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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문제 삼으면 죽고 아니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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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운송회사에 잘 근무하고 있던 시골 버스 기사의 2,400원 횡령 사건에서 법원은 사측의 해고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단다. 액수를 떠나 기본적인 신뢰를 저버린 중대한 위법 행위라는 판사의 판결이다. 승객에게 받은 요금 중 2,400원 부족하게 회사에 납입한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왜 이순간 그 버스 기사를 편들고 싶어지는 걸까?

17년만에 처음으로 고의든 실수든 발생한 문제 하나로 그 기사는 직장을 잃게 되었다. 빵 하나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살이를 한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아저씨도 있으니 새삼 경이로운 일은 아니지만 어쩐지 뭔가 툭 얹히는 느낌이다. 신뢰를 저버리면 중대한 위법이란다. 문제 삼으면 죽고 문제 삼지만 않으면 산다.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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