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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담에 마음 놓기] 212 - 어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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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우리 구내식당 아워홈의 저녁 상차림이다.
밋밋한 토마토 소스 파스타로 이태리 곁 지중해 정취를 내고
신선한 채소와 뻔한 드레싱으로 봄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섬유질 보강을 노린다.
구황작물인 감자 튀김에 케첩으로 줄무늬를 넣어 화려함을 더하고,
백옥같은 쌀밥으로 탄수화물까지 놓치지 않는다.
느끼함과 심심함을 달래줄 깍뚜기는 아삭아삭 씹는 소리까지 조화를 신경쓴다.
걸죽하며 혀에 익숙한 서민 취향의 스프로 목이 메이는 걸 원천봉쇄하는 배려를 가미한다.

밥 먹다가 깍뚜기 먹다가 파스타 우겨 넣다가 샐러드에 스프를 섞어 넣으니
혓바닥은 공황상태다.
그나저나 공공기관에서는 앞으로 대기업에서 식당 영업을 못하게
정부에서 제동을 건단다. 중소기업을 살려보겠다는 고육지책이겠다.
그럼 아워홈도 곧 철수하려나?
 
 
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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