386: 천하오절중..신공인가...라고 들었소만
--[04/04-16:05]--

211.219.107.35myfire23: 괴게의 등장이군요.. 괴개 던가.. --[05/02-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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