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 645화 이야기 === 그렇다면 포문걸의 무공이 아니었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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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8-24 12:02 조회880회 댓글0건본문
열혈강호 645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미리 말씀 드려요. 그러라고 프롤로그를 쓰는 것이기도 하지요. ^^ 이번 645화는 독자님들이 어떤 상상을 하시든 그것보다 조금 더 짧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은 한 합 한 합 열심히 대결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주 짧은 찰나의 방심과 빈틈 노출은 그걸로 곧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런만큼 이 두 사람은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최고 절정의 무공을 가진 두 사람의 격돌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합니다. 그러나 그런만큼 어쩌면 아주 조금은 지루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짧고 굵게 가 보실까요?
<포문걸>
“천마신공이라고...? 그렇다면 포문걸의 무공이 아니었단 말이냐?”
지금 자하마신이 빡친 이유는 바로 저거다. 조금전까지도 그는 천마신군이 쓰는 무공이 포문걸의 무공이라 생각했고 또 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그게 아니란다. 자기가 만든 천마신공이란다. 물론 포문걸이 사부님이니 그 무공을 계승하긴 했지만, 그것과는 다른 무공이란다. 자신이 창안한 천마신공이란다. 젠장... 이거 제대로 열받는 상황이다. 포문걸이 누군가? 팔대기보전에서 자하마신에게 패배를 안긴 주동자가 아닌가! 그 패배의 치욕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는데... 영원히 못 잊을 그 더러운 기억을 남겨준 포문걸의 후예를 만났다는 사실 하나로 너무도 기뻤는데 말이다. 그날 이후 몇천, 몇만 번을 되새겼던 그 더러운 기억을 조금이라도 지워볼 생각에 흥분이 됐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지금 이놈이 그걸 부정하다니... 포문걸이 스승이었음에도 그 무공을 계승했다는 것을 부정하다니... 포문걸의 후예인 놈이 감히 포문걸을 부정하다니 말이다. 이런 젠장... 잠시라도 기뻤고 흥분됐던 기분이 한순간에 싹 가시고 잡치는 이 더러운 감정의 쓰레기를 어쩔 것이냔 말이다. 지금 자하마신이 격노하는 이유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빌어먹을...
자하마신은 검을 땅에 콱 찍어 박고는 마치 손잡이를 밀고 당기듯 그 검을 천마신군 방향으로 민다. 그러자 땅이 갈라지듯 암석과 돌멩이들이 난리를 치며 일순간에 천마신군을 덮친다. 굉장히 많은 양의 돌덩이들이 파편이 되어 순식간에 커다란 돌무덤을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천마신군은 그 돌무덤 안에 뒤덮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매장되어 승부가 났냐고? 에이... 무슨 그런 해괴망측한 상상을 하다니... 그럴 리가.... ^^;
잠시 후 그 돌무덤을 박차고 승천하듯 천마신군이 불쑥 솟아오른다. 그래서 다시 두 사람의 격돌은 재개되고 이어지고 또 이어진다. 매 격돌마다 엄청난 돌덩이 파편들이 사방으로 적진과 아군 진영을 가리지 않고 비산된다. 구경하다가 그 돌덩이에 맞아 죽게 생겼다. 자하마신의 분노는 점점 치솟는다. 엄청 화를 낸다. 뭔가 속았다는 느낌을 삭힐 수가 없다. 부글부글 노여움이 끓어 넘쳐 어쩔 줄을 모르겠다. 아, 이 빡친 기분을 어찌하면 좋을까?
<갈뢰와 묵령>
그런 분노의 화신이 되어가는 한상우의 탈을 쓴 신지 지주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갈뢰와 묵령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다.
“어이, 갈뢰. 저게 저 놈이 가면을 벗기 시작하는 걸로 봐야 하나?”
“나... 두려워지기 시작하고 있어. 저 자의 가면 뒤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그 무엇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아서...”
<격돌 또 격돌>
콰 콰 콰 쾅
공격하고 막고 또 공격하고 또 막고... 그렇게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의 격돌은 언제 끝날지를 기약하지 못한채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있다. 분노에 차서 마구 달려드는 자하마신을 천마신군은 계속 침착하게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는 양상이다.
<에필로그>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그나저나 이 대결이 언제 끝날지 아직은 기약이 없어 보입니다. 워낙 고수들의 격돌이라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두 사람이 보여주는 무공의 수준과 규모와 파괴력은 어떤 상상을 하든 그보다 조금 더 높은 차원입니다. 암요... 그래야지요... 조금만 더 구경해보도록 하시지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프롤로그>
미리 말씀 드려요. 그러라고 프롤로그를 쓰는 것이기도 하지요. ^^ 이번 645화는 독자님들이 어떤 상상을 하시든 그것보다 조금 더 짧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은 한 합 한 합 열심히 대결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주 짧은 찰나의 방심과 빈틈 노출은 그걸로 곧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런만큼 이 두 사람은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최고 절정의 무공을 가진 두 사람의 격돌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합니다. 그러나 그런만큼 어쩌면 아주 조금은 지루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짧고 굵게 가 보실까요?
<포문걸>
“천마신공이라고...? 그렇다면 포문걸의 무공이 아니었단 말이냐?”
지금 자하마신이 빡친 이유는 바로 저거다. 조금전까지도 그는 천마신군이 쓰는 무공이 포문걸의 무공이라 생각했고 또 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그게 아니란다. 자기가 만든 천마신공이란다. 물론 포문걸이 사부님이니 그 무공을 계승하긴 했지만, 그것과는 다른 무공이란다. 자신이 창안한 천마신공이란다. 젠장... 이거 제대로 열받는 상황이다. 포문걸이 누군가? 팔대기보전에서 자하마신에게 패배를 안긴 주동자가 아닌가! 그 패배의 치욕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는데... 영원히 못 잊을 그 더러운 기억을 남겨준 포문걸의 후예를 만났다는 사실 하나로 너무도 기뻤는데 말이다. 그날 이후 몇천, 몇만 번을 되새겼던 그 더러운 기억을 조금이라도 지워볼 생각에 흥분이 됐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지금 이놈이 그걸 부정하다니... 포문걸이 스승이었음에도 그 무공을 계승했다는 것을 부정하다니... 포문걸의 후예인 놈이 감히 포문걸을 부정하다니 말이다. 이런 젠장... 잠시라도 기뻤고 흥분됐던 기분이 한순간에 싹 가시고 잡치는 이 더러운 감정의 쓰레기를 어쩔 것이냔 말이다. 지금 자하마신이 격노하는 이유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빌어먹을...
자하마신은 검을 땅에 콱 찍어 박고는 마치 손잡이를 밀고 당기듯 그 검을 천마신군 방향으로 민다. 그러자 땅이 갈라지듯 암석과 돌멩이들이 난리를 치며 일순간에 천마신군을 덮친다. 굉장히 많은 양의 돌덩이들이 파편이 되어 순식간에 커다란 돌무덤을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천마신군은 그 돌무덤 안에 뒤덮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매장되어 승부가 났냐고? 에이... 무슨 그런 해괴망측한 상상을 하다니... 그럴 리가.... ^^;
잠시 후 그 돌무덤을 박차고 승천하듯 천마신군이 불쑥 솟아오른다. 그래서 다시 두 사람의 격돌은 재개되고 이어지고 또 이어진다. 매 격돌마다 엄청난 돌덩이 파편들이 사방으로 적진과 아군 진영을 가리지 않고 비산된다. 구경하다가 그 돌덩이에 맞아 죽게 생겼다. 자하마신의 분노는 점점 치솟는다. 엄청 화를 낸다. 뭔가 속았다는 느낌을 삭힐 수가 없다. 부글부글 노여움이 끓어 넘쳐 어쩔 줄을 모르겠다. 아, 이 빡친 기분을 어찌하면 좋을까?
<갈뢰와 묵령>
그런 분노의 화신이 되어가는 한상우의 탈을 쓴 신지 지주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갈뢰와 묵령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다.
“어이, 갈뢰. 저게 저 놈이 가면을 벗기 시작하는 걸로 봐야 하나?”
“나... 두려워지기 시작하고 있어. 저 자의 가면 뒤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그 무엇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아서...”
<격돌 또 격돌>
콰 콰 콰 쾅
공격하고 막고 또 공격하고 또 막고... 그렇게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의 격돌은 언제 끝날지를 기약하지 못한채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있다. 분노에 차서 마구 달려드는 자하마신을 천마신군은 계속 침착하게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는 양상이다.
<에필로그>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그나저나 이 대결이 언제 끝날지 아직은 기약이 없어 보입니다. 워낙 고수들의 격돌이라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두 사람이 보여주는 무공의 수준과 규모와 파괴력은 어떤 상상을 하든 그보다 조금 더 높은 차원입니다. 암요... 그래야지요... 조금만 더 구경해보도록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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