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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회 - 상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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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5-31 19:38 조회13,909회 댓글40건

본문

열혈강호 328회
영챔프 2008년 11호



<프롤로그>



아....
어느새 이 지경까지...? ㅠ.ㅠ
많이 늦었습니다.
20일~25일에는 중국 광저우 출장이....
28~29일에 다시 중국... 이번엔 북경 출장이 있었드랬습니다.
그래서 그만... 긁적긁적...
거두절미, 타이핑 들어갑니다. ^^




<날아라 화룡>



강맹한 화룡의 기운이 하늘로 뻗치고 있다. 우렁찬 굉음과 함께....
그 모습을 본 화린은 단번에 짐작한다.


......... 틀림없어, 저건 그 녀석의 ........


정신이 모두들 화룡의 모습에 팔려 있다.
그 틈을 노려 어떻게든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화린이다.
슬쩍 역습을 노려 보지만 역시 역부족...
이번 대결은 화린이 지게 되어 있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그 화룡의 기운은 점점 이쪽으로 다가 오고 있다.

쿠 오 오

굉장한 기세다.
마치 토네이도 같다.
한 줄기 기운이 하늘에 뻗쳐 있고 굉음과 함께 소용돌이 치며 접근해 오고 있는 거다. 위력적인 모습이다. 그 광경에 잠시 동요를 일으키는 악당 무리들... 뭔가 사태가 심각해짐을 느낀 그들은 속전속결 후 빠지는 작전을 펴기로 한다. 일명 암수... 치사한 작전이긴 하다. 화린에게 두 놈이 달려 들더니 냅따 석회가루를 하나씩 투척~~ 그 틈을 노려 한 놈이 득달같이 한 칼 내리 꽂는다. 아니 더 정확히는 꽂으려고 한다. 시야를 빼앗긴 화린은 그야말로 속수무책... 입술만 깨문다.

바로 그때다.

꽈 웅

아까의 화룡의 기운은 어느새 불기둥이 되어 그 놈에게 통째로 부닥친다. 그대로 그 놈의 몸을 땅바닥에 밀착시켜 버린다. 패대기 쳐 버렸다고나 할까... 아니면 그대로 납작한 쥐포를 만들어 버렸다고나 할까...


“ 거기까지. ”


화룡인줄 알았다.
그러나 흙먼지가 거치고 나자 나타난 녀석은 바로 한비광.
짧고 굵은 한 마디 대사 치며 등장하는 멋진 녀석.


숨 돌리지 않고 냅따 칼질을 시작하는 한비광이다.
난도질이라고나 할까.
이건 뭐 초식이고 무공이고 없다.
그냥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며 그냥 썰고...베고...치고...찌르고...자르고....
뭐 그런거다.
특이한 점이라면... 화룡도가 한 번 거쳐간 녀석들의 몸뚱아리는 불에 확~ 그을려 최소한 3도 이상의 화상을 입으며 죽어간다는 것 정도...


그래서 게임은 싱겁게 끝.
여기저기 시체들이 나 뒹군다.
스스로도 그 위력에 놀라고 있는 한비광.
그러나 문제는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었다는 것.
왜냐하면 화룡을 끌어 내어 그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찌 되었든 화룡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한 때문이다.


............. 힘이 다시 필요하면 그때 다시 불러라... 내 힘을 계속 소환해 두는건 너라도 불가능할테니 ............


그 말을 남기고 화룡은 뿅~~ 하고 다시 화룡도 속으로 스며들어간다.
물론 그 모습은 한비광의 눈에만 보이는 광경이었으리라.....



<은총사의 진심>


그랬다.
우리들이 예상했고 또 바랬던 그대로였다.
은총사는 검황을....장백산을....담화린을 절대 배신하지 않았던 것.
완벽을 위해 일부러 한비광에게 관통상을 입히고 담화린의 가슴을 힘차게 찔렀던 거다. 물론 패왕귀면갑을 입고 있었음을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이고....


그 모든 상황에 대해 이미 매유진 역시 알고 있었다.
한비광은 그런 매유진의 설명이 그저 눈만 동그랗게 뜰 뿐...
유진에게 활을 받아갈 때 전음술을 이용해 설명을 해주었던 거다.


괴개 어르신을 잃은 너무나도 분하고 억울한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는 매유진의 말에 담화린과 한비광은 감동한다.




<에필로그>


이번 스토리 어떠셨는지요?
지난호에 화룡이가 거창하게 출몰(?)해 놨던지라 이번에 뭔가 엄청난 걸 보여주나 싶었는데 그런 것 까지는 아니라서 조금 실망하실 수 있겠습니다. 화룡이가 휘젓고 다니나 싶었는데 그냥 한비광이가 화룡도 들고 날뛰더니 상황 종료!! 그저그저 무공을 조금 한다는 놈들 예닐곱명 정도를 해치우기 위해 화룡의 힘을 빌려야만 하는 지금의 한비광의 실력은 여전히 미완성으로 보입니다. 천마신군의 다른 제자들 중 하나였다면 그냥 고수급이라 보여지는 십여명 해치우는 건 그야말로 싱거웠을텐데 말입니다. 진풍백 정도라면 더더욱 우스운 일이었을거란 생각도 살짝 듭니다. ^^;;


암튼 이정도로 이번 장백산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나요?
뒷 일은 일단 은총사에게 맡겨 두고 그들은 다시 길을 떠나나요?
이제 일행은 매유진까지 포함하여 셋이 되나요?
뭔가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괴개 아저씨가 쓰러졌다는 사실이 못내 마음에 걸립니다.


댓글목록

폭화강권님의 댓글

폭화강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윽 늦었다. 어제는 안올리셨으면서 왜 금요일 알바가서 토요일 한잠 자는 중에 올리시는 것입니까 ㅠㅠ 진정 이번엔 순위권 탈환을 노리고 있었거늘~~ 그나저나 제가 처음부터 밀던 훈남 은총사 아찌가 진짜 훈남이셨다니 기쁩니다. 근데 이거 핵폭탄급 반전으로 괴개아찌가 나 아직 안죽었다 하고 나중 에피소드에 신비인으로 등장할 거 같다는 생각이 솔솔 듭니다.
괴개 아저씨 = 신비고수 왠지 어울릴듯

트랜시아님의 댓글

트랜시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줴이님 항상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저번에 물어보신 연구소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공학 연구실에 있어요...
학교는 비밀....ㅡ,.ㅡ;;;

음양합일님의 댓글

음양합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재밌습니다 ㅠㅠ
감사해요 ㅎㅎ  전 단행본을 사고싶어도 요즘 저희 마산에선 만화책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듯 합니다 ㅠㅠ 정말 사서 보고싶습니다~_~;ㅋ 잘 읽고 갑니다.

거북이소방수님의 댓글

거북이소방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힘을 계속 소환해 두는건 너라도 불가능할테니...! 너라도!!!

이말에서 예전 주인도 실력이 영!!! 아님 광이가 실력이 향상 되었나...!쩝

전 잘모르겠네요!!!

므튼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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