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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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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몬트리올 와서 3번째 하는 나홀로 외출이었다.
서현이를 아빠에게 맡겨둔 채 나혼자 룰루랄라...
역시 몸이 가볍다.
유모차? 기타 간식? 기저귀? 물? 기타등등... 그런거 하나도 필요없이
그냥 작은 핸드백에 지갑만 넣어서 나가면 땡!!!

12시 반에 집을 출발해서 다시 돌아온 시간이 6시경...
그동안 다운타운 백화점 구경 제대로 못한 한을 실컷 풀고 왔다.
그래도 쇼핑 중간중간 서현이가 낮잠은 얼마나 잤는지 아빠랑은 뭐하고 노는지가 궁금하더라.
엄마란 인간은 정말 못말리는 존재다.
여전히 몇몇 곳에서는 Boxing Sale 중이었고 서현이 남방과 가벼운 니트, 작은 인형 몇 개를 개당 단돈 99센트에 주워오기도 했다.^^

아빠가 시켰겠지만(^^), 현관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오는데 서현이가 엄마를 외치며 달려오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정말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
서현이는 평소 2시간씩 자던 낮잠도 안자고 놀았단다.
자려고 하다가도 번쩍 일어나 문 열고 현관문 두드리며 엄마를 찾았다나? 기특한지고...
비디오 3번보고 책도 읽고 간식도 먹고 마루에 쉬도 해가며 아빠랑 재미나게 논 것 같다.

가끔은 아빠랑 서현이랑 부녀간에 단둘이 데이트할 시간을 마련해주어야 할려나?^^


200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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