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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마천휘 그리고 유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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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7-21 19:15 조회18,383회 댓글67건

본문

열혈강호 332회 스토리
영챔프 08년 15호



<프롤로그>



좋아하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넉넉한 수입까지 발생된다면 금상첨화이겠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때까지도 장래희망 중의 하나는 만화가였습니다.
그당시 마징가 제트와 로봇 태권브이를 열심히 따라 그렸던 기억과 나름대로 네 컷짜리 만화를 그려 친구들에게 보여주곤 했던 영상이 흐릿하게나마 뇌주름 어딘가에 여전히 걸쳐져 있습니다.
나이 마흔살이 넘은 지금은 그저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
만화를 좋아했던 그 기억은 이렇게 열혈강호라는 걸출한 만화의 스토리를 퍼 올리는 취미 아닌 취미생활로 윤색되어 있군요. ^^;
열혈강호가 완결되는 날 이런 취미생활도 완결되겠지만 그때까지 이렇게나마 대리만족을 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럴 시간 있으면 대충 돈이 될 수 있는 다른 걸 해보라는 핀잔이 아스라합니다.....



<마 천 휘>



“ .... 진 패 운 ? ”


그 젊은 총각의 얼굴이 순간 뾰루퉁해진다.
진패운이라니....
그 진패운이 이 진패운인가?


역시 그랬다.
이 총각은 진패운의 친구였던 것.
그렇다면 지금 눈 앞에 겉 멋을 부리며 건들거리는 산적 나부랭이는 당근 가짜.


가짜 진패운이 들고 있던 무식하게 커다란 ‘도’를 가배얍게 이리저리 썰어 버리는 그 총각... 그 커다란 쇠칼이 순식간에 삶은 무우 썰리듯 수십 개 조각이 되어 흩어지고 만다.

이쯤에서 빙긋 웃으며 자기소개를 하는 그 총각이다.

“ 육대신룡 중 하나인 마천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렇게 마천휘가 등장하셨다.
육대신룡 중 하나란다.
차기 무림을 주도할 젊은 실력가이자 현재 무림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명문가의 자제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천운악과 진패운 그리고 이화에 이어 네 번째 등장한 육대신룡이 되나 보다.


사파에 천마신군의 제자들이 있다면 정파에는 육대신룡이 있다.
앗~ 공교롭게도(?) 천마신군 제자도 여섯 명... 육대신룡 또한 여섯 명이다.

6:6 맞짱 구도? ^^; 나중에 두고 볼 일이다. ㅋㅋ



<아, 유세하!>



‘안미’에서 부어라 마셔라 진탕 놀아대고 있는 한비광.
동행했던 상인들과 함께 노는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
룸살롱 분위기가 맞긴 한데 자세히 보면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더라.


일단 대낮이라는 것...
그리고 룸은 룸인데 오픈 스페이스라는 것...
다들 창문을 활짝 열어놓은 터라 뭔 짓 하기가 좀 그렇다는 것...
어쨌거나 룸살롱이라기 보다는 그냥 술과 음식이 함께 나오는 식당 즉 ‘일반음식점’이라고 정리하고 넘어가자. ^^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은 한비광이 녀석이 혼자 독방에서 아가씨 세 명의 시중을 받아 가며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이다. 잉...



그때다.

입이 귀 밑까지 찢어지며 아가씨들의 공치사를 들으며 맘껏 음주를 즐기고 있는 한비광의 귓전을 때리는 고함 소리 하나 있었으니..


목을 쭉 늘여 창 밖 1층에서 벌어지는 소란을 주목하는 한비광이다. 상황을 보아하니... 왠 걸인이 들어 왔고 그를 쪼ㅈ아 내기 위해 마담이 큰 소리를 치고 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분위기를 보아하니 저런 일이 오늘 처음은 아닌 듯 하다.


“ 거지꼴을 하고 이 마을에 왔었는데... 유리가 불쌍하다고 돌봐준 게 계속 데리고 있게 되었다나 봐요. ”


아가씨의 설명을 듣고 다시 한번 그 걸인을 응시하는 한비광이다.
게다가 저 사람은 팔 하나가 없다. 오른팔이 통째로 없다.
정신도 약간 이상하다고 한다.


뭔가 이상한 느낌의 한비광이다.
어디서 본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그런 실강이가 벌어지는 와중에 나타난 문제의 그 아가씨.. 유리다. 일단 착한 몸매는 기본이고 얼굴 또한 참하다. 역시 이 유곽에서의 최고가를 달릴 만 하다. 담화린과 매유진과 이화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절묘한 생김새와 시원한 몸통. ^^


유리라는 그 아가씨는 지금 마담에게 신경질을 내고 있다. 감히 마담에게 말이다. 자기 몸값이 최고라는 데에 따른 당연한 뻣뻣함이겠다.


기분이 몹시 상한 유리는 오늘 손님 안 받겠단다. 그냥 집에 가겠다는 거다.


“ 아휴! 참, 집에 있으라니까... 머리는 또 왜 이러고 왔어요? ”


유리는 속상한 듯 그 총각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쓸어 올린다. 그때 드러난 그의 얼굴..... 한비광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 총각을 데리고 유곽을 빠져 나온 유리를 황급히 따라 나서 불러 세우며 한비광이 묻는다.


“ 틀림없이 맞죠? 유세하 처남!! 처남, 살아 있었군요. ”


그러나 그의 대답은 한결같다.


“ 우 우 ... ”


아까부터 그는 그렇게 단 두 마디만 반복할 뿐이다.
혹시 기억상실증으로 잠시 바보 모드?


유리와 비광은 유세하를 데리고 다시 어느 식당에 자리를 잡는다.
자초지종을 물어 보는 한비광이다.
역시 그랬다.
그때 폭주했던 유세하가 팔이 하나 잘리고 낭떠러지로 떨어진 그 순간부터... 폭주가 풀리면서 이성을 살짝 노ㅊ치고 있는 상태다.
말도 못하고 몸도 엉망인 상태였던 유세하가 우연히 유리의 눈에 띄게 된 것.
한비광은 생각한다.
그때 거기가 신무문 근처였는데 이곳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거리상 굉장한 거리... 그 성치 않은 몸과 맛이 간 정신상태로 이곳까지 왔다는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어쨌거나 행로로 본다면 신무문에서 장백산을 향해 가는 길인 것 만은 확실하다는 것. 본능에 의해 지배된 초인적인 행동이라고 밖에는 설명되지 않을 터.


그런 사실을 알았으니 한비광은 하루라도 빨리 유세하를 장백산에 데려다 주기로 맘 먹는다.


그런데....


“ 누구 맘대로? 이 사람은 내 습득물이야. 누가 마음대로 데리고 간다는 거야? ”


유리가 발끈한다.
왼손으로 잘 되지 않는 젓가락질을 열심히 하며 음식을 먹고 있는 유세하를 쳐다 보는 유리의 눈길이 심상치는 않다. 그냥 자기가 유세하를 돌봐줄 수 있게 해달라며 애원 반 고집 반을 피우고 있는 유리...


그동안 꽤 많은 정을 붙였나 보다.
어찌된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안미라는 곳의 유곽에서 술과 웃음과 몸을 팔며 살고 있는 유리에게 있어서 어느날 갑자기 만나진 유세하라는 사람과의 기이한 인연....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던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
그런 노래가 생각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유리가 그런 상황이지 않을까.
꽃미남 유세하의 목숨을 구해주고 지금까지 돌봐주며 자신의 외로움과 신세를 나름대로 달래며 때로는 의지하는 존재였던 게 틀림없다. 어느새 깊은 정이 들었던 게다. 연민의 정인 게다.



<유진파와 마천휘>



교통의 중심지로서 자연스레 유흥업소와 숙박업이 발달된 이곳 안미 지역의 치안을 맡고 있는 문파가 바로 유진파다.
이곳에 돌연 육대신룡 중 하나인 마천휘가 홀연 단신으로 나타난 연유는 무얼까? 괜히 놀러 온 것은 절대 아닌 듯 하다.


마..천..휘...


그는 누구인가.


쾌검룡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육대신룡 중 한 마리인 쾌검룡...
유쾌..상쾌..통쾌... 그렇게 검을 신나게 휘둘러 댄다는 뜻인가? ^^;
암튼 그는 ‘청경문’의 소문주다.
즉,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 마천휘가 안미에 왔다.
물론 몰래 온 것은 아니다.
유진파의 문주가 마천휘를 융숭히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대접하기 위해 부하들을 단속하고 있는 유진파 문주.



밤이 늦은 시각...
홀로 안미 지역을 어슬렁 거리고 있는 마천휘.
그의 옆을 스치며 지나가는 무사들 몇이 있다.
모두 다섯....
흑풍회는 아니나 그들처럼 아주 긴 망토를 걸치고 있다.
윗부분이 평평한 아주 넓은 갓을 쓰고 있는 그들...
눈매가 한결같이 보통이 아니다.


그들이 마천휘를 스치듯 지나가고 있다.
순간적으로 그 중 하나와 눈을 마주치는 마천휘.


........


설명할 수는 없지만 뭔가 대단한 날카로움을 느끼는 마천휘다.




<에필로그>



예상대로다.
또 하나의 육대신룡인 마천휘의 등장...
그리고 죽은줄로만 알았던 유세하가 나타났다.
맛이 살짝 간 상태지만 말이다.
그리고 조금 전 마천휘 곁을 스쳐 지나갔던 심상치 않은 다섯 무사들...
혈혈단신으로 안미 한 가운데에 있는 한비광.
그리고 격전장이 될 것만 같은 적절한 수준의 문파인 유진파.


이정도면 또 하나의 에피소드를 위한 재료로 충분하겠다.


숨가쁘게 ‘장백산 에피소드’를 끝내자마자 다시 전개되려 하고 있는 ‘안미 에피소드’.


1. 다시 제 정신이 돌아와 준다면 좋겠다, 유세하!

2. 천운악, 진패운, 이화처럼 대충 대충 분위기 타며 넘어가지 말고 이번에는 진정한 육대신룡의 실력을 좀 보여줘 봐라, 마천휘!

3. 신지나 사파 쪽 무사는 아닌 듯한 다섯 무사들... 분위기는 일단 맘에 드니까 한 바탕 기대한다, 일단 가칭 5인방!

4. 지옥화룡 출연을 좀 더 화끈하게 자주 시켜봐라, 한비광! 그리고 왠만하면 너무 맺집에만 의존하지 말란 말야, 한비광!!

5. 유진파? 됐구....

댓글목록

유원찬님의 댓글

유원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1등이네여 ㅋ  비줴이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ㅋ

다음화가 정말정말 기대되네요ㅋ  개인적으로 유세하가 다시 등장하여 기분좋은 1人

hoohooa님의 댓글

hoohoo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어제부터 계속 들어온 보람이 있군요^^

잘보고 갑니다..

다행이 오늘은 좀 시원했지요? ^^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범주리님의 댓글

범주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요일 저녁에도 올리시는군요.. ㅋㅋ 덕분에 3등~!!!!
저 아시죠? 인천..
최근에 부천으로 이사했어요~ ㅎ
열강.. 이 추세면.. 100권도 가겠죠? 흐.~

늘푸른나무님의 댓글

늘푸른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또 벌어졌네요 저번에는 10등을 하더니 이번에는 5등이였는데 신기섭님 선댓글때문에 6등으로 밀려납니다.

열강분석님의 댓글

열강분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줴이님 수고하십니다^^; 이렇게 항상 비줴이님 덕분에 단행본 출판 전의 답답함이 사라지네요ㅜㅜ 감사합니다ㅎㅎ!

튀는데만달인님의 댓글

튀는데만달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2등으로 댓글달수있었는데...아쉽네요ㅡㅜ(우동왕자님 저하고 같은 케이스....)
다른분이 올린글로 한번 본내용이지만
비줴이님이 올린글은 또 다른 내용같은 느낌...
나름 긴장함서 재밌게 봤습니다.

편지님의 댓글

편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밤에 와서 볼때 댓글이 하나였는데 당시 로그인하는곳이 사라졌더라구요. 지금은 잘 되는군요. 로그인하는곳이 따로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요즘은 언젠가부터 만화를 보고 글을 읽지만 습관적으로 글 올라왔나~~ 하고 놀러옵니다.

이차두님의 댓글

이차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잘 읽고 갑니다. 완전완전.. 빠져들고 마네요 ㅠㅠ 다음화가 너무 기대되네요 ㅋㅋㅋ
항상 고생하십니다!! 다음화도 기대할께요^^ 더운날씨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트랜시아님의 댓글

트랜시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비줴이님 접속하신거보고 글올리는거 알고 대기했는데...로그인 부분 사라져서 1등을 못했다는...ㅜㅜ
비줴이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__)

protein님의 댓글

prote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번 너무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유세하의 복귀로 인한 상당히 흥미로운 스토리가 예상되는군요.
마천휘는 지금까지 나온 육대신룡과는 성격부터 좀 다른것 같네요. 좀 능글맞다고해야되나.
 아무튼 유세하 빨리 제정신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불쌍해요

이의규님의 댓글

이의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천휘의 실력이 궁금하네요`음.....천휘라..혹시 등장인물 이름도 다 의미가 있는건가요?!
암튼 실력자 유세하가 살아있어서 너무 좋네요^^ 한비광과 혹시 배다른 형제;;;;;

인비저빌리티님의 댓글

인비저빌리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세하가 맨정신으로 다시 돌아오고,,,한비광의 정체를 알게된다면
어떤반응을 할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ㅋㅋ

불멸열형강호님의 댓글

불멸열형강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까지 버련진 캐릭터들... 보고싶네요.. 예) 한비광 따라다니는 흑풍회..
그리고 본지 오래되서 이름 잊어 버린.. 오식창 가지고 대화후 사라진..무시기.. 어캐 변했는지..
사실 스토리 진행상.. 버릴 캐릭터는 과감히 버리고 가는게 젤 좋은 방향이지만.. 보고싶오 ㅋㅋ
그리고 마천휘.. 얼굴 맘에 안들어요 깐죽이같아 ㅋㅋ .. 제 걍 주관적 소견입니다.

불멸열형강호님의 댓글

불멸열형강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저번에도 같은글 올렸지만.. 매번 읽을때마다.. 감동이 전해지는 글입니다. ㅠㅠ 비줴이님 님은 저한테 없어서는 안될 분이세요.. 단행본 보는것도 항상 감동이지만.. 보기전에 글 보는것도 매번 감동 ㅠㅠ 가끔씩 넣으신다는 낚시글은 왜 요즘 안보이는지.. 낚시 당하고 싶오요 ㅋㅋ

전직광부흑풍회님의 댓글

전직광부흑풍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천휘...
왠지 이름에서 사파 냄새가 ㅋㅋ
육대신룡 중에 하나가 천마신군에 매수된 스토리로 간다면

작가님들께서 넘 힘드실테니
제 생각은 한낮 기우이겠죠? ^^;

곤드레만드레님의 댓글

곤드레만드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따 오랫만에 접속하네요 그려...ㅡ,.ㅡ;;;;;
그래도 한번에 읽으니까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참을 읽었네요...ㅎㅎ
자주 들르도록 하겠습니다....수고요 ~~~~~!!

조성관님의 댓글

조성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앤이 열혈강호의 독자가 되었답니다 ㅎㅎ
1권 ~ 30권을 쭈~~~욱... 갑자기 부러워졌다는
그렇게도 기다려가면서 읽었는데 지금도 그러한데...
30권 분량을 한번에 ... 나도 한 60권까지 한번에 읽고싶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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