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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442화 --- 환종과 풍연의 대결, 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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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10-03 18:02 조회13,872회 댓글6건

본문

열혈강호 442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31003
 
 
 
<프롤로그>
 
벌써 10월...
벌써 1년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1994년에 시작한 열혈강호 연재가 20년째를 앞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큰 탈 없이 연재를 끌어가고 있는 두 작가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언제가 될지 아직도 모르긴 하지만...
열혈강호 만화의 완결이 되는 날, 술 한 잔 거하게 해야겠어요.
그분들도 고생 많았겠지만 저도 나름 수고 많았다고 자축해야죠. ^^;
자, 그럼 이번 442화 이야기로 가 볼까요?
 
 
<귀면갑의 각성>
 
놀랍다.
아니 좀 당황스럽다.
자신도 모르게 손바닥에서 기가 발산되더니 기대고 있던 바위벽에 제법 큰 패임을 만든 담화린은 스스로도 화들짝 놀란다. 전에는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옆에 있는 한비광 또한 얼떨떨하다.
 
 
“기맥이 트여서 그래. 현무가 그랬어. 귀면갑의 힘이 합세하면서 그동안 막혀있던 기맥이 트였다고...”
 
 
역시 현무다.
현무는 명실공이 무림의 복덕방 아저씨다. 모르는 게 없다. 녀석의 주인인 매유진은 좋겠다. 심심하지 않아서... ^^;
아무튼 현무가 그들의 궁금증을 일거에 날려준다. 담화린의 기맥이 드디어 트였다는 거다. 내친김에 확인해보자는 한비광이다. 초식을 써보면 알 수 있을 것 아니냐는 거다. 마침 신지에 들어가 검을 하나 가지고 득달같이 달려온 풍연에게 그 검을 건네받는 담화린이다.
 
담화린은 지금 몹시 진지하다.
검을 잡은 오른팔을 최대한 앞으로 뻗은 체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그녀의 눈빛은 이글거린다.
그 어떤 무엇에 대한 갈망이 가득하다.
강해지고 싶은 그녀의 바람이며 절실한 마음의 표출이다.
입술을 깨물며 생각을 정리한다.
 
 
.............. 그래... 아직 완벽하지 않은 장백검결 후반부의 초식... 그걸 한번 해보자 ..............
 
 
그런 담화린의 결심이 서자마자 검을 쥔 그녀의 손에서 강한 기가 발산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그저 멍하니 지켜보고 있는 세 사람, 한비광과 매유진과 풍연이다.
 
고 오 오 오
 
헌데, 그 기운이 생각보다 훨씬 엄청나다.
보는 세 사람 모두 동감하는 바이다. 뭔가 큰일이라도 벌어질 듯한 기세다.
담화린 또한 그 현상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어느 정도 기가 모아지자 드디어 장백검결 시전이다.
 
 
사실, 그동안은 연마를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장백검결의 후반부 초식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어느 수준 이상의 기를 필요로 하는 초식들이기 때문이었다. 담화린은 그래서 장백검결의 중반 정도 수준까지만 수련할 수 있었던 것이었고, 이제 그 수준 이상의 기가 확인되자 그녀는 그 어느때보다도 자신감이 충만해져 있는 상태다.
 
 
마치 춤을 추는 듯하다.
원래 장백검법이 그러함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한 마리 나비가 춤을 추듯 담화린은 검을 한 바퀴 크게 돌리며 그 사이사이에 매우 정교한 품새를 갖춰 초식을 준비하고 있다. 두 눈은 지그시 감고 있는 그녀의 동작이 참으로 기품 있고 아름답다. 이윽고 시전이다.
 
 
무 설 만 천 (舞 雪 滿 天) ! !
 
피 슈 슈 슈 슛
 
 
그녀의 손이 보이지 않는다.
마치 공작이 갑자기 부채꼴 꼬리를 활짝 펴듯, 담화린의 검은 현란하게 사방팔방으로 춤을 추는 움직이고 있다. 그때마다 수 십 갈래의 검기가 사방으로 흩어지며 꽂힌다. 그 기세는 그냥 연습용이 아니라 실전용이다. 그 검기에 맞기라도 한다면 몸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고야 말 듯한 위력이다.
 
 
갑작스런 검기 발산에 보고 있던 세 사람은 황급히 몸을 날려 이리저리 피하느라 정신이 없는 지경이다. 다들 고수급이라 피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필시 죽어나갔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만큼 담화린의 장백검결은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우왕좌왕하며 피하고 있는 세 사람이 그제야 눈에 들어오는 담화린은 서둘러 장백검결 초식을 거둬들인다. 그들 쪽으로 뛰어가 안부를 묻는 그녀는 나름 놀랍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물론이다. 그녀 역시 몰랐을 게다. 귀면갑의 도움으로 기맥이 트였고 그것을 이용한 첫 번째 장백검결 초식 운용이었는데, 이토록 강력한 위력일지는 미처 몰랐으니 말이다.
 
 
“저거 보여?”
 
 
빙긋 웃으며 가리키는 곳의 풍경이 참으로 살벌하다. 커다란 바위들이 어지럽게 부서져 있으며 바닥 또한 크게 패인 구멍들이 산재하니 말이다. 한마디로 농구장 서너배 면적이 그야말로 초토화되어 있는 게 아닌가! 그 광경이 담화린 또한 보고서도 잘 믿기지 않는 눈치다. 눈을 동그랗게 뜨는 그녀.
 
 
“이게 ... 내 실력?”
 
 
실력이 이전과는 말도 안 되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한 담화린은 스스로 대견스럽고 또 한편으론 울컥하는 심정에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한비광이 지금 그녀를 칭찬하며 대견스러워하고 있는 때문이다. 이 정도 실력이면 그 망토 녀석과 직접 대결을 펼쳐도 되겠다며, 충분한 실력이니 한 번 해보라고까지 말을 해주고 있는 한비광이 옆에 있어 더욱 더 그렇다.
 
 
“고마워... 난 항상 네게 폐만 끼쳤는데.... 넌 이렇게까지 나를.... 나를 인정해줘서 정말 고마워....”
 
 
한비광은 한 술 더 뜬다.
함께 수련을 하자는 제안을 담화린에게 건네는 거다.
그 말에 더욱 감동을 먹은 화린이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한 분위기다.
이때, 한비광은 본능적으로 풍연에게 시비를 건다.
 
우리 둘이 수련하려고 하는데 안 가고 거기서 뭐하냐는 식이다.
원래 무림의 불문율이 타 문파 수련 모습을 서로 보지 않는 거라면서 말이다.
그 말에 빈정 상한 풍연.
 
제대로 기분이 나빠진다.
자기도 담화린과 같이 있고 싶고 또 함께 수련도 하고 싶은 맘이기에 그렇다.
그런데 뺀질이 녀석이 그녀 앞에서 면박을 주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잔뜩 삐져서 휙 돌아서는 풍연.
그런 풍연을 부르는 목소리 하나.
바로 담화린이다.
 
 
“칼 고마워, 잘 쓸게.”
 
 
천사 같은 미소로, 밝은 표정으로 풍연을 바라보며 진심을 담은 감사의 말을 전하는 담화린을 바라보는 풍연의 얼굴은 티 나게 당황하면서도 내심으론 뭔가 굉장히 쑥스러워함과 동시에 마치 사랑 고백이라도 들은 총각처럼 얼굴에 홍조가 번지고 있다. 순진한 순정남 풍연의 모습이다.
그런 표정을 들킬까봐 얼른 고개를 다시 돌리며 막 뛰어가는 풍연이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을 것 같다. 그러나 한 사람... 매유진은 풍연의 미묘한 얼굴 표정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듯하다. 풍연이 담화린을 흠모하고 있음을 간파한 매유진, 그녀의 표정이 또한 미묘하다.
 
 
<환마전>
 
신지에서도 비밀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 바로 환마전이다. 아무리 신지의 후계자라도 해도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고서는 함부로 출입할 수 없는 곳이 아닌가! 그래서 풍연 역시 종리우에게 출입 승인을 미리 받아달라고 부탁까지 한 곳이다.
 
풍연은 담화린의 그 따뜻한 말을 가슴에 품고 일단 마구 내달린다. 그의 발길은 지금 종리우를 만나러 그의 처소를 향하고 있다. 그의 머리에는 온통 담화린 생각뿐이다. 그녀가 귀면갑의 능력을 각성했다는 사실이 가득하다. 그녀의 엄청난 실력을 조금 전 확인하고 나니 더욱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다. 그냥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다. 좀 더 수련을 해둬야 한다는 일종의 위기의식이랄까? 좋아하는 여인 앞에서 더 이상 얻어터지는 모습을 보여서는 절대 안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녀보다 실력이 뒤쳐져서는 더더욱 아니 될 말이 아닌가 말이다. 얼마나 한참을 달렸을까?
 
종리우를 찾은 풍연.
환마전 방문 건에 대해 묻는다. 허나 아직 방문 신청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라는 종리우의 보고에 풍연은 그대로 몸을 돌려 환마전을 향한다. 일단 가야겠다는 밀어붙이기다.
 
 
풍연은 어느새 환마전의 커다란 정문 앞에 섰다.
이번에 첫 방문은 아니지만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왠지 모를 으스스함이다.
문을 밀어젖히며 성큼 들어서는 풍연.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무단 출입이다.
다짜고짜 사람을 찾는 풍연.
그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어디선가에서 울려 퍼지는 음성이 하나 있다.
 
 
“무례하십니다!! 아무리 검종의 후예라고는 하나 이렇게 일방적으로 본종의 건물을 방문하다니... 검종은 예의도 없단 말입니까?”
 
 
그러나 풍연은 전혀 쫄지 않는다. 오히려 소리친다.
 
 
“내가 만나고 싶은 건 현존뿐이다. 나머지는 꺼져!”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는 모양새다.
그때 갑자기 환존이 등장한다. 그의 목소리는 말한다. 다들 물러나라고... 저 애와는 직접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그 말이 끝나자마자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서 사람의 형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윽고 환존이 천천히 공중에서 내려오고 있다. 꼿꼿이 선체로 조금의 미동도 없이...
 
 
스 스 스 스 스
 
 
검종의 후예인 풍연이기에 환존은 호기심이 생긴 모양이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수하들에 의해 쫓겨날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절차를 어겨서까지 찾아온 이유를 묻는 환존이다. 나름 예를 갖추고 인사를 올리는 풍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환존은 알고 있다. 형식적인 인사라는 것을... 할 말이 무어냐는 말에 풍연은 사연을 풀어놓는다.
 
 
얼마 전 신경 쓰이는 일을 당했노라고...
환종의 무술은 기공에 중심을 두고 있음을 알고 있노라고...
그런데 신지 부근에서 엄청난 기공을 쓰는 자에게 습격을 당했노라고...
녀석은 내가 누군지 아주 정확히 알고 있었노라고...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고 말이다.
 
 
풍연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 환종은 그윽한 눈으로 쳐다본다.
오히려 묻는다.
그가 환종의 후예였다면 검종의 후예를 그냥 살려두었겠냐고 말이다.
 
 
팽팽하다.
두 사람의 신경전이다.
장군 멍군이다.
 
서로는 상대방의 기에 절대 눌리거나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다.
잠시의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이윽고 입은 여는 풍연.
 
 
“역시 그렇겠죠? 그럼 혹시 짐작이라도 가는 자가 있습니까?”
 
 
풍연의 떠보는 말에 환종은 오히려 한 술 더 뜬다.
만일 그런 자가 있다면, 있었다면 불러서 꾸짖었을 거라고... 왜 그때 죽여버리지 않아서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들었냐고 야단을 칠 거라고 말이다.
 
거침없는 환종의 독설에 풍연도 살짝 당황하는 눈치다. 그러나 이내 평정심을 찾는 풍연. 다시 능글능글하게 받아친다. 이쯤 되면 환종도 모르고 있는 일이라고 인정을 하는 편이 낫다고 본 것이다. 대신 풍연은 제안한다. 아니 부탁이라고나 할까?
 
 
“제게도 그 기공을 가르침 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깎듯이 예를 갖추며 진지하게 청하는 풍연이다.
그런 모습이 기가 막히다는 표정의 환종이다.
 
감히 검종의 후예가 지금 환종인 자신에게 환종의 고유 무공인 기공을 가르쳐 달라고 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어쩌면 능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발언이다. 살짝 심기가 불편해지는 환종이다.
 
이때 풍연은 드디어 그의 본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환종의 기공 따위를 배우고자 함이 아니라는 것이 바로 그의 속마음이다.
이것이 그의 목적이다.
 
 
“난 그 기공을 상대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는 겁니다.”
 
 
예상치 못한 풍연의 도발성 발언에 잠시 침묵이 흐른다.
환종 또한 내심 크게 놀랐음이 분명하다.
굉장히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너무도 당돌한 젏은 애송이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환종은 잘 안다.
 
 
이윽고...
얕은 웃음을 뱉어내는 환종.
일종의 어이없음을 뜻한다.
 
강해지고 싶다는 무사의 본능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는 환종.
굳이 바란다면 제자들로 하여금 대련할 수 있게 상대를 붙여준다는 제안을 하는 환종이다. 제자들 또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더한 거다.
 
그러나 지금 풍연은 여느 일반 무사가 아니다.
검종의 후예로서 지금 분명한 목적이 있으니 말이다.
그는 환종을 향해 다시 한 번 도발을 한다.
 
 
“저는 지금 소꿉장난 하자고 이 자리에 온 게 아닙니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환존님과 상대 가능한 수준이 되고 싶습니다.”
 
 
너무도 당당하고 버릇없는 젊은이의 발언에 환종은 그저 피식 웃음을 흘린다.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재미있어 한다.
그리고는 너무도 선뜻 그 제안에 응한다.
원한다면 상대를 해주겠다는 거다.
동시에 환종은 섬뜩한 다짐을 요구한다.
 
 
“대신 죽어도 괜찮다는 약속만 해주면 말일세.”
 
“훗! 바라던 바입니다.”
 
 
풍연의 눈빛이 그 어느 때보다도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다.
환종을 직접 상대해서 그의 무공을 깨뜨릴 방법을 연마하겠다는 거다.
이 얼마나 엄청난 도전인가!
 
그야말로 목숨을 내 건 도박 수준이 아닌가 말이다.
서로가 서로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그들이다.
기회만 된다면 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의 알력이 심한 문파들인 까닭이다.
지금 풍연이 그 위험천만한 대결을 성사시키고 있는 것이다.
 
 
<천마신군과 검황>
 
한편, 함께 수련을 하기로 한 담화린과 한비광.
거침없는 담화린의 초식에 당황스러운 한비광이다. 그녀의 실력이 너무도 갑작스럽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막 내지르는 초식을 이리저리 피하느라 바쁜 모양이다.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겨우 동작을 멈추는 담화린. 일단 초식을 펼치면 귀면갑의 내공과 합치가 되며 살짝 정신을 놓고 마구 공격을 내지르는 담화린이다. 내공이 갑자기 증진되어 그 조절에 살짝 애를 먹고 있는 거다.
 
 
주변을 둘러보니 한바탕 큰 일이 난 것만 같다. 또다시 초토화되어 있는 풍경을 보며 한비광은 생각한다. 장백검결은 이미 그도 알고 있는 무공이 아닌가! 그런데 과거에 담화린이 썼던 그 검법이 전혀 아니다. 이 정도 되니 참 만만치 않은 장백검결이라는 느낌뿐이다.
그러면서도 한비광은 살짝 걱정이다. 자기도 그 놈과 일주일 후에 싸우려면 열심히 천마신공을 연마해야 하는데, 이렇게 담화린의 수련 파트너 노릇만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때, 퍼뜩 드는 생각 하나 있다. 어떤 묘안이 순간 떠오른 거다.
 
 
담화린은 지금 장백검결을 연마하고 있다. 그것은 검황의 무공이다.
나는 사실 천마신공을 익혀야 한다. 그것은 천마신군의 무공이다.
 
바로 그거다.
예전에 천마신군과 검황이 대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
그때 두 사람은 승부를 끝내 결론짓지 못했다.
둘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었었고 그들을 치료해준 기이한 인연을 가진 한비광.
그 상황에서 묘안을 발견한 거다.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한비광은 담화린에게 제안한다.
 
 
“지금부터 난... 천마신군. 넌... 검황이 되는 거야.”
 
“뭐?”
 
 
 
<에필로그>
 
뭔가 많은 상황이 전개된 이번 이야기입니다.
베일에 싸여 있는 환종의 등장.
그리고 그에게 대담하게 대결을 신청하는 풍연.
귀면갑 덕분에 기맥이 트인 담화린.
이전에 비해 훨씬 강력한 무공을 갑자기 체득하게 된 담화린.
천마신공의 한비광과 장백검결의 담화린이 서로의 무공으로 수련을 계획하고 있는 비광과 화린.
이렇게 하루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7일이 흐르고 나면 그 의문의 망토 사나이와 한비광의 재대결이 펼쳐지겠지요? 물론 풍연도 가만있지 않은 테고 더 이상 예전의 담화린이 아닌 이상 그녀 역시 어떻게든 한비광을 도우려 하겠지요. 매유진까지 가세한다면, 어쩌면 집단 난투극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본격적인 대결이 한 판 벌어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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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네끼네님의 댓글

끼네끼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동안 홈페이지 접속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저만 그랬었는지 그동안 스토리가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었군요. 주말 오늘도 즐겁게 스토리 감상하고 갑니다. 다음주면 한국에서 뜨끈뜨끈한 단행본# 61권이 배달 될거라고 합니다. ^^

압구정옥수수귀신님의 댓글

압구정옥수수귀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볼 때마다 소름끼치도록 재미있습니다.

이런 대작을 볼 수 있는 영광이 있어서 정말 기쁘고  작가님과 비줴이님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열혈강호가 마지막이 되면 너무 아쉬워서 한숨 쉴 거 같아요

전 열혈강호밖에 안 보거든요. 그리고 긴 세월을 같이 했던 열혈강호이기에 더욱 애틋합니다

열혈강호..  우리들의 열혈강호..  세월을 같이한 열혈강호......  열혈강호....

두아들맘님의 댓글

두아들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혈강호 연재가 끝나면 먼저 작가님들보다 비줴이님께 먼저 박수를....그담은 작가님....마지막은 저 자신 왜? 끈기있게 전권을 구매해서 보았으니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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