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 650화 이야기 === 천마신군을 돕고 죽음을 택하는 도제 문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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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9-01 23:22 조회1,136회 댓글0건본문
열혈강호 650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흡기공 대결이 살벌합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랄까요?
어쩐지 현재 천마신군이 선수를 뺏겨 고전중으로 보입니다.
도제가 나서고 있으니 상황에 어떤 변수가 될지 숨 죽이며 지켜볼까요?
<도제의 목숨을 건 도움>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사롭지 않다. 천하오절 도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힘겹게 다가가던 도제는 문득 이상함을 느낀다. 기를 좀 더 끌어 올려서 더 힘을 내보려는 찰나...
슈 르 르 륵
이상하다. 기를 올리자마자 오히려 급격하게 기를 빨리는 듯한 이 느낌 말이다. 도제는 황급히 용비도를 땅에 콱 박아 몸을 지탱한다. 그 순간 동시에 도제는 알아챈다. 지금 저들은 진기대결이 아니라 흡기공 대결을 벌이고 있음을 말이다. 퍼뜩 후회가 밀려든다. 흡기공은 진기랑 완전히 다르다. 이런 기세로 기를 빨아들이는 진기대결에 손을 댔다간 순식간에 기를 밑바닥까지 털리고 말거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는 도제다. 개죽음을 당하기 전에 그만 여기서 벗어나려는 마음을 먹는 도제다. 그렇게 가던 길을 되돌아 가려는 순간 도제의 눈에 들어오는 광경이라는 것은..... 천마신군이 점점 진기가 털리고 있는 모습이다. 안그래도 그것 때문에 도우러 왔는데 여기서 그냥 모른척 돌아간다는 게... 거참...
“도제! 지금 이게 무슨 짓이오?”
“신경쓰지 말고 대결에 집중하시오.“
역시 도제는 도제다. 문정후는 문정후였다. 이런 엄청난 흡기공 대결에 말려드는 것은 자칫 죽음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는 것임을 잘 알고 있지만 도제는 어느새 천마신군에게 다가갔고 그의 손바닥은 어느새 천마신군의 등에 찰싹 대고 있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예상 못한 도제의 출현에 천마신군도 당황스럽다. 이게 어디 보통 대결이란 말인가! 단순한 기공 대결이 아니라 흡기공 격돌이 아닌가 말이다. 자칫하면 도제의 내공이 완전히 털리는 것 뿐만 아니라 목숨까지도 위험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도제는 천마신군에게 자신의 진기를 주입시키기 시작한다. 덕분에 천마신군은 다시 힘을 낼 수 있었고 자하마신과 대등해지려고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하마신으로서는 오히려 고맙다. 천하오절의 진기까지 흡수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땡큐다. ^^; 그렇게 흡기공 수준을 더 끌어올리는 자하마신이다. 그러나 천마신군으로서는 도제가 준 기운을 얹어서 더 거세게 반격을 시작한다. 도제가 주입해준 기운 덕분이다. 더 버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도제 어르신이다. 천마신군은 자하마신의 흡기공에 적절히 버티며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사실상 도제는 그 정도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통의 흡기공이 아니다. 굉장히 몹시 엄청나게 빠르고 강력하게 진기를 빨아대고 있으니 그것을 온전히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 한마디로 도제의 몸에서 기가 미친 듯이 빨려나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정상적인 운기도 하지 못할 정도다. 정신이 점점 혼미해지는 도제다. 의식이 살짝 흐려지는 동안 도제는 예전에 조훈을 지도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러다 퍼뜩 정신을 챙기며 결심을 하나 한다. 이렇게 빠르게 기를 빨려서 결국 죽게 될 것임을 느끼는 도제는 그럴바에야 한 번에 승부를 보기로 말이다. 그것은 바로... 전신에 남은 기를 단숨에 때려 넣어 이 자를 살리는 최후의 작전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이 자도 죽고 나도 개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랄까? 하나 더... 자신이 아꼈으나 끝내 사문을 버리고 이 자, 천마신군의 부하가 된 조훈 녀석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이럴 수 있는 사나이가 바로 도제 문정후다.
.................. 킥! 잠깐 위협적이긴 했지만 저놈은 이제 끝났군! ..... 하지만 저 놈의 기 덕분에 이놈이 꽤 버틸 것 같군! 좋아, 그렇다면...! .................
자하마신도 도제의 도움이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안다. 명색이 천하오절이니 말이다. 덕분에 변수가 생겼다. 안그랬으면 벌써 끝냈을 이 놈과의 흡기공 대결이 시간을 더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하마신 또한 뭔가 다른 방법을 추가하기로 한다. 왼손에 진기를 잔뜩 응집시키고 있는 자하마신이다.
<에필로그>
아... 이대로 도제 어르신은 천하오절 중 세 번째 사망자가 되는 것일까요? 괴개, 신공에 이어서 말입니다. 안그랬으면 좋겠지 말입니다. 저만치에서 한비광도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자하마신은 또 뭔 짓을 꾸미고 있는 걸까요? 살벌하군요. 자... 과연...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흡기공 대결이 살벌합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랄까요?
어쩐지 현재 천마신군이 선수를 뺏겨 고전중으로 보입니다.
도제가 나서고 있으니 상황에 어떤 변수가 될지 숨 죽이며 지켜볼까요?
<도제의 목숨을 건 도움>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사롭지 않다. 천하오절 도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힘겹게 다가가던 도제는 문득 이상함을 느낀다. 기를 좀 더 끌어 올려서 더 힘을 내보려는 찰나...
슈 르 르 륵
이상하다. 기를 올리자마자 오히려 급격하게 기를 빨리는 듯한 이 느낌 말이다. 도제는 황급히 용비도를 땅에 콱 박아 몸을 지탱한다. 그 순간 동시에 도제는 알아챈다. 지금 저들은 진기대결이 아니라 흡기공 대결을 벌이고 있음을 말이다. 퍼뜩 후회가 밀려든다. 흡기공은 진기랑 완전히 다르다. 이런 기세로 기를 빨아들이는 진기대결에 손을 댔다간 순식간에 기를 밑바닥까지 털리고 말거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는 도제다. 개죽음을 당하기 전에 그만 여기서 벗어나려는 마음을 먹는 도제다. 그렇게 가던 길을 되돌아 가려는 순간 도제의 눈에 들어오는 광경이라는 것은..... 천마신군이 점점 진기가 털리고 있는 모습이다. 안그래도 그것 때문에 도우러 왔는데 여기서 그냥 모른척 돌아간다는 게... 거참...
“도제! 지금 이게 무슨 짓이오?”
“신경쓰지 말고 대결에 집중하시오.“
역시 도제는 도제다. 문정후는 문정후였다. 이런 엄청난 흡기공 대결에 말려드는 것은 자칫 죽음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는 것임을 잘 알고 있지만 도제는 어느새 천마신군에게 다가갔고 그의 손바닥은 어느새 천마신군의 등에 찰싹 대고 있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예상 못한 도제의 출현에 천마신군도 당황스럽다. 이게 어디 보통 대결이란 말인가! 단순한 기공 대결이 아니라 흡기공 격돌이 아닌가 말이다. 자칫하면 도제의 내공이 완전히 털리는 것 뿐만 아니라 목숨까지도 위험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도제는 천마신군에게 자신의 진기를 주입시키기 시작한다. 덕분에 천마신군은 다시 힘을 낼 수 있었고 자하마신과 대등해지려고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하마신으로서는 오히려 고맙다. 천하오절의 진기까지 흡수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땡큐다. ^^; 그렇게 흡기공 수준을 더 끌어올리는 자하마신이다. 그러나 천마신군으로서는 도제가 준 기운을 얹어서 더 거세게 반격을 시작한다. 도제가 주입해준 기운 덕분이다. 더 버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도제 어르신이다. 천마신군은 자하마신의 흡기공에 적절히 버티며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사실상 도제는 그 정도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통의 흡기공이 아니다. 굉장히 몹시 엄청나게 빠르고 강력하게 진기를 빨아대고 있으니 그것을 온전히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 한마디로 도제의 몸에서 기가 미친 듯이 빨려나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정상적인 운기도 하지 못할 정도다. 정신이 점점 혼미해지는 도제다. 의식이 살짝 흐려지는 동안 도제는 예전에 조훈을 지도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러다 퍼뜩 정신을 챙기며 결심을 하나 한다. 이렇게 빠르게 기를 빨려서 결국 죽게 될 것임을 느끼는 도제는 그럴바에야 한 번에 승부를 보기로 말이다. 그것은 바로... 전신에 남은 기를 단숨에 때려 넣어 이 자를 살리는 최후의 작전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이 자도 죽고 나도 개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랄까? 하나 더... 자신이 아꼈으나 끝내 사문을 버리고 이 자, 천마신군의 부하가 된 조훈 녀석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이럴 수 있는 사나이가 바로 도제 문정후다.
.................. 킥! 잠깐 위협적이긴 했지만 저놈은 이제 끝났군! ..... 하지만 저 놈의 기 덕분에 이놈이 꽤 버틸 것 같군! 좋아, 그렇다면...! .................
자하마신도 도제의 도움이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안다. 명색이 천하오절이니 말이다. 덕분에 변수가 생겼다. 안그랬으면 벌써 끝냈을 이 놈과의 흡기공 대결이 시간을 더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하마신 또한 뭔가 다른 방법을 추가하기로 한다. 왼손에 진기를 잔뜩 응집시키고 있는 자하마신이다.
<에필로그>
아... 이대로 도제 어르신은 천하오절 중 세 번째 사망자가 되는 것일까요? 괴개, 신공에 이어서 말입니다. 안그랬으면 좋겠지 말입니다. 저만치에서 한비광도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자하마신은 또 뭔 짓을 꾸미고 있는 걸까요? 살벌하군요. 자...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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