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 648화 이야기 === 격돌 중에 기공을 쓸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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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8-24 22:47 조회1,204회 댓글0건본문
열혈강호 648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녜.. 맞습니다. 이번 이야기도 역시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의 격돌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좋으시다고요? 녜... 맞습니다. 어마어마한 대결을 보고 있으니 그 자체로 행복 아니겠습니까? 직접 현장에서 직관하는 이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뭔가 음산한 기운>
자하마신이 쓰는 검술이 어쩐지 조금 이상하게 보인다. 그가 검을 휘두를 때 검정색 기운이 마치 구렁이처럼 굵게 형상화되면서 초식이 시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생물처럼, 검은 뱀처럼 또는 채찍처럼 천마신군을 향해 집요하게 달려들고 있다. 물론 하나 하나 다 막아내고는 있지만 그 위력에 천마신군은 한 걸음씩 뒤로 밀리는 듯한 모양새다. 그러다가 어떤 매우 작은 틈을 찾아낸 천마신군은 천마신공 하나 써본다.
“천마회룡격!!”
조금전까지 맹렬하게 달려들던 그 음산하고 검은 검기는 천마회룡격에 의해 일단 격퇴가 되었다. 깔끔하게. 일단 한 숨 돌리는 자하마신은 생각한다. 이 정도론 쉽게 당해주지 않겠다면 조금 더 세게 두들겨 보기로 말이다.
쩌 쩌 쩌 쩡
쩌엉 쩌엉 쩌엉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묵령은 하품이 나올 지경이다. 그는 알고 있다. 지금 저 두 사람은 서로 전력을 다하진 않고 있음을... 특히 자하마신은 간만 보는 방식이라는 것을. 그래서 언제 승부가 날지 알 수가 없으며 이대로라면 시간이 한참이나 더 지나야 될까말까 하다는 걸 말이다. 그러나 그런 묵령과 달리 갈뢰는 뭔가를 눈치채고 있었다. 저 자가 조금씩 태세를 바꾸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거다. 역시 갈뢰는 섬세한 능력이 있다.
드 드 드 드 드
응?
이것은 무슨 소리인가?
한비광도 도제도 남중보도 홍균도 그 외 많은 사람들의 눈이 동그래진다. 뭔가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땅바닥에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던 검이 하나씩 둘씩 떠오르고 있지 않은가! 맞다. 허공섭물이다. 보통의 내공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무공이다. 많은 기기 소모되는 무공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 자하마신은 눈앞의 상대와 엄청난 속도와 위력으로 격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동시에 100개가 넘는 검들을 일제히 허공에 띄워 올리다니... 신지 무공 서열 2위로 보이는 묵령 조차도 깜짝 놀라고 있다.
“저 자... 지금 대결을 하면서 기공을 동시에 운영하기 시작했어.”
조금 전에 갈뢰가 감지했던 그것이 지금 현실로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능력으로 알고 있는데 그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니 모든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은 상상 그 이상의 영역인 것이다. 그렇게 허공섭물로 띄워 올린 백개가 넘는 검들은 어느새 천마신군의 뒤쪽 위 상공에서 공격 채비를 갖추기 시작한다. 뒤를 노리고 있는 거다. 그러다가 급기야 유성비가 쏟아져 내리듯, 그 검들은 일제히 천마신군을 향해 발사된다. 누가 봐도 엄청난 위기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역시 천마신군은 천마신군이다. 수직 낙하하며 달려드는 그 모든 검들은 천마신군의 기공에 의해 그대로 공중에 멈춰버렸다. 단 하나의 검도 천마신군에 닿지 못하고 있다. 그냥 그대로 정지한 상태다. 그러면서 아무일 없다는 듯 두 사람은 격돌을 계속 이어간다. 그 장면을 보며 자하마신은 씨익 하고 웃는다. 너도 할 수 있는 거냐....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승부가 너무 쉽게 날 뻔했으니 말이다. 뭐 그런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살짝 났던 것일까?
그렇게 미소 한 방 날려주고는 자하마신은 그 상태에서 진기를 더욱 더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으니 당연하게도 더 강한 공격을 하기 위함이다. 천마신군이 그것을 알아채고는 기꺼이 받아주기로 한다. 그 역시 진기를 한껏 끌어올려 방어 태세를 갖춘다. 역시 자하마신은 조금만 더 힘을 써보기로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어마어마한 격돌과 충돌이 다시 이어진다.
쩌 저 저 쩡
이거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저 두 사람의 진기 끌어올리는 분위기가 주변에서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뭔가 께름칙한 기분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특히 한비광은 조금 더 심각한 뭔가를 느끼며 표정이 심각해진다. 한비광은...
“저거... 잘하면 터지겠는데?”
그렇게 말을 하기가 무섭게 잔뜩 진기를 끌어올린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은 그 기운이 가득 실어 검과 도의 충돌 상황을 만들어 낸다. 한비광은 더 이상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다.그래서 잽싸게 앞으로 뛰쳐나가며 소리 지른다.
“제장! 다들 조심해!!”
카 아 앙
화 악
검과 도가 충돌하는 바로 그 순간, 뭔가 강렬한 밝은 빛이 검과 도를 기점으로 하여 발산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 상태로 동작을 멈춘다. 그렇다면 이것은...?
쿠 오 오 오
<에필로그>
결국 기공 대결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군요. 두 사람의 입장에서는 검이든 도든 들고 있는 무기는 사실상 별 의미는 없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저 공격과 방어와 회피와 반격만 지루할 정도로 이어지고 있었던 겁니다. 자하마신이 잔뜩 진기를 끌어올린 것도, 천마신군 또한 그걸 알아채고는 그에 상응하는 진기를 응집시키고 있던 것이죠. 그렇게 검과 도가 충돌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기 대결이 펼쳐질 겁니다. 이제 이 싸움 또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느낌입니다.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녜.. 맞습니다. 이번 이야기도 역시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의 격돌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좋으시다고요? 녜... 맞습니다. 어마어마한 대결을 보고 있으니 그 자체로 행복 아니겠습니까? 직접 현장에서 직관하는 이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뭔가 음산한 기운>
자하마신이 쓰는 검술이 어쩐지 조금 이상하게 보인다. 그가 검을 휘두를 때 검정색 기운이 마치 구렁이처럼 굵게 형상화되면서 초식이 시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생물처럼, 검은 뱀처럼 또는 채찍처럼 천마신군을 향해 집요하게 달려들고 있다. 물론 하나 하나 다 막아내고는 있지만 그 위력에 천마신군은 한 걸음씩 뒤로 밀리는 듯한 모양새다. 그러다가 어떤 매우 작은 틈을 찾아낸 천마신군은 천마신공 하나 써본다.
“천마회룡격!!”
조금전까지 맹렬하게 달려들던 그 음산하고 검은 검기는 천마회룡격에 의해 일단 격퇴가 되었다. 깔끔하게. 일단 한 숨 돌리는 자하마신은 생각한다. 이 정도론 쉽게 당해주지 않겠다면 조금 더 세게 두들겨 보기로 말이다.
쩌 쩌 쩌 쩡
쩌엉 쩌엉 쩌엉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묵령은 하품이 나올 지경이다. 그는 알고 있다. 지금 저 두 사람은 서로 전력을 다하진 않고 있음을... 특히 자하마신은 간만 보는 방식이라는 것을. 그래서 언제 승부가 날지 알 수가 없으며 이대로라면 시간이 한참이나 더 지나야 될까말까 하다는 걸 말이다. 그러나 그런 묵령과 달리 갈뢰는 뭔가를 눈치채고 있었다. 저 자가 조금씩 태세를 바꾸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거다. 역시 갈뢰는 섬세한 능력이 있다.
드 드 드 드 드
응?
이것은 무슨 소리인가?
한비광도 도제도 남중보도 홍균도 그 외 많은 사람들의 눈이 동그래진다. 뭔가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땅바닥에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던 검이 하나씩 둘씩 떠오르고 있지 않은가! 맞다. 허공섭물이다. 보통의 내공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무공이다. 많은 기기 소모되는 무공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 자하마신은 눈앞의 상대와 엄청난 속도와 위력으로 격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동시에 100개가 넘는 검들을 일제히 허공에 띄워 올리다니... 신지 무공 서열 2위로 보이는 묵령 조차도 깜짝 놀라고 있다.
“저 자... 지금 대결을 하면서 기공을 동시에 운영하기 시작했어.”
조금 전에 갈뢰가 감지했던 그것이 지금 현실로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능력으로 알고 있는데 그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니 모든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은 상상 그 이상의 영역인 것이다. 그렇게 허공섭물로 띄워 올린 백개가 넘는 검들은 어느새 천마신군의 뒤쪽 위 상공에서 공격 채비를 갖추기 시작한다. 뒤를 노리고 있는 거다. 그러다가 급기야 유성비가 쏟아져 내리듯, 그 검들은 일제히 천마신군을 향해 발사된다. 누가 봐도 엄청난 위기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역시 천마신군은 천마신군이다. 수직 낙하하며 달려드는 그 모든 검들은 천마신군의 기공에 의해 그대로 공중에 멈춰버렸다. 단 하나의 검도 천마신군에 닿지 못하고 있다. 그냥 그대로 정지한 상태다. 그러면서 아무일 없다는 듯 두 사람은 격돌을 계속 이어간다. 그 장면을 보며 자하마신은 씨익 하고 웃는다. 너도 할 수 있는 거냐....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승부가 너무 쉽게 날 뻔했으니 말이다. 뭐 그런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살짝 났던 것일까?
그렇게 미소 한 방 날려주고는 자하마신은 그 상태에서 진기를 더욱 더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으니 당연하게도 더 강한 공격을 하기 위함이다. 천마신군이 그것을 알아채고는 기꺼이 받아주기로 한다. 그 역시 진기를 한껏 끌어올려 방어 태세를 갖춘다. 역시 자하마신은 조금만 더 힘을 써보기로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어마어마한 격돌과 충돌이 다시 이어진다.
쩌 저 저 쩡
이거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저 두 사람의 진기 끌어올리는 분위기가 주변에서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뭔가 께름칙한 기분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특히 한비광은 조금 더 심각한 뭔가를 느끼며 표정이 심각해진다. 한비광은...
“저거... 잘하면 터지겠는데?”
그렇게 말을 하기가 무섭게 잔뜩 진기를 끌어올린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은 그 기운이 가득 실어 검과 도의 충돌 상황을 만들어 낸다. 한비광은 더 이상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다.그래서 잽싸게 앞으로 뛰쳐나가며 소리 지른다.
“제장! 다들 조심해!!”
카 아 앙
화 악
검과 도가 충돌하는 바로 그 순간, 뭔가 강렬한 밝은 빛이 검과 도를 기점으로 하여 발산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 상태로 동작을 멈춘다. 그렇다면 이것은...?
쿠 오 오 오
<에필로그>
결국 기공 대결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군요. 두 사람의 입장에서는 검이든 도든 들고 있는 무기는 사실상 별 의미는 없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저 공격과 방어와 회피와 반격만 지루할 정도로 이어지고 있었던 겁니다. 자하마신이 잔뜩 진기를 끌어올린 것도, 천마신군 또한 그걸 알아채고는 그에 상응하는 진기를 응집시키고 있던 것이죠. 그렇게 검과 도가 충돌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기 대결이 펼쳐질 겁니다. 이제 이 싸움 또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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